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패러다임 읽기/삼성 읽기 · 2014. 9. 23. 10:00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하루가 멀다하고 큰 이슈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애플은 커지고 더 커진 스마트폰인 4.7인치 '아이폰6'와 5.5인치 '아이폰6 플러스'를 공식 판매한지 3일 만에 전 세계적으로 천 만대 팔았다고 발표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9월 26일부터 아이폰6의 2차 출시국이 판매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1차 출시국에서만 '1천 만대(예약 판매분 포함)'을 팔았다는 것은 '큰 스마트폰'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가 그만큼 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으며, '잘' 만들고도 아직 판매를 시작하지 못함 '삼성'에게는 뼈아픈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삼성은 애플의 '아이폰6 & 플러스'로 인해 선진 시장에서 '애플'에게 시장 점유율의 상당부분을 빼앗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흔히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으로 불리는 '신흥 시장'에서마저 중국산 저가 스마트폰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는 삼성에게 '새로운 전략'이 필요해 보이는 시점입니다.
△ 삼성이 주도적으로 참여해서 개발중인 'TIZEN OS'를 탑재한 '삼성Z'.
삼성은 지난 6월, '삼성Z'를 공개하고 러시아에서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그 계획은 무기한 연기되었다.
최근, 삼성은 '인도'에서 삼성Z를 출시한다고 한다.
- 타이젠 폰(TIZEN Phone) '삼성Z', 11월에 인도 시장에 출시한다.
△ 지난 6월에 나온, '삼성Z'와 '넥서스5'의 스펙 비교.
삼성Z는 신흥 시장을 노린 저가형 모델을 표방했지만, 그 스펙은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상기 비교표에서 보듯이 가격 예상은 '25000 루피/우리돈 약 40만원'으로 책정되어있다.
하지만 11월에 나올 '삼성Z'는 가격을 대폭 나줘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구글의 '안드로이드 원'은 105달러로 책정되었기 때문이다.
source : www.maxabout.com
그동안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이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타이젠 OS'진영의 스마트폰이 언제 시장에 출현할 것이가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삼성은 지난 6월, 세계 타이젠 개발자 컨퍼런스(TDC 2014/TIZEN Developer Conference 2014)에서 '삼성Z'를 공개했고, 올해 3분기(7~8월경)에 러시아에서의 출시를 시작으로 신흥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밝힌바 있었지만, '러시아 출시'는 '빈약한 타이젠 생태계'로 인해 무기한 연기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11월에 '인도'에서 타이젠 폰이 출시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삼성의 서남아시아 미디어 솔루션 센터의 책임자인 'Tarun Malik'가 이코노믹 타임스(Economic Times)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11월 '인도'에서 타이젠폰이 출시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입니다.
- 삼성은 왜, 러시아가 아닌 '인도'를 선택했나.
△ 구글은 지난 9월 15일, 105달러의 '안드로이드 원'을 인도에 출시했다.
인도에서 '안드로이드 원'은 아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구글의 주요 인사들이 '인도 출신'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인도인들의 구글폰에 대한 충성도는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삼성은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을 시작으로 신흥 시장에 차례로 타이젠폰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으나, 그 첫번째 출시국을 '인도'로 바꾸었습니다. 삼성이 인도를 선택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인도만큼 매력적인 시장이 없을 뿐더러, 하루라도 빨리 '인도 시장'에 진출하지 않으면 '인도'마저 놓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도는 '러시아'보다 인구가 4배 이상 많기 때문에, 구매력에 있어서도 러시아에 비할 바가 되지 않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중국'시장 다음으로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인도'를 꼽는 이유가 바로 '많은 인구'때문입니다.
그리고, 삼성의 가장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구글'이 이미 인도시장 진출을 선언했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 '신흥'시장에서 '타이젠 폰'을 보급할 필요성이 있는 것입니다. 구글은 지난 9월 15일 '안드로이드 원(Android One)'을 인도 시장에 런칭했습니다. 105달러, 저가폰을 지향하면서도 있을 것은 다 있는 '안드로이드 원'을 통해서 구글은 '인도'를 안드로이드 세상으로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 인도에서 '안드로이드 원'은 선풍적인 인기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이 인도 사람들을 '안드로이드'유저로 만들어버린다면, 삼성의 타이젠폰은 사실상 '신흥시장'에서도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고, 삼성이 OS를 가지지 못하고 계속해서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만 판매한다면 지금의 상황으로서는 결국, 한계에 부딪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결국, 삼성이 인도를 선택한 것은 '절박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과 함께 가장 매력적인 시장이면서,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 바로 '인도'라고 할 수 있는데, 구글이 '안드로이드 원'을 통해 인도시장에 '안드로이드 OS'를 보급하기 위한 행보에 돌입했고, 삼성은 절대 '인도'시장을 놓칠 수 없기 때문에 11월 인도 출시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11월도 늦은감이 있지만, 11월부터라도 잘 갖춰진 '생태계'를 바탕으로 '타이젠 폰'을 공급한다면, 신흥 시장에서의 '타이젠 폰'의 성공 여부를 지켜볼 만 합니다.
현재, 구글의 '안드로이드 OS'와 애플의 'iOS'가 모바일 OS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과 인텔이 주도하는 '타이젠OS'가 구글과 애플의 양강 구도를 깰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삼성의 '타이젠 폰'출시가 늦춰지면서 타이젠의 성공여부도 점점 불확실해져 간 것이 사실입니다.
타이젠폰의 출시가 늦춰진 이유는 '미약한 OS 생태계'때문이었는데, 삼성이 많은 돈을 들여가며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할 성과가 현실에 나타나지는 않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인도에서 타이젠폰이 출시되었을 때, 그동안 삼성이 쏟아부은 노력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그리고 그것이 향후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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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모바일시대'라고 일컬어지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스마트폰'과 항상 함께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삼성, LG, 애플, 소니, HTC 등 많은 IT기업들이 '스마트폰'을 만들면서 소비자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스마트폰이 매우 중요한 도구같이 여겨지지만 '실상'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모바일 OS라고 불리는 '운영체제'입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 두 가지로 대표되는 모바일 OS 생태계는 '스마트폰'이 자라나는 토양과도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은 안드로이드를 벗어나 '타이젠(TIZEN)'이라는 OS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 삼성은 '타이젠'을 살려야 하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애매한 처지에 놓여있다.
- 6월, 세계 타이젠 개발자 컨퍼런스 이후.
△ 지는 6월 2일, 애플의 'WWDC 2014'가 열리는 그 시각.
삼성도 샌프란시스코에서 '타이젠 개발자 컨퍼런스'를 열였다.
지난 6월 2일 샌프란시스코 유니온스퀘어 힐튼에서 개최된 세계 타이젠 개발자 컨퍼런스(TIZEN Developer Conference, TDC 2014)에서 가장 화두가 되었던 것은 단연 '최초의 상업용 타이젠 스마트폰'이 될 '삼성Z(Samsung Z)'였습니다.
스마트워치인 기어2(Gear 2)와 기어핏(Gear fit)으로 대표되는 '타이젠 OS' 기반의 디바이스를 만들어 왔던 삼성이 '타이젠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만들고 판매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타이젠 응용프로그램 개발자들은 큰 기대에 부풀어 올랐고, 타이젠 생태계는 큰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에 '러시아'에서 출시될 예정이었던 타이젠 스마트폰 '삼성Z'의 출시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타이젠 생태계'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 삼성, 타이젠 생태계 확장 후 '삼성Z' 출시한다.
7월 중순 러시아에서 열린 '타이젠 개발자 서밋(TIZEN Developer Summit Russia 2014)'에서 삼성Z의 '골드'컬러가 공개되면서 '삼성Z'의 출시에 대한 기대가 있었으나, 삼성은 최근 성명을 통해 "타이젠 생태계를 확장 시킨 후, 삼성Z를 출시하겠다"라고 밝힘으로써(보도자료), '선 생태계 구축, 후 제품 출시'가 되는 것으로 '타이젠 스마트폰'문제는 일단락 지어졌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출시 일자'를 밝히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번 언급을 부정적으로 해석한다면, '타이젠 생태계가 구축되지 않으면, 타이젠 스마트폰은 없다'라고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 타이젠OS 구축과 '타이젠 스마트폰'을 통해서 삼성의 전자제품을 통제하는
이른바, '삼성 스마트홈' 구축의 현실화는 나날이 멀어져 가고 있다.
안드로이드의 맏형이라고 불릴 만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보급에 가장 큰 역할을 해온 삼성이지만, 이번 언급을 통해 삼성은 스스로 '타이젠 스마트폰'의 성공에 대해서 자신이 없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선 구축, 후 보급'전략 과연 옳을까?
삼성의 '타이젠 스마트폰' 전략에 대해서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없지만, 우리는 타이젠 이전에 있었던 '안드로이드'와 'iOS', 그리고 '윈도폰', '안드로이드 웨어'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안드로이드와 iOS는 '스마트폰 출시 후' 생태계의 폭발적인 성장이 있었다고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폰이 초기에 나왔을 때,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이 없었지만 소비자들과 개발자들의 필요에 의해 스마트폰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안드로이드 웨어는 '제품이 출시되기 전'에 개발자키트(SDK)가 공개되었지만, 생태계의 본격적인 성장은 제품이 출시된 지금부터라고 생각됩니다. 윈도폰의 경우도 '쓸만한 응용프로그램'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현재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타이젠'을 '안드로이드'와 'iOS'에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삼성은 MS의 '윈도폰'이 '나약한 생태계'로 인해서 힘들어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생태계 구축에 무게를 두는 모습입니다. 삼성의 전략이 어떤 성과를 가져올 지는 알 수 없지만, 타이젠 스마트폰 '삼성Z'의 출시가 늦어질 수록 '타이젠 생태계'의 성공 가능성도 낮아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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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패러다임 읽기/삼성 읽기 · 2014. 6. 2. 22:14
많은 사람들이 애플의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인 WWDC14에 관심을 두고 있는 지금, 삼성이 타이젠OS를 탑재한 새로운 타이젠 스마트폰(TIZEN OS SmartPhone)인 '삼성Z(Samsung z)'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애플이 주최하는 WWDC 2014와 궤를 같이하여 6월 2일부터 샌프란시스코 유니언스퀘어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타이젠개발자컨퍼런스2014(TDC 2014)'에서 삼성은 '삼성Z'를 공식적으로 공개할 것인 가운데, 그동안 타이젠 폰이 저사양으로 출시되어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비교적 '고성능 스마트폰'이라는 것에서 외국 매체의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 삼성이 'TDC2014(타이젠개발자컨퍼런스 2014)'에서 공개할 것이라는 타이젠OS 기반의 '삼성-Z'.
애플의 WWDC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삼성이 후원하고는 TDC2014가 얼마나 큰 주목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삼성은 '예상보다 괜찮은 스펙'이라는 평가를 받은 타이젠 폰 '삼성Z'의 스펙을 미리 공개함으로써 일단은 나름대로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예상보다 괜찮은 스펙 '삼성Z'
△ '삼성Z'의 스펙
최첨단 사양은 아니지만, 2.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 RAM을 장착하고, 4.7인치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1280x720)하고 있는 '삼성Z'는 갤럭시S5와 마찬가지로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삼성Z가 비교적 고사양을 가지게 된 이유는 아마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제품들이 '상향 평준화'되어가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타이젠폰이 승부를 보기 위해서는 '최고'사양은 아니더라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함께 '고사양'을 갖추어야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이는 아직 안드로이드나 iOS 처럼 생태계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 선택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UI(User Interface)가 '안드로이드'와 유사해졌다는 것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이는 지난 2월에 스페인에서 열렸던 MWC2014에서 '타이젠폰' 핸드온 영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인터페이스 자체가 완전히 새롭다면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의 80%가 사용하는 사람들이 '타이젠 폰'을 선택할 여지가 더 적어지기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선택한 방향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안드로이드와 유사한 UI를 따르면서도 타이젠만의 편리한 UI를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 '삼성Z'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생태계 구축'.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가 사실상 모바일 생태계 2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블랙베리는 사실상 사라져 가고있고, 그나마 MS 미약하나마 선전을 하고 있지만 가장 큰 문제로 거론되는 것이 역시 'OS 생태계'에 관한 것입니다. 다양한 앱(어플/애플리케이션)을 바탕으로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해야 하는 문제, 다양한 기기와의 호환 등 스마트폰은 '기계'하나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타이젠에게 있어서도 가장 난제는 '생태계 구축'에 관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은 이러한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기기에 맞는 타이젠 SDK(개발자키트)를 배포하고, 세계 각지의 개발자들을 대상으로하는 '앱 개발 공모전'을 펼쳤습니다. 삼성은 큰 상금을 걸고 세계 각지의 개발자들이 삼성의 다양한 제품에 맞는 '앱'을 개발하도록 하여, 삼성 제품들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 생태계를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특히 이번에 열리는 'TDC 2014'에서도 삼성의 다양한 제품을 위한 타이젠 SDK를 배포할 예정으로 알려져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삼성은 '기어2'앱 개발 공모전을 비롯하여 다양한 기기에 맞는 '타이젠 앱 개발'공모전을 진행했다.
앱 개발 공모전과 더불어 삼성은 세계 각지에서 '현장 앱 개발 대회'인 '삼성 기어 해커톤'과 '개발자 데이'를 진행하기도 했다.
오래전부터 삼성은 '타이젠 OS'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고, 삼성의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S'시리즈에 탑재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의 선택은 '주력'이 아닌 사이드에 '타이젠'을 탑재하는 방향이었고, 이제 서서히 '생태계 구축'을 통한 타이젠 인지도 높이기 작업에 착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모바일 생태계가 2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고, MS의 윈도모바일이 꿈틀대고 있는 시점에 삼성의 '타이젠'이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타이젠OS가 얼마나 성장하여 건강한 생태계를 이룰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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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던 MWC2014에서 삼성이 갤럭시S5를 발표하기 전, 사람들은 삼성의 차세대 주력 스마트폰이 될 갤럭시S5에 탑재될 OS가 무엇이 될 지 궁금해 했습니다. 왜냐하면, 삼성이 구글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벗어나서 새로운 스마트기기 운영체제라고 할 수 있는 타이젠(TIZEN)을 사용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타이젠(TIZEN)은 삼성과 인텔이 중심이되어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기기 운영체제 였기에 삼성이 자사의 스마트폰인 갤럭시S5에 타이젠을 탑재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갤럭시S5의 운영체제로 타이젠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일부 외국 언론에서는 다소 실망감을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은 어쩌면 '새로운'운영체제인 타이젠과 안드로이드의 대결을 보고 싶었을 지도 모릅니다.
삼성은 타이젠을 갤릭서 기어의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는 '기어2(Gear 2)'에 탑재하여 발표했습니다. 사실, 약간의 의외의 행보였다고 보여질 수도 있는 사건이었지만, 삼성은 앞으로 블루오션이 될 '웨어러블 기기'시장에서 타이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기기 제조/판매하여 타이젠에 대한 저변을 넓힐 생각이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구글은 이런 삼성의 행보를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는지 '웨어러블 기기용 안드로이드'를 발표하고, LG전자와 함께 G워치(G Watch)를 함께 만들어 판매 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타이젠'의 행보에 제동이 걸린 모양세 입니다.
- 타이젠 스마트폰, 발표 안 한 것은 아니다.
삼성은 MWC2014에서 '타이젠'으로 구동되는 스마트폰을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삼성의 타이젠 스마트폰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지 못했고,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갤럭시S5에 대한 약간의 실망, 그리고 삼성의 기어2(Gear 2), 기어핏(Gear fit)에 대한 호평과 기대, 소니(Sony), HTC, 노키아 등 다른 기업들 제품의 선전 등으로 인해서 삼성이 선보인 '타이젠 스마트폰 ZEQ 9000'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삼성이 주도적으로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OS '타이젠'이 시장에서 빛을 보지 못하고 결국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가려서 빛을 보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타이젠을 탑재한 삼성의 스마트폰을 보면서, 한 층 업그레이드 된 타이젠의 가능성을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타이젠을 탑재한 삼성 스마트폰 ZEQ 9000>
- 삼성과 타이젠에 대한 구글의 관계에 대한 외국 언론의 평가?
사실, MWC2014에서 삼성이 갤럭시S5를 발표하기 전에는 삼성이 자사의 세계시장 스마트폰 점유율을 앞세워 '타이젠'을 탑재한 후속 제품을 발매한다면 구글의 안드로이드 생태계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견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삼성이 타이젠 개발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구글도 약간의 위기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삼성 갤럭시S5가 사실상 OS로 안드로이드를 채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구글이 웨어러블 기기용 안드로이드를 발표하면서 사람들은 결국 스마트기기 OS 판도는 '안드로이드'와 'iOS'로 양분된 채 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외국의 일부 언론도 구글이 더 이상 삼성의 타이젠 채택을 두려워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이 '타이젠'을 선택하지 않았고, '타이젠'은 '안드로이드'만큼 저변이 넓지 못하고, 개발자 수에서도 많이 밀리기 때문에 크게 성장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결국, 타이젠은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있는 데다가 '더 커진 안드로이드'로 부터 자신을 지켜야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의 기사. "구글은 왜 더이상 삼성이 안드로이드를 떠나는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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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젠 스마트폰에 대한 평가는?
MWC2014에서 발표된 삼성의 타이젠 스마트폰의 핸드온 영상을 살펴보면, 타이젠이 안드로이드와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측면에서 타이젠 보다 편리한 기능을 가미시켰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13년에 발표되었던 타이젠보다 부드러운 움직임과 다양한 레이아웃의 제공, 그리고 편리한 기능들이 많이 추가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 게임을 비롯한 다른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데 있어서도 별다른 문제점이 없고, 스마트폰의 성능에 따라 프로그램들이 잘 구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타이젠'이 '안드로이드'와 겨뤄볼 만 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연한 움직임을 선보였습니다. 외국의 일부 언론들도, 유선형 OS에 대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았습니다. 한 번 기대해 볼 만하다는 것입니다.
<삼성의 타이젠 폰, 기대해 볼 만 하다. 사진출처 : www.pocket-lint.com>
- 타이젠의 과제는?
현재 안드로이드와 iOS가 양분하고 있는 OS생태계의 장점은 많은 응용프로그램(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모바일(WM), 바다OS 등 다른 OS들이 시장에 나왔지만 성공을 거두지 못한 것은, 사용자가 많지 않았다는 문제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함께 사용할 '응용프로그램의 부재'가 더 큰 문제였을 것입니다. 삼성도 타이젠의 응용프로그램을 늘리기 위해서 힘쓰고 있지만 '개발자'들을 모집하고, 양성하는 데 약간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결국, 타이젠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개발자를 섭외하고,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놓느냐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새로 지은 도시에 사람들이 선뜻 이사를 가지 않는 이유가, 학교, 병원, 마트를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의 부재 때문에 이주를 꺼리는 것 처럼 타이젠도 현재 그런 시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이라는 거대 자본이 새로운 도시(타이젠)를 얼마나 살기좋게 만들어 놓느냐가, 타이젠이 앞으로 생존하고 성장을 할 수 있느냐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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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패러다임 읽기/삼성 읽기 · 2014. 3. 18. 07:00
구글(Google)이 미국 맨해튼의 소호(Soho)거리에 '구글스토어'를 오픈하면서 '애플'과의 전면전을 선언한 모양세가 되었습니다. '삼성'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애플로서는 '구글'때문에 또 한번 신경이 곧두서게 되었습니다. 미국 기업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은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선 구글의 추격을 받으며, 쫓기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구글은 거침없이 달려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삼성'의 라이벌이 '애플'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 삼성은 이제 진정한 라이벌로 '구글'을 택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애플이 현재 스마트폰/태블릿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기업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세계 시장에서 모바일 기기 OS점유율은 절반에 미치지 못한 채 1/3을 겨우 넘고 잇는 실정입니다. 반면, 전략 스마트폰/태블릿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절반을 훌쩍 넘어 약7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안드로이드가 약 70%에 가까운 세계시장 모바일 플랫폼 점유율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맏형' 삼성전자의 공이 컸습니다. 언뜻보면, 삼성과 구글은 서로의 성장을 도와주는 공생관계에 있는 기업처럼 보입니다.
- 삼성의 첫 번째 실수 : 안드로이드를 떠나보내다.
너무나도 유명한, 삼성으로서는 정말 뼈아픈 일화입니다. 안드로이드의 개발자 '앤디 루빈'이 처음으로 방문한 기업이 '삼성'이었고 앤디 루빈은 '안드로이드'를 팔기 위해서 임원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했지만, 임원들은 'No'라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해가 바뀐 2005년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인수했습니다. 결국, 그 한번의 기회와 실수가 지금의 시대를 만들었습니다. 포스트PC시대가 막 시작될 무렵, 세계를 지배하는 기업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구글'에게 넘겨준 삼성은 부랴부랴 포스트PC시대의 상징으로 일컬어지는 스마트폰을 만들면서 세계무대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잘팔리는 '스마트폰'을 만드는 회사가 되었습니다.
- 삼성의 두 번째 실수 : 딜레마 속, 타이젠 탑재 스마트폰 미출시.
삼성의 바다OS이후, 삼성이 주도적으로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OS는 타이젠(TIZEN)입니다. 이번 MWC2014에서 삼성의 갤럭시기어의 후속작 기어2(gear2)에서 '타이젠'을 탑재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이 아닌 시장 점유율이 극히 낮고, 사람들의 관심이 비교적 적은 '웨어러블 기기'라는 점, 그리고 시기적으로도 타이젠OS 탑재 제품의 출시가 많이 늦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삼성으로서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해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액션(Action)을 보여줄 필요도 있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기어2'를 선택하는 결과를 낳았을 겁니다.
삼성은 현재 애플과 경쟁하며 세계시장에서 스마트폰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현재 중국 IT기업들이 싸고, 질좋은 제품들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중국 시장에서의 선전을 발판삼아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가려고 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그런 기업들을 견재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선뜻 삼성의 전략 휴대폰인 갤럭시S 시리즈에 '타이젠OS'를 탑재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결국, 이미 구축되어있는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벗어나 아직 기반이 잡히지 않은 '타이젠OS'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용기가 없었던 것입니다. 삼성의 입장에서는 타이젠OS를 탑제한 스마트폰을 출시하게 된다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구매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을 놓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결국, 삼성전자의 수익 중 갤럭시S시리즈 '스마트폰'이 수익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게 되면서 삼성은 '안드로이드'에 발목을 잡히고 만 것입니다.
- 삼성의 두 번째 실수에 구글은 웃었다.
삼성이 안드로이드를 떠날 것이라는 소문은 무성했습니다. 삼성도 그런 시도를 했고, 많은 사람들이 삼성이 새로운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번번히 삼성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안드로이드의 맏형인 삼성이 안드로이드에 계속 남아있었기 때문에 구글로서도 다행이었습니다. 만약, 삼성이 안드로이드를 떠났다면 안드로이드는 엄청난 타격을 입었을 것이 분명합니다. 일각에서는 삼성이 안드로이드를 떠날 것을 두려워한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였으니, 삼성의 영향력은 사실 엄청난 것이었는데 삼성은 그것을 십분 활용하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기사>
- 삼성은 세 번째 실수를 할까?
상황은 1~2년전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사실, 구글은 이제 삼성이 안드로이드를 떠나서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기가 더 힘들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안드로이드 기반이 더 확고해 졌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번에 구글은 '웨어러블 기기용 안드로이드'를 배포합니다. 삼성으로서는 또 다시 선택의 기로에 놓인 것입니다. 독립적이면서 견고한 OS생태계를 가진 애플은 큰 영향이 없을 것이지만, 삼성으로서는 향후 삼성의 시장 지배력과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에서의 영향력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삼성이 이번에 출시되면 갤럭시S5에 '안드로이드'를 탑재하고, 웨어러블 기기인 기어핏(Gear fit)에 새로운 버전의 안드로이드를 탑재하게 된다면, '완전한'구글의 승리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삼성이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타이젠OS를 발표하고,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웨어러블 기기'시장에서 '타이젠'으로 승부를 보면서, 타이젠OS 탑재 스마트폰으로 승부를 걸어본다면 결국 스마트 디바이스 OS 생태계는 3파전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물론, 타이젠이 생존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은 삼성이 얼마나 많은 협력사들과 앱 개발자들을 끌어들여, 안드로이드 못지않은 환경을 제공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만약, 삼성이 세 번째 실수를 하게 된다면 더 이상 실수를 할 기회는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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