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인치 아이패드 프로 사용기. 장단점 뭐가 있나?

-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 2016. 4. 6. 12:30

반응형

 지난 3월 21일, 애플이 봄 이벤트를 통해 '아이폰 SE(iPhone SE)'를 공개하면서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3년 여만에 새롭게 출시된 4인치 아이폰 때문인지, 함께 선보였던 다른 제품들이 상대적으로 부각되지 않았습니다. 애플은 새로운 4인치 아이폰과 함께 '9.7인치 아이패드 프로(9.7-inch iPad Pro)'를 함께 공개했고, 1차 출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스마트폰의 대형화 추세는 궤를 같이하여 아이패드로 대표되는 태블릿PC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새로운 아이패드에 대해서도 사람들의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일각에서는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축소판일 뿐이라는 이야기가 있고, '아이폰 SE'가 '아이폰 5S'를 재탕한 것에 불과하다는 이야기와 함께 '9.7인치 아이패드 프로' 또한 재탕 제품일 뿐 혁신은 없다는 이야기가 있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아이패드는 '새로운 제품' 답게 주목할 만한 부분이 몇 가지가 있기도 합니다.


△ 9.7인치 아이패드 프로.

분명 매력적인 제품이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 9.7인치 아이패드 프로, 장단점은 뭐가 있을까?

 

  새로운 아이패드에 관해 가장 먼저 거론할 수 있는 것은 9.7인치라는 크기와 옵션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전용 키보드'와 '애플 펜'을 활용할 수 있는 도구라는 것입니다. 휴대성 측면에서 12.9인치보다 작고 가벼운 9.7인치 크기의 아이패드 프로는 전용 키보드와 전용 펜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갖춘다면 그래픽이나 문서 작업 등의 생산성 활동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전용 키보드가 아니더라도 여러 업체들이 키보드와 펜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특히, 9.7인치 크기는 A4용지 크기보다 작은, 책 한권의 크기보다 약간 큰 사이즈를 가졌다는 점에서 휴대성 측면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9.7인치 아이패드의 '트루 톤 디스플레이' 기능.

주변 환경에 따라서 화면의 색상이 변환다.


  새로운 아이패드에 대해 논할 때,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것은 '디스플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가 그랬듯이 '9.7인치 프로' 제품의 디스플레이 또한 최신 기술이 적용되면서 재작년(2014년)에 출시되었던 '아이패드 에어2(iPad Air 2)'보다 그 밝기가 25%정도 더 밝고, 더욱 선명한 화면을 자랑합니다. 또한 '트루 톤 디스플레이(True Tone Display)' 기능을 통해 상황에 따라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최적화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습니다.


△ 12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LED 램프의 등장.


  또 하나 눈여겨 볼 만한 것은 '카메라'의 변화입니다. 루머를 통해 익히 알려졌듯이 '12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가 탑재되었다는 것이 눈에 띄는 점입니다. 그동안 '아이패드'의 카메라가 '아이폰'에 비해 한 단계 낮은 카메라들이 탑재되어 왔다는 것을 감안해보면 장족의 발전이라 할 수 있으며, LED플래시(True Tone Flash)가 탑재되었다는 것도 눈여겨볼 만 한 점입니다. 이같은 카메라 성능의 업그레이드로 말미암아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졌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이 가진 대부분의 하드웨어적인 기능들이 갖춰진 셈입니다.

  한편으로는 메인 프로세서로 A9X 가 사용되어, '아이폰 6S/6S플러스'의 'A9'보다 속도가 빨라진 것도 새로운 제품의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사운드의 측면에서 4방향 스피커가 장착되면서 '아이패드 에어2'의 보다 컨텐츠를 즐기기가 더 좋아지기도 했습니다. 이는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장점을 이어 받은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 고급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은은한 느낌의 로즈골드 색상. 그리고 4방향 스피커는 '9.7 아이패드 프로'의 장점이다.


  하지만 여전히 아쉬운 점이 남는 것도 사실입니다.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가 4GB의 램을 장착한 것과 달리 '9.7인치' 제품은 2GB의 램을 장착하였고 이는 '아이패드 에어2'와 동일한 램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12.9인치 제품에서 지원하는 'USB 3.0'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도 아쉬운 점으로 꼽힙니다(USB 2.0 지원). 


△ 하지만, '아이패드 에어2'와 같은 2GB의 램이라는 점은 아쉬운 점으로 손꼽힌다.


△ 뒤로 툭 튀어나온 카메라도 단점으로 지적된다.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은 '카메라'의 모양입니다. '아이폰 6/6s' 등과 같이 뒤로 튀어나온 카메라는 매끈한 후면을 만드는 데 방해가 된다는 이야기가 있고, 기존의 아이패드 제품들이 튀어나온 카메라가 아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급속 충전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점도 아쉬운 점입니다.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 '29W 파워 어댑터'를 통해 급속 충전이 가능하지만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이러한 기능과 옵션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3D 터치(3D Touch)' 기능이 적용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공식 출시가 이루어지기 전부터 많은 루머들 사이에서 '믿고 싶지 않은 사실'로 통용되던 '3D터치'의 부재는 애플의 최신 제품이라는 타이틀을 무색케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애플의 새로운 아이패드는 분명 매력적인 제품이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아이패드의 교체 주기가 '아이폰'이나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길다는 점도 아이패드의 판매율 저하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진영의 태블릿이나 윈도우 탑재 태블릿PC 또한 매력적으로 여겨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특히 윈도 탑재 태블릿인 MS의 서피스 경우 강력한 생산성과 호환을 무기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아이패드의 맞수라 할 만 합니다. 새로운 9.7인치 아이패드가 '아이패드'의 판매량과 태블릿PC 시장에 흐름을 주게 될 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애플 반지(Apple Ring)' 특허 출원. '디지털 반지' 출현의 신호탄일까?

-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 2015. 10. 5. 09:03

반응형

  모바일 시대(Mobile era)가 시작된 이후, 애플(Apple Inc.)은 '세계 최고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꽉 쥐고 있으면서 IT분야를 중심으로한 세계 산업을 리드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불리는 만큼, 애플의 행보 하나하나는 큰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는데 특히, '특허 출원'과 '새로운 제품'의 개발 및 등장에 관한 이야기는 우리 삶의 변화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큰 관심을 가지는 것 중 하나입니다. 애플의 '특허 출원'이 모두 실제 제품에 적용되거나 개발되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직간접적으로 IT분야와 그 외의 관련 산업에 영향을 주어왔다는 것을 감안해보면, '애플 특허'를 통해 미래 사회의 변화를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까운 예로, 애플의 '전자 펜'에 관한 특허는 '애플 펜(Apple Pancil)'로 구현되어 시장에 그 모습을 드러냈고, 오래전에 등장했던 애플의 '시계'에 관한 특허는 많은 시간이 지난 후에 '애플워치(Apple Watch)'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면서 우리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입니다. 특허 출원이 애플이 새롭게 만들 제품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 가운데, 최근 '애플 링(Apple Ring, 애플 반지)'에 관한 특허 출원 내용이 공개되면서 과연 애플이 '액세서리(Accessory)'시장에 '디지털'의 옷을 입히게 될 것인지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Apple Ring', 애플의 새로운 제품 특허가 공개됐다.

'스마트워치'와 '대형 태블릿'에 이어 그 다음으로 나올 제품이 '애플 반지'가 될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애플은 '검지 손가락'에 착용하여 터치스크린과 마이크 등을 통해 여러가지 기능을 수행하는 제품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

source. http://pdfaiw.uspto.gov



- '애플 반지' 특허, '디지털 반지' 출현의 가능성을 품고 있나?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시대'를 리드하고 있는 '애플'이 '모바일'의 범위를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Smartphone & Tablet PC)를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모바일 기기'를 넘어서서 '스마트워치(Smart Watch)'가 일상적인 것이 된 가운데, 애플이 최근 '애플 반지'에 관한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액세서리 시장'에 과연 어떤 변화를 주게 될 지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Apple Watch'를 출시하면서 단순히 '전자 시계'를 뛰어넘어 '패션'과의 조화를 꾀한 애플이었기에, 'Apple Ring'에 관한 특허를 바탕으로한 제품이 등장한다면 '액세서리'와 '전자제품'의 경계를 넘나들게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 귀추가 주목되는 것입니다.


△ 애플링은 '애플워치'가 가진 여러가지(심박, 속도, 방향 센서 등) 센서를 내장하고 있으며, 

터치 스크린을 통해 수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세번째(왼쪽 아래) 그림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다이얼 컨트롤러'가 부착되어 있는데, 이것을 활용하여 여러가지 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애플워치의 '디지털 크라운'과 유사한 역할)

한편, 충전으로는 '거치식' 무선 충전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허 출원 내용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것은 터치 스크린과 전원 장치, 신호 입력 및 전달 장치 등과 작동 원리 등에 관한 내용입니다. 애플링은 아이폰, 아이패드 등과 연동되어 자체 내장 센서를 통해 손가락으로부터 신호를 전달 받거나, 터치, 음성을 통해 정보를 입력받고 입력받은 정보를 아이폰이나 태블릿으로 송신하거나 스마트기기로부터 정보를 수신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이는 '애플워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간단한 기능들이 '애플링'에 들어간다고 보는 것이 편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애플링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음성 신호를 입력받을 수 있는 마이크를 활용한 음성인식기능인 '시리(Siri)'라고 할 수 있으며, 음성 명령을 통해 여러가지 기능들이 구현되는 제품으로 보입니다. 또한, 위 특허 그림 세번째(그림 3)에서 보듯이 '회전식의 다이얼 컨트롤러'와 '터치 스크린'을 통해서 여러가지 기능을 실현할 수 있는데, 이는 '애플워치'의 '디지털 크라운(Digital Crown)'의 활용에 견줄 만 합니다.

  특히 눈여겨 볼 만한 것은, '애플링'이 두 번째 손가락에 착용되어 엄지 손가락으로 컨트롤을 함으로써 '컨트롤'의 용이성이 뛰어나다는 것이며, 이는 '애플TV'의 조작이나 'iHome(아이홈)'으로 불리는 애플의 홈 사물인터넷의 조작에 있어서 '애플링'이 효과적으로 활용되어 '사물인터넷'의 핵심 디바이스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또한, 충전 방식이 기존의 자석 방식이나 전원 코드 방식이 아니라 '거치대' 형식인 점도 눈에 띄는 점입니다.  


△ 애플링의 착용과 컨트롤 예시


  한편, 일각에서는 '애플링'의 특허를 두고 제품의 실용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검지 손가락'에 착용하여 작동해야하는데, 사람마다 다른 손가락 두께를 고려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 그리고 '터치 스크린'이 장착된다면 '터치'를 위한 일정 수준의 크기가 유지되어야하는데 그것이 과연 '반지'라는 '액세서리'의 기준에 부합할 지에 대한 문제 등에서 다른 액세서리들과의 경쟁력에 뒤쳐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또한, 크기가 작기 떄문에 이에 비례하여 분실의 위험이 커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애플의 새로운 특허를 두고, 전문가들은 그 실용성 여부는 차치하고서라도 '우리 몸에 착용하는 모든 것들'의 '스마트화'에 큰 의미를 두고 있는 듯 합니다. 결국, 스마트폰으로부터 촉발된 전자 기기의 '스마트화'가 우리 주변의 전자 제품들과 함께 우리 몸에 착용하는 모든 것으로 전이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애플링' 특허와 관련한 시제품이 2018년 경에 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실리콘밸리의 여러 기업들이 이와 유사한 제품들을 쏟아낼 것으로 보고 있기도 합니다. 과연,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그리고 애플워치와 애플TV, 애플카(Apple Car)와 아이홈(iHome), 그리고 '애플링(Apple Ring)'의 연결을 통해 어떤 미래를 보여줄 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