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횡단열차02(이르쿠츠크-울란바토르)/Trans-Mongolian, Irkutsk-Ulanbator/ 26.06.2009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7. 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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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차는 몽골 초원을 달린다.

   

+이르쿠츠크Irkutsk(러시아)-울란바토르Ulanbator(몽골), Train No.362, 약4000Rb, 2nd Class, 약36시간(2박3일), 현지 시간21:50(모스크바16:50) 출발 - 2일 뒤 06:20 도착(현지시간)

+기차표는 이르쿠츠크역 2층 국제선창구에서 구입 가능(카드결제 가능). 

+러시아 국내 기차표를 구입하는 것에 관한 것은 http://dwis.tistory.com/348 를 참고하도록 하자.("Travel-여행준비"폴더의 시베리아횡단열차 참고.)
 

-
몽골로 향하다.
 

이르쿠츠크에서 몽골로 향하는 열차에 올랐어. 현지시간 21:50, 열차표에 적힌 시간은 16:50이었지.

파랗던 이르쿠츠크의 하늘은 어느새 먹구름들이 몰려들어있었어. 그리고 기차를 탈 때쯤이 되자 빗방울이 부슬부슬 떨어졌지. 밤 10시가 넘은 시각이었지만, 아직 어둡지는 않았어. 대륙의 북쪽이라서 그런가? 아무튼, 백야는 아니더라도 해가 참 길었지.   

2박3일간의 여정. 36시간. 지도를 펴 보니 그렇게 길지 않은 거리인것같은데, 왜이렇게 오래 걸리나 싶었어. 하지만 2박3일 따위, 4박5일도 버텨낸 나에겐 아무것도 아니라고 느껴졌지. 실제로도 2박3일은 너무나도 빨리 지나가버렸어. 도대체 내가 뭘 했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로 말이야. 사진 몇 장 찍다보니 어느새 울란바토르에 도착해 있었어. 

그 아름답던! 바이칼호수의 곁을 지나는 기차에서, 난 바이칼호수를 볼 수 없었어. 바이칼 호수를 지나는 시간이 새벽이었기 때문이지. 아침 6시, 울란우데에 정차한 열차는 다시 몽골을 향해서 떠났어.

   

-
국경에서 반나절을 보내다.
 

러시아쪽 국경역에 도착했어. 낮 12시정도에 말이지. 거기서 계속기차는 정차해 있었어.

이르쿠츠크에서 그 길었던 열차는 어느새 다 분리되고 몽골로가는 열차 한량만이 남았어. 모든열차들이 떨어져나간 거였어. 기관차마저, 어디로 사라지고 없었어. 국경에서의 출국검사를 기차안에서 했어. “이제, 러시아를 떠나는 구나“라는 생각이 그제서야 들었어. 러시아 국경에 도착한지 6시간만이었어. 이젠, 그정도의 기다림은 길게 느껴지지 않는 듯 했어. 6시간이 정말 금방 지나가버렸거든. 먹고자고먹고자고의 반복이었기 때문일까?
 

국경에 멈춰서있는동안, 중국에서 울란바토르를 거쳐 모스크바로 가는 열차를 봤어. 열차의 옆에는 베이징-울란바토르-모스크바 라는 메시지가 중국어, 몽골어, 러시아어로 써 있었어. 아시아의 국제열차... 유럽에서 꼬부랑 글자만 그렇게 보다가 이렇게 각진 글자를 보니 생소했어.

내가탄 열차는 다시 몽골 국경으로 출발했고, 몽골국경에서 입국스탬프를 찍고, 열차를 연결했어. 아침에 보니 엄청 긴 열차가 완성되어있어서 좀 놀랬어. 몽골 국경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어두컴컴한 밤이었거든. 그래서 난 열차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몰랐었어. 

 

-
몽골의 초원을 보다.
 

울란바토르로 오는 길, 너무나 추웠어. 새벽에 잠에서 깨어 창밖을 바라보았지. 그리고 난 보았어. 몽골의 초원을.
몽골, 초원, 정말 몽골은 초원의 나라야. 기차를 타고 오면서 가끔씩 바라본 창밖의 모습은 항상 초원이었어. 

초원, 초원, 초원.. 초원을 달리고 싶었어.

  
그렇게,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닌 2박3일, 36시간 이지만,
어느새 난, 2박3일의 기차여행은 짧은 시간이라고 느껴지게 되었어.
시베리아횡단열차 - 매력있음. 타 볼만 함. 

 



-이르쿠츠크에서 울란바토르까지가는 기차표// 형식이 국제선열차표의 양식을 따르고있다,,,ㅋㅋ



- 몽골까지가는 열차/ 몽골의 국장이 열차에 붙어있다



- 러시아 국경역, 여기서 거의 8시간이나 있었다......





- 기차 내부, 나름 양탄자가깔려있어서 맨발로 다니는 나에겐 좋았음!



- 나의 일용할 양식들 ㅋㅋㅋ 초록색뚜껑은 물타먹는 수프같은 거였는데 맛있었다 ㅋ



- 몽골의 국경역! 드디어 몽골도착




- 몽골기차에 있던 물통,,ㅋㅋ 밑에 장작을 넣어서 물을 끓이는게 인상적이었다..팔팔끓는물에 컵라면도 먹고~



- 창밖을 보면, 몽골 초원뿐.



- 한칸만 달랑 남은 기차,



- 울란바토르역,
사실 도착한 날은 너무 추워서 걍 바로 숙소로 ㄱㄱ// 날씨가 좋아서 역까지 산책나왔다가 찍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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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kutsk, Russia / 이르쿠츠크, 러시아 / 26.06.2009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6. 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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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베리아의 파리, 이르쿠츠크 02 : 이르쿠츠크의 거리를 걷다.

  

+ 모스크바Moscow - 이르쿠츠크Irkutsk, Train No.350, 3200Rb, 3rd Class, 약85시간(4박5일).
+ 이르쿠츠크Irkutsk - 울란바토르UlanBator(몽골), Train No362, 2rd Class, 3800Rb, 약36시간(2박3일).

+기차표를 구입하는 것에 관한 것은 http://dwis.tistory.com/348 를 참고하도록 하자.("Travel-여행준비"폴더의 시베리아횡단열차 참고.)

+다운타운 호스텔DownTown Hostel, Dm 600Rb,
아침제공(간식거리 제공이라고 해야 맞을 듯. 항상 빵이랑 잼이 비치되어있어서 언제든지 먹을 수 있다), 주방 사용가능, 무선인터넷 유료(50Rb)
- 무선인터넷이 유료?! 놀랬다. 비밀번호만 알면 접속가능한데,,이런! 호스텔 무선인터넷 접속 비밀번호는 [다운타운호스텔(Downtownhostel)]이다. 

 

- 이르쿠츠크 거리를 걷다. 

역에서 나와, 이르쿠츠크 거리를 처음 걸어가면서 들었던 생각은 “매연 쩐다.”였어.

그래, 이르쿠츠크의 자동차들.. 매연이 장난이 아니더라고. 나름대로 큰 도시라서 그런지 도라엔 차들이 많았어. 거기다가 트램도 다니고, 뭐 버스들도 다니고.  

재미있는 풍경들,
여기에 특히 중고차들이 많은 것 같았어. 특히 우리나라에서 수입한 버스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버스 옆면이나 앞, 뒤에 붙은 행선지 표시를 그대로 달고다니거나, 봉고차나 미니버스에 붙은 음식점 이름을 그대로 달고 다니더라고. 처음 본 버스가 “계산동-송내역“이라는 표지판을 그대로 달 고 다니길래,,타고 싶었어. 송내역까지 데려다준다면 말이야.

요즘 부쩍, 한국에 가서 일주일정도 아무생각없이 푹 쉬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하고 있거든. 어차피, 중국만 지나면 한국에서 일주일 정도 쉬다가 나올 생각이니까 말이야. 배낭도 다시 구입 해야하고 말이야...도둑맞은 내 배낭..ㅠ 

 

이르쿠츠크의 메인도로-트램과 버스들이 주로 다니는 도로-는 정말 혼잡하고, 시끄럽고, 매연이 심했어. 이런 길은 딱 질색이야. 그래서 일부러 건물 뒤쪽의 길을 선택해서 걷곤 했어. 나름대로 도시라서 그런지, 공원도 있고, 벤치도 있고, 사람들은 벤치에서 쉬고 있고, 모스크바같은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유럽의 그런 여유로운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삶의 여유를 약간?은 찾을 수 있는 것 같았어.

 

나도, 마냥 벤치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쳐다보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어.

   

- 이르쿠츠크의 봄.

이르쿠츠크에도 이제 봄이 온 것 같았어. 따스한 햇살, 시원하면서도 따뜻한 바람. 그리고 파란하늘 아래 휘날리고 있는 솜?같은 것. 봄에만 볼 수 있는 그거! -이름을 몰라서,-

아무튼, 이르쿠츠크의 거리를 걸으니까 봄이라고 느꼈어. 한국에서의 기분 좋은 봄 날씨. 딱 그거였어. 그리고 왠지 혼자 이런 봄의 거리를 걷고 있으니까, 궁색맞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 역시 봄에는 연애를 하면서 연인과 함께 거리를 걸어야 하는 거였어.
 

이르쿠츠크,
시베리아에도 봄은 왔어.

에스토니아 탈린에도 봄은 찾아왔고. 이제, 유라시아대륙은 모두 봄을 맞이하고 여름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았어. - 한국은 벌써 폭염이 시작됐다고 난리치고 있지만 말이야.

 

 


- 이르쿠츠크역,,이르쿠츠크에서 제일 멋있었던 건물이 역이었던 것 같다 ㅋㅋ



- 이르쿠츠크 시내로 가는 다리위,,차들도 많고 매연도 쩔고~



- 강,,,이름까먹음 ㅋㅋ



- 다리위에서 본 이르쿠츠크 역



- 시내 번화가 ㅋ



- 조그마한 공원에 앉아, 사람들을 보다.



- 시장, 다양한 것들을 팔고 있었다. 센트럴 마켓 주변.



- 거리,



- 아마도, 학생들의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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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토 Kyoto의 또 다른 표기방식.



- 무엇을 광고하는 것일까?



-



- 봄바람에 휘날리는 하얀 보풀들. 눈이 내리는 것 같아서 기분이 묘 했다.

숙소에서 나왔을 때,
나를 맞이한 것은 봄바람과 이 보풀들이었다.



- 저 작은 창문들을 통해서 세상을 맞이 한다.



- 틈, 사이로 풍경을 훔쳐보다.



- BMX와 Skateboard. 그리고, Grafi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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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횡단열차(모스크바-이르쿠츠크)/Trans Siberian, Moscow-Irkutsk/ 24.06.2009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6. 2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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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베리아횡단열차, 열차는 그저 달릴 뿐..
   

+모스크바Moscow-이르쿠츠크Irkutsk, Train No.350, 3200Rb, 3rd Class, 약85시간(4박5일). (way to the russia 사이트 http://eng.rzd.ru에서 예매 할 경우 수수료 포함 120EUR, 약5300Rb)

+기차표를 구입하는 것에 관한 것은 http://dwis.tistory.com/348 를 참고하도록 하자.("Travel-여행준비"폴더의 시베리아횡단열차 참고.)


- 시베리아횡단열차에 오르다.

 

난 그저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타고 싶었어. 단지, 그 뿐이었어. 
그냥,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고서 유라시아대륙위를 지난다는 것.
뭐 달라지는 건 없지만, 그냥 해 보고 싶었지. 

그래!
러시아, 모스크바에도 가보고 싶었고, 상트페테르부르크에도 가보고 싶었고, 맑고 아름답다던 바이칼호수도 보고 싶었지만, 가장 해 보고 싶었던 건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고 유라시아대륙 북쪽의 광활한 대지를 바라보는 거였어.
 

모스크바에서 이르쿠츠크까지, 약85시간. ‘4박5일을 어떻게, 뭘 하면서 시간을 보내지?’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시간은 빨리 지나갔어. 그리고 어느새 이르쿠츠크역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아쉬운 생각마저 들었지.
 

 

- 기차, 그곳은 삶의 현장.

기차에서 생활해야 한다는 것. 그것은 그렇게 유쾌한 일은 되지 못하지만, 인도에서 워낙 기차를 많이 타고 다녔던 나로서는 러시아의 기차는 엄청나게 쾌적한 곳이었지. 뭐 보통 여행객들이 많이 탄다는 쿠페가 아니라 러시아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3등석 쁠라쯔까르타였지만 나에게는 너무나도 편안한 곳이었어.

큰 역에 도착 할 때면 사람들은 플랫폼으로 나와 바람을 쐬거나 먹을거리들을 샀어. 플랫폼에는 먹을거리들을 파는 사람들과 그것을 사려는 승객들로 붐볐지. 확실히 그냥 수퍼마켓에서 살 때 보다는 비쌌지만 어쩔 수 없으니까 가난한 나도 많이 이용했어. 술안주거리인 해바라기씨앗, 말린생선부터 비스킷, 인스턴트커피, 맥주, 보드카 등등 정말 다양한 먹거리들을 팔 고 있었어.

기차안에는 항상 뜨거운물이 제공되고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컵라면, 물을 부으면 먹을 수 있는 죽같은 것을 많이 사먹었어. 나도 준비해간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플랫폼에서 파는 빵과 커피로도 끼니를 때우기도 했어.

 

- 기차, 사람을 만나다.

기차를 타고 가는 사람들은 보통 멀리 가는 사람들이었어. 내가 탄 기차는 치타Chita가 종착역이었는데 그 전의 큰 도시인 울란우데Ulan-Ude, 이르쿠츠크Irkutsk 까지 가는 사람을 비롯해서 치타Chita 까지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지.

내가 탑승한 좌석에 속해있는 6명 중 3명이 이르쿠츠크, 두명이 치타, 한명이 울란우데까지 가는 사람이었어. 비록, 서로 말은 잘 안 통했지만(내가 러시아어를 못했으므로) 나름대로 친하게 4박5일을 보낼 수 있었어. 그 중에 그래도 영어를 좀 하는 애가있어서 그 애의 도움으로 다른 사람들과 비교적 친하게 지낼 수 있었지.

 

기차가 이르쿠츠크 역에 도착한 뒤,

내가 해 보고 싶었던 무언가를 해 냈다는 성취감(?)과 뭔가 모를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기차에서 내려 이르쿠츠크 거리를 걸었어.




- 나름 힘들게 구한,,시베리아횡단열차 티켓!!! 무려 120유로나 지불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 비내리는 모스크바,, 나를 떠나 보내는 모스크바도 슬픈 가보다.
야로슬라브역(Yaroslavsky vokzal) ; 여기에서 시베리아횡단열차는 출발한다.


- 비를 맞으면서 승차하기위해 표 검사를 당하고 있다.


- 내가 4박5일간 몸을 실었던 곳!!! 16번 차량.


- 좀 가다보니, 날씨가 맑아 있었다. 둘 째날이었나??ㅋㅋ


- 가는 곳에 정차하는 역은 날씨가 좋았다. 햇살도 좋았다.


- 거의 10일만에 밤다운 밤을 보았다...현지시간으로 새벽1시 정도?였지만,,기차역은 항상 모스크바시간이다.


-


 
- 밤다운 밤을 만난 기념으로, 셀카를 찍고 놀았다...Novosibirsk역...
후담이지만,
옆에서 보고 있던 같은 칸에 있던 여자애가 측은했는지 친한척을 해 와서 기분이 좀 좋긴했다 ㅋㅋㅋ



- 내 침대에 누워 그냥 머리를 뒤로 젖힌채, 몇 시간 동안 밖을 바라보기만 한 적도 있다.
목이 많이 아팠지만, 그래도 좋았다.


- 기차에서 맞이한 내 생일.
자다가 일어나자마자, 역에 정차했을 때 맥주를 샀다.. 생일기념으로 아침부터 술을 마셨다

배경의 여자아이는, 영어를 좀 할 줄 알아서 친해질 수 있었다...ㅋ


- 같은 칸에 있던 또 다른 러시안걸~ // 같이 사진찍자고 하길래 당연히 오케이~!!


- 도착했다. 이르쿠츠크 역.


- 여기가 이르쿠츠크 역이다...
시베리아의 파리? 여기만 보면 그럴 듯하게 보인다...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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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횡단열차 티켓 - 러시아 기차 표/ Trans siberian

-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준비 · 2009. 6. 2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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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타고 어딘가로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가장 간단한 이동수단을 이용해서 떠난다는 말과 비슷하다. 특히 유럽의 경우에는 기차시스템이 많이 발달되어 있어 거의 모든 사람들이 기차로 유럽여행을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러시아의 경우도 많은 기차노선이 존재한다. 수도인 모스크바뿐만 아니라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비롯한 러시아의 주요도시들은 기차로 연결되어 있을 뿐만아니라, 유럽쪽의 대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는 다양한 국제노선을 가지고 있다.

특히, 모스크바의 경우는 유럽과 아시아를 기차로 잇는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러시아 여행의 첫걸음! (부유한 여행자가 아니라면 기차를 선택 할 것이다) 기차표에 대해서 알아보자.

일단, 러시아의 기차는 모스크바를 중심에 두고 있다고 생각된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대륙의 동쪽 끝 블라디보스토크까지 가려고해도 모스크바에서 기차를 갈아타야 한다. 왜냐하면, 모스크바에는 각각의 행선지 별로 서로다른 많은 역(驛)들이 존재하기 때문!!.(상트 페테르부르크도 마찬가지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스크바로 가려면,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모스크바역에서 기차를 타야한다. - 페테르부르크에 이름이 모스크바 인 역(Moskbasky Valzak였던 것 같다..기억이 가물가물...)이 있다.


그 곳 에서, 본인은 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스크바로가는 기차표를 예매했다.

러시아에서 영어는 통하지 않는 다는 사실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을 것이다.
나 또한 그것을 경험 했다. 그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기차표를 끊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었다. 론니플래닛lonely plenet - Trans Siberian 을 비롯해서, Eastern Europe, Russia, Moscow City guide 등의 뒤에 부록에 보면 언어페이지가 있다. 그 곳에 기차표를 끊을 때 사용하는 유용한 표현들이 나오는데, 그곳을 이용하면 정말 유용하다.

여러가지 표현들을 종합해서, 나는 I'd like to buy an Platstkartny(3등석) ticket to Moscow(행선지) 라는 표현을 만들었고, 거기에 기차역의 타임테이블을 보고 열차번호와 시간을 곁들여서 종이에 적어서 창구에 건네주었다.
창구에서는 종이를 보고 나서 기차표의 가격을 계산기에 찍어주었다. 난 돈만 지불하면 끝!!.

Я хотел бЬІкупитьбилет для в плацкарте На поезд до МОСКВА.
모스크바가는 쁠라쯔까르타(3등석)표 사고싶어요.
Послезавтра(четверг) поезд номер 051 , 18/06/2009
모레(day after tomorrow, 목요일) 열차번호 051번, 6월 18일 기차.

이렇게 적어서 창구에 밀어 넣어주면, 대화를 하지 않고도 표를 끊을 수 있다.
간혹, 자리가 없거나 그 날 없는 기차면 창구에서 다른 열차번호를 적어서 보여준다.
나도 경우의 수를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창구에 갔기 때문에 적어주는걸 확인하고 전부다 오케이했다. 



- 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스크바가는 기차표



- 첫 째줄 첫 번째 네모 : 열차번호(051)
             두 번째: 열차 출발 시각 6월 18일 21시20분 (항상 모스크바시간으로 적힌다는 점에 유의하자)
             세 번째 : 열차 차량번호 14번 차량
- 둘 째줄 첫 번째 네모 : 구간 (위의 표에서는 페테르-모스크바)
- 셋 째줄 : 좌석번호 (050번 좌석)
- 다섯 째 줄 : 여권번호, 러시아어로 발음된 이름
- 여섯 째 줄 : 가격
- 일곱 째 줄 : 도착시간 6월 19일 05시 00분




- 모스크바에서 이르쿠츠크로 가는 열차표.
6월 20일 13:35분 출발 - 6월 24일 04:38분 도착이다.
하지만 도착시간이 모스크바시간이기 때문에 이루쿠츠크(모스크바 시간+5)시간을 해 줘야 한다.
그래서 현지 시간은 09:38분이 된다. 
러시아 기차역의 시계는 모두 모스크바시간에 맞추어져 있고, 기차의 발착도 모스크바시간에 따른다.


+ 기차표 예매 Tip.

나는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기위해 유럽에서 러시아로 넘어갔다. 하지만 내가 가면서 우려했던 점은 혹시나 성수기에 접어드는 시기라서 기차표를 현지에서 구하지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예매사이트를 이용 했다.  
http://www.rzd.ru                       여기서  상단메뉴에 eng를 누르면 http://eng.rzd.ru 로 이동한다.
여기서 기차시간표와 가격등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확인 끝에 예매까지 하게 되었는데, 바로 연결된 사이트가
way to the russia 라는 사이트로 넘어가서, 신용카드 결제로 기차표를 샀다.

하지만!!!! 본인은 기차표를 받고 나서 알게 된 사실이었지만, 엄청난 예매수수료를 물어야 했다는 것이다. 기차표 사이트에서 본 기차표의 가격은 104$ 였다. 하지만 예매당시 예매사이트의 담당자가 120유로를 요구했고, 나는 왜 사이트의 제시된 가격과 다른지 물어보니 가격이 올랐다고 답변을 해왔다.
나는 성수기라서 가격이 오른걸로 생각하고 무려 5304루블을 결제했다. 하지만, 실제 창구에서 판매하는 기차표의 가격은 사이트에 제시된 가격과 동일하다고 보면된다. 그러니까 기차표의 가격은 3300루블정도 하는데, 예매수수료를 2000루블 가량 챙겨먹는 셈이었다.

따라서, 기차표를 예매하고자하는 사람이 있다면, 위의 사이트를 이용하지말고 차라리, 현지에가서 여행사나 대행사를 통해서 구입하는 편이 훨씬 저렴하게 기차표를 살 수 있을 것이다. 아니면 현지 여행사나 대행사에 미리 구매를 부탁하자. 보통 수수료가 비싸봐야 4-500 루블이라고 들었다. 아무리 그래도 2000루블은 너무하지 않은가??


아니면, 예매 사이트가 다른 곳도 있으니, 그 곳 가격도 함께 알아 보길 권한다. 나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급하게 하느라 결제를 해 버렸지만, 아무튼 뭔가 속은 기분이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본인이 직접 끊는 방법이다.

+ 이르쿠츠크 - 울란바토르(몽골)

2009년 6월 24일 이르쿠츠크역 2층 인터내셔널 창구에서 기차표를 구입했다. 모스크바에서 울란바토르를 거쳐서 베이징으로 가는 기차가 있긴 하지만 일주일에 한 번 뿐. 그래서 모스크바부터 울란바토르를 거쳐서 가는 기차의 표를 구하기는 날짜를 맞추가기 어렵다.  4번과 20번 열차 두편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매일 이르쿠츠크에서 울란바토르로 가는 열차가 있다.
열차번호 362번. 하지만, 쁠라츠까르타는 없고, 쿠페만 있는 듯하다. 약4000루블에 구입.
카드로 결제를 하더라도, 예매수수료는 현금으로 지금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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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cow, Russia/ 모스크바, 러시아/ 20.06.2009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6. 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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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스크바의 오후.

 

 

+페테르부르크Ptersburg-모스크바Moscow, Train No51, 3rd calss, 780Rb, 8hr.
+모스크바Moscow - 이르쿠츠크Irkutsk, Train No350, 3rd CL, 120EUR(수수료포함), 90hr.(4박5일)
+보금자리민박, 2-3인실, 60$, 아침,저녁포함.


-

안녕.? 모스크바.
 

아침 5시. 모스크바 레닌그라드스키역(Leningradsky station)에 도착했어. 상쾌했어. 막 떠오르는 아침 햇살 같은 걸 볼 수 있었어. 역에서 나와 모스크바의 아침 풍경을 보았지. 가장 처음 눈에 띈 건 스탈린시대의 건축유산이라고 어디선가 본 듯 한 건물이었어. 모스크바 시내지도를 보니까 그 건물은 힐튼호텔이 점령하고 있다고 했어.

  
 

시베리아횡단열차 티켓을 찾아서.

 

나는 폴란드에 머물고 있을 때 모스크바에서 이르쿠츠크로가는 티켓을 예매했어. 홈페이지에 분명히 104$로 표시가 되어있어서 예매를 했는데, 나중에 철도회사측에서 통보해오기를 120EUR이라는 거였어. 왜 가격이 이렇게 차이가 나냐니까, 성수기라서 표값이 올랐다는 거였어. 나는 그 때 그러려니 했어. 하지만, 약 2000루블을 수수료로 떼먹은 거였어. 표값은 3200루블 정도인데, 5300루불이나 받아 처먹었으니까 말이야. 차라리 모스크바에서 여행사에 대행해서 표를 구할껄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어.

아무튼, 표를 사기당하지는 않았으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간혹, 표를 예매를 했는데 기차가 출발할 때 까지 표를 받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말이야. 일부러 한인민박집을 숙소로 정한 것도 표를 받기 위해서였어. 난 휴대폰이 없었어. 표를 주기로 한 담당자와 연락을 취해서 야로슬라브역 근처에서 만나기로 했었는데, 연락할 방법이 없으니 휴대폰이 필요 했지. 다행히 민박집의 도움으로 표를 무사히 건네받을 수 있었어. 표를 받는 그 순간까지 얼마나 조마조마 하던지 말이야. 아무도 신뢰할 수 없는 그 상황. 이해가 되니?

 

 

센트럴 모스크바, 모스크바의 모든 것. 

크레믈린, 붉은 광장, 바실리 성당...내가 모스크바에 가면 가장 보고 싶던 것들이었어. 이것들은 한 군데에 모여 있었어. 그리고 날씨도 좋았어. 최고였어. 따스한 모스크바의 햇살을 받으며 벤치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날아다니는 새들을 구경했지. 파란 하늘에 낮게 떠 있는 구름들도 멋있었어.

그런 날, 붉은 광장을 거닐었어. 저 멀리 바실리 성당이 보이고, 한켠엔 크레믈린이 우뚝 솟아있었지. 그리고 한 쪽은 쇼핑몰인 GUM이 있었어. 그리고 그 앞엔 유럽 어디를 가나 볼 수 있는 노천카페가 있었고 말이야.

정말 최고의 시간이었어.

 

 

안녕! 모스크바

오후부터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한 비는 밤새 모스크바의 거리를 적셨어. 일기예보에서는 내가 모스크바를 떠나는 날 비가 온다고 했지만 비는 조금 더 일찍 찾아왔지. 이번 여행중에 내가 방문한 유럽의 나라 중에서 비를 맞지 않은 곳은 없었어. 그리고 발칸반도 북부부터는 가는 도시마다 비가 내렸어. 이것도 운명이려니~

그렇게 비가 추적추적 내려도, 기차는 출발을 했어. 잘있어 모스크바.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모스크바의 오후를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었어. 

난, 기대와 설렘을 안고 시베리아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싣었지.

 

 



-스탈린시대 건축의 대표작? 힐튼호텔? ㅋㅋ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스크바에 도착 했을 때, 레닌그라드스키역에서 처음 나와서 이 건물을 보았다.
나름 감동. 모스크바에 왔다는 느낌.



- 야로슬라브역 옆의 작은 광장의 중앙에 서 있는 레닌, 레닌동상
여기서 예매한 기차표를 받았다.



- 붉은광장, 크레믈린 가는 길,



- 광장으로 들어가는 길.



- 붉은광장 에서,,



- 붉은광장 옆의 GUM 그리고 노천카페



- 크레믈린



- 아!! 이것이 바로 바실리 성당..모스크바의 이미지!



-



- 러시아 곳곳에 화장실이 있다... 영업중.



- 그냥 대로,,,삼성,,,어딜가나 삼성이있다......LG는 뭐하나??? 



- 아르바트거리,,,여기에 가자마자 비가 쏟아지기 시작!!



- 지하철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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