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타고 만나는 마지막 벚꽃. 어린이대공원에 흩날리는 벚꽃 - 지하철5.7호선

- 길을 걷다, 국내여행/맛집멋집 국내여행 · 2017. 4. 1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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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엔조이 유어 라이프 닷컴! 입니다 :)

  벚꽃 놀이가 막바지를 향해 다가가고 있네요! 벚꽃들이 바람에 흩날리면서 거리를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이고 있는데요, 4월 중순을 지나면 서울과 그 남쪽 지방에서는 올해에 더 이상 벚꽃을 볼 수 없을 것 같네요(남양주,포천,의정부,가평 등 서울 외곽 동북부 지역, 강원도 쪽은 이제 막 벚꽃들이 다 피었다는).

  벚꽃이 모두 떨어져버리기 전, 마지막 벚꽃 놀이를 다녀오는 건 어떨까요? 

  저는 올해 마지막 벚꽃놀이라는 생각으로 '어린이대공원'에 다녀왔어요(4월 13일 목요일에 감). 어린이 대공원은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을 이용하거나 5호선 '아차산역'을 이용해서 갈 수도 있어요. 어린이대공원이 개관한지 40년이 넘다보니, 벚꽃 나무들도 굉장히 크다는 것이 어린이대공원의 장점입니다. 나무가 큰 만큼 풍성한 벚꽃들이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으니까요^^ 들어가는 문은 정문, 후문, 구의문 세 군데에요. 저는 구의문으로 갔는데요, 구의문 근처 있는 도넛 가게(청주명문도넛)에서 먹은 도너츠와 핫도그가 참 맜있었네요.


△ 어린이대공원과 그 주변 지도.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은 정문, 5호선 아차산역은 후문과 연결되어 있고, 그 중간에 '구의문'이 있다.

map.다음지도.


  어린이대공원에는 '벚꽃'만 있는 게 아니죠! 동물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연인들 데이트 장소로 안성맞춤인 곳이죠. 5월엔 장미들도 멋드러지게 피어날 것 같더라고요. 곳곳에 장미를 심어놓고 장미 동굴, 벽 등을 설치해놨는데요 5월에 다시 한 번들러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 어린이대공원 구의문 쪽 풍경입니다.

주차장을 바로 뒤편으로 벚꽃들이 피어 있는 모습이네요. 

바람이 불 때마다 벚꽃잎들이 흩날리는데 참 멋진 풍경이 연출됩니다. 

벚꽃 사이로 초록색 잎사귀들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이 아쉽지만요..

△ 구의문쪽 벚꽃.

구의문에 도착하기 직전에 비가 내려서 날씨가 약간 흐렸는데요, 나올 떄는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어요.

벚꽃과 파란 하늘이 잘 어울리네요.

 

 △ 벚꽃들 사이로 저 멀리 '롯데타워'가 보입니다.

롯데타워 개장식을 할 때, 불꽃놀이 보러 갔었는데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왔었다는..

어린이대공원에는 평일 낮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있었어요.

유치원 소풍을 온 아이들도 많았고, 근처 중/고등학교에서도 많이 놀러 왔더라고요.

대학생들도 많이 있었고, 노랑/검은머리 외국인들도 어린이 대공원에 벚꽃놀이 온 것을 봤습니다.


△ 구의문에서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나오는 동물원, 알파카에요!

하얀색 어린 알파카가 저를 쳐다보고 있군요.

△ 벚꽃 구경 온 사람들이 많네요.

좋은 날을 그냥 보낼 수 없잖아요. 이제 벚꽃을 보려면 1년을 더 기다려야 해요.

△ 어린이대공원에는 벚꽃 말고도 다른 꽃들이 많아요.

개나리가 참 예쁘게 폈는데요, 개나리 향기가 굉장히 진해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그윽한 개나리 향기.. 벚꽃 만큼 매력적이에요. 

△ 어린이회관 옆.

커다란 벚나무 아래, 바닥은 분홍빛으로 물들었네요.


 


△ 어린이대공원 음악분수에서는 음악과 함께 분수가!

시원한 분수쇼를 보면서 휴식을 취해봅니다.


△ 벚꽃놀이 온 청춘.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네요.

날씨도 좋고, 꽃도 좋고, 사람도 좋고.

벚꽂 놀이에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놀러온 여성분들이 많더라고요.


△ 벚꽃 길, 너머로 분수.

△ 바람이 불어 벚꽃잎이 휘날리자, 아이들이 뛰어나옵니다.

흩날리는 벚꽃 비 맞으며 신난 아이들. 

아이들을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도 즐거워 집니다.


△ 벚꽃 나무 아래, 돗자리 펴놓고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도 많네요.

△ 팔각정으로 향하는 길, 정문을 거쳐 다시 구의문 쪽으로 갑니다.



파란 하늘과 분홍빛 벚꽃.

벚꽃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하는 동시에 즐거움을 선사해 줍니다.

그런 벚꽃도 이제는 하나의 추억 속으로 사라지려 하고 있네요.

벚꽃이 다 떨어져버리기 전, 흩날리는 벚꽃을 만나러 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우리가 살면서 만날 수 있는 봄날의 멋진 풍경이 또 하나 사라지는 순간입니다. 

순간을 기록하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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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끝자락, 놓치기 아까운 봄꽃 축제 '태안 세계 튤립 꽃축제'

- 길을 걷다, 국내여행/맛집멋집 국내여행 · 2016. 5. 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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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5월에 접어들면서 '봄'이 저만치 물러가고 여름이 다가오려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했던 봄꽃들이 저버리면서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데요 하지만 봄의 끝자락에 마지막으로 단아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꽃 '튤립'이 사람들을 반기고 있습니다. 벚꽃, 배꽃 등 온 갖 꽃들의 향연이 지나가고 난 뒤의 공허함을 달래주는 튤립. 벌써 봄이 끝자락에 다다랐다는 것을 알려주는 튤립. 2016년 봄 꽃 축제의 마지막을 '튤립'과 함께 해 봤습니다.

  충청남도 태안의 네이처월드에서 열리고 있는(2016.04.16~05.08) '2016 태안 세계튤립꽃축제'에 다녀왔는데요, 서울에서 대략 3시간 남짓 걸리는 태안까지 가는 길은 지루했지만 튤립 축제 현장에 도착했을 때 모든 지루함이 사라지고 입가에는 미소가 머물렀습니다. 비록 행사장 주변이 전국에서 몰려든 차량들로 북적였지만 행사장 안은 생각보다 혼잡하지는 않았고,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튤립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이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 태안 튤립 축제 남문 근처에 있던 풍차와 튤립 동산.

사람들이 언덕에 올라 풍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 봄의 끝자락에 만난 튤립. 태안 세계 튤립 꽃 축제.


  튤립은 평소에 주변에서 잘 볼 수 없었던 꽃인데요, 가끔씩 길가에 튤립이 심어져 있는 모습을 보거나 꽃 가게에서 튤립을 볼 때면 그 단아한 아름다움이 빚어내는 모습 때문에 자주 감탄하곤 했습니다.

   둥그스름한 꽃망울이 부풀어 올라 수줍흔듯이 피어있는 튤립. 흔히 빨강, 노랑 튤립을 자주 봐 왔었는데 이번 튤립 축제에서 만난 다양한 종류의 튤립 덕분에 튤립에 대해서 좀 더 알게되고, 튤립을 좀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봄날의 마지막을 꽃과 함께 보내고 싶다면 다소 먼 여정이 될 지도 모르겠지만 '튤립 축제'에 가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힘든 여정 끝에 만나는 아름다운이 더 큰 감동을 전해줄 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 정문에서 메인 광장으로 향하는 길. 

메인 광장의 전망대에 오르면 올해의 튤립 콘셉트가 한눈에 보인다.

△ 메인 광장의 튤립들과 전망대. 전망대 위에 사람들이 모여 사진을 찍고 있다.

△ 전망대를 둘러싸고 있는 인조 튤립.

마치, 진짜인듯한 착각이 들게하는 'LED플라워'이다.

일명, 밤피튤(밤에 피는 튤립). 밤에 인조 튤립들이 피어난 모습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

△  2016년 태안 튤립 꽃 축제의 메인 테마는 '모나리자'이다.

튤립축제는 매년 테마를 바꾸어가며 튤립 축제를 연다. 

△ 다양한 색상과 여러가지 종류의 튤립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  비슷한듯 하면서도 다른 튤립.

같은 튤립 처럼 보이지만 꽃잎에 새겨진 무늬가 다르고 키가 다르다.

꽃잎의 생김새에도 종류마다 차이가 난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  짙은 노랑. 튤립하면 노랑 튤립과 빨강 튤립 아니던가.

△ 인공천 건너편에 마련된 튤립 동산.

메인 광장과는 다른 느낌을 주는 아담한 구역이다. 여러 조형물들과 튤립이 어우러져 있었다.

△ 인공천 주변에 심어진 튤립. 단색의 튤립이 아니라 여러가지 색상이 섞인 튤립은 묘한 분위기를 연출해낸다.

△  여러 색상의 튤립이 섞여 감탄을 자아내던 튤립 꽃밭.

△ 노란 튤립과 빨간 튤립이 극명히 대조를 이루어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강렬한 붉은 색상은 단연 가장 눈에 띄는 튤립이다.

△ 길게 이어지는 튤립의 물결. 

자주색 튤립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화려한 색상들의 튤립 때문에 빛을 발하지 못하지만,

자세히 바라보면 은은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사진에서는 그것이 잘 드러나지 않지만 말이다.

△  튤립 물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

△ 천을 사이에 두고 여러 콘셉트의 튤립 밭이 조성되어 있다.

△ 노란 튤립들에 둘러싸인 빨간 튤립. 하트 모양이다.

△ 빨간 튤립과 자주색 튤립. 그 안의 노란 튤립으로 만들어진 나비.

△ 강렬한 붉은 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튤립.

무결점의 빨간 색을 자랑하는 이 튤립의 이름은 '킹스 블러드'이다.

참으로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 밤에는 화려하게 변한다는 인공 호수이다.

밤이되면 튤립 동산에는 LED 튤립들이 피어난다고 한다.

△  튤립 축제장 한쪽에 마련된 '유채 꽃밭.

유채 꽃밭의 규모도 상당히 넓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 태안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음식, '게국지'.

배추가 들어간 게장국이다.

△ 여러 종류의 밑반찬과 게국지 한 사발.

게장국의 얼큰함에 배추가 곁들어져 있다. 진하지 않은 국물은 담백함을 전해주었다.

밥 한 공기가 금방 사라질 정도의 별미. 밥도둑 게국지.


  튤립 축제 현장을 둘러보면서 'LED튤립'이 여러 곳에 심어져 있는 것을 봤는데, 밤에는 이 LED튤립들이 축제장을 아름답게 수 놓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낮에 튤립축제장에 도착한지라 어두워질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밤'에 튤립 축제장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한 번 들어갔다가 나오면 다시 재입장을 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밤에 피는 튤립을 보지 못하고 서울로 돌아와야했는데요, 들어갈 때 팔에 확인 도장 같은 것을 찍어서 재입장을 할 수 있게 해 주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사실, 꽃축제 입장료 치고는 싼편은 아니었기에(성인 기준 1인 9천 원), 재입장을 허용해 주어도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 것이지요. 봄의 마지막 꽃 축제를 생각하고 있다면 바람도 쐴 겸, 태안 튤립 축제에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행사장 근처에 가면 차가 많이 막히긴 하는데 그 지루함을 이겨낼 만 한 기쁨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즐거운 꽃 구경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행사장으로 가는 길에 1, 2차로 모두 좌회전이 가능한데 1차로에만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는 사실! 2차로를 이용하면 좀 더 빨리 행사장으로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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