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 2017. 6. 30. 09:00
2017년은 아이폰이 세상이 모습을 드러낸지 10년이 되는 해 입니다. 아이폰과 관련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흔히들 아이폰 탄생 10주는 기념의 해(10th anniversary)라고 부르고 있기도 한데, 오는 가을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OLED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8(iPhone 8, 가칭)'의 이름이 '10주년 기념 아이폰'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기도 하며, 또 한편으로는 애플이 10주년을 기념해서 또 한 번의 혁신을 보여줄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 등 사람들은 10주년 이라는 것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이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지 10년이 지난 지금, 우리 삶의 많은 모습이 바뀌었는데 이같은 '변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이 바로 '아이폰'이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아이폰은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변화의 상징'으로 자리하고 있는 만큼, 10주년을 맞이한 지금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만들어 내고 있기도 합니다.
- 아이폰 출시 10주년, 아이폰에 관한 몇 가지 이야기.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대를 연 '아이폰(iPhone, 1st generation)'의 등장 이후, 우리 삶의 모습은 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아이폰의 등장 이후, 여러 IT기업들이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하면서 그 변화에는 가속도가 붙었고 지금도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아이폰의 등장 이후, 스티브 잡스가 이끌던 애플(Apple, Inc.)은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거듭났고, 아이폰은 혁신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애플은 스티브 잡스 사망(2011) 이후, '혁신은 사라졌다'라는 비판에 직면해야 했지만, 2011년 이후 아이폰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여전히 스마트폰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기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 2007년 1월 9일, 맥월드 컨퍼런스(MacWorld Conference)에서
스티브잡스가 '아이폰'을선보이고 있다.
2017년, 아이폰 탄생 10주년을 맞이해서 여러 매체들은 10주년을 되돌아 보면서 기억할 만 한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 삶의 변화된 모습에서부터 그동안 아이폰이 판매된 수량, 그리고 아이폰 시리즈 중에서 가장 큰 변화를 준 제품에 관한 이야기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하나 둘 씩 소개되고 있습니다.
△ 교황청 신년 미사 풍경.
아이폰의 등장 이전인 2005년과 본격적인 모바일 시대에 접어든 2013년.
△ 2005년과 2011년, 친구들과의 모임 풍경의 변화.
아이폰의 등장 이후, 삼성, LG를 비롯한 여러 IT기업들이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면서 스마트폰의 보급이 급속도로 이뤄졌습니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 우리 삶의 모습도 빠른 속도로 변화했고, 앞서 살펴본 모습처럼 많은 이들이 '스마트폰'의 화면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거나, 그 안에 시선을 고정한 채 살아가고 있기도 합니다.
△ 지난 10년 동안 팔린 아이폰.
2015년(아이폰6/6플러스 & 아이폰6s/6s플러스)에는 2억 3천 만 대 이상의 아이폰을 판매했으며,
10년 동안 애플은 총 12억 대 이상의 아이폰을 판매했다.
△ 1세대 아이폰에서부터 '아이폰7/7+'까지.
△ iPhone(1st gen) vs iPhone 7
스마트폰(아이폰)은 한 손에 들어가는 컴퓨터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아이폰의 프로세서 성능은 120배 가량 좋아졌고, 스마트폰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일들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또한 아이폰은 그 크기와 디자인, 성능에서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스티브잡스는 생전에 3.5인치 크기의 화면을 고집하면서 '한 손으로 조작 가능한 스마트폰'의 위대함을 이야기 했습니다. 소위 '한 손 철학'을 주창한 것인데 이는 삼성을 필두로 한 안드로이드 진영의 여러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큰 스마트폰을 만들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을 도왔다는 맹점이 있기도 합니다. 이후, 아이폰5의 4인치 화면을 시작으로 화면의 크기는 커지기 시작했고, 2016년 가을에 출시된 '아이폰7플러스'는 5.5인치 크기의 화면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4인치 크기의 화면을 가진 '아이폰5'
3.5인치 크기의 화면을 가진 '아이폰4S'보다 0.5인치 커지면서 고작 한 줄 더 늘어났을 뿐인데,
화면이 커진 체감 효과는 몇 배나 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이폰 시리즈의 여러 변화 중 가장 획기적인 변화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 OLED디스플레이 탑재, 베젤리스 디자인,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10주년 기념 아이폰'으로 불리는 '아이폰8(가칭)'
일각에서는 '아이폰X'로 부르기도 하는 제품.
2017년 가을에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이야기 한 것들 외에도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이야기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아이폰 자체의 디자인 변화가 10년을 잘 대변한다 할 수 있으며, 아이폰의 등장과 함께 시작된 모바일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주변 모습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누구나 공감할 만 한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아이폰 자체적으로도 변화가 있을 것이고 또 한편으로는 우리 삶의 모습 또한 스마트폰과 함께 지속적으로 변화할 것이 자명합니다.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의 변화와 VR과 AR 시대의 도래, 앞으로 어떤 변화가 찾아오게 될 지 설레는 마음으로 맞이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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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11. 2. 27. 23:58
Venezuela, Caracas(베네수엘라 카라카스) - Cuba, La Habana(쿠바 하바나) - Jamaica, Kingston(자메이카 킹스톤)
1. 비자(Visa), 특정한 국가를 여행 할 때 허가증을 따로 받아야 한다는 것.
전자 여권 제도가 시행되기 전 광화문 미국 대사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던 광경이 있었다. 미국 대사관 입구에서부터 대사관 주변으로 길게 뻗은 줄. 미국 비자를 받기위해 사람들은 그렇게 줄을 서야 했다.[전자 여권 제도가 시행된 후, 그 모습은 사라졌다] 2004년 필자가 일본을 여행 할 때만 해도, 일본 대사관에서 비자를 따로 발급 받아야 했다.[그것은 적잖히 번거로운 일이었다] 하지만 일본과의 무비자 협정 체결 이후, 일본은 손쉽게 갈 수 있는 나라가 되었다.[빨리 중국과도 무비자 협정이 체결되기를 바란다]
어느 특정 국가를 여행할 때, 그 나라에 대해서 확인 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비자의 필요 유무(有無)이다. 전 세계적인 추세가 특별히 대사관에서 비자를 따로 발급 받지 않고도 자기의 나라를 여행할 수 있게 하는 무사증(무비자)를 허용하고 있지만, 아직도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이라면 비자가 필요한 국가가 많다.[유럽의 경우는 러시아, 벨라루스를 제외하고 모든 나라가 무사증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 필자가 2005년 마케도니아와 슬로바키아를 가고자 했을 때는 비자가 필요했지만 2007년 이후로 무비자로 바뀌어 동유럽 여행이 한결 쉬워졌다]
비자를 발급 받을 때 유의할 점은, 반드시 본국[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한국내에서]발급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고, 우리나라에 대사관이 없어서 외국에 있는 대사관에서 발급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국경에서 비자 발급 비용을 지불하면[흔히 비자피(Vasa fee)라고 한다] 비자를 발급해 주는 곳도 있다는 것.[대표적으로 캄보디아, 네팔을 들 수 있고, 시리아의 경우는 우리나라와 수교를 하고 있지않기 때문에 국경에서 비자를 발급해 준다. 시리아 입국시 일본인의 경우는 일본 현지의 시리아 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고 들었다]
비자 문제는 유럽 여행을 할 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장기간 여러나라를 여행하는 장기여행자들의 경우는 특히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국경에서 비자 문제로 입국이 거부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 러시아, 몽골, 중국, 시리아, 볼리비아등 많은 나라들이 아직도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비자를 요구하고 있고, 비자에 관한 문제는 수시로 정책이 바뀌기 때문에 꼭 챙겨두어야 할 사항이다.
2. 쿠바에 다녀온 흔적을 남길 수 없다.
이스라엘은 중동의 미운오리 새끼다. 하지만,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 이스라엘은 꼭 가봐야 할 곳중 한 군데이기도 하지만, 많은 여행자들이 이스라엘의 독특한 위치와, 역사적 상황, 그리고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기 위해 이스라엘을 가고자 한다. 하지만, 이스라엘을 갈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입/출국 스탬프를 여권에 찍어서는 안 된다는 것. 이스라엘을 입/출국 할 때는 별지에 스탬프를 찍는다고 한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출/입국 스탬프가 찍혀 있으면 주변 나라에서 입국을 시켜주지 않는 다는 것이다. 미운오리 새끼, 이스라엘.
쿠바에 가기 위해서는 비자가 필요하다. 쿠바는 국제사회의 왕따이다. 국제사회의 큰형 미국이 쿠바를 왕따시키고 있기에, 쿠바는 늘 찬밥 신세다. 하지만, 역사적으로든 문화적으로든 쿠바는 엄청난 매력을 가진 곳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쿠바를 찾는다.[많은 수의 미국인들도 쿠바를 찾는다. 미국의 대문호였던 헤밍웨이는 쿠바 하바나에 살면서 "바다와 노인"이라는 소설을 썻다] 하지만, 쿠바도 이스라엘과 마찬가지로 여권에 스탬프를 찍을 수 없다. 별도의 비자 용지를 구입해서 그 곳에 스탬프를 찍고 출국 할 때 반납해야 한다.
보통, 쿠바의 비자는 항공사 사무실에 비자를 판매하는 코너에 있다. 쿠바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비자가 필요하고, 그 곳에서 비자를 구입해야 한다. 그리고 그 종이에 입국 스탬프를 찍고, 쿠바 출국 심사를 할 때 반납한다. 쿠바의 흔적은 여권에 남길 수 없다.[쿠바 스탬프가 있으면 미국을 갈 수 없다는 이야기도 있다]
3. 비행기는 카리브해(Caribbean sea) 위를 날고 있었다.
하우스파티 다음 날 아침, 나는 숙소로 가서 짐을 챙겼다. 내가 루이지의 집을 떠날 때 그는 나에게 물었었다. 어디서 공항가는 버스를 탈 거냐고. 나는 지도를 보여주고 11시 쯤 지도에 표시된 곳에서 버스를 탈 것이라고 말하고 떠났지만, 그 곳에서 버스를 타지 않았다.
공항에서의 까다로운 배낭 패킹을 마치고, 출국세를 지불하고, 베네수엘라의 인기있는 가수라는 녀석의 CD를 한장 구입하고, 쿠바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렸다. 또 다시 방문하게 되는 사회주의 국가였다.[이번 여행에서 시리아, 중국, 쿠바 세 군데의 사회주의 국가를 방문했는데, 각각의 나라 분위기가 너무나도 달랐다] 체 게바라의 이미지가 강렬하게 남아있는 쿠바. 피델 카스트로, 체 게바라. 혁명. 그리고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의 재즈. 그리고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에 묘사되는 하바나의 성난 바다. 여러가지 이미지들이 내 머리속에 겹쳐졌다.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 좀 더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다음 행선지인 쿠바와 자메이카의 매력이 나에게는 너무나도 크게 다가왔기에, 카라카스에서 좀 서둘러 떠나는 감이 있어 좀 아쉬웠지만, 내가 그토록 가고싶어 하던 곳에 더 오래 머물고 싶다는 욕망을 이길 수는 없었다.
Cubana air의 낡은 기체는 한적한 공항 위를 이륙해서 반원을 그린다음, 파랗게 펼쳐져 있는 카리브해(Caribbean sea)위에 자리를 잡았다. 창밖 아래로는 카리브해의 작은 섬들이 드문드문 보였다. 세계적인 휴양지로 손꼽히는 섬들이겠지.
4. 하바나 국제 공항.
크지 않은 공항은 좀 혼잡해 보였다. 공항은 여러 무리의 관광객들을 토해냈고, 쿠바에 살고 있는 것 같은 여러 중국인들을 토해냈다. 나는 공항의 환전소에서 환전을 했다. 충격이었다. 이미 쿠바에 오기전에 들은 바는 있었지만, 정말 이렇게 심할 줄은 몰랐다. 캐나다 달러가 쿠바에서 가장 환율이 좋다는 이야길 듣고 캐나다 달러를 사고자 했지만, 캐나다 달러를 살 곳이 없었던 내가 가진 것은 미국 US달러였다.
우리나라 환율로 따지면, US달러가 훨씬 높았지만 쿠바에서는 US달러의 가치는 형편없었다. 울며 겨자먹기로 외국인용 화폐로 쓰인다는 CUC(쿡 이라고 불린다)을 바꾸고 공항 앞에서 택시를 잡았다. 택시에 몸을 싣고, 시내 중심가격은 까삐똘리오로 가자고 했다. 그 근처에 까사[현지인이 운영하는 민박과 같은 숙소]가 많다는 정보를 들은 바 있어서 그 곳에서 숙소를 잡기 위함이었다.
5. 혁명의 흔적과 함께 시간이 멈춰 버린 듯한 도시.
한적한 공항 주변의 도로를 달려, 하바나 시내로 접어들고 있음이 느껴졌다. 사람들은 버스 정류장 근처에 몰려서 버스를 타려 하고 있었고, 버스는 사람들을 가득 태우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거리엔 우리나라에서는 찾아 볼 수 없고, 다른 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없는 클래식 자동차(Classic car)들로 넘쳐났다. 그리고 론니플래닛에 적혀있던 한 구절이 생각났다. "쿠바의 볼거리 중 하나인 클래식 카(Car)"
낡은 자동차들이 검은 매연을 토하면서 거리를 누비고 다녔다. 페인트가 벗겨진 클래식 카도 있었고, 삐까번쩍한 클래식 카들도 있었다. 도요타의 자동차도 거리를 누비고 있었고, 간혼 현대차도 보였다. 그래도 거리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클래식 카였다.
어쩌면 혁명 이후 시간이 멈춰 버린 걸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미국의 경제 봉쇄 정책으로 인해서 시간이 멈춰버린 것일 지도]
6. 불법 까사. 그 곳이 나의 숙소.
까사를 찾기위해 까삐똘리오[예전에는 국회의사당으로 사용되던 건물. 중앙에 큰 돔이 있는데 세계에서 손에 꼽힌다. 쿠바 하바나의 메인 건물 중 하나로서 역사도 오래되었고 규모면에서도 세계적인 건축물이다] 주변을 배회하다 보니, 한 명이 나에게 접근하더니 물었다. 까사?까사?
씨씨, 라고 대답하딘 10cuc에 해 준다고 했다. 엄청 싸다는 생각에, 한번 집부터 보자고 했다. 그러더니 따라오라면서, 나와는 2미터 정도의 간격을 두고 걸었다. 그리고 말을 할 때도, 나를 바라보고 하는 것이 아니라, 시선을 다른 곳으로 향했다.[ 쿠바는 미국의 경제봉쇄적책으로 인해 외화를 벌어들이는 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외국인 관광객에 의한 외화벌이이다. 따라서 쿠바는 정책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많이 보호하고 관광을 장려하고 있다. 외국인 보호와 관광객 유치라는 정부 정책에 의해 정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의 가격에는 외국인 가격(foreign price)가 형성되어 있음은 물론이지만,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보호도 강력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현지인이 외국인 관광객과 직접 대화를 하거나 접근하여 신체 접촉을 하는 모습을 경찰이 보면 그 자리에서 쿠바 현지인은 체포되어 감옥으로 간다고 한다.]
까삐똘리오에서 걸어 일반 사람들이 사는 아파트 같은 건물에 들어섰다. 출입문을 열쇠로 열고, 좁은 계단을 따라 올라갔다. 각종 전선들이 거미줄처럼 계단 위쪽에 얽혀 있었다.[불이라도 날 것 같았고, 불이 난다면 다 죽을 것 같았다] 4층에 다다르자 또 하나의 문이 나왔고, 그 곳에는 복도를 따라 몇 개의 문이 있었다. 그 중 하나로 나를 안내했다.
여기가 현지인들이 살고 있는 곳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사람이 겨우 설 수 있는 주방. 거실에는 네 개의 세포와 작은 TV와 오디오가 있었다. 화장실은 거실 한쪽 벽문에 있었는데, 환풍기가 없었고, 샤워기는 없이 수도꼭지만이 있었다. 주방 바로 뒤에 좁은 계단을 타고 올라가니 다락방이 나왔다. 다락방은 두개의 칸으로 나뉘어 있었고, 계단과 연결되는 곳에 하나의 침대가 있었고, 문 너머에 또 다른 하나의 침대가 있었다.
이런 곳에서 한 가족이 살고 있다니. 정말 빈민촌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 곳이 일반 사람들이 사는 곳이었다. 이것이 쿠바의 현실인가? 아-주 저렴한 가격의 숙소. 뭐, 난 이제까지 여행하면서 이보다 더 심하고 시설이 좋지 않은 곳에서도 살아 봤으니라고 생각했고, 그 날 몹시 피곤했기에 다른 숙소로 옮길 생각도 없었다. 일단 여기서 이틀 정도 지내보고 숙소를 옮길지 말지 결정하기로 했다.
그렇게,
불법 싸구려 까사(casa)에서 나의 쿠바에서의 여정은 시작되었다.
- 공항을 빠져나오며
- 까삐똘리오
-
- 숙소 근처의 차이나 타운 입구
- 어디에나 걸려 있는 체 게바라
- CIUDAD DE LA HABANA
- 관광객 기다리는 쌔끈한 클래식카
-
- 혁명의 흔적
-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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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 2009. 10. 14. 05:40
-
중국의 만리장성. 트레이드마크.
만리장성에 올랐다.
오르면서 생각했다.
대단하구나.
고대 중국, 진나라때부터 축조된 장성.
수백년간의 공사,
- 단순히 역사를 배울 때 생각했다. '뭐 얼마나 대단하길래 그럴까' 싶었다.. -
대단하다. 대단했다.
가파른 산등성이를 따라 쌓아진 장성.
중국. 대륙의 거대국가.
중국의 힘이 느껴졌다.
그 옛날의 中華.
06/07/2009 Mon.
Beijing, China.
| - 협연하다. (2) | 2009.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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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 2009. 10. 12. 15:19
- 자금성을 바라보며 남대문을 생각하다.
베이징의 景山公園에 올라,
자금성을 바라보았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자금성.
수백년간 중국대륙을 다스렸던 황제의 거처.
수백년이 지나고 그 앞에서 혁명이 수차례 있었고,
전쟁이 있었지만,
자금성은 아직도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빛나고 있다.
문득,
대한민국의 씁쓸한 현실이 떠 오른다.
불타버린 국보1호 남대문(숭례문).
그리고, 그 외의 이제는 사라져버린 조선왕조의 흔적들.
대한민국에서 전통과 문화 그리고 그 흔적들은 사라져버린 것 같다.
과거와 현재의 공존이 없다.
장엄하게 빛나는 중국의 자금성.
지금은 불타 없어져버린 남대문.
씁쓸하다.
07/07/2009 Wed.
Beijing, China.
| 지구의 남쪽, 남반구에 오다. (0) | 2009.1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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