Ep] 터키 아다나 - 터키 친구들. (2)

-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 2010. 11. 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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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신이 어딘가 낯선 곳에 가서 혼자 방황하고 있을 때, 누군가가 친절히 말을 걸어 온다면 당신은 어떤 생각이 먼저 드는가? 안도감? 경계? 
  나는 사람들과 대화하고 만나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한국에서 혼자 방황하고 있을 때는 누군가가 말을 걸어주면 반가운 느낌이 든다.  하지만 외국의 경우는 다르다. 외국에서 사기도 많이 당해보고, 소매치기도 당해보고, 배낭도 도둑맞아 본 본인..특히 이집트 같은 곳에서 말을 걸어오는 10명 중 9명은 사기꾼이라는 걸 경험한 본인이기에, 외국에서는 나와 같이 백팩을 메고 있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남녀를 불문하고 처음에는 경계하는 마음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경계의 마음과 자세는 좀 오랜 시간이 지나서도 풀 수가 없었다. 언제 어느 때 뒤통수를 칠 지 모르니까!

  콜롬비아에서, 인도에서, 이집트에서, 러시아에서, 그리고 그 외의 여러 나라에서, 착한 사람이었다고 생각이 드는 순간은 그들에게 좀 미안했지만 그래도 여행에서 내가 믿을 건,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과 돈 밖에 없었으니까.


2. 가끔은 이런날이 있다.
  어떤 날은 그 하루를 너무나도 알차게 보낸 나머지, 후일 그 날을 되새겨 보며, 정말 그 날의 일들이 하루에 모두 일어난 일인가? 하는 의심이 드는 날 말이다. 평소 같으면 그 날의 일들은 적어도 이틀에 일어 났을 법한 그런 일들이 있었던 날들. 너무나도 그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다양한 일들을 경험하면, 때론 그 날이 정말 하루였던가 하는 의심이 든다.

  내가 아다나에 도착하고 터키 친구들의 집에서 하루를 자고 난 다음날이 나에게는 그런 날로 남아 있다. 터키 친구들의 집에 초대 받은 그 날 저녁, 드라마를 보며 맥주를 마시고, 그 다음날 터키 친구들과 함께 그들이 다니는 대학에 놀러가서 수업을 듣고, 점심을 먹고, 카페테리아에서 차를 마셨으며, 그 날 저녁은 학교 축제가 있는 날이기도 하지만, 한 친구의 여자친구의 생일이어서 여자친구와 사이가 토라져있던 친구와 여자친구 사이를 화해시켜주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녔던 날. 그리고 마지막으로 난 알레포로 떠났던 날. 


3.  아다나에서 만난 네 명의 친구들. 
  그들을 친구라고 부를 수 있기 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들의 차를 타고 어디론 가 갈 때, 이 자식들이 나를 어디 이상한 곳으로 데려가서 강도짓을 하는것은 아닐까하는 불안한 마음이 내 마음 한켠에 자리잡고 있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그저, 이들이 정말 한 외국인과 친해지고 싶어하는, 한 외국인을 도와주고자 하는 그런 사람이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었다.

  내 몸을 싣고 자동차는 도시의 도로를 이리저리 달리더니, 어느 한 아파트에 도착했다. 그리고 한명은 나의 무거운 베낭을 짊어 졌고, 내 손에는 내가 아끼는 악기만이 들려 있었다. 어느 아파트의 입구에서 경비원과 인사할 때 나는 어느정도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3.  터키 대학에서 수업을 듣다.
  터키 친구들의 집에서 머문 다음 날 아침, 그들은 학교에 가야 했고 나 또한 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동행했다. 네 명중 한명을 제외하고 세 명은 다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과 함께 했다. 
  내가 학교에 들어서자, 다른 학생들이 나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들은 나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었고, 나는 작은 강의실 뒤쪽에 친구들과 함께 앉았다. 마침 그 시간은 교양 어 시간었기에. 영어강사와 영어로 대화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수업시간에 뒤에서 너무 떠든다고 강사는 우리를 쫒아냈다..사실 좀 부끄러웠다.  이럴려고 온 건 아니었는데 말이다. 그리고는 우리는 학교 근처의 식당에 가서 시간을 때우며 놀았다. 다른 수업을 들으러 갔던 한 명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말이다.
 

4.  여자친구와 화해하기 프로젝트! 
  '네잣'이라는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가 네명의 무리들 중 리더역할을 하고 있는 친구였다. 차도 가지고 있고, 집도 부자라고 그의 사촌동생이 말해주었다.(대농장 지주의 아들이라나?) 그 친구가 나에게 말하기를, 오늘 밤(금요일)에 다른 학교에서 축제를 하는데, 같이 가서 놀지 않겠냐는 것이었다. 오늘 밤엔 알레포가는 기차를 타야하는데, 그건 12시 기차니까, 일단은 알겠다고 했다. 하지만 기차탈 시간까지 놀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해주었다. 나는 사실 그 날이 여친의 생일인줄 몰랐다. 학교에서 '네잣'의 여친을 만났지만 전혀 그런 기운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인즉슨, '네잣'과 그의 여친이 싸워서 사이가 지금 별로 않좋다는 것이었다. '아! 그런 사연이..' 네잣이 나에게 말했다. 사실, 오늘 밤이 여친 생일인데, 여친과 싸워서 다른 학교 축제에 가서 다른 여자들과 놀려고 했다고 말이다. 그리고선 나에게 물었다. 자기가 오늘 밤 여자친구의 생일에 가야하나, 아니면 사이가 안좋은 상태니까 축제에 가야할지를 말이다. 나는, 그래도 여자친구 생일인데, 여자친구 생일을 챙겨주어야 하지 않겠냐는 말을 했다.(사실 내 마음엔 학교 축제에가서 놀고 싶은 마음이 조금은 있었지만...그게 도리일것이라는 생각에) 그리고선 자기도 그렇게 생각한다면서 활짝 웃어보였다.

  '여자 친구와 싸웠는데, 어떻게 화해를 하지?' '꽃을 선물하는게 어떠냐?' '어떤 꽃?' '좀 특별하게, 준비해야 할 텐데...' '뭐 좋은 것 없을까?' '일단 꽃집에 가보자!'

  그렇게 우리는 꽃가게에 갔다. 그리고는 꽃을 골랐다. 붉은 장미와, 백장미의 조화. 적절한 선택인 것 같았다. 내가 봐도 정말 이뻣다. 내가 남자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내가 정말 여자라면 이것 받고 기분이 안좋을리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꽃은 정말 탐이 날 정도로 아름다웠다. 그리고, 또 다른 생일선물을 준비한 '네잣'과 우리들은 여자친구의 집으로 갔다. 나는 차 안에서 지켜보고 있었고, '네잣'이 여자친구의 집으로 갔다. 얼마 뒤 돌아왔다. 그리고 나에게 하는 말은 여자친구의 반응이 시큰둥하다는 것이었다. 여자친구의 집에는 다른 친구들 몇 명이 모여서 파티를 하고 있다고도 전해주었다.


5. 기차가 떠나는 시간이 두 시간 쯤 남은 시간.
  우리들은 다시 집으로 돌아와 맥주를 마시며, 나와 터키친구들이 헤어져야 하는 시간이 흘러가는 걸 지켜보고 있었다. 영어가 약한 그들, 터키쉬가 약한 나. 컴퓨터 번역기 앞에 앉아서 나에게 무언가를 알려주는 친구들. 감동이다...
알레포는 위험한 곳. 시리아는 위험하니까 함부로 돌아다니지말고, 사람들 믿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는 친구들.(시리아 가보니 실상은 그렇지만은 않았다;;) 그리고 다시 터키로 오면 아다나에 들러서 연락하라는 그들. 그리고 나의 세계지도 롤링페이퍼에 한마디씩 적어준 친구들.
  그리고 전화통화를 하러 나갔다가 돌아온 네잣은 웃으면서 말했다. 여자친구와 화해한 것 같다고..


6. 덧.
  나는 시리아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또 아다나에 들러, 터키 친구들의 집에서 하룻밤을 더 묵고, 카파도키아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 지금은 수업중,


- 네잣의 여친


- 그냥 캠퍼스 모습


- 식당에서 농땡이 ㅋㅋ


- 화장실에서도,


- 바이람 ㅋㅋ 듬직하고 착했던 녀석


- 네잣의 사촌동생이 다니는 학교의 카페테리아. 댐 중간에 대학이 있어서, 호수 중간에 있는 느낌



- 네잣 사촌동생. 저 꽃다발이 여친과 화해를 위해 준비한 꽃다발. 백장미와 한송이 붉은 장미



- 매점아저씨와 나를 엄청 좋아해줬던 아이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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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터키 아다나 - 터키 친구들. (1)

-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 2010. 11. 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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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낯선 곳에 서다.    
  가끔, 낯선 곳에 혼자 갈 때가 있다. 그것이 자의든 타의든 그런 곳에 혼자 가야 한다는 것은 부담이다. 그리고 그 곳에 가서 식사는 어떻게 할지, 홀로 세상을 살아간다는 생각. 외로움을 어떻게 극복 해야 할 지 머릿속은 복잡진다.  최근 나는 시험 준비를 하느라, 혼자인 생활을 오랫동안 한 적이 있다. 혼자 밥을 먹고, 혼자 공부를 하고, 혼자 어디론가 떠나고. 항상 혼자인 채로 생활을 하다 보니 가끔은 누군가가 나에게 말을 걸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가끔은 혼자인 누군가에게 말을 걸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여행에 있어서 혼자라는 일생 생활과 달리,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혼자 여행을 하게되면, 친구들과 함께 혹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여럿이 여행을 할 때 보다 낯선 사람들, 여행을 하는 다른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물론 그 중에는 사기꾼들도 있으니 주의해야 겠지만, 혼자 여행을 다닐 때 얻을 수 있는 묘미중 하나가 바로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것이다.

2. 터키 아다나(Adana)
  나는 터키에서 시리아(Syria)로 가기 위해, 이스탄불에서 출발하는 기차에 몸을 실어 터키 남부의 대도시 아다나(Adana)로 갔다. 아다나에서 시리아 북부의 도시 알레포(Aleppo)로 가는 기차를 타야했다. 이스탄불 역에서 열차 시간을 알아봤을 때, 아다나에서 알레포로 떠나는 열차가 있는 것으로 나와있었지만 아다나 역에 도착해서보니 알레포로 떠나는 열차는 없었다. 나는 매표소의 직원에게 왜 열차가 없냐고 물었다. 그러자 매표소의 직원이 말했다. 
  "오늘 밤에는 알레포로 가는 열차가 없고, 내일 밤에 알레포로 가는 열차가 있다." 열차는 이틀에 한 번 운행되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밤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다가, 기차 역에서 밤을 꼬박 세우고 그 다음날까지 기다려야 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미 밤은 깊어져 있었고, 아다나에서 어디로 가야 숙소가 있는 지도 알지 못했기에, 나는 그런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 배가 고파오자 나는 역 앞 식당가를 서성였다.

  역 앞의 식당은 가격이 비쌀 뿐만 아니라, 음식도 맛이 없어 보였다. 그는 그래서 역에서 좀 더 떨어진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역에서 조금 떨어진 도로변에는 식당 몇 개가 붉을 밝히고 있었고,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나는 그곳을 향해 걸었다.


<터키 아다나(Adana) 역>


3. 그는 네 명의 친구를 만났다.
  네 명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가격도 괜찮았고 맛있어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사를 하던 한 명이 자신들의 주변을 서성이는 그에게 눈짓하며 북을 치는 시늉을 했다. 그는 그 악기(젬베djambe)를 들어 보이며 칠 줄 아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한 청년에게 악기를 건넸다. 그 순간 그는 악기와 음악은 국경을 초월해서 모든 사람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도구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는 악기를 다시 돌려 받아 잠깐의 연주를 했다. 식당 종업원이 뭘 먹고싶냐고 묻자 그는 테이블을 가리키면서 접시에 있던 케밥을 주문했다. 음식이 나왔고 그가 주문하지 않은 다른 음식들도 함께 나왔다. 그 음식들이 왜 나왔는지 궁금했지만, 묻지 않았다. 그는 배가 고팠기 때문에 그 음식들을 모두 먹어 치웠다. 그리고 테이블의 네명과 종업원은 악기를 가운데 둔 채 담소를 나누었다. 담소라기 보다는 바디랭귀지를 통한 대화였다.


4. 우리와 함께 갈래?
  식당의 테이블에 있던 한 남자가 아다나에 무슨 일로 왔냐고 묻자, 나는 알레포에 가기 위해서 들렀다고 말했다. 그럼 오늘 밤은 어디서 자냐고 묻자, 나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자 그들 중 한 명이 나에게 말했다. 오늘 우리집에서 자고 갈래?

5. 네 명의 친구들과 함께 하기로 결정하다.
  나는 고민을 했다. 얘들이 나를 데려가서 폭행을 하고 내 돈을 다 뺏아 가면 어쩌지? 그들은 네명이었고 나는 혼자 였다. 덩치도 전부 나만했다. 처음에 그는 거절을 했다. 그들은 자기들이 같은 집에 살고 있으니 같이 가자고 했다. 그리고는 자신들이 학생이라고 했다. 그래 나도 학생이다.
  잠시 뒤, 나는, 그들의 집에가서 하룻밤 머물겠노라고 말했다. 심사숙고 한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그들이 강도짓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그리고 정말 그들은 좋은 친구들이 되었다.



<네 명의 친구들과 나>


6.네 명의 친구들과 함께 가다.
  테이블의 네 남자는, 내가 먹은 음식값까지 모두 계산을 했다. 그리고 한 남자의 차에 타라고 하면서 나를 차에 태우고, 그들의 아파트를 향해 떠났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곳은 터키 아다나에 있는 대학을 다니는 네 명의 학생이 살고 있는 자취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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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인터뷰(2) - 어느 대학생의 세계일주

-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 2010. 10. 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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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년 동안  세계를 여행하면서 돈을 많이 썼을 것 같은데 얼마정도 썼죠?
 
  - 사실 처음, 계획은 한달에 백만원 정도 해서 1200만원 정도 생각했어요. 서유럽 국가들은 1년간 여행을 떠나기 전에 다녀온 적이 있어서 제외시키고, 1년간 여행할 대부분 국가들이 물가가 비교적 저렴한 국가들이라서 처음엔 1200만원 정도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던거죠. 인도, 중동, 동유럽, 러시아, 몽골, 중국, 호주, 남미, 중미, 미국 대충 이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더라고요. 호주에서 쓴 것 까지 포함하면 2000만원 정도 쓴 것 같아요. 특히, 이동을 하는데 예상치 않게 비행기를 많이 탈 수 밖에 없어서 돈이 더 많이 나간 것 같아요.

  정확하진 않지만, 호주에서 지내면서 쓴 것을 제외하고 1500만원 정도 쓴 것 같았어요. 엄청 많이 썻죠. 호주에서는 일도하면서 여가도 즐기고 하다보니 500만원 정도 쓴 것 같고요. 4달 정도 호주에 있으면서, 일을 했는데 그 때 돈을 많이 벌어서 씀씀이가 커진 것 같아요. 그리고, 호주에서 다이빙하느라 스쿠버다이빙 장비 구입하고, 스카이다이빙도 하고, 서핑도 하고 이래저래 많이 썼어요.


 

Q. 돈은 어떻게 마련했나요? 집에서 지원 해 줬나요? 아니면 본인이 스스로 벌었나요?
 
   - 휴학을 하고 여행을 떠날 거라고 말했을 때, 집에서 엄청난 반대가 있었죠. 물론 예상은 했지만요. 그 때 부모님이 하신 말이 금전적인 지원은 없다는 거였어요. 그것도 예상을 했죠. 예전부터 내가 여행을 갈 때, 집에서 지원을 해주지 않았거든요. 집에서는 항상 제가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기를 바랐어요.

  - 군대를 제대하고 칼복학을 했어요. 3학년이었는데, 학교 수업은 거의 포기하다 시피하고, 알바를 했어요. 쓰리잡을 했죠. (평일에 2개 주말에 1개). 그렇게 한 학기 내내 알바를 하고 이곳저곳에서 돈좀 모았더니 돈이 좀 모이더라고요. 힘들었지요. 1, 2학년때 망친 학점관리도 좀 해야했으니까요. 2학기 때부터는 공부를 하면서 주말에만 알바를 했어요. 그래서 결국 600만원 정도 모을 수 있었죠.

  - 여행을 떠날 때가 되니까, 집에서 100만원을 주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 700만원 정도 가지고 시작했어요. 물론, 그걸로 비행기표도 사고, 비자도 발급받고, 여행을 떠났죠. 인도를 지나서 중동, 동유럽, 러시아, 몽골, 중국을 거쳐 호주로 가니 딱 100만원이 남더라고요. 100만원 생활비를 가지고 호주에서 일자리를 구하러 다녔어요. 어떻게 열심히 다니다 보니, 운이 좋아서 호주에서 돈을 많이 벌게 되었죠. 처음엔 3달 정도만 바짝 벌고 떠나려고 했는데, 처음에 도착하고 일이 잘 안구해져서 시간을 보내고,  중간에도 좀 쉬고해서 4달정도 있었는데, 그 때 2000만원 정도 벌었죠. 생각했던 것 보다 여유있는 금액이라서 여행도 좀 여유있게 할 수 있었어요.



Q. 자신의 여행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 사실,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 좀 더 여유있게 더 많은 곳을 가 봤을텐데 라고 생각하죠. 1년이란 시간동안 최대한 즐기면서, 하고 싶은 것 하면서 가고 싶은 곳에 갔지만, 아프리카를 제대로 여행하지 못했다는게 아쉬움으로 남아 있어요. 그래도 이집트에 갔다왔으니까, 아프리카 땅도 밟았다고 스스로 위안 삼지만, 사실 이집트는 중동이나 다름없으니까요.
  그래도 정말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1년 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많은 경험들을 했죠. 귀국 후에 학교를 다니면서 시험준비를 했는데, 공부하다가 힘들 때면 여행 사진을 보면서 즐거웠던 기억들을 떠올렸죠. 1년간의 세계여행이 많은 저에게 힘이 되었죠.



Q. 가장 추천해 주고 싶은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 가장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이네요. 여행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는데,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똑같은 질문을 했어요. 외국인이든 한국인이든 제가 많은 나라를 여행했으니, 추천을 해 달라는 거죠. 하지만 그 질문에 확실한 답을 해 줄 수 없어요. 왜냐하면 대부분의 장소가 좋았으니까요.
  모든 나라와 장소들이 그 나름대로의 매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것들은 다른 장소들과 비교할 수 없는 가치들이죠. 그래서 저는 되묻죠. 어떤 여행을 원하는지? 어떤 걸 좋아하는지? 어떤 테마를 정해주면 내가 대답해 주겠다고요.



Q. 여행을 하면서 살고 싶다고 느낀 나라가 있나요?
 
  - 물론 있죠. 처음 유럽 여행을 할 때, 독일에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리고 호주에 들러서 일하며 잠깐 지내면서 호주에서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요. 그리고, 뉴욕에도 살아보고 싶어요. 뉴욕에는 가기 전에도 동경의 대상이었지만 갔다오고 난 뒤에도 저에게 커다란 매력덩어리로 남아있으니까요,


Q. 다시 가 보고 싶은 곳을 몇 군데 뽑으면?
 
  - 아주 많아요. 영국 런던.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프랑스 파리, 독일, 오스트리아, 그리고 루마니아, 보스니아에도 다시 가 보고 싶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서 다시 가보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이집트 다합에 다시 가서 푹 쉬어보고 싶기도 하고, 인도에는 내년에 다시 가  봐야겠따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남미도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어요. 아마존에서 5일간 배를 타고 이동한 적이 있는데, 다시 한 번 간다면 다른 방향으로 배를 타고 아마존 강물 위를 떠다니고 싶어요.
 또, 자메이카 거리에 울려 퍼지는 음악이 다시 듣고 싶고, 쿠바의 열정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어요.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뉴욕은 항상 제가 동경하는 곳이죠.




Q. 여행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 하실 것 같은데?
 
  - 네, 전 여행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요. 돈이 얼마 없어서 힘들게 다닌 적도 많고, 노숙도 많이 하고, 가방 도난을 당하고, 차비가 없어서 구걸을 한 적도 있고, 길거리에서 악기를 연주해서 돈을 벌기도 하고. 누가 보면 왜 저렇게 여행을 하느냐고 말 할 정도로 힘들게 여행 한 적도 있지만, 저한텐 모두 하나같이 정말 귀중한 경험들이라고 생각해요.

 - 그리고 또 한가지는, 세계일주(?)라는 걸 하면서 세계일주를 하는 저보다 어린 사람을 못봤다는 데에서, 내가 남들보다 어린 나이에 세상의 다양한 일들에 맞닥뜨리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2005년 이집트 여행을 할 때, 중동을 거쳐서 이집트로 온 그 당시 세계일주를 하던 형이 26살이었는데, 제가 25살에 세계일주를 한 것이니까요. 만 나이로는 23살 에서 24살에 걸쳐서 세계일주를 했다는 데에서 사실 좀 스스로 대견하다고 생각해요.




Q. 마지막으로, 세계일주를 준비하거나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께 한마디 하신다면?
 
   
- 사실, 세계일주는 돈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어느 정도의 돈이 필요하지만 엄청나게 많은 돈이 필요한 건 아니라고 봐요. 한국에서 돈이 없더라도 여행 중에도 돈을 벌 수있는 방법은 다양해요. 저 처럼 세계일주를 하는 일본인 친구랑 며칠 같이 다닌 적 있는데 그 친구는 돈벌이가 좀 되는 나라에서 일정기간 일을 하고, 또 다시 여행을 떠나고, 또 일을 하고, 그런 식으로 여행을 하더라고요. 저 또한, 호주에서 일을 해서 목돈을 챙겨서 또 다시 여행을 떠났고요.

 중요한건 무언가를 제쳐두고 떠날 수 있는 용기와, 여행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 같아요. 그렇게 떠날 수 있을 때, 떠났기 때문에 얻는  여행의 가치는 엄청난 것 같아요.

- 마지막으로, 한마디 한다면,
  열정과 용기 그리고 시간만 허락한다면 세계일주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세계일주를 꿈꾸는 모든 분들께 그것은 꿈이 아니라 한 발 앞에 있는 현실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인터뷰 끝.



- 시베리아 횡단열차


- 몽골 테를지


- 호주, go to the carnarvon



-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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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인터뷰(1) - 어느 대학생의 세계일주

-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 2010. 10. 25.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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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언제 처음 해외여행을 하게 되었나요?
 - 해외여행은 대학교 1학년 여름 방학때 처음 하게 되었어요. 그 때 일본으로 가게 됐죠.


Q. 일본으로 가게 된 특별한 계기는 있나요?
 - 중, 고등학교때 한창 일본 문화가 비공식적으로 들어오던 때여서 제 친구랑 전 일본 문화를 많이 접하게 됐고, 일본에 한번 가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죠. 그냥 막연한 생각뿐이었는데, 운 좋게도 대학교 1학년 때 모 의류회사에서 일본에 보내주는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겸사겸사 갔다오게 됐죠.


Q. 세계일주를 하기 전 또 다른 곳에 여행을 간 적 있나요?
  - 대학교 1학년 겨울 방학때 친구와 둘이서 유럽 배낭여행을 40일 동안 간 적이 있었어요. 고등학교친구이자 대학교 들어와서 룸메이트로 같이 살면서 같이 여행을 가기로 했었죠. 몇 달 간 같이이야기 하면서 루트도 짜고, 가고 싶은 곳들을 정하고, 그래서 겨울에 유럽여행을 하게 되었죠. 보통 사람들이 하듯이 그냥 후다닥 하고 와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어요.

 - 대학교 2학년 여름 방학 때도 여행을 갔어요. 그 때는 이집트가 너무 가고싶어서 무턱대고 이집트행 비행기표를 끊었죠. 그리고 아쉬운 마음에 발칸반도도 갔어요. 방학 때 약 2둘 정도 시간이 있어서, 한달은 이집트여행 한달은 발칸반도 여러 나라들을 여행했죠. 그때가 2005년 이었는데, 그 당시 한국에는 발칸반도 국가들에 대한 여행 가이드북이 없어서 정말 힘든 여행이었어요. 광화문 교보, 영풍에도 없고,,,그래서 현지 도서관에서 관련 여행 자료를 보고, 외국인 백팩커들한테 가이드북 빌려보면서 다녔었죠.

Q. 그 외에는 세계일주 하기 전 다른 여행은 안했나요?
 - 대학 2학년 여름에 해외여행 갔다오고나서 겨울엔 군대를 갔어요. 사실 그 때 인도여행 갈 까 하다가, 군입대 날짜가 빨라서 입대를 해야 했죠. 제대하고나서 대학교 3학년  여름 방학때 친구와 전국일주를 했어요. 사실상 거의 무전여행이었다고 할 수 있는 여행이었죠.


Q. 전국일주를 하게된 계기가 있나요? 여행은 어땟나요?
 - 사실 해외여행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묻더군요. "전국일주는 해 봤느냐고요" 
 유럽 및 이집트를 비롯해서 약 20여개국을 돌아다녔지만, 전국일주를 제대로 안했다는 게 좀 찝찝했죠. 원래 하고 싶던 것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군대에 있을 때 친구와 전국일주를 하기로 결정하고, 군대에서 계획을 짰어요. 물론, 그 때 이미 세계일주에 대한 계획도 세웠죠.

 - 정말 힘든 여행이었어요. 오토바이를 타고 31박 32일 동안 "금강에서 한라까지"라는 모토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한라산까지 동해, 남해, 서해안을 두루 도는 코스였어요. 오토바이 기름값과, 울릉도, 제주도 배삯, 그리고 예비금으로 관광지 입장료만 들고 출발했죠. 강원도, 경북 북부 과수원에서 서리도 많이하고, 전라도 산에서 고구마도 파먹었어요. 정말 배고프면서 힘들었죠. 전국 각지에 있는 친척들집에도 방문해서 밥도 얻어 먹고, 등산을 할 땐 등산객들한테도 얻어먹고 했어요.
  대도시를 지날 땐 대형마트 시식코너에서 배를 채우곤 했죠. 제주도에서 특히, 제주시, 서귀포시에 있는 대형할인마트를 애용했어요. 목포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가 초콜릿이랑 초코바를 사줘서 그걸 먹고 한라산에 올랐죠. 친구랑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힘든 여행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기억에 많이 남는 여행이었어요.

Q. 세계일주를 하게 된 계기는요?
  - 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결 할 방법은 세계일주 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집에서 반대도 많이 할 것이란 걸 알고 있었죠. 그렇지만 여행 계획을 짯어요. 사실 2년 계획을 잡았는데, 현실적인 부분을 많이 감안해서 1년 반으로 줄였죠.


Q. 루트는 본인 스스로 정한건가요? 기준은요?
  - 루트는 일단 그 동안 제가 안 가본 곳을 기준으로 짯어요. 그리고 많은 돈이 들지 않는 곳을 중심으로 제가 가고 싶은 나라들을 중심으로요. 그리고 기간과 교통편 등등 고려했죠. 그래도 제가 꼭 해보고싶은것을 중심으로 짯죠.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타보고싶었고, 타지마할에 가보고 싶었고, 몽골에가서 말도 타보고 싶었고, 호주에서 스카이다이빙도 하고 싶었죠. 그리고 마추픽추도 가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이집트 다합에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었고요. 그런 굵직한 것들을 선으로 죽 잇고나서, 그리고 가야할 나라들과 교통편을 고려했죠. 그리고 대략 체류 일 수를 적어봤어요. 그랬더니 도저히 날짜수가 안나오더라고요. 금전적인 문제도 있고요. 우여곡절끝에 루트를 정하고 해보고 싶은 걸 다 적었는데, 정말 방대했어요. 어차피 루트라는건 항상 바뀐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큰 신경은 안썻지만, 해보고 싶은건 웬만하면 해보고 싶었어요.


인터뷰 1. 끝.







 

2008 전국일주 울릉도 성인봉



 

- 2008 전국일주 해남 땅끝



 

- 2009 세계일주 아마존, 브라질



 

- 내가 좋아 하는 사진 중 하나



 

- 2009년 터키 카파도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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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내가 돈을 얼마나 썼지?? (2) 교통비편.(남미)

-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준비 · 2010. 3. 3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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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에 관한 포스팅이 아주.......아주 늦어지고 있지만;;(언제 포스팅을 할 지 의문..) 그래도 교생 기간중이라 매일매일 정신이 좀 몽롱하고, 책을 봐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으므로,,,사우나를 가기전에 간단한 포스팅을 하고자!! 학교 컴퓨터실에 잠깐 들렀다. 각설하고.


남미..그곳은 어디인가? 남아메리카. South America.
라틴 아메리카(Latin America)라고하면, 센트럴 및 남아메리카이다. (Central America and South America)

여기서는 내가 여행을 했던 쿠바(Cuba)와 자메이카(Jamaica)를 제외
콜롬비아(Colombia), 에콰도르(Ecuador), 페루(Peru), 볼리비아(Bolivia), 브라질(Brazil), 베네수엘라(Venezuela)에서 썻던 교통비를 나열하겠다.(기억에 존재하는 것들만;;)



- 비행기.

미국 LA - 콜롬비아 보고타(Bogota)/ Mexicana Airline, 왕복 788 USD.(리턴 버림)
베네수엘라 - 쿠바/ Cubana Air, 쿠바나 사무실에서 2400peso 편도 (당시 환율 한화 약 65만원, 출국세 및 텍스, 비자 까지 거의 80만원 든듯;;)

볼리비아 국내선을 이용해서 아마존으로 가려고했으나,,,자리가 없어서 타지 못했다. 남미에서는 비행기를 딱 두번! 탔네?


- 기차.
(남미에서 기차타기란......? 힘들다. 최근에 페루 폭설로, 마추픽추가는 페루레일이 유실됐다는....복구됐을라나??)

페루국내,
오야이따이땀보 - 마추픽추(아구아스갈리엔테스), 편도 US$ 53.
마추픽추 - 오야이따이땀보, 편도 US$ 43.
(트래블러용 저렴한 기차 몇 대 있었지만 내가 갔을 땐 이미 매진.)


- 배.
볼리비아 - 브라질 국경

구아야라메린(Guayamamerin, 볼리비아) - 구아야메린(브라질), 4헤알 or 10볼리비아노, 5분도 안걸림..)

브라질 국내,
프로토벨로(Proto Vhelo) - 마나우스(Manaus),
편도, 170헤알. 3박 4일(물길방향, 역방향은 4박 5일)
(출항 전, 입항 후 배에서 자는건 무료다. 그래서 본인은 배에서만 7박을 했다는...)

- 버스 (두둥!!)
버스버스버스. 버스는 나의 집이었다.............-_-
남미에서 버스는,,, 그냥 1시간에 1달러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콜롬비아, 브라질(우리나라보다 더 비싼듯?!) 빼고..

콜롬비아 국내,
보고타(Bogota) - 칼리(Cail), 55,000페소 , 약 10시간. (약 4만5천원)
칼리(Cail) - 이피알레스(Ipiales, 국경), 40,000페소,  약 9시간(약 3만 3천?)

에콰도르 국내,
툴칸(Tulcan, 국경) - 키토(Qito), US$ 5.  , 약5시간
키토 - 후아킬라스(Huaquillas, 에콰도르 국경 사무소, 사무소에서 국경마을까지 1.5 달러), US$ 9.5, 약 10시간

페루 국내,
국경 - 툼베스(Tumbes),
콜렉티보(Colectivo)  2.5솔.
툼베스 - 리마(Lima), 80솔, 이코노미 Flores Bus , 24시간(약 2만원?)
리마 - 쿠스코(Cusco, Cuzco), 70솔 이코노미 Civa Bus , 26시간(약 2만원?)
쿠스코 - 푸노(Puno), 30솔, Bus cama , 6.5시간 , (약8~9천원?)

볼리비아 국내,
푸노(Puno) - 요융교(페루, 볼리비아국경) - 라파즈(La paz), 약 20솔, 미니버스, 콜렉티보, 릭샤
라파즈 - 우유니(Uyuni), 100볼리비아노(편도), 약15시간 (약 2만5천원)
우유니 - 라파즈, 100볼리비아노, 약 10시간,
라파즈 - 구아야라메린(Guayamamerin), 170 Boliviano,(편도), 약 48시간, (약 4만원?)

브라질국내,
구아야라미린(Guayamamerin, 볼리비아-브라질 국경) - 프로토벨로(Proto Vhelo), 45헤알, 미니버스 (약3만원)
마나우스(Manaus) - 보아비스타 (Voa vista), 120헤알, 편도, 12시간, (약 7만원)
보아비스타 - 산타엘레나(Santa Elena, 국경), 13헤알, 편도, 4시간. (약 1만원)

베네수엘라 국내,
산타 엘레나(국경) - 시우다드 데 볼리바르(Ciudad de bolivar), 70 페소, 약10시간  (약 18000원)
시우다드 데 볼리바르 - 카라카스(Caracas), 80페소, 약 8시간, (약 2만원)



합계????
약, 210만원 정도?   남미에서 교통비가 생각보다 많이들었다....비행기값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레저비용으로 쓴돈......................(투어 참가비 및 스카이 다이빙 등등의 레저비용)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 콜롬비아 보고타로 가는 길, 멕시카나 에어라인


- 레전드, 콜롬비아 보고타


- 플라자 데 산토도밍고, 에콰도르 키토


- 마추픽추 역(驛), 페루 아구아스 깔리엔테스(쿠스코, 오야이따이땀보)


- 페루레일


- 섬 사람들, 볼리비아 푸노(Lake titicaca, 티티카카 호수)


- 산위의 집들, 볼리비아 라파즈


- 소금사막위를 달리다, 
볼리비아 우유니(소금사막, salar de uyuni)


- 소금사막 위의 작은 섬,
볼리비아 우유니


- 안데스는 살아있다.
안데스 산맥 투어, Los andes


- 안데스 산자락의 작은 마을,


- 조용하고, 평화로운 안데스


- 플라멩고는 똥물에 산다.
볼리비아 안데스 산맥


- 해가 지고, 달이 뜨고, 어둠이 깔리고,
브라질, 아마존(프로토 벨로)


- 배 위의 열정,
브라질 아마존,


- 국경,
브라질 - 베네수엘라/ 산타 엘레나.


- 아직도 혁명인가?
베네수엘라 카라카스(carac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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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내가 돈을 얼마나 썼지?? (1)교통비편.

-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준비 · 2010. 3. 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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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도착한지 벌써, 2주가 지났는데 매일 바쁘다는 핑계(사실은 귀찮아서지만;;)로 포스팅하나 안하고 팅가팅가 놀다보니, 어느새 개강!!! 학교에 오니 정신이 없다가, 갑자기 포스팅이 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학교 도서관에서 뛰쳐나와 컴퓨터를 잡고 글 하나 남긴다.(여기도 도서관이지만;;)
각설하고,

본인의 여행에 대해서 먼저 간략히 말하면,
2004년 여름, 일본 도쿄 2박3일.
2004년 겨울, 유럽배낭여행. 45일.(일반적으로 많이가는 서유럽 및 헝가리, 오사카 스탑오버 포함)
2005년 여름, 이집트 및 발칸반도(헝가리 이남 알바니아, 마케도니아 제외) 2달 가량?(가을학기 개강후 귀국-_-...)
2008년 여름, 전국일주 31박 32일.(친구와 둘이 오토바이타고 했던 사실상 무전여행..)
2009년 - 2010년, 어설픈(?) 세계일주. 정확히 344일. 25개국.(여권에 도장찍힌 국가로 하면 더 많지만 여행을 목적으로 방문했던 나라만..)
-
이번 포스팅에서는 마지막 여행(세계일주)에서 남미만 제외한 교통 비용에 대한 간략한 언급만 하겠다.
(다음엔,  남미만 따로....ㅋㅋ왜그런생각이 드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리고 개별국가의 국내 교통비도 거의 제외)


- 비행기 표 값.
(여행 끝나고 내 여권커버에 꽂혀있던 보딩패스만 19장,,,,-_-)

한국 - 인도/ Air India 왕복. 72만원.(리턴티켓 버림)
인도국내선,
델리 - 스리나가르, 편도, Kingfigh air. (스리나가르 달호수투어에 비행기값 포함이었다...약 120달러)
인도 - 터키/ Air Arabia 편도, 약 45만원.(파키스탄-이란을 거쳐서 인도로 가려했으나, 파키스탄에서 테러가 갑자기 증가하여 쫄아서 비행기 타고 갔음. 터키 이후, 육로로 유라시아대륙을 돌았음.)

인천 - 호주/ 케세이퍼시픽. 편도. 52만원. (중국에서 배타고 인천으로 가서 잠시 극비귀국 후, 인천에서 비행기타고 나옴)
호주 국내선(퍼스 - 시드니)/ Jet star. 편도. 293 AUD.(약30만원)
호주 시드니 - 미국  LA /  V Australia, 왕복. 1211 USD. (리턴 버림. 당시 환율 1달러 = 1200원 초-중반)
미국 LA - 콜롬비아 보고타(Bogota)/ Mexicana Airline, 왕복 788 USD.(리턴 버림)
베네수엘라 - 쿠바/ Cubana Air, 편도 약 65만원. (출국세 및 텍스, 비자 까지 거의 80만원 든듯;;)
쿠바 - 자메이카/ Cayman Air, 편도 212달러. (당시환율 1200원 후반)
자메이카 - 미국 뉴욕/ Jet blue, 편도 200달러.( 1200원 후반)
뉴욕 - 한국/ Korean Air, 편도 930달러.(1200원 중반, 630에 끊었었는데, 폭설로 비행기가 캔슬되어서 오버차지내고 다른 비행기 타고갔다.)

비행기를 지극히 싫어하는 본인이었지만, 어쩔 수 없이 많이 탔다..............ㅠ

합계??
680만원 정도...오우 지쟈쓰...........- _-미쳤구나.


- 배(Ships)

예상외로 이번 여행에서 배를 몇 번 탔다.(잠깐 강물에 띄워서탄 투어용 배 말고 이동수단으로서의 배) 
그리스 국내,
아테네 - 산토리니 왕복 64유로.
(당시환율 1유로 - 2000원 선)
산토리니 - 코스(Kos Island) 왕복 66유로...
(배에서 자다가 산토리니에 못내려서, 오버차지 물고 코스까지 갔다왔다....-_-)

중국 텐진 - 한국 인천. 편도. 약 11만원(tax 불포함)

브라질 국내,

프로토벨로(Proto velho) - 마나우스(Manaus) 편도, 170헤알.(약 13만원 정도?)

합계,
40만원?



- 기차 Train.

인도에서 국내선 기차 수도없이 탔다. 패스.
터키 국내선 기차는 발칸플렉시패스(Balkan Flexi)패스로 무료이용.
동유럽도 발칸 플렉시패스로 인해서 많이 아꼇다.

발칸 플렉시패스 가격, 약 20만원(104유로, 당시환율 2000원), 5일 셀렉트. 1달.

헝가리 부다페스트 - 폴란드 크라코프, 편도, 약 7만원.
그리스 인터시티(Inter city), 국경 - 테살로니키, 편도, 20유로(약 4만원)

러시아 국내선,
상트페테르부르크 - 모스크바, 편도, 약 830루블(수수료포함).(약 4만원?)
모스크바 - 이르쿠츠크, 편도, 120유로(당시환율 약 1800원)

러시아 이르쿠츠크 - 몽골 울란바토르, 편도, 5300루블. 약 20만원.

몽골 국내선,
울란바토르 - 쟈밍우드(국경), 10400몽골돈, 약 1만원.

그 이후로 기차를 타지 않았다..탈 수 없었지- _-(페루에서 마추픽추 갈 때 예상치못하게 페루레일을 탄 것 빼고...비행기만큼 비쌋던 페루레일..)

합계, 약 78만원.



- 버스 Bus.
버스도 수도 없이 탔다.
하지만, 유라시아 대륙에서의 주 이동수단은 기차였다. 유럽에서는 기차패스가 있어서 교통비가 거의 들지 않았다.
발트3국은 버스로 이동했다.

리투아니아 - 라트비아 - 에스토니아 - 러시아(상트페테르부르크)
이동 할 때마다 평균 4-5만원, 3회 이용.

중국 얼롄(국경) - 베이징, 230위안(당시 환율 1위안 = 200원, 4만6천)
베이징- 텐진(셔틀버스), 편도, 60위안. 약1만2천)

호주 국내,
퍼스 - 카날본, 편도, 190AUD. 약 19만원.
(그 외에는 오일쉐어로 다녔기 때문에..)

남미....버스 줄기차게 탔다...수도없이.
국경과 국경. 도시와 도시. 짧으면 7~10, 길만 24~40시간 이상 버스타고 다녔다.....따로 남미편에서^^

그외 미쿡에서도 잠깐 타고했지만 따로 적진 않겠다.

합계, 약 38만원.

------------------
비행기 + 배 + 버스 + 기차.
합계, 
836만원...................................................




- 자이푸르(Jaipur) 공항에서 비행기 기다리면서,


- 에스토니아 탈린 시외버스터미널.
저 버스타고 러시아로 ㄱㄱㄱ
(이 때 시간 밤 11시 30분...백야현상)


- 시베리아 횡단열차.


- 트랜스 몽골리안.
이르쿠츠크 - 울란바토르


- 콴타스,


- 리모델링중인 LA 국제공항


- 멕시코 시티를 막 떠난, 멕시카나 에어라인..


- 쿠바, 하바나 국제공항....태극기는 없었다.


- 쿠바의 남쪽 작은 섬.
cayman island 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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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

-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 2010. 2. 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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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딧불이


반딧불이가 보였다.
아마존 강변에서,

네팔, 룸비니에서 보았던 만큼은 아니지만,
강변을 날고 있었다. 그 거대한 아마존강변을.

아마존, 아직은 오염되지 않았다는 증거.
반딧불이.


Someday, Jan. 2010.
The Amazon, Brazil.


- 사진기에 나타날리가 없는 반딧불이. 그래서 그냥 아마존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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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도피

-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 2010. 2. 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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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도피


나는 지금 현실도피중일까?
여행은 항상 끝이 있고, 그 끝을 향해 다가간다.
그리고, 그 끝이 점점 나에게 가까워 지고 있다.

새로운 문제들에 부딫히자, 이 현실을 도피하고 싶다는 생각.

한국?
바쁜 일상에 몸을 싣고,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 - 도피.

1년이라는 시간,
내가 부딫쳤어야 했던 그 시간들을 피해
나는 세계 곳곳을 돌아다녔다.

한국이라는 현실을 피해 돌아다닌 곳, 외국. 
어떻게 보면 현실도피.
다르게 보면 치유, 성장, 경험의 축적  그리고 만남의 시간들.


Jan 23, 2010. Sat.
Manaus, Brazil.




- Amazon with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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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疏通), 언어의 장벽을 넘어

-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 2010. 2. 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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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통(疏通, communication)


한 친구가 나에게 말해주었다.
"넌 음악으로 우리 모두와 소통하고 있어."

아마존, 강 위로 유유히 흘러가는 배.
그 위에 각국의 사람들이 모여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페루,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한국.

하지만, 통하는 언어는 스페인어와 포루투갈어.
나의 언어는 영어와 한국어.

나는 잠베를 연주했다. 다른이는 탬버린을 연주했다. 또 다른 이는 다른 악기를.
그리고, 모두가 즐겼고, 웃었다.

우리는 음악으로 소통했다.


Jan 21, 2010. Thu.
The Amazon, Brazil.



- 둥글게 모여 앉아, 술을마시고 악기를 연주하다.


- 음악에 맞춰 춤을 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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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a, Peru / 리마, 페루 / 26 Dec, 2009.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10. 2. 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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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a, Peru / 리마, 페루 / 26 Dec, 2009.


+ Tumbes(툼베스) - Lima(리마), Flores bus company, Economic, 24Hr, 80sol.
+ Lima - Cusco(쿠스코), Civa bus company, Economic, 26Hr, 70sol.
+ Espana hostel, dm 14sol, 아침불포함. 인터넷가능.

- 잉카제국의 관문, 거대도시 리마.

하늘은 우중충했어. 내가 리마에 도착한 날. 사실, 내가 남미를 여행하는 시기가 우기라서 맑은 하늘을 본 날이 몇 일 안되었어. 매일 흐리거나, 비가 오다가 그치거나, 맑다가 비가오거나.. 여행하는데는 최악의 날씨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키토에서 느꼈던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느껴지지 않았어. 거리에 크리스마스를 나타낼 만한 무언가가 보이질 않았어. 단지, 제품을 광고하는 커다란 간판에 산타의 모습이 가끔 보였을 뿐이었어.

보고타만큼 도시는 커 보였고, 큰 건물도 많아 보였지만 보고타와는 전혀 다른 느낌.

이웃나라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와도 전혀 다른 느낌의 도시.

그렇다고, 페루의 트레이트마크인 잉카의 느낌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었던 건 아니었어. 그냥, ‘이곳도 한 나라의 수도이구나, 많은 사람들이 살고있구나’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어.

흐린 날의 리마의 거리는 너무나도 쓸쓸해 보였어. 우중충한 회색의 건물들과 우중충한 회색의 하늘. 검은색의 아스팔트와 그 위에서 검은 매연을 내뿜으며 달리는 차들.

우중충한 회색의 건물들 사이에 빨간색 바탕위에 금색의 글자가 쓰여 있는 차이나타운의 간판들은 너무나도 어색해 보였어. 그런 리마였어.



- 리마의 밤은 낮과 달랐다.

밤거리를 걸었어. 구시가의 번화가와 대통령이 산다는 대통령궁의 앞길을. 많은 사람들이 그곳을 거닐고 있었어. 무언가를 사먹고, 무언가를 사고, 무언가를 팔고,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

대통령궁 앞의 광장은 화려했어.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이하는 듯한 구조물들과 조명들은 아름다웠어.

밤에는 리마의 우중충한 회색의 하늘이 검게 변해있었기에, 그 아래 빛나는 빛들은 아름다워 보였어.

호스텔의 옥상에서 바라보이는 구시가의 밤의 모습은 아름다웠어. 리마의 낮은 우중충한 색들로 뒤덮여 있었지만, 리마의 밤은 검은색 바탕아래 여러 화려한 색깔들로 뒤덮여 있었어.

리마는 밤이 어울리는 도시.




- 우중충한 리마의 크리스마스



- 호스텔 옥상에서 본 리마,



- 국밥 비슷한 음식. 이름까먹음. 완전 국밥이랑 똑같지만 약간 더 느끼했다. 그리고 안에는 쌀대신 삶은 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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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궁 앞의 광장, 낮은 별로였는데, 밤은 멋있었다



- 대통령궁



- 나한테 타투하라고 말걸던 애. 하고싶긴했지만,, 일단 올해 시험좀치고 ㅋ



- 번화가, 중심거리. 명동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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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 타운, 치노Chino-치파Chifa가 많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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