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오프라인 매장 오픈. IT기업들 오프라인 매장 러시, 왜?

-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 2014. 10. 11. 14:35

반응형

  글로벌 IT/인터넷 기업들이 점점 몸집을 불려나가면서 그동안 최고의 기업들이라 불리는 기업들간의 경쟁이 나날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시대(Mobile era)라고 일컬어지는 지금에 이르러서는 자금과 기술력을 가진 많은 기업들이 '스마트폰(Smart Phone)', '태블릿' 등 '모바일'의 중심에 있는 제품들을 생산, 판매하면서 '모바일 시장'의 경쟁은 나날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자상거래/유통 기업인 '아마존(Amazon)'이 '파이어폰(Fire Phone)'이라는 3D스마트폰을 선보이면서 본격적으로 '모바일 시장'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는 그동안 태블릿 '킨들파이어(Kindle Fire)'를 바탕으로 쌓은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 것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밖에도 아마존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Music Streaming service)'시장에도 뛰어들면서 기존의 IT기업들과의 경쟁을 선언하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주목되어 왔는데, 최근 아마존이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 '오프라인'매장을 열 것이라고 전해지면서 'IT 기업'들의 '오프라인 매장(Offline Retail shop) 오픈 러시가 가속화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아마존은 최근 '뉴욕'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그 위치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건너편이라고 한다.

image. www.mainstreet.com



-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 이어 '아마존'도 뉴욕에 매장 연다.

△ 마이크로소프트가 '뉴욕'에 매장을 열 때, 많은 사람들이 모여 그 모습을 지켜봤다.

image. www.demotix.com


  지난 8월 MS는 '큐브'로 유명한 애플의 뉴욕 5번가 스토어 근처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한, 애플을 맹추격하고 있는 '구글'또한 뉴욕 쇼핑의 중심가라고 할 수있는 '소호 거리(Soho)'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온라인 쇼핑 공룡'이라고 불리는 '아마존(Amazon.com)'이 뉴욕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엠파이어 스테이트(Empire State Building) 건너편에 아마존 플래그십 스토어(Amazon Flagship Sotre)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하면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뉴욕 아마존 스토어는 매장을 방문하여 '아마존'에서 주문한 제품을 수령해 갈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킨들파이어, 파이어폰, 파이어TV 등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매장으로 운영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뉴욕 지역의 물류배송 창고의 역할도 하는 등 아마존 쇼핑몰의 운영 방식을 결합한 '플래그십 스토어'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아마존은 연간 4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건너편, 한 블록 떨어진 곳에 연간 20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메이시(Macy's) 백화점이 있는 곳에 대규모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함으로써 '홍보 효과'와 함께 많은 고객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오프라인 매장 늘려가는 애플과 MS, 그리고 삼성. 그 이유가 뭘까?


△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오프라인 '애플 스토어'의 개수와 늘어나는 '스토어 방문자'와 늘어나는 평균 수익.

애플은 오프라인 '애플 스토어'의 효율적인 운영과 높은 운영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source. www.asymco.com


  오프라인 스토어를 가장 잘 운영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가 바로 '애플'입니다. 애플은 매년 전 세계적으로 매장의 수를 점차 늘려나가고 있으며, 매장이 늘어나는 것에 비례하여 '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한 수익이 늘어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을 엶으로 인해서 애플은 '제품 판메'의 효과와 더불어서 '이미지 제고'효과와 '홍보'효과도 겸할 수 있기 때문에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애플 스토어(Apple Store)'의 수를 늘려가면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도 이런 애플의 '오프라인 매장' 전략을 벤치마킹하여 '삼성 모바일 플래그십 스토어(Samsung Mobile flagship store)'를 속속 오픈하여, 제품 판매와 홍보, 체험행사를 겸하면서 삼성 모바일 제품의 판매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MS의 '오프라인 매장'도 이런 역할을 하는 것은 두 말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 애플 스토어의 상징이기도 한, 뉴욕 5번가(Fifth Avenue) 애플스토어.

www.apple.com


 결국, 글로벌 IT기업들은 나날이 경쟁이 심해져가는 '모바일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서 '오프라인 매장'을 적극 활용하는 것입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만져 볼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여러 기업들은 그 공간을 '자신들만의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고객들에게 어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대한 공룡이 되어버렸다는 아마존은 최근, 중국을 기반으로 하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Alibaba)'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으로 어떻게 향후 '온라인 쇼핑'사업 전략을 보여줄 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전략의 일환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다는 것이 가시화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온라인'으로 사업을 하면서 최소의 인건비, 임대료 등으로 영업이익률을 끌어올려온 아마존이지만 이제부터 차례로 오프라인 매장의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하니, 향후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수익 변화도 주목받을 것입니다.

 나날이 경쟁이 심해지는 IT기업들의 경쟁 속에, 글로벌 IT기업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어떻게 활용할 지 여러 기업들의 전략이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 애플스토어, 도쿄 3호점 오픈. 한국엔 언제?

-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 2014. 6. 10. 22:04

반응형

  WWDC2014에서 애플의 새로운 모바일 OS 버전 'iOS8'가 발표되고, 베타(beta)버전이 배포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개발자, 해외 IT매체 관계자들은 iOS8를 미리 써 보면서 다양한 정보들을 사람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애플 제품의 사용 여부를 떠나 사람들은 애플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도쿄의 오모테산도(Omotesando)에 새로운 애플 스토어(apple store)가 13일 오픈을 앞두고 있어,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터키 이스탄불에 터키 최초의 애플 스토어가 개점했고, 이번에는 일본 도쿄 3호점, 일본 8호점이 개점하면서 한국에는 도대체 언제쯤 '애플 스토어'가 생길지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최근 한국의 애플 리셀러(reseller)들이 부진을 면치 못해 하나 둘씩 사업을 철수하고 있는 마당에, 애플 스토어에 대한 기다림은 더욱 간절해진 것 같기도 합니다.



△ 일본의 8번 째 '애플스토어(Apple Store)' 도쿄 오모테산도 애플스토어가 6월 13일 개장한다.


 아시아에서는 애플 스토어가 있는 국가는 일본과 중국 두 나라인데, 우리나라의 아이폰 점유율이 지극히 낮다는 것을 감안할 때, 애플 스토어가 언제 생길지는 미지수 입니다. 애플 제품을 유저들로서는 조금 아쉬운 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일본에만 해도 애플 스토어가 8개나 있다는 것은 '아이폰'의 사용자가 얼마나 많은 차이를 나타내는냐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아닌가 합니다. 


 우리나라는 '삼성'과 'LG'라는 세계적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의 안방이라는 점도 애플이 쉽사리 애플 스토어를 개점하지 못하게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특히, 세계 각국의 애플 스토어를 보면 '번화가'의 자리가 좋은 곳 '멋진 인테리어'를 한 애플 스토어가 들어서기 때문에 '비싼 임대료'만큼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곳이 아닌 이상 애플로서도 쉽사리 스토어를 내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부동산 가격이 전 세계적으로 높은 편에 속하는 우리나라에서 '애플 스토어'를 유지하기 위한 매출이 발생하느냐 하는 문제도 애플 스토어가 생기지 않는 데 한몫 하지 않느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외부가 유리로 되어 있는, 도쿄 오모테산도의 애플스토어

(Apple Sotre in Tokyo, Omotesando/출처:9TO5Mac)


 그밖에도 세계적으로 애플 스토어는 '수준 높은 인터리어'를 보여주는 곳도 많습니다. 그리고 애플 스토어의 특징 중 하나는 건물 외벽이나, 건물 내부에 '유리'를 많이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 특징적인 것은 '실내 인테리어'는 '심플'하다는 것이죠. 여기에서도 애플의 철학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 애플스토어 도쿄 긴자.


△ 애플스토어 중국 상하이. 유리계단.

유리 계단은 애플 스토어의 상징이기도 하다.




반응형

애플 스토어, 한국에도 생길까?

-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 2014. 4. 3. 10:02

반응형

 삼성은 2014년 갤럭시S5의 출시와 함께 유럽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삼성 스토어(Samsung Store)를 설치하여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삼성은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삼성 스토어' 개장했고, 많은 사람들이 '삼성 스토어'에서 삼성의 모바일 제품을 체험하며 삼성의 제품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사실, 삼성의 '삼성 스토어'는 애플의 '애플 스토어'를 표방한 마케팅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자신들이 직접 운영하는 소매점인 첫 번째 '애플 스토어(Apple Store)'를 2001년 버지니아 주의 타이슨스 코너 쇼핑몰에 만든 후, 유럽과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애플 스토어의 숫자를 늘려가면서 일본, 호주, 중국에도 애플 스토어를 만들어 애플 스토어를 통해서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애플이 직접 운영하는 애플 스토어는 전 세계 주요 국가와 도시에서 애플 제품을 접할 수 있는 하나의 '특별한 공간'임은 물론이고 애플은 애플 스토어를 애플의 가치를 나타내는 '상징적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 남미 최초의 애플 스토어가 브라질에 생긴 후, 이번에 새롭게 터키 이스탄불에 '애플 스토어'가 생긴다고 합니다. 애플 스토어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시점에 한국에는 생길 가능성이 있는 것일까요?


<뉴욕 맨해튼의 애플 스토어. 출처-위키피디아>



- 사라져 가는 애플 리셀러샵.


 얼마전 국내 최대의 애플 리셀러샵으로 불리던 '컨시어지(Concierge)'가 영업을 종료하면서 거리에서 사라졌습니다. 컨시어지가 영업을 종료하기 전에도 많은 리셀러 샵들이 문을 닫으면서, 국내에서 리셀러 샵의 운영이 점점 어려워진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애플 스토어가 없는 국내에 애플 '리셀러 샵'은 애플의 제품을 눈으로 보면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애플 제품 구매를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공간이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애플 리셀러 샵들이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사라지면서, 길거리에서 '애플'의 사과 마크가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애플 리셀러 샵이 국내에서 수익성 악화의 길로 접어들게 된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애플 제품의 '낮은 국내 시장 점유율'때문일 것입니다. 애플에게 가장 많은 수익을 안겨주는 것이 '아이폰'인데,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통신사'를 통해서 아이폰을 구입하기 때문에 국내의 리셀러 샵들은 큰 재미를 못 본 게 사실입니다. 거기다가, 우리나라의 인터넷, PC 환경이 대부분 윈도우, 익스플로러 체제에 맞추어 져 있다보니 애플의 '맥PC'를 사용하는 사람이 드물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나라가 글러벌 IT기업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삼성과 LG의 안방이라서 애플 제품의 점유율이 다른 나라보다 많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 삼성과 LG의 텃밭, 애플은 한국에 애플 스토어를 만들까?


 애플이 한국에 '애플 스토어'를 만들 가능성에 대해서 필자는 그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한국이 삼성과 LG의 텃밭이다보니, 애플로서는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보다 신흥 시장을 공략하거나 애플 제품의 점유율이 비교적 높은 국가들을 공략하여 그곳의 소비자들을 애플 생태계로 끌어오는 전략을 택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애플 스토어는 북미 지역과 유럽에 집중되어있고, 그 다음으로 호주, 일본, 중국에 매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새로 생기거나 새롭게 생길 매장은 브라질과 터키에 있습니다. 북미와 유럽, 일본, 호주는 전통적으로 '애플'이 높은 점유율을 보여왔던 곳이고, 중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은 애플이 공을 들여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신흥 시장입니다.


 한국의 경우에는 '신흥 시장'이라고 할 수도 없고, 삼성과 LG라는 스마트폰의 거물이 국내 시장을 장악하다 시피하고 있어 아이폰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10%도 채 안되는 상황입니다. 삼성과 LG가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애플이 '애플 스토어'를 통해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기 보다는 대형 유통 업체인 '이마트', '하이마트'등을 통해서 제품을 판매를 늘리는 전략과 공식 홈페이지(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전략을 고수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터키 이스탄불에 새롭게 개장한 '애플 스토어'>



- 그래도, '애플 스토어'가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


 첫 번째 '애플 스토어'가 생기기 전에는 다른 IT기업들은 '애플 스토어'와 같은 매장을 만들고 있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애플 스토어'와 같은 매장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 스토어를 처음 만들 때 많은 고민을 하며 오랜 시간을 공들였는데, 고민을 한 이유는 인테리어와 제품 구성에 관한 고민이 있기도 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애플 스토어'가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뿐만 아니라 '애플'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주는 하나의 상징적 공간, 문화적 공간이 되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세계 곳곳의 애플 스토어는 '애플'만의 상징적 공간이 되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애플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애플 스토어가 상징적인 의미를 띠는 공간이라는 점을 염두해 둔다면, 우리나라에도 애플이 '애플 스토어'를 하나 쯤은 만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 이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바일 환경에 적응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항상 새로운 기술, 혁신적인 기술에 목말라 있음과 동시에 색다른 문화를 접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특별함'이나 '상징적'인 무언가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국에서 애플 리셀러 샵들이 사라져 가고 있고, 터키, 브라질, 중국 등과 같은 신흥 시장에 애플 스토어가 생기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에도 '애플 스토어'가 생겨나서 사람들에게 애플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전 세계에 생겨나는 애플 스토어. 출처-비즈니스 인사이더>



◆'한국에도 애플 스토어가 생길까' 관련된 다른 글 보기◆

 - '컨시어지' 영업 종료. 국내 시장 애플 입지 줄어드나?

 - 삼성, 삼성스토어 확대 통해 애플과 승부!?




반응형

'컨시어지' 영업 종료. 국내 시장 애플 입지 줄어드나?

-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 2014. 3. 14. 13:37

반응형

 지난 3월 11일, 애플 리셀러샵인 컨시어지(Concierge)가 올해 3월을 끝으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공식 홈페이지(http://www.concierge.co.kr)를 통해 밝혔습니다. 국내 최대의 애플 리셀러샵으로 불리며, 애플 제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매장으로는 가장 인지도가 높던 곳이었습니다. 한국에는 애플에서 직접 운영하는 '애플스토어(Apple Store)'가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사실상 한국의 '애플스토어' 역할을 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애플 제품'을 구경하고, 만져보고,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통했던 곳이었습니다. 애플 제품을 사용하고, 좋아하는 애플 매니아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운 이 소식은 어쩌면, 예견된 일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애플의 인기를 타고 많이 생겨났던 리셀러샵들이 그동안 하나 둘 씩 사라지고 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소식은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었고, 앞으로 Frisbee를 비롯한 다른 리셀러샵들의 미래에 대한 전망도 그리 밝지 못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컨시어지 영업 종료. 홈페이지 안내문 - 컨시어지는 영업 종료와 함께 재고 정리를 위한 '굿바이 세일'을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http://www.concierge.co.kr - 컨시어지 공식 홈페이지


- 국내 최대 애플 리셀러샵 '컨시어지' 영업 종료 이유는?

  컨시어지의 영업 종료 이유는 수익성 부족에 따른 것입니다. 결국 이번 컨시어지 사건은 현재 국내 시장은 애플 리셀러샵들이 수익을 내기 어려운 곳이라는 것이 여실히 드러난 것입니다. 그렇다면, 많은 사람들이 애플 제품을 사용하고 상당한 매니아층이 있는 것 같이 보이는데 리셀러샵의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는 이유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째로, (생각보다) 낮은 국내시장 아이폰 점유율에 있습니다. 현재 아이폰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10%에도 못미칩니다. 우리나라가 삼성의 텃밭이기도 하지만, 통신사들이 막대한 보조금을 투입해서 삼성을 비롯한 국내 제조사의 스마트폰을 많이 판매한 영향도 적지 않습니다. 또한, 리셀러샵에서 스마트폰을 구입하게되면 보조금의 지원 없이 '원래 가격 대로' 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아이폰을 구입하더라도 리셀러샵보다는 통신사를 이용하게 됩니다.

 둘째로, 이마트, 하이마트 등 대형 전자제품 유통사들이 '애플'제품 판매에 나섬으로써 리셀러샵들의 입지가 더욱 좁아졌기 때문입니다. 대형 유통사들은 애플 제품에 대한 직접적인 할인을 제외하고도 다양한 프로모션이나 이벤트, 상품권 등을 통해서 상대적으로 리셀러샵보다 더 '저렴하게'애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경로가 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리셀러샵의 수익성 악화를 부채질 했을 것입니다.

 셋째로, 아이폰/아이패드의 '반짝'효과를 들 수있습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나온 뒤 3~4개월이 지나면, 사람들은 제품 구매를 꺼리게 되고, 6개월 이상 지나면 구매를 하지 않고 오히려 신제품을 기다리는 쪽을 택합니다. 애플은 매년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면서, 보다 향상되고 업그레이드 된 제품을 선보였기 때문에 애플 제품을 구매하려던 많은 사람들은 '기다리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결국, 신제품이 나오고 3~4개월 뒤에는 제품의 판매가 부진할 수 밖에 없는 '애플'제품의 특성이 리셀러샵의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주었을 것입니다.

 넷째로, 충분하지 않은 물량을 들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컨시어지'를 비롯해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아이패드 에어나 아이패드 미니 등의 태블릿을 구입하기를 원하지만, 애플에서 충분한 물량을 공급해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인기 제품인 셀룰러버전16/32g같은 경우는 몇 주 이상 기다려도 물건이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곤 합니다. 결과적으로 사람들은 '애플 공식홈페이지'를 이용하게 되고, 리셀러샵은 수익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다섯째로, 애플 공식홈페이지의 활성화를 꼽을 수 있습니다. 넷째 이유와 같은 맥락입니다만, 결국 많은 사람들이 애플 공식홈페이지(공홈)을 통해서 애플 제품을 구매합니다. 며칠 기다려야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공식홈페이지에서 구입한 제품은 1달 이내에 (묻지마)환불/교환이 가능하다는 매리트가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공식홈페이지에서 애플제품을 구매합니다. 결국, 공식홈페이지를 통한 구매는 '애플'에게는 직접이익이 되지만 '리셀러샵'들에게는 수익성 악화를 부르는 한 요인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 향후 애플의 국내 시장 점유율에는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리셀러샵'들이 사라진 자리를 대형 마트(이마트/하이마트)가 채우고 있는 형국이고, 앞서 언급했듯이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 등의 태블릿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서 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아이폰6 등 아이폰 신제품이 나올 경우 사람들은 통신사를 통해서 제품을 구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국내 스마트폰/태블릿 시장에서 애플 제품의 점유율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입니다.





- 사실상의 '애플 스토어', 컨시어지의 영업 종료가 가지는 의미.

 실질적이고 경제적인 의미보다는 '상징적'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 애플 제품을 쓰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 같지만, 현재 한국의 유통 구조와 소비 문화가 미국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삼성이 '삼성 스토어'를 통해서 유럽,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시점에 국내 시장에서 애플 제품 리셀러샵이 줄어든다는 것은 국내의 애플 제품 소유자 및 잠재적 소비자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애플에게 있어서 '한국 시장'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시장이라는 의미로 비쳐질 수 있고, 그에따라 (다른나라와 비교했을 때)상대적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국 상하이 애플스토어>



[관련 글 보기]

 - 삼성, 삼성스토어 확대 통해 애플과 승부!?



반응형

삼성, 삼성스토어 확대 통해 애플과 승부!?

- IT 패러다임 읽기/삼성 읽기 · 2014. 2. 23. 15:44

반응형

삼성, 삼성스토어(SAMSUNG STORE)확대, 

애플과 대결, 승리 가능할까?


  삼성(SAMSUNG)이 갤럭시S5 출시와 더불어 유럽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삼성스토어(Sangsung Store)를 설치하여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우리나라에도 파란색 간판의 삼성스토어(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판매하는 곳)가 많이 생겼습니다. 예전에 있던 삼성디지털프라자(SAMSUNG digital plaza)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삼성스토어에서는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한 삼성의 제품들을 만져보고, 느끼고, 구입을 할 수 있는 곳이죠. 애플의 애플스토어와 거의 동일한 기능을 하는 곳입니다.

 

△뉴욕의 애플스토어. 

뉴욕의 명물이 된 애플 매장이다. 이 매장에서 애플은 엄청난 수익을 올린다.



- 삼성, 판매 방향의 다양화를 통해 애플과 승부?


  애플은 '애플스토어'의 성공으로 엄청난 수익을 올리면서 하나의 문화를 만들었고, 애플스토어를 통한 '애플'제품의 판매는 어떻게 보면 애플을 구입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오래전부터 그런 방식을 채택해 왔기 때문에 애플 제품만의 소비문화가 탄생한 것이죠. 반면, 삼성의 모바일기기들은 그동안 주로 '통신사'를 통한 스마트폰 판매를 통해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렇지만, 삼성이 이런 판매 방향에서 전략적으로 삼성 스토어를 늘리는 쪽으로 선회를 하여, 올해부터 삼성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삼성스토어'를 비롯해서, 대형 마트나 전자상가 내에 '소형 매장'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유럽 시장에만 1,500개의 매장을 설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 영국 런던의 삼성스토어.

사진출처:삼성전자블로그


  삼성은 2008년부터 각국 대도시에 삼성스토어를 설치해 매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그 영향력은 아주 미미한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애플스토어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북미지역의 경우는 삼성의 지장점유율이 애플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죠. 사실, 이런 자체적으로 설치 운영하는 스토어의 영향도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삼성은 자체적으로 설치운영하는 '삼성스토어'말고도 '베스트바이'등의 업체와 손잡고 소규모 '매장 내 매장'을 설치하는 노력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삼성의 모바일 제품을 많이 알리기 위한 방법의 일환이라고 생각되는 군요.


△ 대형 쇼핑몰이나 전자 매장 안의 '삼성'매장



- 삼성, 하나의 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인가?


 삼성이 브랜드 이미지를 재고하고,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필요한 과제입니다. '삼성스토어'를 통해서 하나의 전자제품 소비문화를 만들고,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까하는 것이 삼성의 과제라고 생각됩니다. 일례로, 애플의 '애플스토어'는 하나의 문화가 되었습니다. 시도하지 않았던 것을 시도해서,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켰죠. 사람들은 애플스토어를 방문하고, 새로운 전자제품들을 만져보고, 이용해 봅니다. 세상의 변화를 보여주는 곳이죠. 애플의 애플스토어는 '특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삼성이 전략적으로 '삼성스토어'를 늘려나간다고 하지만,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의 '문화'를 만드는 일일 것입니다. 단순히 삼성 모바일 디바이스를 전시하고,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삼성이라는 기업에서 만들어 내는 신기술, 전자제품을 만져보고, 느끼고, 편리함을 느끼고 우리의 생활에서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곳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삼성만의 매력을 그곳에서 보여줘야 겠지요.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디바이스가 우리 삶을 바꾸어 가는 시대에 발 맞추어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들의 노력을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