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 2016. 7. 15. 12:38
모바일 시대가 시작되면서 우리 삶의 여러 모습이 변화했지만 그 중에서도 사람들의 관계 맺는 수단으로써 페이스북과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와 카카오톡, 라인(LINE), 왓츠앱(WhatsApp), 스냅챗(Snap Chat) 등이 필수적 요소로 여겨질 만한 위치에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SNS와 메시징앱을 이용하면서 이들 서비스들의 가치는 자연스럽게 높아져갔고, 이를 운영하는 기업들은 다양한 사업 모델을 결합시켜 부가가치를 창출시켜오고 있습니다. 이들 서비스들은 가입자 수와 활성 사용자 수(월간 사용자 수 MAU, 일간 사용자 수 DAU)를 기초로 그 가치를 평가받고 향수 사업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에도 사용자 수가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에 가입자 수와 사용자 수를 지속적으로 늘리기 위해 많은 역량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최근, 네이버의 자회사인 라인 주식회사에서 서비스하는 '라인(LINE)'은 뉴욕과 도쿄 증시에 상장을 결정했고 지난 14일(미국 현지 시간) 라인이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되어 첫 거래를 마쳤습니다.
△ 7월 14일, 라인(LN)이 뉴욕 증권 거래소(NYSE)에 상장되어 첫 거래가 이루어졌다.
첫 날, 무려 26.61%나 상승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 시켰다.
라인의 NYSE 성공적 상장은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IT기업들에게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라인(LINE) 뉴욕 증시 상장. 글로벌 메신저로서 새롭게 도약할까?
△ 라인의 강점은 '스티커'와 '캐릭터' 등 여러가지 상품 판매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본을 중심으로 라인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네이버(NAVER, Corp.)의 자회사인 라인 주식회사에서 운영/서비스하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 도쿄 증시 상장에 앞서 뉴욕 증시에 상장되어 첫 거래가 이루어졌습니다. 첫 거래일에 무려 26.61%나 상승하면서 41.58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 종가 기준으로 봤을 때 시가 총액이 72억 8천 만 달러, 우리돈으로 약 8조 2천 억원에 이르는 가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등지에 많은 수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라인의 월간 사용자 수는 약 2억 2천 만 명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지난 2년 동안 가입자 수 정체와 사용자 수 정체로 인해 그동안 그 가치가 평가 절하 되어 왔던 것에 비하면 순조로운 출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라인의 사용자 수는 약 2.2억 명.
주요 사용자는 일본과 대만, 동남아 등지에 집중되어 있다.
이번 IPO를 통해 어떻게 사용자 지역층을 넓힐 것인지, 어떤 새로운 서비스가 새롭게 등장할 것인지가 관심사이다.
라인은 단일 시장으로서는 세계 3위 수준인 일본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 잡으면서 그 기반을 다져왔고, 그 이후 동남아, 남미, 유럽, 중동 등에 진출하기 위해 마케팅 활동을 벌여 왔으나 페이스북(Facebook, Inc.)의 왓츠앱(WhatsApp,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월간 사용자 수가 10억 명을 넘는다)과 페이스북 메신저의 공격적인 영역 확장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더욱이 중국의 경우 '위챗'이 버티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SNS페이스북과 페이스북의 자회사인 '인스타그램(Instagram)'이 큰 인기를 끌면서 페이스북 메신저와 페이스북 자회사 '왓츠앱'이 자리하고 있는 시장에 진입하기가 더욱 어려워 진 것이 사실입니다. 글로벌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 시장에서 왓츠앱/페이스북 메신저 등에 열세를 면치 못하면서 뉴욕 및 도쿄 증시 상장이야기도 물거품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상장과 더불어 성공적인 첫 거래를 마치면서 그동안의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왓츠앱'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자회사인 왓츠앱은 '페이스북 메신저'와 더불어 양대 메신저이다.
지난 1월, 페이스북은 '왓츠앱'의 무료화 선언과 함께 B2C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이야기 했고,
다양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인'은 뉴욕과 일본 증시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뉴욕 증시 상장과 성공적인 첫 거래로 인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은 물론이고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을 바탕으로 마케팅과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두둑해진 자금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등에 적극 투자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무기로 가입자 수를 늘리기 위한 행보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라인의 본격적인 글로벌 메신저로서의 행보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은 역시나 '페이스북(Facebook, Inc.)'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인이 뉴욕과 도쿄 증시에 성공적인 데뷔를 했지만 글로벌 SNS, 메신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페이스북의 거침 없는 행보를 어떻게 무마시킬 것인지가 관심사입니다. 특히, 지난 1월 페이스북은 '왓츠앱'의 무료화를 선언했으며(기존에는 가입비 1달러) 이와 함께 다양한 B2C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페이스북의 움직임은 '라인'에게는 큰 걸림돌이 아닐 수 없습니다.
라인의 뉴욕/도쿄 증시 상장은 고평가 논란 속에서 숨죽이고 있던 모바일 메신저, SNS 기업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줄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평가 논란 이후, 트위터의 주가는 연일 하락하면서 사상 최저가에 머물러 있으며 링크드인 또한 MS의 인수전에는 사상 최저가까지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라인의 성공적 데뷔는 다시 한 번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메신저 서비스를 떠나 다양한 서비스로의 연결 통로가 된 '메시징 서비스'입니다. 과연 라인이 글로벌 대표 메신저 중 하나라 자리 매김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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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 2014. 4. 12. 12:24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기기의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세계 각국의 기업들은 모바일 플랫폼 선점을 위해 치열한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1차 모바일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는 모바일 OS의 경우에는 현재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의 2강 구도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시간이 지날 수록 개방형 모바일 OS라고 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높은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iOS는 그 안정성과 보안적인 측면, 그리고 애플만의 UI와 디자인 등으로 결코 안드로이드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차 모바일 플랫폼이 2강 구도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2차 모바일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는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 앱,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앱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허브 역할을 하는 앱들이 사람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예전에 구글의 전 CEO였던 에릭 슈미트가 구글의 최대 실수는 'SNS시장에 진출하지 않은 것'이라고 할 정도로 SNS와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는 모바일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현재 SNS 기업들에 대한 약간의 버블 논란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SNS 기업들의 가치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메신저 서비스인 카카오톡(Kakao Talk, 카카오)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 '라인(LINE, 라인주식회사/네이버 제펜)'이 얼마전 가입자 4억을 돌파했다고 해서 또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 라인은 지난 4월 1일, 가입자 4억명을 돌파했다.
- 2차 모바일 플랫폼, 가입자 기준 세계 3위는 라인(LINE)?
중국의 IT기업 텐센트가 보유한 '위챗(WeChat)'이 가입자 6억 이상, 그리고 지난 2월 페이스북이 인수한 왓츠앱(Whats App)이 가입자 4.5억 이상, 그리고 이번에 미국에서 선전을 하며 가입자 4억을 돌파한 라인이 가장 주목받는 모바일 인스턴트 메시징 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2차 모바일 플랫폼이라고 불리는 '인스턴트 메시징 앱'에 왜 관심을 가지는 것일까요?
△ 가입자 12억 이상의 페이스북은 왓츠앱을 인수했다. 중국 텐센트의 위챗, 그리고 네이버 라인.
미국과 유럽에서 많은 사용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왓츠앱의 경우 게임 없고, 광고 없는 깨끗한 메신저(No Game, No Ad, Clean Messㄸenger)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2차 모바일 플랫폼의 기능은 미미하다고 생각됩니다. 카카오톡과 라인의 경우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기본적으로 '메신저'기능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외에도 카카오톡과 라인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할 수 있고, 유/무료의 다양한 스티커들을 제공하는 등 사람들에게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단순한 모바일 메신저를 넘어서서 '인스턴트 메시징 앱'안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예전에 필자가 포스팅 한 적이 있는 삼성 '챗온(ChatOn)'의 경우에도 삼성이 챗온 서비스를 계속해서 업데이트하고 사람들을 모으려는 이유가 '챗온'을 통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를 통해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커다란 장점이 있습니다. 게임을 하기 위해 각각의 게임을 휴대폰에 설치하는 것이 아니고, 메신저 안에서 그것들을 모두 해결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디어 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하고 싶을 때에도 여러가지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이 메신저 앱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여러가지 게임 앱이나 콘텐츠 앱들이 명동에 있는 여러 상점이라고 본다면, 2차 모바일 플랫폼이라고 불리는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 앱들은 '백화점', '복합 쇼핑몰'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백화점이나 복합 쇼핑몰에 가면 쇼핑을 할 수 있고, 식사를 할 수 있고, 영화를 볼 수 있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는 이런 백화점이나 쇼핑몰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중요하게 인식되는 것입니다.
△ 라인을 플랫폼으로 한 게임들이 많은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 라인에 뭐가 있길래, 4억명?
라인은 일본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국가들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었습니다. 가장 많은 가입자가 있는 국가가 일본이고, 라인의 수익 대부분이 일본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었지만, 최근 미국에서의 가입자가 많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라인은 기본적으로 스티커 판매와 게임 플랫폼을 통한 수익 모델을 가지고 있었지만, 최근 '라인콜(LINE Call)'이라는 서비스가 큰 이슈를 불러 모았습니다.
카카오톡과 라인을 비롯한 다양한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들은 단순한 메신저의 기능을 넘어서서 음성 메시지 전송, 그리고 더 나아가 '무료 통화'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라인의 강점도 바로 이 '무료 통화'에 있었습니다. 라인의 무료 통화는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으며, 라인의 가입자가 증가하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라인콜'이라는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국가에서 가입자들이 증가하면서 둔화되었던 가입자 증가율이 다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라인콜(LineCall)'은 라인 메신저를 통해서 '일반 전화'로 전화가 가능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메신저-메신저'간의 무료 통화를 넘어서서 '메신저-일반전화'로 메신저를 통한 전화 기능을 확대 시킨것입니다. 물론, 라인콜은 일반 전화로 통화를 시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통화료가 부과되는 유료 서비스'입니다. 그렇지만, 그 통화료가 기존의 전화 요금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매력적인 서비스라고 평가받았습니다.
△ 라인 주식회사는 최근 메신저 라인을 이용해 일반전화와 국제전화 그리고 다른 휴대폰 통화가 가능한 서비스 '라인콜'을 출시했다.
- 게임 플랫폼 경쟁, 누가 승리할까?
최근 구글 코리아가 한국의 모바일 게임 업체들에게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한 '게임 플랫폼'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준 높고, 재미있는 게임을 잘 만들기로 소문난 한국 모바일 게임 업체들을 '구글 게임 플랫폼'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되는 대목입니다. 구글의 주요 수익은 대부분 '광고'에서 나오기 때문에, 게임 플랫폼을 무료로 제공하고 거기에 따른 '광고'수익을 얻기 위한 의도로 해석이 됩니다.
카카오톡과 라인 등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들도 일찍이 '게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카카오톡과 연동된 게임이 아니면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상위권을 차지 할 수 없을 정도로 '모바일 메신저'와 연동되는 게임이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이 거의 독점하다 시피한 우리나라 모바일 게임 플랫폼 시장에 '라인'이 가세하여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구글에서는 게임 플랫폼의 무료 제공이라는 카드를 들고 나와서 '게임 플랫폼' 점유를 위한 본격적인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우리의 손에 담긴 휴대폰 속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라인, 카카오톡 등은 일상의 일부가 된 것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경향에 맞추어 그리고 최근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는 싸이메라(Cymera, 사진 촬영 및 보정 앱/최근 다운로드 7000만을 돌파했다고 한다)를 SNS앱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바야흐로, 2차 모바일 플랫폼을 위한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IT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하는 데는 SNS의 성공이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떤 SNS서비스, 어떤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가 성공할 지 눈여겨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라인 가입자 4억 돌파' 관련 글 보기 ◆
- 라인(LINE)이 뭐길래? 네이버, 시가총액 4위?
- 야후(Yahoo)의 일격 - 구글, 페이스북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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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패러다임 읽기/삼성 읽기 · 2014. 4. 4. 01:00
지난 2월, 전 세계에서 가장 가입자가 많고, 영향력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라고 할 수 있는 페이스북의 CEO 마크주커버그는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 왓츠앱(Whats App)을 우리돈 약 20조원에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이 왓츠앱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월가(Wall St.)에서는 페이스북이 실수를 한 것이라고 견해가 나오면서, 페이스북의 주가는 곤두박질 쳤습니다. 그러나 왓츠앱은 가입자 4억 5천만명 이상을 가진 가입자 기준 세계 2위의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 앱으로 페이스북의 CEO 마크 주커버그는 페이스북과 왓츠앱이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메신저라는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 앱을 따로 출시 했었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급기야 '왓츠앱'인수를 통해서 메신저 서비스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 앱이 존재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것은 가입자 6억 이상의 위챗(We Chat), 가입자 4억의 라인(LINE), 가입자 1억 3천만 이상의 카카오톡(Kakao Talk) 그리고 가입자 1억명 정도라고 하는 삼성의 '챗온(ChatOn)'이 있습니다. 사실, 라인(LINE)을 쓰는 사람도 찾아보기 힘든 우리나라에서 '챗온'을 쓰는 사람은 더더욱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그렇지만 삼성의 챗온은 네이버의 라인과 마찬가지로 해외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사용자 기반을 꾸준히 넓히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삼성이 갤럭시에서 '챗온'을 삭제해야 한다"고 비판하기도 하지만 삼성은 꾸준히 챗온을 업데이트 하면서 많은 사용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챗온이 가입자 1억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하지만 MAU는 얼마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 모바일 메신저, 왜 중요한가?
구글의 전 CEO였던 에릭 슈미트는 "구글이 모바일 메신저, SNS사업에 진출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실수"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모바일 시대에서 SNS와 메신저 서비스는 아주 중요한 것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제1의 모바일 플랫폼이 모바일OS라고 불리는 안드로이드와 iOS라면 제2의 모바일 플랫폼은 바로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이기 때문입니다.
모바일 메신저는 모바일 플랫폼으로써 기능한다는 것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눈독을 들이고, 모바일 메신저를 키우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일례로 네이버(NAVER)의 경우 '라인(LINE)'이라는 모바일 메신저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을 창출해 내고 있습니다. 그보다 더 가까운 예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부분 사용하는 카카오톡(KaKaoTalk)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은 메신저 기능 뿐만 아니라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많은 수익을 창출해 내고 있습니다. 써드파티(3rd party)라고 불리는 제 3의 기업들과 연합하여 메신저를 기반으로하는 모바일 플랫폼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다가가는 것입니다. 많은 수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메신저 일수록 더 많은 사용자에게 다가갈 수 있고, 기업은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해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페이스북은 왓츠앱의 가치를 제대로 알아봤다고 할 수 잇으며 라인과 카카토옥 또한 가능성이 잠재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이 '챗온'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이 존재한다>
- 삼성 '챗온(ChatOn)'. 어떤 것까지 서비스할까?
삼성의 챗온이 업데이트를 통해서 다양한 기능들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업데이트 된 내용을 잠깐 살펴본다면 '보낸 메시지 취소하기', '위치 확인 및 이동 경로 확인 서비스', '1GB 용량까지 가능한 데이터 전송 기능'을 새롭게 추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메시징 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챗온만의 장점을 부각시키려고 많이 노력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삼성은 챗온에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하였다>
삼성의 챗온은 기본적으로 '삼성 계정'을 통해서 로그인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삼성 계정은 삼성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만들어야 하는 계정으로 삼성이 새롭게 3월부터 미국에서 서비스하는 '밀크 뮤직'또한 삼성 계정을 통해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삼성은 '밀크 뮤직'이라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미국에서 시작함으로써 '콘텐츠'사업에서의 삼성의 역량을 미국을 비롯한 세계에 알리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결국 '밀크 뮤직'이 미국에서 성공을 거두고 전 세계에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면, 챗온을 통해서 '밀크 뮤직'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채팅방 안의 친구들과 함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삼성이 '챗온'을 비롯한 콘텐츠 서비스에 집중하는 이유.
스마트폰의 급격한 보급과 눈부신 기술의 발전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은 이미 정체기에 접어들었다고 합니다. 하드웨어 특히, 스마트폰을 팔아서 수익을 올리던 삼성으로서는 성장 가능성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삼성은 '블루오션'이라고 불리는 웨어러블 기기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콘텐츠'사업에 뛰어들어 콘텐츠 시장에서 자신들의 입지를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삼서은 '챗온'으로 많은 사용자들을 끌어들인 다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하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모바일 플랫폼을 바탕으로한 음악,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 시장에는 삼성보다 먼저 시장을 진출하여 자리를 잡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삼성이 그런 경쟁자들을 이긴다는 것은 '하드웨어 제조 회사'의 이미지가 강한 삼성으로서는 힘겨운 일임이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삼성으로서는 '무한한 가능성'이 존재하는 곳인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시장이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며칠 전, 구글 코리아에서 우리나라 게임 회사들에게 무료로 '게임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야흐로, 게임 플랫폼 시장은 무한 경쟁에 돌입하게 된 것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무한한 이익을 안겨다 줄 것으로 예측되는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 시장에서의 글로벌 기업들의 움직임을 기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삼성이 챗온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와 관련 된 글 보기◆
- 라인(LINE)이 뭐길래? 네이버, 시가총액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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