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 리딩 : 경제 & 주식 · 2018. 10. 31. 11:12
10월 들어서 코스피/코스닥 할 것 없이 주식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주식 시장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은 그 어느때보다 무겁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주식이 급락하면서 신용융자 반대매매가 발생하고 있는데, 지난 10월 30일에는 그 금액이 사상최대(2006년 자료 집계 이후 최고치)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10월 29일 장 후반, 코스피 지수 2000이 무너졌고, 코스닥도 급락 마감하면서 다음날 장전 시초가에 반대매매가 이루어진 것이죠.(관련 기사 ☞ (한국일보) 반대매매 하루 1000억 사상 최대… 빚 내 주식 산 개미들 곡소리)
한편, 많은 전문가들이 주식 시장이 바닥을 찾고 안정화 되기 위해서는 개미들의 '신용융자' 금액이 줄어들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신용잔고가 늘어난다는 것은 '빚내어 주식투자'를 하는 개미들이 많다는 것인데, 주가 하락시 '반대매매'가 진행되거나 반대매매 당할것을 우려해서 '투매' 나오면 주가 하락을 부추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주가가 조금만 상승하더라도 본전 혹은 약간의 수익 구간에서 신용융자 매도 물량이 출회하면서 상승을 가로막는 요인이 될 수 있는 것이죠.
또한, 주식시장에서는 메이저들(기관/외국인)이 개미들이 쉽게 돈을 벌도록 놔둘리가 없겠죠? 즉 신용 물량이 많다는 것은 개미들의 '레버리지 투자 비율'이 높다는 것이고, 이때문에 소위 '개미털기'를 하기 위해서 하락을 유도하고 '신용 융자 비율'을 줄인다는 이야기가 있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신용 융자 현황'을 주기적으로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코스닥/코스피 신용 융자 잔고(금액) 확인하는 방법
코스피/코스닥 신용 융자 잔고 확인을 하기 위해서는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에 들어갑니다. 상단에 여러가지 메뉴가 있는데, '주식' 항목을 클릭하게 되면 '신용공여 잔고 추이'라는 항목이 나타납니다.
'신용공여 잔고 추이' 항목을 클릭하면 아래 그림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여러가지 설정을 통해서 '신용 잔고'를 좀 더 깔끔하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단의 조회 기간의 기본값은 '3개월' 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보통 1년 이상의 기간을 설정해두고 봅니다. 장기적으로 신용 융자 추이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죠.
기본 화면은 '테이블(표)'로 되어 있는데, 화면 우측의 아이콘을 보면 '차트 보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차트 보기'를 누르면 화면이 '차트'로 바뀝니다.
그리고 중간에 조회할 항목을 선택하는 탭이 있습니다. 기본 설정은 '신용거래융자 - 전체'로 되어 있는데, 코스피와 코스닥을 구분하여 보고 싶다면 탭을 클릭하여 '선택'해 주면 됩니다. 그러면 아래 그림과 같이 나옵니다.
기본 설정은 '다축 차트'로 되어 있습니다. 다축 차트는 투박한 면이 있어서 깔끔하게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차트 종류'를 '선 차트'로 바꿔줬습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깔끔한 차트가 화면에 나타납니다.
△ 조회기간 설정, 차트 종류 선택, 조회할 항목 선택, 차트 방식 보기 등을 통해서
좀 더 깔끔하고 직관적으로 신용 융자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신용융자 잔고를 확인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증권사 HTS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그 자료들도 모두 금융투자협회에서 나온 자료를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본 자료'를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2018년 10월 29일까지의 신용융자잔고를 살펴보면, 코스피의 경우 2018년 2월초 수준까지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코스닥은 2017년 11월 수준까지 낮아져 있있는 상태입니다. 주가 하락폭에 비해서 신용융자 잔고는 비교적 덜(?) 줄어들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 2018년 10월 29일 현재 코스닥/코스피 신용 융자 잔고 현황
코스피는 2018년 2월 초 수준까지 떨어졌고, 코스닥은 2017년 11월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금까지 주식 시장 신용융자 잔고를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신용융자잔고'는 상승 장에서는 매도 물량으로 출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하방 압력을 높이고, 하락장 특히 요즘과 같은 폭락장에서는 '반대매매'와 '손실 회피를 위한 투매'가 나오면서 주가 폭락을 부추기게 됩니다.
특히, 레버리지투자는 상승장에서는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이지만 하락장에서는 손실이 큰 폭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시장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점 참고하셔서 어렵고 힘든 시기를 잘 보내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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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 리딩 : 경제 & 주식 · 2017. 4. 5. 08:00
[ Life is Travel, 엔조이 유어 라이프 닷컴! ]
안녕하세요! 엔조이 유어 라이프 닷컴! 주식 시장 톺아 읽기 입니다 :)
4월 4일 저녁에 뉴스 기사 제목이 하나 눈에 띄었는데요, 검색 상위권에 오르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듯 합니다.
"빚내서 주식투자"라는 제목의 기사였는데요, 주식 투자자의 신용 융자 잔고가 7조 3천억 원에 가까워졌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주식 투자를 하기 위해 증권사로 부터 빌린돈이 무려 '7조 3천억'이나 된다는 것이지요. 예전, 코스닥 시황글에서 잠시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관련글 → (3/19시황) 지지부진 코스닥 언제쯤 상승할까?) 신용융자 잔고가 많다는 것은 상승시에 쏟아져 나올 매물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상승에 부담이 됨과 동시에 하락시에는 투매를 유발해서 주가(지수하락)을 부추기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결국, 신용 물량이 많다는 것은 그리 긍정적이지 못한 것이지요.
△ 주식 시장에서 '신용 융자 잔고'가 크게 증가했다는 기사가 떴다.
과연, 신용 융자 추이와 주가 흐름은 어땠을까?
그리고, 과거에 신용 융자 관련 이야기가 이슈화 되고 난 뒤에 신용 잔고 추이와 주가 흐름은 어땠을까?
"빚내서 주식투자"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가 떴다는 것은
그만큼 '신용잔고'가 증가했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신용 잔고 추이'와 '코스피/코스닥'의 주가 추이를 함께 살펴볼까 합니다.
그리고, 과거 '신용융자'에 관한 뉴스 기사들이 등장하면서 이슈화 된 이후 주가 흐름이 어땠는지도 살펴볼게요.
코스피/코스닥 신용 융자 잔고 추이
코스닥 시장은 시가총액으로 봤을 때, 코스피보다 훨씬 적은 규모이지만
신용 융자 잔고 금액은 코스피보다 코스닥이 더 많다.
그만큼 개인투자자(개미)들이 코스닥 시장에 몰려있다는 뜻이고,
많은 사람들이 '돈을 빌려서' 거래를 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코스피 신용 융자 추이(위)와 코스피 지수(아래)
코스피의 경우, 2015년 4월 고점을 찍었을 때 '신용 융자 잔고'가 최고점을 이루었다.
하지만 그 이후, 코스피가 서서히 상승하여 2015년 고점 수준에 이르렀지만
신용융자잔고는 그만큼 증가하지 않았다.
즉, 2015년 4월에 비이성적으로 코스피의 신용잔고가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지난 3월 코스피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전고점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만연했는데,
2월~3월 사이에 '신용융자 잔고' 또한 가파르게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신용융자 잔고의 가파른 상승은 코스피 상승의 걸림돌이 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좋지 않은 현상으로 보인다.
코스닥 신용 융자 잔고 추이(위)와 코스닥 지수(아래)
코스닥 시장이 2015년 7월 이후, 횡보 박스권에 갇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용융자 잔고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브렉시트 이후 큰 폭으로 증가했던 코스닥 신용 융자 잔고는
미국 대선을 앞둔 9월 이후, 코스닥 지수가 폭락하면서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잔고는 여전히 높은 위치에 잇다.
특히, 2017년 4월 4일 현재 코스닥 지수가 625선에 머물러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용 잔고는 브렉시트 직전 수준(지수 700 부근)에 있다.
이는 코스닥에서 신용거래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코스닥 시장의 상승 여력을 저해하는 요소로 자리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과거 '신용 잔고 증가'에 관한 기사들이 언제 등장했을까?
몇 개를 뽑아봤다.
2017년 4월 4일 기사 이전에
언제 '신용거래 융자 잔고'라는 제목의 기사들이 다량 등장했는지 확인해 봤다.
가장 최근은 2017년 1월 29일. 그 이전은 2016년 8월 26일과 7월 31일
2016년 6월 15일 그리고 좀 더 과거로 가니 2015년 3월 24일에
여러 신문사에서 동시에 기사를 내보냈다.
코스닥에 신용 융자 대금이 많고, 개미들이 많이 몰려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신용융자 추이와 주가 흐름은 '코스닥 지수'와 연관지을 때 유의미해 보인다.
그렇다면, 코스닥 지수 흐름을 다시 한 번 살펴보자.
2017년 1월 29일 -
탄핵소추안 발의 이후 코스닥 시장이 1월 중순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며 신용잔고 역시 증가했다.
하지만 1월 중순 이후 상승세가 꺾이기 시작했고, 2월 중순 잠시 반등이 잇었지만 3월 말까지 하락하면서
개미들을 고통 속에 밀어 넣었고, 아직 회복되지 않고 있다.
2016년 7월 31일과 8월 26일.
브렉시트이후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신용 융자 잔고 또한 빠르게 늘어났다.
하지만 코스닥 지수는 8월 11일을 고점으로 하락하기 시작했고,
추석 이후 잠시 반등을 했지만 그 이후 코스닥 시장은 폭락 장세로 돌변하였다.
2015년 3월 24일.
코스닥과 코스피가 새로운 고점을 향해 달려가던 시기이다.
코스피는 4월에 고점을 찍고 무너져 내렸지만, 코스닥 시장은 잠시 주춤하다가 7월까지 랠리를 이어갔다.
신용 융자 잔고 증가 추이 역시 잠시 주춤하다가 7월에 최고점을 찍었다.
그렇지만 그 이후, 중국발 악재로인해 코스닥 시장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고 신용 잔고도 급격히 감소했다.
이때, 지수 급락으로 인해 신용 반대 매매가 속출하면서 지수 하락을 더욱 부추겼을 것으로 생각된다.
코스피/코스닥 지수 흐름과 신용 잔고 추이를 살펴봤습니다.
신용 잔고 추이의 가파른 상승세는 결국 '지수 고점'과 맞닿아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코스피의 경우는 코스닥보다는 그 금액이 적다는 점 때문에 상관관계가 다소 낮다고 할 수 있지만,
2015년 당시 신용 잔고 추이의 급격한 증가와
2017년 3~4월의 급격한 증가 모양새가 비슷하다는 점은 경계해해야할 부분입니다.
특히, 개미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부분은 '코스닥'의 신용융자잔고 총량과 증가세입니다.
과거 뉴스 기사가 나와서 사회적으로 이슈화 될 때 즈음이면 코스닥 지수가 단기 고점을 형성할 때가 많았고,
지수 역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여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락시에는 증거금 확보를 위한 반대매매가 이루어지므로, 지수 하락을 부추기게 되지요.
결국, '빚내서 주식 투자 한다'라는 기사가 뜨면,
빚내서 투자를 하는 사람이건, 현금만으로 투자를 하는 사람이건
리스크 관리를 해야하는건 분명합니다.
단기 고점을 형성하고 한 차례 하락을 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참고하셔서, 성공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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