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을 걷다, 국내여행/금강에서 한라까지 42일 전국일주 · 2008. 8. 31. 19:07
이동경로 : 함양 농월정 - 산청 단속사지 - 지리산 중산리
비고 : 오후 5시 이후 지리산 입산금지 조치로, 4시경에 도착한 나로서는 지리산 밑에서 야영을 해야 했음.
참고 : 지리산 입산 허용시 간 - 일출 2시간전. 통제시간 - 일몰 2시간 전.
아침에 비가 내릴듯한 기세였으나, 다행히 산청까지 가는 데는 비가 오지 않았어. 그래도 간간히 소나기가 내렸는지 도로가 젖어있었다. 함양에서 산청에 이르는 곳이 확실히 시골마을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그런지 공기도 맑고 주변에 펼쳐져있는 푸른 논들도 때마침 파란빛을 띄고있는 하늘과 어우러져 경치가 아름다웠지. 논에서 한가로이 거늘고 있는 학들도 이런 시골길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었고, 함양을 ‘선비의 고장’ 이라고 부르던데, 마을마다 향교가 지어져 있었고, 또한, 마을마다 정자가 지어져있어 여름을 즐기기에 정말 알맞은 곳이 아닌가 싶었어.
어제 갔던, 농월정, 군자정, 동호정에도 개울가에 정자가 즐비했었는데, 예부터 이곳은 정자를 지어 여름 풍류를 즐기던 곳 같았지.
<단속사지 3층석탑 (산청)>
나의문화유산답사기(유홍준 저)에 소개되어있는 단속사지를 찾아가봤는데 첩첩한중, 산으로 둘러쌓인 마을 산속 거의 끝자락에 위치한 마을에 단속사지가 있었어. 하지만 가는 내내 소나기가 내려 가는길이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할 수 있었어.
하지만, 나의문화유산답사기(2권)에 소개되어있는 바와 같이 단속사지와 그 주변풍경은 가히 칭찬할 만 했지. 역시 이번 여행은 날씨와의 싸움인것 같았어.
<단속사터가 있는 마을의 대나무 숲>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소개한 단속사터가 있는 마을의 대나무 숲을 찾아가봤는데, 책이 쓰여지고 10년 이상이 지난 뒤라서 그런지, 대나무숲으로 가는 길조차 없었고, 대나무숲도 그동안 찾는 사람이 없어서인지 너무 우거져 잘 들어갈 수도 없었지. 그래도 한 번 대나무숲으로 들어가보자는 일념 하나로, 밭이랑을 지나고, 겉에 무성하게 쳐져있는 잔대나무들을 헤치고 안으로 들어서니, 역시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어 유적지보다 이런 멋진 풍경을 감상하는게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았어. 비가와서 날씨가 흐렸지만 바람이 불때마다 흔들리는 대나무숲에서 대나무의 곧음과 정갈함을 맛볼 수 있었다고 할 수 있지.
마을을 돌아다니다 보니, 단속사지 3층석탑 뿐만 아니라 매화나무와 비석도 있었고. 산청 및 함양이 선비의 고장이었다는 것을 방증하는 나무 같았어. 갑자기 또 비가내려 원두막에서 쉬고계시던 할머니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생겨서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다가 매화나무 이야기가 나왔는데, 자기들이 젊었을 때도 매화나무 600년이라더니 아직도 600년이라고 하면서 매일 600년인 나무가 어딧냐며 우스개소리를 하며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어. 할머니들 말로는 650년 되었을 것이라고 하는데 당신들이 살아오신 날들이 있기에 그건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
지리산 등산을 하기위해 산청군 중산리로 갔으나. 등산허용 시간인 일몰전 2시간(오후 6시)이 1시간 밖에 남지 않아 등산을 하지 못하고 중산리에서 하룻밤을 묵어야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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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걷다, 국내여행/금강에서 한라까지 42일 전국일주 · 2008. 7. 24. 01:12
이동경로 : 왜관(왜관지구 전적기념관) - 성주, 고령 - 합천(가야산, 해인사) - 함양(군자정, 농월정)
이동거리 : 약 100km
<왜관지구 전적기념관>
6.25전투에서 치열했던 왜관전투(유학산전투 가산전투)의 승리를 기리기 위해서 세워진 전적기념관.
가산에 다부동전적기념관이 있고, 석적읍에 왜관지구전적기념관이 있다.
왜관에는 아직도 6.25때 폭파된 인도교의 잔해가 낙동강물속에 있는데, 수량이 줄어들면 조각이 보인다.
<합천 해인사>
<해인사 장경각 과 팔만대장경판>
해인사의 규모가 생각보다 컷다.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해인사의 꽃은 팔만대장경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그 외에도 해인사에는 볼 것이 많은 듯 했다. 또한 전국을 대표하는 수양사찰로서의 해인사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위의 사진중 해인사 장경각과 팔만대장경판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역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있는 팔만대장경이라서 그런지 깊은 산속에 위치하고 교통이 비교적 불편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보였다.
<해인사 아래 매점>
소나기가 내린 직후, 산세와 매점의 고풍스런 건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군자정 주변 계곡>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 소개되어있어서 가보게 되었는데, 가히 아름다운 계곡이 펼쳐져 있었다.
계곡을 따라서 산책로도 조성되어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 할 수 있었고, 곳곳에 정자도 설치되어
주변 경치를 즐길수도 있었다. 하지만 '농월정'은 너무 유명한탓에 유락시절과 음주가무가 난무했지만,
좀 더 올라가 '동호정'과 '군자정'은 조용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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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걷다, 국내여행/금강에서 한라까지 42일 전국일주 · 2008. 7. 18. 22:32
2008 Fantastic NoMoney Trip Project,
"금강에서 한라까지" 이동경로.
약, 35-40일 소요예정.
출발 ; 고령 - 남원,구례(지리산) - 남해 - 사천(삼천포) - 통영 - 거제 - 부산 - 경주 - 포항 - 영덕 - 안동 - 문경 - 영월 - 동해 - 울릉도 - 양양 - 고성(통일전망대,금강산) - 춘천 - 서울 - 강화도 - 천안(삽교,아산방조제,독립기념관) - 대전 - 공주 - 보령 - 군산,장항 - 담양 - 광주 - 보성 - 해남(땅끝마을) - 목포 - 제주(한라산) - 부산 - 창녕(우포늪) :끝.
이동경로는 변경될 수 있으며, 도시선정은 개인적인 선호도에 의해서 한 것이며,
주요 문화 유적지 방문 및 경치구경을 주요 모티브로 삼았으며, 문화유적에 대한 정보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1,2,3.(유홍준 저)"를 참고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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