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이야기] 얻은건 무엇인가? 돈이면 충분하다? - 호주에서,

- 호주, 워홀이야기- · 2010. 11. 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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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cond Edit

1. 언젠가,
호주에서 만난 누군가가 나에게 말했다. "호주에서는 돈만 만들어 가면 된다고."


2. 언젠가,
공장에서 일 할 때
공장의 한 동료가 말했다. "호주에서 얻는건 돈이면 충분하다고,"
자신은 1년간 공장에서 일하면서 엄청난 돈을 모았다고.
그리고, 한국으로 가기 3일전 까지[공장을 그만두는 날 까지]도 밤 늦게까지 일을 했다.


3. '돈이면 충분한가?'라는 의문을 가져본다.
나는 농장에서 힘들게 일을 했지만 돈은 많이 받지 못했다.[공장에서 받는 돈에 비교 할 때 말이다. 물론 다른 농장에서 일 할 때 버는 돈의 평균 이상의 돈을 벌었다]

하지만, 농장에서는
추억과 경험과 사람을 얻었다. 내 인생에서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를 그런 풍경들을 보았다.[농장과 농장사이를 돌아다니며 일을 하다보니, 정말 멋진 경치를 많이 볼 수 있었다.] 


4.
'그'에게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 돈이면 모든걸 다 커버할 수 있다(보상 받을 수 있다)는 그에게.


5.
나 또한 호주에 온 가장 큰 목적은 돈을 벌기 위해서이다[여행 중 호주에 와서 일을 하면서 여행 경비를 충당할 목적으로 왔으므로].

하지만,
나 자신에게 되물어 본다.
"돈이면 충분한가?"




- 호주의 돈.


- 농장 근처의 숙소에 지는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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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이야기] 호주에서, 쉐어하우스에 들어가다!

- 호주, 워홀이야기- · 2010. 11. 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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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 Edit.


1. 
  일본에서 꽤나 유명하다고 하는[일본인 친구의 말에 의하면] 다양한 직업을 가졌지만 그 중에 하나가
작가인 , "다카하시 아유무".

그의 책 의 오세아니아부분에서 이런 제목의 글을 읽은 적이 있다.
 
'Weekly life'

  처음 호주에 오기 전에는 이 글의 제목과 내용을 선뜻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이제는 이해할 수 있었다.
호주의 많은 도시에 존재하는 쉐어하우스. 보통 1주일 또는 2주일 단위로 돈을 지불하고 그 집에서 방을 얻어 사는 것. 특히, 많은 워홀러들이 쉐어하우스 운영을 하면서, 특히 요즘에는 단기쉐어라는것이 많이 생겨났다.
 


2. 시티잡(city job)이라고 불리는 공장에 취직을 했다.
  백팩에서 살 수 없었으므로[물론 살 수는 있었지만 쉐어하우스로 가는 것이 더 저렴하고 편했으므로], 나는 쉐어를 알아보았다.  당장 내일부터 공장에 출근을 하라고 통보를 받았으니, 일단 집부터 구하는 것이 급선무 였다.  공장이 프리맨틀(Fremantle)에 위치하고 있었으므로, 프리맨틀주변에 있는 쉐어하우스를 알아 보았다.

  사실,  처음 퍼스에 왔을 때, 그리고 일자리를 알아보러 프리맨틀에 처음 왔을 때 프리맨틀은 한 번 쯤 살아보고 싶던 곳이었다.  그곳엔 바다가 있었기에, 내가 생각하던 그럼 삶[평일에 일하고 주말에 서핑하고]을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평일에 일하고 주말에 바다에 나가서 해수욕, 서핑을 하고, 다이빙도 하고, 스노클링도 하고, 얼마나 좋을까? 내가 상상하던 그런 곳과 딱 들어맞는 곳이 바로 프리맨틀이었다.
 

이제, 내가 상상하던 호주에서의 생활을 할 수 있는건가???

 

3.
  퍼스시티(perth city)에서 20-30분이면 오지만, 퍼스와는 너무 다른 분위기.  조용하고, 차분한 거리, 인도양의 푸른 파도와 멋진 노을을 가진 도시. 바닷바람이 불어서 기분이 좋은 도시.  정말 내 마음에 꼭 드는 도시였다.


  프리맨틀(Fremantle) - City of Fremantle.

프리맨틀의 도서관의 게시판에 가서 각족 쉐어하우스 광고 쪽지에 가서 알아보고, 인터넷 사이트 검트리(http://perth.gumtree.com.au) [호주의 중고 물품거래 및 하우스 렌트에 대한 각종 정보가 있는 사이트]에도 알아보고, 이곳저곳 발품을 팔면서 쉐어하우스에 대해서 알아 보았다.

 

  일단, 가격이 싼곳으로!  그리고 웬만하면 한국인 쉐어보다는 오지[Aussie, 호주사람]쉐어로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오지쉐어라 가면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해야 하니까 영어도 늘릴겸 해서 말이다.
하지만 마땅한 곳을 찾을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찾아간 곳 - 다음 카페의 퍼스 커뮤니티. "퍼스 참을수 없는 그리움(일명, 퍼참)"

그곳에 보니, 비교적 공장과 가까운 곳에 사람을 구한다는 광고를 올린 쉐어하우스 주인이 있었다. 그리고  그 중 한 군데를 연락해서 집을 보러 가 보았다.

 

4. 
  싱글룸,  주당 $125[싼 가격은 아니었다. 난 일주일에 $100 정도의 집을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방은 넓었다. 침대도 더블침대가 있어서 크고 좋았다. 
  집도 깨끗하고. 호주 사람들이 사는 도시 교외의 한적한 동네에 위치한 집이었다. 전형적인 호주 주택가에 위치한 집.
 

   이런 곳에 살아보는 것도 나쁘진 않아라고 혼자 되뇌었다. 보통 호주사람들이 이런 집에 사니까. 나도 이런 곳에 한 번 살아볼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집 앞에는 작은 정원이 있고, 뒤쪽 마당엔 잔디와 나무와 화초가 약간 있고, 조그마한 풀장이 있는 집. 흔히들 나오는 외국드라마의 그냥 평범한 집같았다. 키친도 외국 시트콤이나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조. 전형적인 외국집이었다.

좀 비싸긴해도 살아보자, 라고 생각했다.

 


5.

그렇게 살게 된 곳. 리치하이웨이(Leach Hwy)라는 큰 길가의 옆으로 난 주택가의 도로 빌링스웨이(Billings Way)에 위치한 집.
발음을 그대로 한국말로 번역한다면, - 부자 고속도로의 지폐들의 거리?

그럼 난, 부자 고속도로옆의 지폐들 거리에 살게 되는간가? 난 이제 부자가 되는건가?라는 유치한 농담을 속으로 생각하며.


아무튼,
공장에 취직하고 새로 살기로 결정한 집 주소도 좋았고[어감이 좋았단 말], 공장에서 돈도 많이 벌게되고 여러모로 좋았다.
그리고, 그곳이 지금 내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곳.


호주에서 살아보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쉐어하우스.


- 6 번지,



- 안뜰,


-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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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시리아, 하마 - 히치하이킹, 여행자의 특권! - 시리아

-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 2010. 11. 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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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V광고 또는 영화의 한 장면 혹은 드라마 혹은 포스터 등등에서 우리는 가끔 끝없이 펼쳐진 도로 가운데 서서 지나가는 자동차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미녀(?)를 발견하곤 한다. 

  만약, 전국 일주를 생각하는 당신, 무전 여행을 계획했다면 당연 이동 수단으로써 히치하이킹을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본인의 어릴적 기억을 더듬어보면, 어린 시절 친구들과 산골에 있는 저수지와 계곡을 찾아 놀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히치하이킹을 해서 자주 집으로 돌아오곤 했다. 그 탈것은 1톤 트럭부터 경운기, 승용차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게 히치하이킹을 해 봤던 기억이 있다.
  단, 요즘은 히치하이킹하는 사람들을 납치하는 사례가 있다고 하니,,,주의하도록 하자. 요즘은 정말 무서운 세상이다.



2.                                
  언젠가, 여행중에 만난 어떤 형에게 들은 적이 있다. 그 형이 파키스탄을 지나 이란에 도착했을 때, 교통수단이 마땅치 않아, 히치하이킹을 해서 수백km를 손쉽게 이동할 수 있었고, 이란 사람들의 친절에 감동했다는 그 말. 나도 언젠가 한번쯤은 히치하이킹을 하며 세계 여러곳을 돌아다녀보고 싶기도 했다.

  또 다른 기억 하나. 불가리아를 여행하고 있을 적, 지금은 이름도 기억이 잘 안나는 꽤나 유명한 수도원에 갔던 적이 있다. 교통편이 얼마나 불편한지, 우여곡절 끝에 찾아간 그 수도원의 입구에 해당하는 마을에서 택시를 타고 수도원까지 갔었는데, 택시비가 너무나도 비쌋다. 수도원 구경을 마치고 다시 마을로 내려와야 할 때, 그 때 내 눈에 띈 젊은 여행자들. 그들은 이탈리아 출신의 대학생이었는데, 차를 렌트해서 발칸유럽을 여행하는 중이라 했다. 나 또한 발칸유럽을 여행중이었으니, 혹시 괜찮다면 나를 좀 태워달라고 부탁 했다. 그들은 흔쾌히 승낙했고, 우리들은 차를 타고 다음 목적지까지 같이 간 적이 있다.



3.  시리아의 악몽. 이젠 안녕.
  내 몸을 실은 버스는 팔미라로 가지 않고 라타키아로 갔고, 나는 시리아의 모든 일정을 접고, 단지 하마와 알레포에만 가기로 결정했다. 하마로 간 나는, 도무지 뭐가 먼지 알 수 없었다. 시리아에 대해 너무나도 모르고 왔던 나는, 정말 난감했다. 단지 시리아가 사회주의 국가라는 사실 밖에 모르던 나는, 인터넷에서 얼핏 본 호텔의 이름을 기억해 냈다. 리아드호텔. 하마에서 꽤나 유명한 호텔이었다. 한국인여행자와 일본인여행자들 사이에선 말이다.
 
  리아드호텔의 위치에 관한 내가 찾은 정보중[물론 터키에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얻은 정보였다] 내 노트에 적힌 정보는 시계탑 근처에 리아드호텔이 있다는 것. 보통 시계탑은 시가지의 중앙에 위치한다는 추측아래, 시내로 가기위해 발버둥을 쳤다. 말한마디 통하지 않는 사람들 앞에서 온갖 손짓 발짓, 시계를 까지 보여주고 그림까지 그려가면서 말이다. 시계를 보여주니 몇시인지 가르쳐주는데, 나도 시계가 있단 말이다!라고 속으로 소리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 슬펐다.

  결국! 사람들의 도움으로 시가지를 찾아갔고, 거기서 또 물어물어 리아드호텔을 찾아갔다. 거리에 가끔 보이는 일본인 여행자와 한국인 여행자! 아, 그들을 보는순간 표현은 안했지만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기뻣음은 틀림없다. 외국에서 한국인 여행자를 만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모순된 행동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나는 너무 힘들고 지쳐있었으니까 말이다.



4. 크락데슈발리에로 가다.
  그는 하마[Hama]에서 뭘 할까를 생각하다가, 같은 방에 있던 일본애들에게 정보를 하나 얻었다. 크락데슈발리에성. 소위 십자군성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그곳이 일본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의 배경이 되었다는 성이 하마의 근처에 있다는 것. 그래서 그는 그 곳에 한 번 가보는게 좋을 것 갔다는 생각을 했다. 마침, 같은 호텔에 있던 한국인 여자애가 다음 날 십자군성에 간다는 말을 듣고 그와 그녀는 동행하기로 했다. 그 성에 가는 방법은 이미 호텔 내에 머물고 있는 한국 사람들이 이이기를 해 주었고, 주의사항까지 친절히 그들에게 일러 주었지만, 그 곳에 가는 일은 그들에게 만만한 것은 아니었다. 특히, 영어가 전혀 통하지 않는 이 동네에선...

  다음날 아침, 호텔 앞의 빵가게에서 그들은 크로아상을 하나 사 먹고, 크락데슈발리에로 떠났다. 하마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다른 작은 도시로 간다음 또 거기서 미니버스를 타고 가야했는데...거기서부터 그들은 길을 헤메기 시작했다. 미니버스를 잘못타서 시내를 뱅뱅 돌다가 다시 돌아온 곳은 버스터미널. 다행히 그들은 다른 방향으로 가서 수소문한 끝에 크락데슈발리에로 가는 미니버스를 제대로 탈 수 었고. 그리고 무사히 십자군성에 도착해서, 구경을 마쳤다.


5. 이런 사기꾼들한테는 돈을 지불 할 순 없지!
  십자군성에서 돌아오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일정 인원의 사람이 필요 했다. 미니버스 정원이 6명 이상이 되어야, 미니버스가 출발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녀와 나는 좀 늦어버려 그 성에는 둘만 남게 되었고, 미니버스 기사는 터무니 없는 금액의 차비를 요구했다. 훗, 우리는 순순히 그들의 요구에 따를 수 없었기에, 그냥 걸어서 성을 내려왔다.
  내려 오는 길에 지나가는 차들을 향해서 손을 흔들었지만, 차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그나마 세워주는 애들이 하는 말이라곤, 얼마줄래? 내가 하마까지 데려다줄게 였다. 어이가없어서, 꺼지라고 한마디 한 다음 그들을 쫒아보냈다.

  언덕의 능선에 위치한 마을은 비교적 조용하고 아름다웠다.[멀리서 볼때] 동네 아이들은 착해 보였다. 사진을 찍어달라는 아이들이 있었다. 꼬맹이들은 우리에게 사진을 찍어달라며 우리를 에워쌋고 우리는 그들의 사진을 찍어주었다. 식료품가게 주인의 자식쯤 되어 보이는 그들이었는데, 가게 안의 토마토가 크고 먹음직 스럽게 보이길래, 사진을 빌미로 아주 헐값에 토마토를 구입하기도 했다.



6. 히치에 성공하다.
  그들은 얼마나 더 가야  차를 얻어 탈수있을까?하는 대화를 했다. 설마 우리가 하마까지 걸어가야 되겠어?ㅋㅋ 마을 저 아래에는 고속도로가 있었는데, 거기엔 차들이 많으니 라고 말하며 그들은 십자군성을 뒤로 한 채 성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그들이 중간 쯤 내려 왔을 대 마침 동네 슈퍼마켓에 들른 물류차량[동네 수퍼에 물건을 대어주는 차량]이 였고 그들은 운전기사에게 달려들었다. 그들은 사정을 설명하며 기사에게 좀 태워달라고 하니, 타라고 하면서 보조석의 짐들을 치웠다. 굳이 짐들을 치울 필요까진 없었는데, 그 운전기사는 그들에게 정말 친절하게 대해 주었다. 하지만, 고속도로가 있는 곳에 다다르자 그 기사는 자신의 방향은 하마쪽이 아닌 반대쪽이어서, 더 이상 태워 줄 수 없다는 말과 함게, 행운을 빈다며, 고속도로 어귀에 그들을 내려놓고 떠났다.

  고속도로 어귀에 서서 그들은 지나가는 트럭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아이나 다를까, 거대한 트럭이 그들 앞에 와서 멈춰섰고. 어디까지 가냐고 묻자, 그들은 "하마"를 외쳤다. 그러자 트럭의 운전 기사는 그들을 향해 타라고 손짓을 했다.  어차피 그 쪽 방향을 향해 가니까  가는데 까지 데려다 주겠다는 이야기였다. 대형트럭이라서 그런지 안은 비교적 넓었다. 트럭은 기들을 싣고 고속도로를 무섭게 달려가고 있었고, 트럭 운전기사는 그들을 향해 이것저것 말을 걸어왔다, 후훗, 그들은 알아들은건 별로 없었지만, 나름대로 그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려는 것 같은 느낌에 미소와 웃음으로 응수했다. 아 정말 착한 시리아사람들!이라고 그는 생각하고 생각했다.
 
  트럭은 그들을 하마로 가는 버스가 있는 버스터미널까지 실어었고,그들은 그곳에서 하마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다.





- 나의 구세주 리아드호텔



- 하마 시계탑


- 하마 시내의 한 겔러리, 작가들의 사회주의 사회에 대한 비판적 인식이 담겨 있는 작품들이 많았다



- 역사의 흔적,



- 이렇게 보면, 천공의 성 라퓨타에서 볼 것 같기도하다


- 식료품가게 꼬맹이, 옆에 꼬맹이는 왜 미니어처가 되었지?ㅋㅋ



- 아저씨 사랑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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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시리아, 다마스커스 - 잘못탄 버스는 어디로 가는걸까?

-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 2010. 11. 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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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구나 한번 쯤 경험해 봤을 만한 경험.
  버스를 잘못 타서 반대 방향으로 가거나, 버스를 타고 나서 막상 정신을 차려보니 자기가 알 지 못하는 곳에 버스가 도착 해 있던 경험. 혹은, 지하철을 반대로 타서, 황급히 내려서 반대쪽 지하철을 탔던 경험. 
  나만 그런건 아니라고 믿는다[그렇게 믿고 싶다].  습관적으로 지하철을 타다보니, 가끔은 목적지와는 반대방향으로 타기도하고, 충무로역에서 3호선을 타야하는데, 습관적으로 4호선 플랫폼으로 가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나 자신을 자책하기도 한다. 버스를 탈 때도, 내가 잘 알지 못한 곳에서 버스를 탈 때 반대로 타고 가다가 내려서 길을 건너서 다시 타고 간 적도 수도 없이 많다.
  혹시, 당신은 그런 경험이 없었는지요?

특히, 여행을 가서,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가야할 때 그런 경험을 더 없이 많이 하게 된다. 장거리 시외버스는 덜하지만, 시내버스에서는 버스 잘못타기를 거듭 반복 하면서 스스로를 멍청하다고 자책을 하기도 하지만 그러는 사이  현지인 만큼의 버스타는 스킬을 습득하게 된 자신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릴 수도 있다.



2.                           
  그는 터키 아다나의 친구들을 배웅을 받으며, 알레포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그가 아침에 도착한 곳은 시리아 제2의 도시 알레포(Aleppo, Syria). 갑자기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커스에 가고싶다는 생각이 그의 머릿속을 비집고 들어왔기에 그는 일정에도 없던 다마스커스를 먼저 구경하러 가기로 결정했다. 묻고 물어, 미니버스와 대형버스를 번갈아 타며, 시내 외곽에 위치한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그리고 그는 무작정 다마스커스(Damascus)로 가는 버스표를 끊고 버스에 몸을  실었다.

  차도르를 한 여인과 한 동양인 여행자와 몇몇의 승객을 실은 버스는 사막을 달려, 하마(Hama)에 도착했고, 그는 빵으로 허기를 채웠다. 그의 옆에 앉은 시리아사람은 아무것도 모르는 그를 많이 도와주었다[사실, 버스 티켓을 파는 사무실에서 만난 그 사람 덕분에 그 버스회사 티켓을 가지고 있으면, 버스 정류장에 있는 한 식당에서 차이(짜이,차,Tea의 한 종류)가 한잔 무료라는 사실을 알고 차를 한 잔 얻어 먹을 수 있었다].

  버스는 사막을 달리고 달려, 시리아 남부에 위치한 다마스커스에 도착했다. 사실 그는 막막했다.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었다. 사람들에게 물었지만,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을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워 보였다. 그의 손에는 지도도 없었고, 가이드북도 없었고, 배고픔이 찾아 왔고, 태양은 강렬했고, 그의 마음 한켠에 존재하고 있던 두려움이 스물스물 기어나왔다. 일단 사람들에게 묻고 물어, 무작정 시내로 향한 그는 미니버스를 타고 시내쪽으로 가다가, 번화가인것처럼 보이는 곳에서 내렸다. 경찰에게 호텔을 물으니 그가 가야할 방향을 일러 주기에 그 쪽으로 가니, 과연 호텔들이 많이 있었다. 겉으로 보기엔 싸구려 호텔들 처럼 보였지만, 가격은 생각보다 비쌋다. 뭐지 이건? 그가 생각하던건 이런것이 아니었다.


3. 결정을 해야했다.
  다마스커스에 머물 것인가? 아니면 오늘 여기를 떠서, 원래 가려고 했던 시리아 동부의 팔미라 유적지로 갈 것인가를. 공원에서 누군가가 다가와 커피 비슷한 걸 주길래, 먹기 싫다고 했더니, 공짜라면서 먹어 보란다. 그래서 먹었더니 뭔 이런 맛이 다있어?라는 생각과 함께 버려버렸다. 그리고 잠시 뒤 이상한 커피같은걸 준 녀석이 와서 돈을 내놓으라길래 화를 좀 내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니 그냥 되돌아 가는것이었다. 기분이 사실 좀 나빠서, 나는 당장 팔미라로 떠나기로 결정했다. 
 
  아니 뭐 다마스커스까진 그럼 왜왔음??


4. 버스정류장에 가서 팔미라행 버스티켓을 끊었다.
  출발 시각은 오후 다섯시. 하지만 오후 다섯시가 되어도 버스가 보이질 않았다. 버스 회사로 가니, 마냥 기다리라고만 한다. 이거 뭐 왠지 불안했다. 사기당한 기분이었다. 다섯시를 넘긴 시각 시간이 흘러 다섯시 반 쯤 되자, 같은 버스회사의 버스가 들어오길래 그리로 달려갔다. 그리고 내 표를 내밀면서 팔미라를 외치니, 타라고 했다. 이제 팔미라로 가는 구나.

  ByeBye! 다마스커스. 저 멀리 사막 뒤로 지는 해를 바라보며 그는 좌석에 몸을 뉘였고, 버스는 지는 태양을 옆에 두고 북쪽으로 달렸다. 어 이상하다? 팔미라는 동쪽인데, 왜 계속 북쪽으로만 가지? 북쪽으로 가다가 동쪽으로 가려나? 라고 그는 생각을 했지만, 너무나도 피곤했기에 아무 생각 않고 될대로 대라는 식으로 그는 잠을 청했다.


5. 버스기사가 소리쳤다.
  내려내려, 다왔어. 여기 팔미라야? 일단내려. 종점이야. 나는 내렸다. 이미 늦은 밤이었다. 시간은 10시를 가리키려 하고 있었고, 이제 버스정류장에서 다른 도시로 출발하는 버스도 없었다. 술취한 택시기사가 나에게 어디를 가냐고 물었다. 그래서 팔미라 유적지에 가낟고 말하니, 택시에 타란다. 자기가 데려다 주겠다고. 가격이 얼마냐니까, 여기까지 타고온 버스비보다 더 비싸다고 한다. 뭐 장난하는 거임? 술취한 택시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경찰에게 물었다. 팔미라 유적지를 가려면 어디로 가야하나? 그러자 경찰이 말했다. 여기는 라타키아라고. 아 그니까 팔미라 유적지는 어느방향에 있냐고. 그러자 또 말한다. 라타키아라고. 라타키아? 라타키아가 어딘지는 모르겠고 난 팔미라 유적지에 가려고 한다니까? 라고 말하면서..뭔가 이상하다는 걸 느꼈다.


6. 그는 카메라를 꺼냈다.
  다마스커스의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외국인 배낭여행객에게서 잠깐 지도를 빌려 본 일이 있었는데, 그 때 시리아 지도를 사진으로 찍어 놨었다. 그 사진파일을 확대해서 보았다. 라타키아, 라타키아 라고 속으로 되내이면서, 파일을 뒤졌다. 라타키아!
  그는 절망하려 했지만, 그럴 힘도 없었다. 어이가 없었다. 버스기사에게 욕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버스기사는 이미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었다. 버스회사도 이미 문이 다 닫혀 있었다.
  라타키아와 팔미라는 서로 반대쪽이었다. 우리나라로 치면........알레포가 서울. 다마스커스가 광주. 팔미라가 영덕, 동해 그쯤? 그리고, 라타키아는...........대천 정도 되는 위치였다. 어쩜 이렇게 될수가 있지?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버스기사는 팔미라로 간다고 말했는데, 왜 나를 싣고 여기로 온것이냐!라고 생각했다.



7. 나는 따질 생각이었다.
  아침이 되면 버스 회사에 돈을 환불해 달라고 할 작정이었다. 그리고 버스 경찰에게 물어보니, 팔미라로 가는 아침 버스가 있댄다. 팔미라, 거긴 인연이 아닌 가보다.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냥 원래 두번 째 목적지였던, 하마(Hama)로 가기로 했다. 어제 그냥 하마에 섰을 때 내렸으면 이 고생도 안했을 텐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는 버스 정류장의 벤치에서 침낭을 펴고, 잠을 청했다.


8.                             
  아침에 버스회사를 찾아간 그는 당연한 결과라고 할만한 소릴 들었다. 우리는 모르겠으니, 다마스커스 회사에 문의를 해 보아라.라고 하는 말을. 그랬다. 지금에 와서 어쩌겠는가? 그는 그냥 하마로 가는 버스를 기다렸다. 그리고 버스정류장에서 잠베를 치면서 버스를 기다렸다. 그는 속으로 생각했다. 시리아, 왜 이토록 나에게 시련을 주는건데?





 


- 다마스커스 시내

 



- 넘어가는 태양


- 라타키아 버스터미널


- 사진을 찍어 달라던 버스기사들


나에게 먹을 것을 사 줬던 애들


- 내가 불쌍해 보였나??


- 구두닦이 꼬맹이들


- 다른 버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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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터키 아다나 - 터키 친구들. (2)

-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 2010. 11. 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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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신이 어딘가 낯선 곳에 가서 혼자 방황하고 있을 때, 누군가가 친절히 말을 걸어 온다면 당신은 어떤 생각이 먼저 드는가? 안도감? 경계? 
  나는 사람들과 대화하고 만나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한국에서 혼자 방황하고 있을 때는 누군가가 말을 걸어주면 반가운 느낌이 든다.  하지만 외국의 경우는 다르다. 외국에서 사기도 많이 당해보고, 소매치기도 당해보고, 배낭도 도둑맞아 본 본인..특히 이집트 같은 곳에서 말을 걸어오는 10명 중 9명은 사기꾼이라는 걸 경험한 본인이기에, 외국에서는 나와 같이 백팩을 메고 있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남녀를 불문하고 처음에는 경계하는 마음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경계의 마음과 자세는 좀 오랜 시간이 지나서도 풀 수가 없었다. 언제 어느 때 뒤통수를 칠 지 모르니까!

  콜롬비아에서, 인도에서, 이집트에서, 러시아에서, 그리고 그 외의 여러 나라에서, 착한 사람이었다고 생각이 드는 순간은 그들에게 좀 미안했지만 그래도 여행에서 내가 믿을 건,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과 돈 밖에 없었으니까.


2. 가끔은 이런날이 있다.
  어떤 날은 그 하루를 너무나도 알차게 보낸 나머지, 후일 그 날을 되새겨 보며, 정말 그 날의 일들이 하루에 모두 일어난 일인가? 하는 의심이 드는 날 말이다. 평소 같으면 그 날의 일들은 적어도 이틀에 일어 났을 법한 그런 일들이 있었던 날들. 너무나도 그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다양한 일들을 경험하면, 때론 그 날이 정말 하루였던가 하는 의심이 든다.

  내가 아다나에 도착하고 터키 친구들의 집에서 하루를 자고 난 다음날이 나에게는 그런 날로 남아 있다. 터키 친구들의 집에 초대 받은 그 날 저녁, 드라마를 보며 맥주를 마시고, 그 다음날 터키 친구들과 함께 그들이 다니는 대학에 놀러가서 수업을 듣고, 점심을 먹고, 카페테리아에서 차를 마셨으며, 그 날 저녁은 학교 축제가 있는 날이기도 하지만, 한 친구의 여자친구의 생일이어서 여자친구와 사이가 토라져있던 친구와 여자친구 사이를 화해시켜주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녔던 날. 그리고 마지막으로 난 알레포로 떠났던 날. 


3.  아다나에서 만난 네 명의 친구들. 
  그들을 친구라고 부를 수 있기 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들의 차를 타고 어디론 가 갈 때, 이 자식들이 나를 어디 이상한 곳으로 데려가서 강도짓을 하는것은 아닐까하는 불안한 마음이 내 마음 한켠에 자리잡고 있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그저, 이들이 정말 한 외국인과 친해지고 싶어하는, 한 외국인을 도와주고자 하는 그런 사람이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었다.

  내 몸을 싣고 자동차는 도시의 도로를 이리저리 달리더니, 어느 한 아파트에 도착했다. 그리고 한명은 나의 무거운 베낭을 짊어 졌고, 내 손에는 내가 아끼는 악기만이 들려 있었다. 어느 아파트의 입구에서 경비원과 인사할 때 나는 어느정도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3.  터키 대학에서 수업을 듣다.
  터키 친구들의 집에서 머문 다음 날 아침, 그들은 학교에 가야 했고 나 또한 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동행했다. 네 명중 한명을 제외하고 세 명은 다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과 함께 했다. 
  내가 학교에 들어서자, 다른 학생들이 나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들은 나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었고, 나는 작은 강의실 뒤쪽에 친구들과 함께 앉았다. 마침 그 시간은 교양 어 시간었기에. 영어강사와 영어로 대화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수업시간에 뒤에서 너무 떠든다고 강사는 우리를 쫒아냈다..사실 좀 부끄러웠다.  이럴려고 온 건 아니었는데 말이다. 그리고는 우리는 학교 근처의 식당에 가서 시간을 때우며 놀았다. 다른 수업을 들으러 갔던 한 명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말이다.
 

4.  여자친구와 화해하기 프로젝트! 
  '네잣'이라는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가 네명의 무리들 중 리더역할을 하고 있는 친구였다. 차도 가지고 있고, 집도 부자라고 그의 사촌동생이 말해주었다.(대농장 지주의 아들이라나?) 그 친구가 나에게 말하기를, 오늘 밤(금요일)에 다른 학교에서 축제를 하는데, 같이 가서 놀지 않겠냐는 것이었다. 오늘 밤엔 알레포가는 기차를 타야하는데, 그건 12시 기차니까, 일단은 알겠다고 했다. 하지만 기차탈 시간까지 놀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해주었다. 나는 사실 그 날이 여친의 생일인줄 몰랐다. 학교에서 '네잣'의 여친을 만났지만 전혀 그런 기운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인즉슨, '네잣'과 그의 여친이 싸워서 사이가 지금 별로 않좋다는 것이었다. '아! 그런 사연이..' 네잣이 나에게 말했다. 사실, 오늘 밤이 여친 생일인데, 여친과 싸워서 다른 학교 축제에 가서 다른 여자들과 놀려고 했다고 말이다. 그리고선 나에게 물었다. 자기가 오늘 밤 여자친구의 생일에 가야하나, 아니면 사이가 안좋은 상태니까 축제에 가야할지를 말이다. 나는, 그래도 여자친구 생일인데, 여자친구 생일을 챙겨주어야 하지 않겠냐는 말을 했다.(사실 내 마음엔 학교 축제에가서 놀고 싶은 마음이 조금은 있었지만...그게 도리일것이라는 생각에) 그리고선 자기도 그렇게 생각한다면서 활짝 웃어보였다.

  '여자 친구와 싸웠는데, 어떻게 화해를 하지?' '꽃을 선물하는게 어떠냐?' '어떤 꽃?' '좀 특별하게, 준비해야 할 텐데...' '뭐 좋은 것 없을까?' '일단 꽃집에 가보자!'

  그렇게 우리는 꽃가게에 갔다. 그리고는 꽃을 골랐다. 붉은 장미와, 백장미의 조화. 적절한 선택인 것 같았다. 내가 봐도 정말 이뻣다. 내가 남자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내가 정말 여자라면 이것 받고 기분이 안좋을리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꽃은 정말 탐이 날 정도로 아름다웠다. 그리고, 또 다른 생일선물을 준비한 '네잣'과 우리들은 여자친구의 집으로 갔다. 나는 차 안에서 지켜보고 있었고, '네잣'이 여자친구의 집으로 갔다. 얼마 뒤 돌아왔다. 그리고 나에게 하는 말은 여자친구의 반응이 시큰둥하다는 것이었다. 여자친구의 집에는 다른 친구들 몇 명이 모여서 파티를 하고 있다고도 전해주었다.


5. 기차가 떠나는 시간이 두 시간 쯤 남은 시간.
  우리들은 다시 집으로 돌아와 맥주를 마시며, 나와 터키친구들이 헤어져야 하는 시간이 흘러가는 걸 지켜보고 있었다. 영어가 약한 그들, 터키쉬가 약한 나. 컴퓨터 번역기 앞에 앉아서 나에게 무언가를 알려주는 친구들. 감동이다...
알레포는 위험한 곳. 시리아는 위험하니까 함부로 돌아다니지말고, 사람들 믿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는 친구들.(시리아 가보니 실상은 그렇지만은 않았다;;) 그리고 다시 터키로 오면 아다나에 들러서 연락하라는 그들. 그리고 나의 세계지도 롤링페이퍼에 한마디씩 적어준 친구들.
  그리고 전화통화를 하러 나갔다가 돌아온 네잣은 웃으면서 말했다. 여자친구와 화해한 것 같다고..


6. 덧.
  나는 시리아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또 아다나에 들러, 터키 친구들의 집에서 하룻밤을 더 묵고, 카파도키아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 지금은 수업중,


- 네잣의 여친


- 그냥 캠퍼스 모습


- 식당에서 농땡이 ㅋㅋ


- 화장실에서도,


- 바이람 ㅋㅋ 듬직하고 착했던 녀석


- 네잣의 사촌동생이 다니는 학교의 카페테리아. 댐 중간에 대학이 있어서, 호수 중간에 있는 느낌



- 네잣 사촌동생. 저 꽃다발이 여친과 화해를 위해 준비한 꽃다발. 백장미와 한송이 붉은 장미



- 매점아저씨와 나를 엄청 좋아해줬던 아이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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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터키 아다나 - 터키 친구들. (1)

-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 2010. 11. 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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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낯선 곳에 서다.    
  가끔, 낯선 곳에 혼자 갈 때가 있다. 그것이 자의든 타의든 그런 곳에 혼자 가야 한다는 것은 부담이다. 그리고 그 곳에 가서 식사는 어떻게 할지, 홀로 세상을 살아간다는 생각. 외로움을 어떻게 극복 해야 할 지 머릿속은 복잡진다.  최근 나는 시험 준비를 하느라, 혼자인 생활을 오랫동안 한 적이 있다. 혼자 밥을 먹고, 혼자 공부를 하고, 혼자 어디론가 떠나고. 항상 혼자인 채로 생활을 하다 보니 가끔은 누군가가 나에게 말을 걸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가끔은 혼자인 누군가에게 말을 걸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여행에 있어서 혼자라는 일생 생활과 달리,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혼자 여행을 하게되면, 친구들과 함께 혹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여럿이 여행을 할 때 보다 낯선 사람들, 여행을 하는 다른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물론 그 중에는 사기꾼들도 있으니 주의해야 겠지만, 혼자 여행을 다닐 때 얻을 수 있는 묘미중 하나가 바로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것이다.

2. 터키 아다나(Adana)
  나는 터키에서 시리아(Syria)로 가기 위해, 이스탄불에서 출발하는 기차에 몸을 실어 터키 남부의 대도시 아다나(Adana)로 갔다. 아다나에서 시리아 북부의 도시 알레포(Aleppo)로 가는 기차를 타야했다. 이스탄불 역에서 열차 시간을 알아봤을 때, 아다나에서 알레포로 떠나는 열차가 있는 것으로 나와있었지만 아다나 역에 도착해서보니 알레포로 떠나는 열차는 없었다. 나는 매표소의 직원에게 왜 열차가 없냐고 물었다. 그러자 매표소의 직원이 말했다. 
  "오늘 밤에는 알레포로 가는 열차가 없고, 내일 밤에 알레포로 가는 열차가 있다." 열차는 이틀에 한 번 운행되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밤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다가, 기차 역에서 밤을 꼬박 세우고 그 다음날까지 기다려야 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미 밤은 깊어져 있었고, 아다나에서 어디로 가야 숙소가 있는 지도 알지 못했기에, 나는 그런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 배가 고파오자 나는 역 앞 식당가를 서성였다.

  역 앞의 식당은 가격이 비쌀 뿐만 아니라, 음식도 맛이 없어 보였다. 그는 그래서 역에서 좀 더 떨어진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역에서 조금 떨어진 도로변에는 식당 몇 개가 붉을 밝히고 있었고,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나는 그곳을 향해 걸었다.


<터키 아다나(Adana) 역>


3. 그는 네 명의 친구를 만났다.
  네 명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가격도 괜찮았고 맛있어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사를 하던 한 명이 자신들의 주변을 서성이는 그에게 눈짓하며 북을 치는 시늉을 했다. 그는 그 악기(젬베djambe)를 들어 보이며 칠 줄 아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한 청년에게 악기를 건넸다. 그 순간 그는 악기와 음악은 국경을 초월해서 모든 사람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도구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는 악기를 다시 돌려 받아 잠깐의 연주를 했다. 식당 종업원이 뭘 먹고싶냐고 묻자 그는 테이블을 가리키면서 접시에 있던 케밥을 주문했다. 음식이 나왔고 그가 주문하지 않은 다른 음식들도 함께 나왔다. 그 음식들이 왜 나왔는지 궁금했지만, 묻지 않았다. 그는 배가 고팠기 때문에 그 음식들을 모두 먹어 치웠다. 그리고 테이블의 네명과 종업원은 악기를 가운데 둔 채 담소를 나누었다. 담소라기 보다는 바디랭귀지를 통한 대화였다.


4. 우리와 함께 갈래?
  식당의 테이블에 있던 한 남자가 아다나에 무슨 일로 왔냐고 묻자, 나는 알레포에 가기 위해서 들렀다고 말했다. 그럼 오늘 밤은 어디서 자냐고 묻자, 나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자 그들 중 한 명이 나에게 말했다. 오늘 우리집에서 자고 갈래?

5. 네 명의 친구들과 함께 하기로 결정하다.
  나는 고민을 했다. 얘들이 나를 데려가서 폭행을 하고 내 돈을 다 뺏아 가면 어쩌지? 그들은 네명이었고 나는 혼자 였다. 덩치도 전부 나만했다. 처음에 그는 거절을 했다. 그들은 자기들이 같은 집에 살고 있으니 같이 가자고 했다. 그리고는 자신들이 학생이라고 했다. 그래 나도 학생이다.
  잠시 뒤, 나는, 그들의 집에가서 하룻밤 머물겠노라고 말했다. 심사숙고 한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그들이 강도짓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그리고 정말 그들은 좋은 친구들이 되었다.



<네 명의 친구들과 나>


6.네 명의 친구들과 함께 가다.
  테이블의 네 남자는, 내가 먹은 음식값까지 모두 계산을 했다. 그리고 한 남자의 차에 타라고 하면서 나를 차에 태우고, 그들의 아파트를 향해 떠났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곳은 터키 아다나에 있는 대학을 다니는 네 명의 학생이 살고 있는 자취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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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인터뷰(2) - 어느 대학생의 세계일주

-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 2010. 10. 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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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년 동안  세계를 여행하면서 돈을 많이 썼을 것 같은데 얼마정도 썼죠?
 
  - 사실 처음, 계획은 한달에 백만원 정도 해서 1200만원 정도 생각했어요. 서유럽 국가들은 1년간 여행을 떠나기 전에 다녀온 적이 있어서 제외시키고, 1년간 여행할 대부분 국가들이 물가가 비교적 저렴한 국가들이라서 처음엔 1200만원 정도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던거죠. 인도, 중동, 동유럽, 러시아, 몽골, 중국, 호주, 남미, 중미, 미국 대충 이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더라고요. 호주에서 쓴 것 까지 포함하면 2000만원 정도 쓴 것 같아요. 특히, 이동을 하는데 예상치 않게 비행기를 많이 탈 수 밖에 없어서 돈이 더 많이 나간 것 같아요.

  정확하진 않지만, 호주에서 지내면서 쓴 것을 제외하고 1500만원 정도 쓴 것 같았어요. 엄청 많이 썻죠. 호주에서는 일도하면서 여가도 즐기고 하다보니 500만원 정도 쓴 것 같고요. 4달 정도 호주에 있으면서, 일을 했는데 그 때 돈을 많이 벌어서 씀씀이가 커진 것 같아요. 그리고, 호주에서 다이빙하느라 스쿠버다이빙 장비 구입하고, 스카이다이빙도 하고, 서핑도 하고 이래저래 많이 썼어요.


 

Q. 돈은 어떻게 마련했나요? 집에서 지원 해 줬나요? 아니면 본인이 스스로 벌었나요?
 
   - 휴학을 하고 여행을 떠날 거라고 말했을 때, 집에서 엄청난 반대가 있었죠. 물론 예상은 했지만요. 그 때 부모님이 하신 말이 금전적인 지원은 없다는 거였어요. 그것도 예상을 했죠. 예전부터 내가 여행을 갈 때, 집에서 지원을 해주지 않았거든요. 집에서는 항상 제가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기를 바랐어요.

  - 군대를 제대하고 칼복학을 했어요. 3학년이었는데, 학교 수업은 거의 포기하다 시피하고, 알바를 했어요. 쓰리잡을 했죠. (평일에 2개 주말에 1개). 그렇게 한 학기 내내 알바를 하고 이곳저곳에서 돈좀 모았더니 돈이 좀 모이더라고요. 힘들었지요. 1, 2학년때 망친 학점관리도 좀 해야했으니까요. 2학기 때부터는 공부를 하면서 주말에만 알바를 했어요. 그래서 결국 600만원 정도 모을 수 있었죠.

  - 여행을 떠날 때가 되니까, 집에서 100만원을 주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 700만원 정도 가지고 시작했어요. 물론, 그걸로 비행기표도 사고, 비자도 발급받고, 여행을 떠났죠. 인도를 지나서 중동, 동유럽, 러시아, 몽골, 중국을 거쳐 호주로 가니 딱 100만원이 남더라고요. 100만원 생활비를 가지고 호주에서 일자리를 구하러 다녔어요. 어떻게 열심히 다니다 보니, 운이 좋아서 호주에서 돈을 많이 벌게 되었죠. 처음엔 3달 정도만 바짝 벌고 떠나려고 했는데, 처음에 도착하고 일이 잘 안구해져서 시간을 보내고,  중간에도 좀 쉬고해서 4달정도 있었는데, 그 때 2000만원 정도 벌었죠. 생각했던 것 보다 여유있는 금액이라서 여행도 좀 여유있게 할 수 있었어요.



Q. 자신의 여행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 사실,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 좀 더 여유있게 더 많은 곳을 가 봤을텐데 라고 생각하죠. 1년이란 시간동안 최대한 즐기면서, 하고 싶은 것 하면서 가고 싶은 곳에 갔지만, 아프리카를 제대로 여행하지 못했다는게 아쉬움으로 남아 있어요. 그래도 이집트에 갔다왔으니까, 아프리카 땅도 밟았다고 스스로 위안 삼지만, 사실 이집트는 중동이나 다름없으니까요.
  그래도 정말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1년 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많은 경험들을 했죠. 귀국 후에 학교를 다니면서 시험준비를 했는데, 공부하다가 힘들 때면 여행 사진을 보면서 즐거웠던 기억들을 떠올렸죠. 1년간의 세계여행이 많은 저에게 힘이 되었죠.



Q. 가장 추천해 주고 싶은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 가장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이네요. 여행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는데,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똑같은 질문을 했어요. 외국인이든 한국인이든 제가 많은 나라를 여행했으니, 추천을 해 달라는 거죠. 하지만 그 질문에 확실한 답을 해 줄 수 없어요. 왜냐하면 대부분의 장소가 좋았으니까요.
  모든 나라와 장소들이 그 나름대로의 매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것들은 다른 장소들과 비교할 수 없는 가치들이죠. 그래서 저는 되묻죠. 어떤 여행을 원하는지? 어떤 걸 좋아하는지? 어떤 테마를 정해주면 내가 대답해 주겠다고요.



Q. 여행을 하면서 살고 싶다고 느낀 나라가 있나요?
 
  - 물론 있죠. 처음 유럽 여행을 할 때, 독일에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리고 호주에 들러서 일하며 잠깐 지내면서 호주에서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요. 그리고, 뉴욕에도 살아보고 싶어요. 뉴욕에는 가기 전에도 동경의 대상이었지만 갔다오고 난 뒤에도 저에게 커다란 매력덩어리로 남아있으니까요,


Q. 다시 가 보고 싶은 곳을 몇 군데 뽑으면?
 
  - 아주 많아요. 영국 런던.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프랑스 파리, 독일, 오스트리아, 그리고 루마니아, 보스니아에도 다시 가 보고 싶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서 다시 가보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이집트 다합에 다시 가서 푹 쉬어보고 싶기도 하고, 인도에는 내년에 다시 가  봐야겠따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남미도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어요. 아마존에서 5일간 배를 타고 이동한 적이 있는데, 다시 한 번 간다면 다른 방향으로 배를 타고 아마존 강물 위를 떠다니고 싶어요.
 또, 자메이카 거리에 울려 퍼지는 음악이 다시 듣고 싶고, 쿠바의 열정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어요.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뉴욕은 항상 제가 동경하는 곳이죠.




Q. 여행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 하실 것 같은데?
 
  - 네, 전 여행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요. 돈이 얼마 없어서 힘들게 다닌 적도 많고, 노숙도 많이 하고, 가방 도난을 당하고, 차비가 없어서 구걸을 한 적도 있고, 길거리에서 악기를 연주해서 돈을 벌기도 하고. 누가 보면 왜 저렇게 여행을 하느냐고 말 할 정도로 힘들게 여행 한 적도 있지만, 저한텐 모두 하나같이 정말 귀중한 경험들이라고 생각해요.

 - 그리고 또 한가지는, 세계일주(?)라는 걸 하면서 세계일주를 하는 저보다 어린 사람을 못봤다는 데에서, 내가 남들보다 어린 나이에 세상의 다양한 일들에 맞닥뜨리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2005년 이집트 여행을 할 때, 중동을 거쳐서 이집트로 온 그 당시 세계일주를 하던 형이 26살이었는데, 제가 25살에 세계일주를 한 것이니까요. 만 나이로는 23살 에서 24살에 걸쳐서 세계일주를 했다는 데에서 사실 좀 스스로 대견하다고 생각해요.




Q. 마지막으로, 세계일주를 준비하거나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께 한마디 하신다면?
 
   
- 사실, 세계일주는 돈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어느 정도의 돈이 필요하지만 엄청나게 많은 돈이 필요한 건 아니라고 봐요. 한국에서 돈이 없더라도 여행 중에도 돈을 벌 수있는 방법은 다양해요. 저 처럼 세계일주를 하는 일본인 친구랑 며칠 같이 다닌 적 있는데 그 친구는 돈벌이가 좀 되는 나라에서 일정기간 일을 하고, 또 다시 여행을 떠나고, 또 일을 하고, 그런 식으로 여행을 하더라고요. 저 또한, 호주에서 일을 해서 목돈을 챙겨서 또 다시 여행을 떠났고요.

 중요한건 무언가를 제쳐두고 떠날 수 있는 용기와, 여행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 같아요. 그렇게 떠날 수 있을 때, 떠났기 때문에 얻는  여행의 가치는 엄청난 것 같아요.

- 마지막으로, 한마디 한다면,
  열정과 용기 그리고 시간만 허락한다면 세계일주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세계일주를 꿈꾸는 모든 분들께 그것은 꿈이 아니라 한 발 앞에 있는 현실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인터뷰 끝.



- 시베리아 횡단열차


- 몽골 테를지


- 호주, go to the carnarvon



-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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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인터뷰(1) - 어느 대학생의 세계일주

-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 2010. 10. 25.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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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언제 처음 해외여행을 하게 되었나요?
 - 해외여행은 대학교 1학년 여름 방학때 처음 하게 되었어요. 그 때 일본으로 가게 됐죠.


Q. 일본으로 가게 된 특별한 계기는 있나요?
 - 중, 고등학교때 한창 일본 문화가 비공식적으로 들어오던 때여서 제 친구랑 전 일본 문화를 많이 접하게 됐고, 일본에 한번 가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죠. 그냥 막연한 생각뿐이었는데, 운 좋게도 대학교 1학년 때 모 의류회사에서 일본에 보내주는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겸사겸사 갔다오게 됐죠.


Q. 세계일주를 하기 전 또 다른 곳에 여행을 간 적 있나요?
  - 대학교 1학년 겨울 방학때 친구와 둘이서 유럽 배낭여행을 40일 동안 간 적이 있었어요. 고등학교친구이자 대학교 들어와서 룸메이트로 같이 살면서 같이 여행을 가기로 했었죠. 몇 달 간 같이이야기 하면서 루트도 짜고, 가고 싶은 곳들을 정하고, 그래서 겨울에 유럽여행을 하게 되었죠. 보통 사람들이 하듯이 그냥 후다닥 하고 와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어요.

 - 대학교 2학년 여름 방학 때도 여행을 갔어요. 그 때는 이집트가 너무 가고싶어서 무턱대고 이집트행 비행기표를 끊었죠. 그리고 아쉬운 마음에 발칸반도도 갔어요. 방학 때 약 2둘 정도 시간이 있어서, 한달은 이집트여행 한달은 발칸반도 여러 나라들을 여행했죠. 그때가 2005년 이었는데, 그 당시 한국에는 발칸반도 국가들에 대한 여행 가이드북이 없어서 정말 힘든 여행이었어요. 광화문 교보, 영풍에도 없고,,,그래서 현지 도서관에서 관련 여행 자료를 보고, 외국인 백팩커들한테 가이드북 빌려보면서 다녔었죠.

Q. 그 외에는 세계일주 하기 전 다른 여행은 안했나요?
 - 대학 2학년 여름에 해외여행 갔다오고나서 겨울엔 군대를 갔어요. 사실 그 때 인도여행 갈 까 하다가, 군입대 날짜가 빨라서 입대를 해야 했죠. 제대하고나서 대학교 3학년  여름 방학때 친구와 전국일주를 했어요. 사실상 거의 무전여행이었다고 할 수 있는 여행이었죠.


Q. 전국일주를 하게된 계기가 있나요? 여행은 어땟나요?
 - 사실 해외여행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묻더군요. "전국일주는 해 봤느냐고요" 
 유럽 및 이집트를 비롯해서 약 20여개국을 돌아다녔지만, 전국일주를 제대로 안했다는 게 좀 찝찝했죠. 원래 하고 싶던 것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군대에 있을 때 친구와 전국일주를 하기로 결정하고, 군대에서 계획을 짰어요. 물론, 그 때 이미 세계일주에 대한 계획도 세웠죠.

 - 정말 힘든 여행이었어요. 오토바이를 타고 31박 32일 동안 "금강에서 한라까지"라는 모토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한라산까지 동해, 남해, 서해안을 두루 도는 코스였어요. 오토바이 기름값과, 울릉도, 제주도 배삯, 그리고 예비금으로 관광지 입장료만 들고 출발했죠. 강원도, 경북 북부 과수원에서 서리도 많이하고, 전라도 산에서 고구마도 파먹었어요. 정말 배고프면서 힘들었죠. 전국 각지에 있는 친척들집에도 방문해서 밥도 얻어 먹고, 등산을 할 땐 등산객들한테도 얻어먹고 했어요.
  대도시를 지날 땐 대형마트 시식코너에서 배를 채우곤 했죠. 제주도에서 특히, 제주시, 서귀포시에 있는 대형할인마트를 애용했어요. 목포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가 초콜릿이랑 초코바를 사줘서 그걸 먹고 한라산에 올랐죠. 친구랑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힘든 여행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기억에 많이 남는 여행이었어요.

Q. 세계일주를 하게 된 계기는요?
  - 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결 할 방법은 세계일주 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집에서 반대도 많이 할 것이란 걸 알고 있었죠. 그렇지만 여행 계획을 짯어요. 사실 2년 계획을 잡았는데, 현실적인 부분을 많이 감안해서 1년 반으로 줄였죠.


Q. 루트는 본인 스스로 정한건가요? 기준은요?
  - 루트는 일단 그 동안 제가 안 가본 곳을 기준으로 짯어요. 그리고 많은 돈이 들지 않는 곳을 중심으로 제가 가고 싶은 나라들을 중심으로요. 그리고 기간과 교통편 등등 고려했죠. 그래도 제가 꼭 해보고싶은것을 중심으로 짯죠.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타보고싶었고, 타지마할에 가보고 싶었고, 몽골에가서 말도 타보고 싶었고, 호주에서 스카이다이빙도 하고 싶었죠. 그리고 마추픽추도 가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이집트 다합에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었고요. 그런 굵직한 것들을 선으로 죽 잇고나서, 그리고 가야할 나라들과 교통편을 고려했죠. 그리고 대략 체류 일 수를 적어봤어요. 그랬더니 도저히 날짜수가 안나오더라고요. 금전적인 문제도 있고요. 우여곡절끝에 루트를 정하고 해보고 싶은 걸 다 적었는데, 정말 방대했어요. 어차피 루트라는건 항상 바뀐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큰 신경은 안썻지만, 해보고 싶은건 웬만하면 해보고 싶었어요.


인터뷰 1. 끝.







 

2008 전국일주 울릉도 성인봉



 

- 2008 전국일주 해남 땅끝



 

- 2009 세계일주 아마존, 브라질



 

- 내가 좋아 하는 사진 중 하나



 

- 2009년 터키 카파도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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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내가 돈을 얼마나 썼지?? (2) 교통비편.(남미)

-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준비 · 2010. 3. 3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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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에 관한 포스팅이 아주.......아주 늦어지고 있지만;;(언제 포스팅을 할 지 의문..) 그래도 교생 기간중이라 매일매일 정신이 좀 몽롱하고, 책을 봐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으므로,,,사우나를 가기전에 간단한 포스팅을 하고자!! 학교 컴퓨터실에 잠깐 들렀다. 각설하고.


남미..그곳은 어디인가? 남아메리카. South America.
라틴 아메리카(Latin America)라고하면, 센트럴 및 남아메리카이다. (Central America and South America)

여기서는 내가 여행을 했던 쿠바(Cuba)와 자메이카(Jamaica)를 제외
콜롬비아(Colombia), 에콰도르(Ecuador), 페루(Peru), 볼리비아(Bolivia), 브라질(Brazil), 베네수엘라(Venezuela)에서 썻던 교통비를 나열하겠다.(기억에 존재하는 것들만;;)



- 비행기.

미국 LA - 콜롬비아 보고타(Bogota)/ Mexicana Airline, 왕복 788 USD.(리턴 버림)
베네수엘라 - 쿠바/ Cubana Air, 쿠바나 사무실에서 2400peso 편도 (당시 환율 한화 약 65만원, 출국세 및 텍스, 비자 까지 거의 80만원 든듯;;)

볼리비아 국내선을 이용해서 아마존으로 가려고했으나,,,자리가 없어서 타지 못했다. 남미에서는 비행기를 딱 두번! 탔네?


- 기차.
(남미에서 기차타기란......? 힘들다. 최근에 페루 폭설로, 마추픽추가는 페루레일이 유실됐다는....복구됐을라나??)

페루국내,
오야이따이땀보 - 마추픽추(아구아스갈리엔테스), 편도 US$ 53.
마추픽추 - 오야이따이땀보, 편도 US$ 43.
(트래블러용 저렴한 기차 몇 대 있었지만 내가 갔을 땐 이미 매진.)


- 배.
볼리비아 - 브라질 국경

구아야라메린(Guayamamerin, 볼리비아) - 구아야메린(브라질), 4헤알 or 10볼리비아노, 5분도 안걸림..)

브라질 국내,
프로토벨로(Proto Vhelo) - 마나우스(Manaus),
편도, 170헤알. 3박 4일(물길방향, 역방향은 4박 5일)
(출항 전, 입항 후 배에서 자는건 무료다. 그래서 본인은 배에서만 7박을 했다는...)

- 버스 (두둥!!)
버스버스버스. 버스는 나의 집이었다.............-_-
남미에서 버스는,,, 그냥 1시간에 1달러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콜롬비아, 브라질(우리나라보다 더 비싼듯?!) 빼고..

콜롬비아 국내,
보고타(Bogota) - 칼리(Cail), 55,000페소 , 약 10시간. (약 4만5천원)
칼리(Cail) - 이피알레스(Ipiales, 국경), 40,000페소,  약 9시간(약 3만 3천?)

에콰도르 국내,
툴칸(Tulcan, 국경) - 키토(Qito), US$ 5.  , 약5시간
키토 - 후아킬라스(Huaquillas, 에콰도르 국경 사무소, 사무소에서 국경마을까지 1.5 달러), US$ 9.5, 약 10시간

페루 국내,
국경 - 툼베스(Tumbes),
콜렉티보(Colectivo)  2.5솔.
툼베스 - 리마(Lima), 80솔, 이코노미 Flores Bus , 24시간(약 2만원?)
리마 - 쿠스코(Cusco, Cuzco), 70솔 이코노미 Civa Bus , 26시간(약 2만원?)
쿠스코 - 푸노(Puno), 30솔, Bus cama , 6.5시간 , (약8~9천원?)

볼리비아 국내,
푸노(Puno) - 요융교(페루, 볼리비아국경) - 라파즈(La paz), 약 20솔, 미니버스, 콜렉티보, 릭샤
라파즈 - 우유니(Uyuni), 100볼리비아노(편도), 약15시간 (약 2만5천원)
우유니 - 라파즈, 100볼리비아노, 약 10시간,
라파즈 - 구아야라메린(Guayamamerin), 170 Boliviano,(편도), 약 48시간, (약 4만원?)

브라질국내,
구아야라미린(Guayamamerin, 볼리비아-브라질 국경) - 프로토벨로(Proto Vhelo), 45헤알, 미니버스 (약3만원)
마나우스(Manaus) - 보아비스타 (Voa vista), 120헤알, 편도, 12시간, (약 7만원)
보아비스타 - 산타엘레나(Santa Elena, 국경), 13헤알, 편도, 4시간. (약 1만원)

베네수엘라 국내,
산타 엘레나(국경) - 시우다드 데 볼리바르(Ciudad de bolivar), 70 페소, 약10시간  (약 18000원)
시우다드 데 볼리바르 - 카라카스(Caracas), 80페소, 약 8시간, (약 2만원)



합계????
약, 210만원 정도?   남미에서 교통비가 생각보다 많이들었다....비행기값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레저비용으로 쓴돈......................(투어 참가비 및 스카이 다이빙 등등의 레저비용)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 콜롬비아 보고타로 가는 길, 멕시카나 에어라인


- 레전드, 콜롬비아 보고타


- 플라자 데 산토도밍고, 에콰도르 키토


- 마추픽추 역(驛), 페루 아구아스 깔리엔테스(쿠스코, 오야이따이땀보)


- 페루레일


- 섬 사람들, 볼리비아 푸노(Lake titicaca, 티티카카 호수)


- 산위의 집들, 볼리비아 라파즈


- 소금사막위를 달리다, 
볼리비아 우유니(소금사막, salar de uyuni)


- 소금사막 위의 작은 섬,
볼리비아 우유니


- 안데스는 살아있다.
안데스 산맥 투어, Los andes


- 안데스 산자락의 작은 마을,


- 조용하고, 평화로운 안데스


- 플라멩고는 똥물에 산다.
볼리비아 안데스 산맥


- 해가 지고, 달이 뜨고, 어둠이 깔리고,
브라질, 아마존(프로토 벨로)


- 배 위의 열정,
브라질 아마존,


- 국경,
브라질 - 베네수엘라/ 산타 엘레나.


- 아직도 혁명인가?
베네수엘라 카라카스(carac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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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내가 돈을 얼마나 썼지?? (1)교통비편.

-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준비 · 2010. 3. 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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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도착한지 벌써, 2주가 지났는데 매일 바쁘다는 핑계(사실은 귀찮아서지만;;)로 포스팅하나 안하고 팅가팅가 놀다보니, 어느새 개강!!! 학교에 오니 정신이 없다가, 갑자기 포스팅이 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학교 도서관에서 뛰쳐나와 컴퓨터를 잡고 글 하나 남긴다.(여기도 도서관이지만;;)
각설하고,

본인의 여행에 대해서 먼저 간략히 말하면,
2004년 여름, 일본 도쿄 2박3일.
2004년 겨울, 유럽배낭여행. 45일.(일반적으로 많이가는 서유럽 및 헝가리, 오사카 스탑오버 포함)
2005년 여름, 이집트 및 발칸반도(헝가리 이남 알바니아, 마케도니아 제외) 2달 가량?(가을학기 개강후 귀국-_-...)
2008년 여름, 전국일주 31박 32일.(친구와 둘이 오토바이타고 했던 사실상 무전여행..)
2009년 - 2010년, 어설픈(?) 세계일주. 정확히 344일. 25개국.(여권에 도장찍힌 국가로 하면 더 많지만 여행을 목적으로 방문했던 나라만..)
-
이번 포스팅에서는 마지막 여행(세계일주)에서 남미만 제외한 교통 비용에 대한 간략한 언급만 하겠다.
(다음엔,  남미만 따로....ㅋㅋ왜그런생각이 드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리고 개별국가의 국내 교통비도 거의 제외)


- 비행기 표 값.
(여행 끝나고 내 여권커버에 꽂혀있던 보딩패스만 19장,,,,-_-)

한국 - 인도/ Air India 왕복. 72만원.(리턴티켓 버림)
인도국내선,
델리 - 스리나가르, 편도, Kingfigh air. (스리나가르 달호수투어에 비행기값 포함이었다...약 120달러)
인도 - 터키/ Air Arabia 편도, 약 45만원.(파키스탄-이란을 거쳐서 인도로 가려했으나, 파키스탄에서 테러가 갑자기 증가하여 쫄아서 비행기 타고 갔음. 터키 이후, 육로로 유라시아대륙을 돌았음.)

인천 - 호주/ 케세이퍼시픽. 편도. 52만원. (중국에서 배타고 인천으로 가서 잠시 극비귀국 후, 인천에서 비행기타고 나옴)
호주 국내선(퍼스 - 시드니)/ Jet star. 편도. 293 AUD.(약30만원)
호주 시드니 - 미국  LA /  V Australia, 왕복. 1211 USD. (리턴 버림. 당시 환율 1달러 = 1200원 초-중반)
미국 LA - 콜롬비아 보고타(Bogota)/ Mexicana Airline, 왕복 788 USD.(리턴 버림)
베네수엘라 - 쿠바/ Cubana Air, 편도 약 65만원. (출국세 및 텍스, 비자 까지 거의 80만원 든듯;;)
쿠바 - 자메이카/ Cayman Air, 편도 212달러. (당시환율 1200원 후반)
자메이카 - 미국 뉴욕/ Jet blue, 편도 200달러.( 1200원 후반)
뉴욕 - 한국/ Korean Air, 편도 930달러.(1200원 중반, 630에 끊었었는데, 폭설로 비행기가 캔슬되어서 오버차지내고 다른 비행기 타고갔다.)

비행기를 지극히 싫어하는 본인이었지만, 어쩔 수 없이 많이 탔다..............ㅠ

합계??
680만원 정도...오우 지쟈쓰...........- _-미쳤구나.


- 배(Ships)

예상외로 이번 여행에서 배를 몇 번 탔다.(잠깐 강물에 띄워서탄 투어용 배 말고 이동수단으로서의 배) 
그리스 국내,
아테네 - 산토리니 왕복 64유로.
(당시환율 1유로 - 2000원 선)
산토리니 - 코스(Kos Island) 왕복 66유로...
(배에서 자다가 산토리니에 못내려서, 오버차지 물고 코스까지 갔다왔다....-_-)

중국 텐진 - 한국 인천. 편도. 약 11만원(tax 불포함)

브라질 국내,

프로토벨로(Proto velho) - 마나우스(Manaus) 편도, 170헤알.(약 13만원 정도?)

합계,
40만원?



- 기차 Train.

인도에서 국내선 기차 수도없이 탔다. 패스.
터키 국내선 기차는 발칸플렉시패스(Balkan Flexi)패스로 무료이용.
동유럽도 발칸 플렉시패스로 인해서 많이 아꼇다.

발칸 플렉시패스 가격, 약 20만원(104유로, 당시환율 2000원), 5일 셀렉트. 1달.

헝가리 부다페스트 - 폴란드 크라코프, 편도, 약 7만원.
그리스 인터시티(Inter city), 국경 - 테살로니키, 편도, 20유로(약 4만원)

러시아 국내선,
상트페테르부르크 - 모스크바, 편도, 약 830루블(수수료포함).(약 4만원?)
모스크바 - 이르쿠츠크, 편도, 120유로(당시환율 약 1800원)

러시아 이르쿠츠크 - 몽골 울란바토르, 편도, 5300루블. 약 20만원.

몽골 국내선,
울란바토르 - 쟈밍우드(국경), 10400몽골돈, 약 1만원.

그 이후로 기차를 타지 않았다..탈 수 없었지- _-(페루에서 마추픽추 갈 때 예상치못하게 페루레일을 탄 것 빼고...비행기만큼 비쌋던 페루레일..)

합계, 약 78만원.



- 버스 Bus.
버스도 수도 없이 탔다.
하지만, 유라시아 대륙에서의 주 이동수단은 기차였다. 유럽에서는 기차패스가 있어서 교통비가 거의 들지 않았다.
발트3국은 버스로 이동했다.

리투아니아 - 라트비아 - 에스토니아 - 러시아(상트페테르부르크)
이동 할 때마다 평균 4-5만원, 3회 이용.

중국 얼롄(국경) - 베이징, 230위안(당시 환율 1위안 = 200원, 4만6천)
베이징- 텐진(셔틀버스), 편도, 60위안. 약1만2천)

호주 국내,
퍼스 - 카날본, 편도, 190AUD. 약 19만원.
(그 외에는 오일쉐어로 다녔기 때문에..)

남미....버스 줄기차게 탔다...수도없이.
국경과 국경. 도시와 도시. 짧으면 7~10, 길만 24~40시간 이상 버스타고 다녔다.....따로 남미편에서^^

그외 미쿡에서도 잠깐 타고했지만 따로 적진 않겠다.

합계, 약 38만원.

------------------
비행기 + 배 + 버스 + 기차.
합계, 
836만원...................................................




- 자이푸르(Jaipur) 공항에서 비행기 기다리면서,


- 에스토니아 탈린 시외버스터미널.
저 버스타고 러시아로 ㄱㄱㄱ
(이 때 시간 밤 11시 30분...백야현상)


- 시베리아 횡단열차.


- 트랜스 몽골리안.
이르쿠츠크 - 울란바토르


- 콴타스,


- 리모델링중인 LA 국제공항


- 멕시코 시티를 막 떠난, 멕시카나 에어라인..


- 쿠바, 하바나 국제공항....태극기는 없었다.


- 쿠바의 남쪽 작은 섬.
cayman island 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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