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15. 1. 5. 09:30
1. 과거, 역사를 기억하다.
우리는 '역사(歷史)'를 배운다고 한다. 과거를 통해 지금을 바라보고, 미래를 준비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전 세계 수 많은 국가들은 지금에 이르기까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관계를 맺어왔고, 서로간에 얽히고설킨 '과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과거의 사실'들이 현재와 상호작용하는 과정, '과거와 현재의 대화', 그것은 '기억'이고 '되새김'이다.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더 나은 미래, 긍정적인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
△ 독일어로 'HALT', 폴란드어로 'STOJ'는 영어로 'Stand'와 비슷한 의미를 지닌다.
사진은 '아우슈비츠 제1수용소'의 철저망 앞에 세워져 있는 '경고 문구 - 멈춰서라".
담장을 넘어 '수용소'를 빠져나가려는 사람들에게 경고하기 위한 문구로 생각된다.
'아우슈비츠'는 폴란드 제2의 도시 '크라쿠프(Krakow)'에서 약 30분 정도 버스를 타고가면 닿을 수 있다.
독일어로 '아우슈비츠', 폴란드어로 '오시비엥침'이라고 불리는 이 도시에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가 자리잡고 있다.
2. 세기의 흑역사(黑歷史), "제2차 세계 대전"과 그 후.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는 말이 있을 만큼, 많은 전쟁이 있어왔고 '제2차 세계대전'이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은 많은 민족, 국가들이 '자유'를 되찾는 기회가 되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그 속에는 많은 아픔이 담겨있기도 하다. 제2차 세계대전의 패전국으로 불리는 '독일'과 '일본'이 1945년 항복을 선언하기까지 많은 고통을 받았던 국가와 민족들은 1945년 종전과 함께 '고통으로의 탈피'라는 기쁨을 누리는 동시에, 과거의 '사실'과 '기억'으로 인해서 '슬픈 역사'를 지닌 채 살아가게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전 세계는 더이상 이런 '참극'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데 동의했다. 그리고 치유의 시간과 반성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에도 동의했다.
△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제1수용소', '제2수용소', '제3수용소'로 나누어진다.
메인 박물관은 '제1수용소'를 개조하여 만들어졌다.
사진은 '제1수용소'의 관광 안내소에 있는 '관광 안내 책자'이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대한 안내 책자는 '한국어'를 비롯한 다양한 언어로 된 안내책자가 존재한다.
아우슈비츠의 참상을 통해 '전 인류가 반성'해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 '아우슈비츠 제2수용소'
철조망 문 너머로 들여다 보다.
'제1수용소'에서 셔틀 버스를 타고 '제2수용소'로 갈 수 있다.
△ '아우슈비츠 제2수용소' 철조망 바깥쪽 길가.
3.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 - 유태인뿐만이 아닌, 모든 인간에 대한 죄악.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는 우리에게 굉장히 낯익은 이름이다. 나치 독일이 '유태인'을 비롯한 정치범, 전쟁 포로 등을 '학살'하기 위해서 만든 '강제 수용소'인 이곳에서 수 백만 명의 사람들이 '학살'당했다. 기차는 수 많은 사람들을 싣고 '아우슈비츠'로 향했고, '수용소'에 도착한 사람들은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독가스실'로 가서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도 있었고, 며칠간 수용소에서 강제 노동에 시달리다가 죽음을 당하기도 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수용소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곤 고작 '노동'과 '죽음'뿐이었다. 거대한 수용소로 계속해서 실려오는 사람들, 그 사람들을 수용할 공간이 부족해지면 누군가는 죽어야 했다. '인간성', '인간에 대한 존엄'따위는 찾아볼 수 없는 곳이었다.
이런 일이 독일과 체코의 동쪽, 작은 도시 '아우슈비츠(폴란드어로 '오시비엥침')'에서 일어났다. 전쟁이 끝난 후, 전 세계의 수많은 이들이 '아우슈비츠'에서 일어난 일을 알게되었고, 이에대해 '분노'하고 '오열'할 수 밖에 없었다.
△ 아우슈비츠 수용소 입구.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표어 'Arbeit macht Frei(노동이 그대를 자유롭게 하리라)'라는 문구가 있다.
△ 제1수용소의 전경.
이곳은 주로 관리동과 노동을 하는 공간(공장)으로 나누어 져 있다.
△ 이곳에서 '총살'을 당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곳을 방문한 많은 이들이 '헌화(獻花)'한 것을 볼 수 있다.
△ 건물 사이의 '철조망'
△ 독가스실에서 죽음을 당하거나, 총살당한 사람들, 여러가지 이유로 죽은 사람들은
이곳, '화장터'에서 불태워졌다.
△ 화장터 외관.
화장터에서 쉼없이 뿜어져 나온 연기 때문에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고통받아야 했다.
△ 독가스가 들어있던 깡통.
나치는 '유태인'들을 대량 학살하기 위해 '독가스'를 사용하였다.
독가스는 적은 노력으로 많은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수단이었기 때문이다.
나치들은 사람들의 옷을 벗긴 다음 사람들을 '샤워실'에 넣어두고, 독가스를 살포했다.
△ 죽은 사람들의 '머리카락'과 '머리카락'으로 만들어진 '양탄자'.
죽임을 당한 사람들은 그냥 불태워지는 것이 아니었다.
죽은 사람들의 머리카락은 '양탄자'로 만들어지거나 '가발'로 만들어졌고,
때로는 그들의 피부를 이용하요 '비누'를 만들기도 했다.
한마디로, '사람'을 '도구'를 만드는 '재료'로 이용한 것이다.
△ '아우슈비츠 제2수용소' 안으로 연결된 '철도'.
나치들에게 붙잡힌 '유태인', '포로', '정치범'등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기차에 태워져 아우슈비츠로 갔다.
기차가 아우슈비츠 수용소 안으로 들어가면, 사람들은 기차에서 내렸다.
기차에서 내린 사람들은 '분류'되었으며, 때로는 '분류'되지 않은 채 '독가스실'로 바로 향하는 경우도 있었다.
△ 아우슈비츠 제2수용소 전경.
△ '아우슈비츠 제2수용소'
4. 과거를 기억하라.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라.
과거는 지나가버린 시간이다. 현재라 불리는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과거'사실을 그저 과거의 사실로써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과거를 반성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밖에 없다. 과거를 바탕으로 긍정적 미래를 건설해야 하는 것이다.
△ '제1수용소' 건물 안쪽 벽에 걸려있는 일부 희생자들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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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 2009. 6. 14. 02:30
-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가다
아우슈비츠 수용소,
제2차 세계대전, 학살, 유태인...
TV, 영화, 책에서만 보았던 수용소를 가 보았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수용소에서 희생되었을까?
엄청난 크기의 수용소.
제1,2,3 세개의 수용소가 있었다.
제2수용소, 엄청난 크기의 수용소. 끝이 보이지 않았다.
제1수용소의 전시관에서의 본, 수감자들의 흔적, 참상.
참혹했던 그들의 삶.
그리고, 독가스, 총살에 의한 죽음.
후세에 우리들은,
그런것들을 보며, 무언가를 생각하게 된다.
혹자는 말한다.
-죽어서도 구경거리가 된 사람들이 불쌍하다고.
혹자는 또 말한다.
- 그 당시 사람들의 고통을 후세에 알려주고 있다고.
각자, 개개인이 느끼는 바는 다를 뿐이다.
09.06.2009
Oswiecim(Auschwitz), Poland
- 제1수용소의 담장
- 화장터, 독가스로 사람들을 죽인 뒤 이 건물 안에서 태웠다
-제2 수용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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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6. 12. 20:21
-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가다.
+ 크라코프-아우슈비츠 Bus 10PL, 1.5hr
-
아우슈비츠 수용소?
웬지 한 번 쯤은 들어본 것 같지않아? 나도 폴란드에 오기 전에 몰랐었어. 아우슈비츠수용소가 폴란드, 그것도 크라코프 바로 옆 도시였다는 사실을 말이야.
호스텔에서 아우슈비츠 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말을 듣고서야, 아차! 싶었지.
영화나 티비에서만 보던 그곳. 정말 그곳은 끔찍하지만 어마어마한 장소였어. 영화에서 보던 그 모습들이 그대로 있었지. 실제로 그 모든 것이 일어났다고 생각하니 정말 무자비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어.
제1수용소.
제1수용소는 거의 다 전시실로 꾸며놨었어. 특히 눈길을 끌던 건 수용소가 사용될 당시의 사람들이 사용하던 신발이나 옷가지, 그 외 각종 생활도구와 그 곳에서 죽은 사람들의 머리카락까지 그대로 전시하고 있다는 사실이었어.
그런 것들을 보여주면서 후세에 살고있는 우리가 무엇인가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인지, 아니면 단순히 보여주기를 위한 전시인지는 각자가 판단할 몫이긴 하지만 말이야.
제2수용소.
제2수용소는 그 크기가 정말 엄청났어. 수용소 안으로 철로가 들어서있는데, 수용소안으로 사람들을 실어와서 수용소에 사람을 가두고 학살했다고 하더라고. 철로가 두갈래로 나있는데, 한쪽은 수감될 사람들, 한쪽은 죽음으로 가는 길이라고 했어.
정말, 가 보면 알겠지만 수용소의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었어. 그 넓은 수용소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수용되었을까를 생각하면 엄청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아.
그리고, 얼마나 많은 유태인들이 죽어갔으며, 무고한 사람들이 전쟁이라는 이름하에 죽어갔을지 상상이 되지 않았어.
제2차 세계대전과 그 이전 각국의 제국주의적 발상이 남긴 상처는 정말 엄청 난 것 같았어. 유럽이든 우리나라든 그 피해자이기는 마찬가지니까 말이야.
나름대로, 의미있는 시간들이었어. 아우슈비츠에서의 시간말이야.
혹자는 “수용소에 전시되어 있는 머리카락의 주인들은 죽어서도 다른 사람들의 구경거리 밖에 되지 않으니까 얼마나 불쌍한가?”라고 말하기도하고, 혹자는 “죽어서 이렇게 후세에 과거의 참상을 보여주고, 개개인에게 뭔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주니까 의미있는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어느 말이 맞는지는 자신이 판단할 문제야.
| Riga, Latvia / 리가, 라트비아 / 14.06.2009 (4) | 2009.06.15 |
|---|---|
| Vilnius, Lithuania / 빌뉴스, 리투아니아 / 12.06.2009 (6) | 2009.06.15 |
| Krakow, Poland / 크라코프, 폴란드 / 10.06.2009 (2) | 2009.06.12 |
| Budapest, Hungary / 부다페스트, 헝가리/ 07.06.2009 (0) | 2009.06.10 |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6. 12. 19:49
- 크라코프, 폴란드를 좋아하게 만든 도시.
+ 부다페스트Budapest - 크라코프Krakow(폴란드), 기차Train, 매일 18:50 출발, 약10시간, 12250Ft(헝가리기준)
+ 부다페스트Budapest - 크라코프Krakow(Poland), Euroline Bus, 매주 수요일 07:30 1편, 약4000Ft(헝가리기준)
+ 베를린, 프라하, 부다페스트 등 폴란드 주변의 여러나라 주요도시에서 크라코프Krakow로 오는 기차편 있음.
+Goodbye Lenin Let's Rock hostel, dm 45pl(약10EUR), 아침포함, 주방사용가능.
-
인도를 여행할 때 폴란드애와 함께 여행했던적이 있어. 그 때, 폴란드애가 말하길 크라코프는 꼭 가보라는 거였어. 내 폴란드 여행의 계획에는 수도인 바르샤바Warsaw밖에 없었는데 크라코프를 추가하고, 시간이 지나다보니 어느순간 바르샤바가 빠지게 되었지.
크라코프, 폴란드 제2의 도시.
도시가 엄청 크거나 그럴 줄 알았는데, 내 생각과는 전혀 반대였지. 어차피 내가 머물고, 주로 관광객들이 가는 구시가쪽은 아담한 중세풍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 거기다가 현대적인 쇼핑몰도 자리잡고 있었지.
크라코프는 폴란드 전역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도시인 것 같았어. 내가 갔을 때도 단체관광객을 비롯해서 중, 고등학생들이 수학여행이나 소풍같은걸 많이 왔었어. 구시가 거리를 걷다보면 항상 마주치는 게 중.고등학생들이었지. 사실 좀 무서웠어. 우리나라든, 외국이든 고삐리들이 제일 무서우니까..zz
크라코프광장은 그 크기가 엄청났어. 론니에 소개된바로는 그 광장이 유럽에서 가장 큰 광장이라고 하더라고. 진짜, 유럽 여러나라를 다녀봤지만 그렇게 큰 광장은 처음이었지. 그리고 광장 주변으로 노천카페, 식당들이 자리 잡고 있었어. 그리고 여유가 느껴졌지. 광장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끼면서 맥주를 마신다는건 너무 좋은 것 같았어.
폴란드, 크라코프.
중세와 현대의 조화가 잘 되어있는 도시같은 느낌을 받았어. 그리고 도시 곳곳에 있는 공원들은 마음을 편안하게 했지.
여담이지만, 크라코프의 한인민박집을 운영하는 부부의 크라코프에 민박집을 운영하게된 이유가 이해될 만한 도시였어.
폴란드를 좋아하게 되고 싶다면, 크라코프를 꼭 가봐.
| Vilnius, Lithuania / 빌뉴스, 리투아니아 / 12.06.2009 (6) | 2009.06.15 |
|---|---|
| Auschwitz(Oswiecim), Poland / 아우슈비츠, 폴란드/ 09.06.2009 (5) | 2009.06.12 |
| Budapest, Hungary / 부다페스트, 헝가리/ 07.06.2009 (0) | 2009.06.10 |
| Bled(Lake Bled), Slovenia / 블레드, 슬로베니아 / 05.06.2009 (0) | 2009.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