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페루, 리마 - 페루는 나랑 안맞아(1). 환전 사기 당하다

-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 2011. 1. 1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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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 edit.


1. 가끔 누군가가 돈을 잘못 거슬러 줄 때가 있다.
  밤 늦은 시간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고 나올 때, 알바생이 비몽사몽한 상태 또는 편의점이 너무나도 혼잡해서 알바생이 정신없이 일 할 때, 혹은 알바생이 일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그럴 때 가끔은, 돈을 덜 받거나 혹은 더 받는 경우가 생긴다
  자기가 원래 받아야 하는 금액보다 돈을 더 받게 되는 경우, 당신은 어떻게 하는가?[비단 편의점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경우가 있을 수 있음을 염두해 두자]신은 다시 돌아가서 더 받은 만큼만큼 돌려주는가? 아니면, 그냥 기분좋게 그 자리를 떠나는가? 그것을 판단하는 것은 당신의 자유. 그 순간 양심이라는 도덕적 가치는 당신 속에만 내재해있고, 모든 것은 당신이 판단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 편의점 알바생[예를 들기 쉬워서 편의점 알바생을 예로 든 것이다. 오해하지 말자. 필자도 편의점에서 꽤 오랫동안 알바를 한 적이 있다.]이 의도적으로 손님에게 돈을 덜 거슬러주고, 손님이 돈을 덜 거슬러준 것 같다며 따지면, 죄송하다고 나머지 금액을 더 거슬러주고, 아무 말 없이 그 자리를 떠나는 손님이 있으면 그 나머지 돈을 자기가 챙긴다면? 그것은 과연 범죄일까? 아니면 단순히 이 문제도 도덕성의 문제일까?


2. 편의점에 간 적 있다.
  밤 늦은 시각, 집에 오는 길에 편의점에 들렀다. 원래 대로라면 그 시간에 알바를 하는 사람은 미련해 보이지만 착한 덩치큰 남자여야 하는데, 그 시간에 다른 알바생이 있었다.[여자였는데, 평소에 좀 싸가지가 없어보였다. 인사도 하지 않고, 항상 내가 물건을 고르려고 어슬렁 거리면, 손톱을 후벼파면서 나를 노려 보았다]  나는 일회용 면도기와 마스크를 사기위해 편의점에 들렀고, 그것을 집어들고[평소에 자주 사는 것들이어서 가격쯤은 알고 있었다] 어슬렁 거리며 또 뭐 살 것이 없나 생각하고 있다가, 살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카운터로 갔다.

  일회용 면도기 600원. 흰색 성인용 마스크 1500원. 그런데, 계산대에 찍힌 금액은 2900원. 그리고 점원의 말소리가 내 이어폰 사이로 흘러나오는 음악을 비집고 내 귀로 들어왔다. 2900원 입니다. 나는 응 뭐라고? 라고 혼잣말로 중얼거리면서 이어폰을 귀에서 뺏다. 그리고 말했다. 면도기 600원, 마스크1500원 하면 2100원 아니에요? 그 순간, 그 알바생은 포스기(계산대 기계)를 슥- 보는 척(!)하더니, 버튼 하나를 누른다. 그리고 화면에 메시지가 하나 뜬다. 호빵 -800원. 그리고 말을 잇는다. 2100원 입니다.

  과연, 여기에서 이 알바생이 실수였을까? 과연 도덕적으로 정직한 알바생이었을까? 평소의 내 개인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편의점 알바 6개월의 경험을 되새겨 볼 때, 그런 실수는 지극히 의도적인 것이다. 바코드를 찍을 때 일반적으로 포스기를 보게 되고, 찍힌 물건들 모두닥 화면에 나열되는데 그걸 모를리가 있나!

  나는 말했다.
미안. 니가 호빵이 먹고 싶은 줄 몰랐어. 호빵이 먹고 싶으면 말하지 그랬니. 그냥 내가 하나 사줬을 텐데. 근데 이건 좀 아니잖아?




3. 버스는 적도 아래를 지나 남극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야간버스를 타고, 에콰도르 국경을 향해 갔다. 에콰도르 국경 도시와 국경 출입국 관리 사무소간의 거리가 약5km 미터 떨어져있기 때문에 버스에서 중간에 내려서 출국 도장을 받고 다시 버스를 타고 국경도시로 가야했다.
  출입국 관리사무소에 버스가 도착하자 여권에 도장을 받기 위해 몇 명이 내렸다. 나도 그들을 따라 사무소로 다가갔다. 가방을 비롯한 짐들은 차에 실어 둔 채, 도장을 받기 위해 줄을 섰다.[짐을 가지고 내린 사람이 아무도없었다]

  그 때 갑자기 누군가가 나에게 다가오더니, 나에게 말했다. 어서 가서 짐을 가지고 와. 아니 왜? 버스에 짐 놔뒀는데 뭐가 문제있어? 버스에 짐을 실어 놓으면 안된다고 빨리 가지고 오라고 한다.  뭐지 이건, 짐 검사라도 하나 라고 생각하며 그 미친놈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사이 다른 사람들은 이미 도장을 받고 버스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 사람이 나에게 계속 짐을 가지고 오라길래 나는 국경 사무소 직원인 줄 알고 버스에 배낭을 가지러 갔다.

  배낭을 바리바리 싸들고 도장찍으러 다시 사무실 앞에 오니, 그 때 갑자기 버스가 떠나버렸다. 뭐지 지금 이 상황은? 당황스러웠다. 그리고 나에게 버스에서 짐 가지고 오라고 한 녀석이 나에게 다가오더니 이런다. 택시 타 택시. 뒤질래? 욕을 한바가지 해 주었다.
 
  어쩔 수 없었다. 옆에 있던 택시 기사에게 택시비가 물어보니, 1.5달러. 마침 동전 남은 것이 있어 택시에 짐을 싣고 국경 마을로 출발했다.



4. 국경 마을로 가는 중 택시 기사와 그 옆에 탔던 녀석이 그에게 말했다.
  ¨리마(Lima, 페루 수도)까지 버스 타면 30달러가 넘는데, 내 차를 타고 바로가면 28달러에 해주겠다. 바로 가는게 어때?¨ 그는 일단 알겠으니까 국경 마을 까지 가자고 말하면서, 속으론 헛소리 집어치우세요 라며 웃고 있었다.

  그는 생각 했다. 어떻게 따지고 보면, 승용차로 가는 것이 싸고, 편하고 좋다. 하지만, 이런식의 제의를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선행을 베푸는 좋은 인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만약 그들이 그를 차에 태우고 가다가 중간에 그를 버리고 도망가면 어쩔것인가? 아니면, 그들이 칼이라도 들이대면서 돈내놓으라고 하면 어떻게 대처할 방법이 없다. 일단 그는 혼자였고 칼도 있었지만, 상대편은 둘이었다. 그것도 건장한 사내 둘.

  그는 생각했다. 이 색히들, 이런식으로 장사하는 놈들 속이 다 그렇지뭐. 거기다가 이 녀석들은 2인 1조였기에 수적으로 열세다. 비싸더라도 버스를 타고 리마로 가는 것이 안전하다.
 


5. 국경에 마을에 내리니, 환전상들이 몰려들었다.
  "리마까지 가는 버스비랑 밥값 정도는 필요하니까 40달러만 환전하자"는 생각에 40달러를 환전하니 80솔, 지폐와 동전 몇개를 준다. 정말 국경 환전상의 환율은 최악이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으니 최소의 금액을 환전 할 수 밖에.[보통 페루 내에서 환전 하면 아무리 못 받아도 2.8:1 로 쳐주는데, 완전 날강도다] 환전을 하는 곳 옆에 경찰도 있었고, 군데군데 경찰들이 서 있었다.
  나는 페루에 오기 전 인터넷에서 페루국경을 넘을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지에 대해서 잠깐 알아본 적이 있다. 여러가지 사항이 있었지만 그 중 하나는 위조 지폐에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는 내가 받은 지폐를 유심히 살펴 보았다. 하늘에 지폐를 비춰 보니, 희미하게 지폐 중간에 그림이 보이길래 진짜라고 믿었다. 그리고 바로 옆에 경찰이 있는데, 설마 이 녀석들이 사기를 치겠어? 라고 생각했다.



6. 그는 왠지 모르게 아침부터 기분이 찝찝 했지만, 일이 너무 잘 풀리고 있었다. 기분 좋게 잘 풀리는 것이 아니라 찝찝한 기분으로 일이 잘 풀리고 있었다.
그게 바로 문제라고 생각했지만, 어디가 문제인지는 몰랐다.
  그는 걸어서 국경게이트를 지나고, 페루땅을 밟았다.  페루 국경 사무실까지 가려고 시장을 가로지르고 있는데, 이번엔 경찰이 그에게 다가가더니 어디가냐면서, 봉변을 당할 수 있으니 택시를 타고 가라고 보챈다.  그는 경찰에게 사람이 이렇게 많고, 아침부터 누가 칼부림하겠냐고 그냥 걸어 가려고 하니, 경찰이 그를 막아서고 택시를 타라고 한다. 야이 경찰아 택시기사한테 돈먹었냐?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그는 생각했다. 정말 아침부터 뭔 사람들이 이렇게 나를 귀찮게 하는거지? 뭔가 불안해. 그 날 아침 국경을 건너는 외국인은 그 혼자였기에 사람들의 시선은 그에게 고정되었고, 그냥 간다고 땡깡을 부렸지만 이미 경찰은 택시를 부른 상태였다. 그는 그 택시는 절대 안탄다며 옆에 서 있던 릭샤[마차와 비슷한 탈것. 말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자전거가 달려서 사람이 자전거를 움직이거나, 오토바이가 달려있는 형태]에 올라타고 국경사무실에 가자고 했다. 그리고 릭샤는 붕붕붕- 모터소리를 내며 국경 사무소를 향해 출발했다.

  그는 아침 이른 시간이라, 시장 구경이나 하면서 먹을 것도 좀 먹고, 시장 구경이나 하면서 걸어가고 싶었지만, 여기 이 사람들 정말 그를 귀찮게 굴었다. 페루에 오자 마자, 왜이리도 귀찮은것들이 달려드는지, 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7. 국경 사무실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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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경 사무실에 도착하니 어떤 녀석이 출입국 카드를 준다. 그리고 묻는다. 코레아노? 요소이코레아노. 그러더니 내 손에서 종이를 다시 빼았아 들고는 자기가 막 뭐라고 적는다. 그리고 여권을 보여달라기에 여권을 보여주니, 지가 다 알아서 적는다. 얼씨구? 니가 지금 글자 몇개 적고 나한테 돈을 달라고 하는 수작이렸다? 내가 그렇게 만만하게 보이냐?

  역시나, 다 적고나서, 이거 다 적어 줬으니까 돈을 달라고 한다. 미친놈. 돈 없다고 하고, 도장찍으러 직원이 있는 곳으로 갔다. 아무리 생각해도 기분이 나빴다. 그놈의 돈돈돈.

  도장 찍으러 가니까, 도장 찍는 직원은 사무실 안 쪽 방에서 자고 있었다. 상관같이 보이는 사람이 기다리는 나를 보더니 그 여자를 데리고 나왔다. 졸린 눈으로 나오더니 나를 노려본다. 내가 뭘 잘못했어? 일 할 시간에 일을 하라고!


8. 그 여자,
  여권을 한 번 보고 그의 얼굴을 보고 또 유심히 본다.  그는 속으로 생각했다. 뭐하니 지금, 빨리 도장이나 찍어 줘. 여권 사진은 짧은머리에 안경을 쓰고 있는 사진인데, 설마 지금은 긴 머리에 안견을 안 쓰고 있다고 안찍어 줄 셈이야? 라는 생각을 하며, 잠자코 있었다.

  그 여자, 정말, 지그시 계속 쳐다본다. 그리고 다른 나라의 국경 스탬프, 비자를 구경한다.  그러면서 또 한 번 그를 쳐다본다. 그는 머리를 뒤로 까고, 안경까지 가방에서 꺼냈다. 자 이게 바로 나라고. 나야 나. 라고 말하며 도장을 찍어 달라고 한다. 우진췡? 그는 정말, 도장 하나 받으려다가 원숭이가 된 듯한 기분이었다.

  국경 사무소 앞에는 택시 기사 몇 명이 서서 그를 향해 택시, 택시를 외쳐대고 있었지만, 그는 큰 길가로 나가서 지나가는 콜렉티보[봉고차]를 보며 손을 흔들었다. 삐것거리는 콜렉티보의 문을 열고 들어가자, 찢어진 시트가 나왔고 안에는 몇 명의 페루 사람이 타고 있었다. 툼베스 툼베스. 그는 콜렉보에 몸을 싣고 툼베스로 향했다.



9.  버스 회사,
  나는 리마로 가는 버스 티켓을 사기위해 버스 회사로 갔다. 페루에서는 버스표를 정류장에서 파는 것이 아니라 버스 회사 사무실에서 팔다니. 귀찮은 시스템이었다. 제일 싼 표 얼마에요? 80솔. 그럼 그걸로 주세요. 이코노미코 버스. 80솔.

  마침, 환전 한 지폐 80솔이 있어 그걸 주었다. 50솔짜리 지폐하나, 20솔 10솔. 그런데, 50솔 짜리 지폐를 나에게 그냥 돌려주며 말했다.                   

이거 위조지폐야.   

응? 뭐라고?     

돈, 아니라고.     

헐.

  위.조.지.폐. 그냥 종이. 페이퍼. 나에게 그건 그냥 버리라고 한다. 그리고 회심의 미소를 나에게 보낸다. 아오, 지금 당장 국경으로 돌아가서 그 자식들 죽통을 날리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이미 너무 멀리 왔다. 국경으로 돌아갈 수도없고.

  더러운 자식들.  정말 교묘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했다버스 표를  달러로 계산 할 수도 있었기에 달러로 버스표를 계산하고, 버스 시간을 확인했다. 내 돈 50솔 생각만하면 열받는다.  중에, 진짜 돈 50솔과 비교 해보니,참 어설픈것 같았다. 처음에 몰라봤던 내가 바보였지.

페루에 오자마자 위조지폐 사기당하고,
페루는 나와 안맞는 상황이  도착하자 마자 발생했다.  페루는 나랑 안맞아.


 


-위쪽이 위조지폐, 아래쪽이 진짜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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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avalo, Ecuador / 오타발로, 에콰도르 / 22 Dec, 2009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10. 2. 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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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avalo, Ecuador / 오타발로, 에콰도르 / 22 Dec, 2009.



- 에콰도르의 전통을 보고 싶다면 오타발로에,



+ Quito(키토, Norte Terminal) - Otavalo(오타발로), Bus, 3hr, $2.5 - One way



- Saturday Market.

오타발로에서 열리는 토요마켓(Saturday market)이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어. 볼거리 먹거리 많은 시장구경하는 걸 좋아하는 나에겐 좋은 일이었지. 하지만, 내가 갔을 땐 토요일이 아니라서 갈 생각을 하지 않았어.

어떤 사람한테, 화요일도 토요마켓과 똑같은 장이 열린다는 소리를 듣고 찾아간 오타발로.
버스정류장에 내리자마자, 키토와는 색다른 분위기의 풍경을 볼 수 있었어.


- 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물건들, 다양한 볼거리, 다양한 먹거리.

군것질하기에 딱 좋은 시장. 처음보는 먹거리들을 구경하고, 먹어보고, 웃어보고, 찡그려보고 재미있었어. 덕분에 배도 무척 불러왔어. 저렴한 가격, 맛있는 먹거리. 랜덤이긴 했지만 대부분 성공적이었어. 저렴한 과일들도 마음껏 먹었어.

전통의상같은 걸 파는 상점들, 전통의상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 나에게는 모든 것이 재미있는 볼거리였어.

사실, 규모는 내가 들었던 만큼의 토요마켓은 아닌 듯 했지만, 그래도 시장엔 사람들이 많았어. 물건들도 많이 있었고 말이야.

에콰도르 수도, 키토와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의 시골마을. 왠지 에콰도르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서 정겨웠어. 키토에서 겨우 3시간 거리지만, 전혀 다른 분위기. 오타발로.

에콰도르의 전통을 느껴보고 싶다면, 오타발로에서...




- 오타발로 버스터미널 Terminal de Otavalo 테르미날 데 오타발로


- 레스토란트



- 고기파는 상점과 과일파는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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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풍경, 부끄러웟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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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림가면들 아래에 있는 캐릭터가면의 두번째, 나의 죠니를 여기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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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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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to, Ecuador / 키토, 에콰도르 / 2009.12. 24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10. 2. 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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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to, Ecuador / 키토, 에콰도르 / 2009.12. 24



- 키토, 하늘과 십자가가 맞닿아 있는 곳.

+ Rumichaca(루미차카) - Tulcan(툴칸) , 콜렉티보Colectibo, 20Min, $0.4.
+ Tulcan - Quito(키토), 버스Bus, 5Hr, $4.5
+ Quito - Huaquillas(후아킬라스) , Bus버스, 11Hr, $9.8.

- 하늘아래 십자가가 있는 곳, 키토.

키토 구시가를 굽어보는 언덕위엔 거대한 성모상이 키토를 내려다보고 있었어.
구시가엔 많은 성당들이 있었어. 거리 곳곳엔 십자가도 있었지.
남미, 어느 나라보다도 집자가가 많은 곳. 성당이 많은 곳. 어느나라보다도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듯한 분위기.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마음으로, 소박하게 성탄절을 맞이하는 모습들. 키토.

어느 여행자가 말했지,
“키토의 구시가는 내가 가본 남미의 여러 나라들 중 가장 아름다운 구시가였다.” 고 말이야. 난 이 말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겠어.

여행자들이 지내기에는 편안한 구시가. 깨끗한 구시가와 광장. 분수.
시내 중심광장은 마치 유럽의 어느 한 도시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으니까 말이야.

하지만, 에콰도르 “키토”의 진정한 모습은 어떤 것일까를 찾아내는건 어려웠어.
키토의 모습. 거리 곳곳에 십자가가 있고, 그 십자가들은 하늘에 맞닿아 있는 곳. 그것이 키토의 모습이라고 생각해.

- 혼잡해 보이지만, 여유가 있는 곳.

키토의 구시가, 키토의 신시가, 그리고 외곽.
트롤리를 타고 모두 다 갈 수 있어. 단돈 20센트만 투자한다면 말이야. 구시가의 한 켠은 사람들로 붐비고, 혼잡해보이지만, 다른 한켠엔 여유가 느껴져.
만약, 비가 내린 뒤의 파란하늘을 보았다면, 구시가의 돌다리 위에서 도시 저편의 산봉우리를 바라보면서 쉬고 싶은 마음이 들꺼야.

대중교통의 환승정거정은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곳, 키토. 하지만 한적한 정거정에 내려서 거리를 걷다보면, 여유를 느낄 수 있을거야. 키토는 그런 곳이니까.





- 숙소 근처의 골목, 구시가



- 언덕에서 바라본 키토 시내전경



- 성모상



- 구시가



- 광장



- San faransisco pla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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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타운



- 뉴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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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롤레Trole, 저렴한 교통수단.



-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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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블하나, 의자두개 있던 식당



- 플라자 데 산토도밍고, Plaza de santodomingo



- 내가 신기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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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키토(Quito) 시외버스터미널 정보.

-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준비 · 2009. 12. 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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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의 시외버스터미널은 최근에 변경된 것 같습니다. 론니플래닛을 비롯한 일본의 지구를걷다에 조차 시외버스터미널에 대한 정보가 달랐고, 키토 시내의 인포메이션에서 나눠주는 시티맵에도 시외버스터미널에 예전위치로 표시되어있는걸로 봐서, 최근에 바뀐듯합니다.
더욱이, 인터넷에 찾아봐도 없길래,,제가 오늘 몸으로 체험하고 글을 씁니다 ㅋㅋ

-잡담
콜롬비아 국경도시  이피알레스(Ipiales)에서 오전에 출발해서, 국경사무실이 있는 루미차카(Rumichaka)에 미니버스를 타고 순조롭게 도착!!
론니플래닛에 나온 미니버스타는곳으로 가다보니, 미니버스운전기사가 루미차카,루미차카그러길래 바로 타주셨다 ㅋㅋ

근데 내려주는곳은, 에콰도르 국경사무소가있는곳??뭥미 ㅡㅡ
다시 살짝 언덕길을 배낭을메고 올라가서, 콜롬비아 출국도장찍고,
다시 에콰도르국경가서 출국도장 찍고,
드디어, 에콰도르에 들어오셧음!
여기서 또, 한시간정도 어리버리까면서 왔다갔다하다가, 겨우겨우 국경도시 툴칸()으로 가는 미니버스를 타고 툴칸 버스터미널로 ㄱㄱ씽-

여기까지는 뭔가 순조로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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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에 도착했다..
여기가 키토구나.
해발고도 2800미터? 경치는 좋아보였다.
근데 내가 내린곳이 어디지? 론니의 정보와는 뭔가 다른 느낌이었다.
정말 우라질만큼 운이 좋아서인지, 내리자마자  코이카(koica)단원을 만나서 길안내를 받으니,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곳. 키토의 북부 시외버스 터미널이랜다.

그렇다,
키토를 중심으로 에콰도르의 북쪽으로 운행하는 버스는 여기서 발착하고,
키토를 중심으로 에콰도르의 남쪽으로 운행하는 버스는 남쪽의 버스터미널에서 발착한다.(남쪽의 터미널은 새로지은 것 같았다. 건물이 서울역 수준으로 깔끔하고 좋아보였음)

남쪽의 터미널은  터미넬 데 퀴툼베(Terminal de Quitumbe), 트롤레(Trole) C4를 타고가면 마지막 정거장이다.
남쪽의 터미널 바로앞에 트롤레가 구시가(Old town)와 신시가(New town)를 지나기 때문에 교통 사정이 나은 편이다.

하지만, 문제는 콜롬비아로 가거나, 콜롬비아에서 왔을 때 북쪽 터미널을 이용해야하는데 살짝 까다롭다.
나도 오늘 조낸 어리버리까다가 버스타고 시내관광만 하루종일 할뻔하다가 구출되었다..

북쪽 터미널의 이름은 까르쎌렌 터미널(Carcelen al to terminal).
일단 올드타운이나 뉴타운에서 트롤레를 탄다.
트롤레를 타고 마지막정거장까지가면,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서 버스를 갈아타려고 줄을 서는데 절대 휩쓸리지마라,,,,,

난 괜히 따라가다가 큰일날뻔했다.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 아닌, 길 건너편 다른 건물 앞에서 터미널 노르테(carcelen terminal, norte)로 가는 버스가 출발한다.
물론, 사람들한테 물으면 잘 가르쳐준다.

만약, 콜롬비아에서 온다면,
시외버스에서 내려서, 사람들 따라서 걍 가면 된다.
대충 버스 타면 트롤레타는곳으로 가는데, 거기서 트롤레 잘 골라타야한다.

트롤레가 C1,C2,C3,C4 네 종류가 있는데, 운행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뭐 결국은 다 똑같을것같지만 말이다..


본인은 아무거나 타도 잘 다녔으니 ㅋㅋ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ㅋ




- 노란선 젤 왼쪽이 남쪽, 퀴툽베, 오른쪽 젤 끝이 터미널 노르테(Terminal Norte)

 



- 퀘툼베


 

- 트롤레(Trole) C4를 타면 끝에서 끝까지,,1시간 좀 넘게 걸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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