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워홀이야기- · 2015. 5. 23. 23:59
"청춘(靑春)! 듣기만해도 가슴 설레는 말이다(민태원, '청춘예찬')"라는 말을 자주 생각하곤 합니다. 많은 청춘들이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자신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노력의 하나로 '젊음의 특권'이라고 불리는 '워킹홀리데이'를 계획하고 있기도 합니다.
많은 청춘들이 '20대'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생각합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가 그리 호락호락한 것만은 아니지만, 드넓은 호주에는 무궁무진한 기회와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호주워킹홀리데이를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저도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왔었고, 제 친구들과 주변 지인들도 여럿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왔는데요, 모두들 호주에서의 경험은 결코 잊을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호주에서 만난 친구들과의 추억. 그리고 호주에서의 생활과 여행까지. 호주는 젊은 청춘들에게 물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은 것을 전해주는 장소라고 할 수 있죠 :)
△ 호주 워킹홀리데이, 자신의 인생을 바꾼 경험.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 꿈을 찾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
즐거운 반전의 시작. 호주에서 [ ] 나를 발견하다.
호주는 '호주 대륙'이라고 불릴 만큼 드넓은 땅을 가지고 있고, 다양한 기후, 멋진 자연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동부 대도시에 모여살고 있긴하지만, 서부와 북부, 남부 등지에도 도시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죠. 뿐만 아니라 호주 대륙 곳곳에는 일을 하고자하는 사람들을 위한 일자리들이 도처에 널려있기도 합니다.
'호주워킹홀리데이'를 떠난 사람들 대부분이 1년, 그 이상을 호주에 머물고 싶어합니다. 1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너무나도 짧다고 느껴질 뿐만 아니라, 너무나도 할 수 있는 것들이 많고, 하고 싶은 것들이 많은 곳이기 때문이죠. 호주워킹홀리데이를 통해 외국인 친구들과 어울리며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돈을 벌어서 여행을 떠나는 것. 호주 대륙의 다양한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호주의 다양한 매력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사진으로도 그 감동을 온전히 전달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 호주는 '보드 스포츠'의 메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서핑(Surfing)'을 하기에 너무나도 좋은 비치들이 많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핑 스팟으로, 시드니 북쪽의 '골드 코스트(gold coast, 골코)'가 있죠.
△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에서의 다이빙/스노클링
△ 많은 이들이 찾는, 호주 남부의 대도시
'멜번'
△ 호주 서북부 '브룸(Broome)'에서의 낙타 사파리.
△ 호주 관광청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2015년)에도 '호주로 보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Let's Go 호주'라는 이벤트
'호주 정부 관광청 홈페이지' 혹은 '호주 관광청 페이스북'에 접속해서,
호주 사진들을 감상한 뒤, 자신이 가보고 싶은 곳을 선택, 자신의 공약과 함께 사진을 올리면 된다.
선정된 사람에게는 '호주 왕복 항공권 1매(1명/대상)', 인기상 3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라카노 1매가 증정된다.(~6월 5일까지)
- 호주 정부 관광청 페이스북 페이지 : www.facebook.com/wowaustralia
- 호주 정부 관광청 홈페이지 : www.australia.com/ko-kr
- '더콘테스트' 이벤트 관련 페이지 : www.thecontest.co.kr
△ '20대, 나를 찾아 떠나는 호주 여행'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1차 미션 퀴즈와 2차 면접(1차 합격자들)을 통해 선발되는 사람들에게는 '호주 왕복 항공권'과 '어학코스(+홈스테이)'가 제공된다.
- 1차 미션 통과자 30명에게 호주 Top 10 도서 증정.
1등 총 2명 : 시드니 맥쿼리대학 부설 어학코스 4주 + 홈스테이 4주 + 항공권(1명) / 다윈 나비타스 어학코스 4주 + 홈스테이 4주 + 항공권(1명)
2등 총 2명 : 애들레이드 비즈니스앤테크놀로지 인스티튜트 어학코스 4주 + 항공권(1명) / 퍼스 커튼 대학교 부설 어학코스 4주 + 항공권(1명)
- 퀴즈 참여 홈페이지(더콘테스트) : www.thecontest.co.kr/quiz/Australia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계획중인 사람이라면 위의 이벤트에 참여해서 더 좋은 기회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가기 전에 '필리핀'에서 어학 연수 과정을 거치거나 호주 현지에서 어학연수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호주 정부에서 '어학연수 + 홈스테이 + 항공권'을 제공한다고 하니, 한 번 도번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벤트에 당첨되지 않더라도, 호주에서 자신의 미래를 위한 열정의 불씨를 키워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젊음의 특권'호주 워킹홀리데이' 그리고 '호주 관광청' 이벤트 (3) | 2015.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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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워홀이야기- · 2011. 12. 10. 20:33
3rd edit(2nd edit 10.12.08)
1.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고하다.
내가, 호주에 머물면서 틈틈이 포스팅을 하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많은 예비 워홀러들이 나에게 무언가를 물었고, 나 또한 호주에 입국하기 전 여행을 하면서 워킹홀리데이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호주에서의 성공을 꿈꾸었다.
한 때, 나에게 조언을 구하던 여러 사람들 중에는 이미 호주에 도착해서 열심히 무언가를 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직 '호주'라는 광활한 땅에 가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리고, 이미 호주에 도착했지만 일이 생각만큼 잘 풀리지 않아, 나에게 조언을 구하는 사람도 있다.
나에게 많은 질문을 했던 사람들, 그리고 나의 글을 보면서 호주에서의 희망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딱 한가지다.
"열정을 가지고 가라. 그리고 자신의 목표를 확실하게 정하라"는 말.
한번은 파랑새의 꿈 대구지부에 들른적이 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떠나기 전, 사전 교육 일정이 있다고 했다. 그 때 호주 워킹홀리데이에 대해서 이야기 해 주던 분이 해 준 말이 생각난다. "자신의 목표를 확실하게 해야한다."
돈이면 돈, 영어면 영어. 하나라도 건져야 한다. 일단 한가지에 목표를 두고 열심히 하라는 뜻이다.
나의 목적은 돈이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여행 경비.
호주와 남미, 중미, 미국 여행을 위한 여행 경비가 필요 했다. 그리고, [나의 호주이야기를 보면 알겠지만] 결과는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최근에 내가 호주에 있을 때,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과 연락을 한 적 있는데, 호주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일은 여전히 힘들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이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길은 있다고 생각한다.[나와 연락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정말 노력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다. 그러기에 운도 따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2. 나의 이야기.
처음, 호주 퍼스(Perth)에 갔을 때, 나는 정말 아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호주에 도착해서 무작정, 일을 구하러 다녔다. 처음 백팩에서 만난 아일랜드 가이 '말리키', 그리고 백팩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인 스탭에게 들은 정보, 처음 간 교회에서 들은 정보 등 그들에게서 정보를 얻고, 계획을 짜고, 그리고 몸을 움직였다. 부지런히 다녔고, 필사적이었다.[여기서 멈추면 내 여행도 끝이라는 생각에]
매일 아침,
퍼스 시티(Perth city)의 에이전시가 문을 열기전부터 기다리다가, 문을 열자 마자 안으로 달려 들어가 직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항상 그들이 나에게 해 준말은, 일이 없으니 다음에 연락을 주겠다.였다. 나는 그런 말을 들을 때 마다 웃으면서 나왔다[마음은 좋지 않았지만]. 일자리를 얻기 위해 한국에서의 아르바이트 경험은 물론, 군대에서 했던 일도 거창하게 이력서에 써 넣었다. 물론, 하지 않은 일도 해 봤다고 적었다. 할 줄 모르는 것도 일단 할 수 있다고 우기면서, 대단한 능력자인 것처럼 행동했다.
한번은, the job shop 이라는 에이전시에서, 나에게 일자리를 주기로 했다. 그날 밤, 나는 기쁜 마음으로 모든 짐을 다 싸놨지만, 마지막에 그 일자리가 나와 같은 에이전시에서 일을 구하던 프랑스애들에게 넘어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나는 끓어 오르는 분노를 억지로 꾹 눌러서 참았다. 아니 분노를 누를 수 밖에 없었다. 그 프랑스 애들은 트랙터 자격증이 있었고, 나보다 영어를 잘 했기에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여기서 내가 화를 내면, 혹시라도 나에게 돌아올 지 모르는 다른 일자리 마저 없어질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런 일을 겪으면서도, 매일 에이전시에 드나들었다. 나는 내가 성실하다는 것을 보여 줘야 했고, 부지런 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했고, 나는 결국 일자리를 얻을 수 있었다.[나를 믿게 만드는 방법은 부지런함을 직접 보여주는 것 뿐이었다]
두 번째 일을 구할 때는 더 힘들었다. 나에게 남은 시간은 얼마 없었다. 거기다가 여행을 위한 자금은 충분하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비행기 푯값은 치솟고 있었다.
매일 아침, 모두가 잠들어 있는 시간 일어나서 씻고, 백팩에서 제공해주는 아침을 먹고, 백팩에서 제공해주는 빵과 잼으로 도시락을 쌌다. 그리고 공장 지대를 돌아다니면서 어플리케이션을 썼다. 공장 지대의 길 모퉁이에 앉아, 심란하고 우울한 마음으로 맛없고, 건조한 빵을 질겅질겅 씹던 기억이 있다.
때로는 무턱대고 공장 오피스를 찾아다녔다.,그리고는 직원에게 인터뷰 하러 오라는 전화를 받았다며, 인사 담당자를 만나게 해 달라고 떼를 쓰기도 했다. 그럴 때면, 문전 박대를 당하기도 하고, 인사 담당관을 만났지만 거절 당하기도 했고, 미친놈 취급을 당하면서 쫓겨 나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절박한 심정이었기에, 무엇이든 하려고 달려든 것이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말이다.
한때는, 공사장에서 노가다라도 할 요량으로, 블루 카드(Blue card : 공사장같은 곳에서 일하려면 필요한 카드)를 만들기 위해, 신문 광고를 뒤져 가장 싼 가격으로 블루 카드를 발급해 주는 직업 훈련소에 가서 교육을 받고, 시험을 보고, 블루 카드를 발급 받았다. 블루 카드 발급을 위해 교육을 받는 내내, 혹시나 교육을 받고 나서 시험에 불합격 하여 블루 카드를 받지 못할 까봐, 필사적으로 문제를 풀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중고차 매장들을 돌아다니며, 세차라도 할 수 있게 일자리를 달라고 해 봤고, 이삿짐 센터에도 찾아가서 물건을 잘 나른다고 일을 시켜 달라고도 해 봤다.
매일, 혹시 오늘은 내가 어플리케이션을 쓴 공장에서 전화가 오지 않을 까.라는 생각에 항상 전화기를 붙잡고 전화벨이 울릴 때 마다 가슴을 조리던 적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노력한 만큼 운이 따랐고 좋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었다"
처음, 농장에서 일을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내가 이력서를 넣었던 에이전시에서 연락이 온 적이 있다. 일자리가 생겼다고 연락이 온 것이었다. 그것도 내가 열심히 눈도장 찍은 결과가 아닌가 싶다.
어플리케이션 쓰러 갈 때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었고, 에이전시에서도 직원 앞에서는 항상 웃는 얼굴르 그들을 바라봤기 때문이 아닐까.
3.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한국 사람이라는 걸 이용해서 한국 사람이 한국사람을 상대로 등쳐먹는 사람이 많다고들 하는데, 그런건 정말 자기가 잘 판단해서 피해야 한다. 누구도 그 상황에 도움을 줄 수 없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는, 만나는 사람들 대부분은 착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일부는 정말 쓰레기같은 친해지기 싫은 사람이 몇 몇 있다는 것이 문제다] - 나는 모든 사람이 나보다는 착하다는 생각을 하며 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처음 호주에 갔을 때 만났던 유동환 형님.정말 고마웠다.[그땐 차마 말을 못했고, 마지막에 인사도 못하고 떠나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퍼스, 라이프라인(Life line)장로 교회 사람들 그리고 지금은 영주권 준비하고 있을 형진이형, 영희누나 등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준 사람들 모두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호주에 갔을 때, 처음 나의 룸메이트가 되었던 아이리시 가이(Irish guy) 말리키.[밤마다 함께 악기를 연주하며 즐거운 생활이 될 수 있게 해 준 친구다], 처음 농장 일을 할 때, 같은 팀에서 일하게 된 너무 착해서 탈이었던 스티브 형님, 지금은 한국으로 돌아온 희훈이형 그리고 아직 호주에 있는 창욱이, 지훈이형 등. 특히 농장에서 같이 일했던 사람들은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내가 너무 열심히 일해서, 형들이 나에게 구박을 많이 했지만, 모두들 함께 해 주었기에 고마웠다.]
나와 함께 있던 모든 사람들이 나의 목적을 알고 있었기에, 나의 마음을 잘 이해해 주었다. 단기간에 최대한 돈을 많이 벌고 싶어하는 나를 다 이해해 주었다. 맨날 나에게 쫌생이라고 놀리면서도 나를 많이 도와 주었던 사람들. 카날본에서의 사건과 퍼스에서의 재회.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주고 많은 걸 베풀고 알려주었던 외국인들.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한다.
난 사람을 만나는 것에 있어서, 운이 좋았다. 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호주로 가는 모든 한국인들,
꿈과 열정을 가지고 떠나는 한국의 젊은이들.
모두 "성공[성공이라는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좀 웃기지만]"하길 바란다.
- Winthrop, 프리맨틀 공장 다닐 때 살던 곳.
- 퍼스 시티,
- 시티의 입구
- 론돈아이? 런던아이 모조품 ㅋ
- 교회 사람들과 처음이자 마지막 나들이
- 불크릭 스테이션.
- 팸버튼 포도밭
- 불스브룩(Bulls brook) 판자촌
- 휴게소
- On the Road
- 스카이다이빙
- Mr, 드루먼(Drument). 처음 널 만났을 때 정말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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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워홀이야기- · 2010. 11. 9. 16:24
+Second Edit.
1.
일본에서 꽤나 유명하다고 하는[일본인 친구의 말에 의하면] 다양한 직업을 가졌지만 그 중에 하나가
작가인 , "다카하시 아유무".
그의 책 의 오세아니아부분에서 이런 제목의 글을 읽은 적이 있다.
'Weekly life'
처음 호주에 오기 전에는 이 글의 제목과 내용을 선뜻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이제는 이해할 수 있었다.
호주의 많은 도시에 존재하는 쉐어하우스. 보통 1주일 또는 2주일 단위로 돈을 지불하고 그 집에서 방을 얻어 사는 것. 특히, 많은 워홀러들이 쉐어하우스 운영을 하면서, 특히 요즘에는 단기쉐어라는것이 많이 생겨났다.
2. 시티잡(city job)이라고 불리는 공장에 취직을 했다.
백팩에서 살 수 없었으므로[물론 살 수는 있었지만 쉐어하우스로 가는 것이 더 저렴하고 편했으므로], 나는 쉐어를 알아보았다. 당장 내일부터 공장에 출근을 하라고 통보를 받았으니, 일단 집부터 구하는 것이 급선무 였다. 공장이 프리맨틀(Fremantle)에 위치하고 있었으므로, 프리맨틀주변에 있는 쉐어하우스를 알아 보았다.
사실, 처음 퍼스에 왔을 때, 그리고 일자리를 알아보러 프리맨틀에 처음 왔을 때 프리맨틀은 한 번 쯤 살아보고 싶던 곳이었다. 그곳엔 바다가 있었기에, 내가 생각하던 그럼 삶[평일에 일하고 주말에 서핑하고]을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평일에 일하고 주말에 바다에 나가서 해수욕, 서핑을 하고, 다이빙도 하고, 스노클링도 하고, 얼마나 좋을까? 내가 상상하던 그런 곳과 딱 들어맞는 곳이 바로 프리맨틀이었다.
이제, 내가 상상하던 호주에서의 생활을 할 수 있는건가???
3.
퍼스시티(perth city)에서 20-30분이면 오지만, 퍼스와는 너무 다른 분위기. 조용하고, 차분한 거리, 인도양의 푸른 파도와 멋진 노을을 가진 도시. 바닷바람이 불어서 기분이 좋은 도시. 정말 내 마음에 꼭 드는 도시였다.
프리맨틀(Fremantle) - City of Fremantle.
프리맨틀의 도서관의 게시판에 가서 각족 쉐어하우스 광고 쪽지에 가서 알아보고, 인터넷 사이트 검트리(http://perth.gumtree.com.au) [호주의 중고 물품거래 및 하우스 렌트에 대한 각종 정보가 있는 사이트]에도 알아보고, 이곳저곳 발품을 팔면서 쉐어하우스에 대해서 알아 보았다.
일단, 가격이 싼곳으로! 그리고 웬만하면 한국인 쉐어보다는 오지[Aussie, 호주사람]쉐어로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오지쉐어라 가면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해야 하니까 영어도 늘릴겸 해서 말이다.
하지만 마땅한 곳을 찾을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찾아간 곳 - 다음 카페의 퍼스 커뮤니티. "퍼스 참을수 없는 그리움(일명, 퍼참)"
그곳에 보니, 비교적 공장과 가까운 곳에 사람을 구한다는 광고를 올린 쉐어하우스 주인이 있었다. 그리고 그 중 한 군데를 연락해서 집을 보러 가 보았다.
4.
싱글룸, 주당 $125[싼 가격은 아니었다. 난 일주일에 $100 정도의 집을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방은 넓었다. 침대도 더블침대가 있어서 크고 좋았다.
집도 깨끗하고. 호주 사람들이 사는 도시 교외의 한적한 동네에 위치한 집이었다. 전형적인 호주 주택가에 위치한 집.
이런 곳에 살아보는 것도 나쁘진 않아라고 혼자 되뇌었다. 보통 호주사람들이 이런 집에 사니까. 나도 이런 곳에 한 번 살아볼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집 앞에는 작은 정원이 있고, 뒤쪽 마당엔 잔디와 나무와 화초가 약간 있고, 조그마한 풀장이 있는 집. 흔히들 나오는 외국드라마의 그냥 평범한 집같았다. 키친도 외국 시트콤이나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조. 전형적인 외국집이었다.
좀 비싸긴해도 살아보자, 라고 생각했다.
5.
그렇게 살게 된 곳. 리치하이웨이(Leach Hwy)라는 큰 길가의 옆으로 난 주택가의 도로 빌링스웨이(Billings Way)에 위치한 집.
발음을 그대로 한국말로 번역한다면, - 부자 고속도로의 지폐들의 거리?
그럼 난, 부자 고속도로옆의 지폐들 거리에 살게 되는간가? 난 이제 부자가 되는건가?라는 유치한 농담을 속으로 생각하며.
아무튼,
공장에 취직하고 새로 살기로 결정한 집 주소도 좋았고[어감이 좋았단 말], 공장에서 돈도 많이 벌게되고 여러모로 좋았다.
그리고, 그곳이 지금 내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곳.
호주에서 살아보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쉐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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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12. 26. 08:26
- 수백개의 농장이 있는 곳, 카날본
+퍼스Perth - 카날본Carnarvon, Greyhound Bus, 14hr, $190(Vip 할인 $160)
+카날본 백팩커스, 6인도미토리, $20.
- 카날본엔 농장이 있다.
농장에서 일하기 위해서 찾아간 카날본.
바나나로 유명한 서부의 작은 도시였어. 이른 아침, 카날본의 시내에 진입하면서 본 풍경은 끝없이 펼쳐진 농장. 바나나 농장.
수백개의 농장들이 있고, 수십가지의 과일, 채소들이 자라고 있었어.
마트에서 비싼가격에 판매되는 채소, 과일들이 여기에선 그냥 버려지고 있었어. 최고의 품질, 최상의 품질이 아니면 모두다 버려지는 과일, 채소들.
최고의 퀄리티를 추구하는 농장주들?
- 휴양도시, 카날본.
처음 카날본의 시가지에서 느낄 수 있었던 느낌은, 휴양도시같다는 느낌.
한적하고 조용한 휴양도시.
실제로, 호주 사람들은 차에 카누, 보트를 싣고 카날본에 오는걸 보았어.
바람은 마치, 지중해에서 부는 산뜻하면서도 시원한 바람, 이집트 다합의 홍해에서 느꼈던 그런 분위기가 감도는 그런 도시의 분위기.
바다엔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어. 엄청나게 큰 고기들이 잡히고, 킹크랩(King crab)들이 바닷속을 기어다니는 그런 곳. 카날본.
이런 곳에서 일을하기보다는,
몇 일 푹- 쉬다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
일을 하더라도, 주말에 여유있게 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
서핑하기에 좋은 바람이 불고 있었어.
서핑을 하고싶어하던 나에겐, 좋은 바람이었지. 햇살은 따갑지만, 바람이 시원했던 카날본.
휴양지같은 느낌의 카날본, 그렇지만 수백개의 농장에서 일을 하러 찾아가는 카날본.
휴양과 일, 두 가지를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카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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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ino,
Perth city's Casino.
룰렛, 블랙잭, 포커,, 수많은 딜러와 게임기
수없이 쌓여있는 칩들.
엄청난 돈들이 오가고,
환호성을 외치는 사람,
돈을 잃고 힘없이 카지노를 떠나는 사람,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이 있지만,
결국은 모두다 떠 난다.
Casino, 돈을 빨아 들이는 블랙홀.
01/09/2009, Tue.
Perth,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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