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학습 금지법" -대한민국 교육 되돌아보기. 무엇을 위한 것인가?

- 생각 저장소 · 2014. 2. 1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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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학습 금지법" 대한민국 교육 되돌아보기.

누구를 위한 정책, 무엇을 위한 정책인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사실 작년부터 약간의 논란이 있었던, '선행학습 금지법' 소위 말하는 '선행 금지법' 법안이 통과되었다고 합니다. 이곳 저곳에서 말이 많네요. 법안이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우리에게 대한민국 교육을 되돌아 보게 하는 계기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해 보게 합니다. 대한민국

사교육 시장의 규모가 약 20조 원이 넘는다고 하고, 서민경제가 여럽다고 하니 정부에서는 '선행학습 금지법'이라는 법안을 만들어 서민들의 사교육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고자 노력을 하고 있는 모양세 입니다. "선행학습 금지법"이 시행된 대한민국 교육. 대한민국 교육을 되돌아 보게 합니다.


<대한민국 사교육 현주소>


"선행학습 금지법"이란?

 

 각 급 학교마다, 학년마다 교육과정에 맞게 학생들에게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중1은 중1 과정에 맞게, 고1은 고1 과정에 맞게 가르치라는 것이죠. 교육과정상에 정해진 과정을 넘어서지말고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학교 시험에서도 교육과정 내에서 가르친 것을 기준으로 시험을 내라고 지침을 내린 것이죠. 또, 사교육을 가장 많이 유발한다고 생각하는 대학입시와 관련되어서도, 각 대학의 대학 입학시험(예를 들면 논술 고사 등)도 고등학교까지의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하도록 한 것이죠.

 그렇지만, 사교육 다시 말해, 과외나 학원 등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규제를 하지 않고 "선행 교육을 유발시키는 광고나 선전을 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학교에서 교육과정대로 가르치고, 시험 치르고(중간, 기말고사), 대학 입학시험을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내면 사교육이 줄어들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맞습니까? 결국 그렇게 되면, 사교육이 줄어들 것이다. 라는 논리적 비약도 나올 수 있네요. 이런 것들을 문제 삼자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교육당국의 총체적 노력과 추가 보완조치가 시행될 것이라고 하니, 후속 조치는 두고 볼 일입니다.


<사진 출처 : 오마이뉴스>


 대한민국 교육,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 한 번 생각해보기. - 대학 서열화

 

 우리 사회에 "선행학습 금지법"이 만들어지게 된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는 대한민국의 대학의 서열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것은 고칠 수도 없고, 고쳐질 수도 없는 문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했죠. 프랑스처럼 대학을 평준화 시켜야 한다. 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대학의 서열화, 대학 줄세우기가 점점 더 심해지는 느낌입니다. 일례로, 얼마전에 잠시 이슈가 되었던 "삼성그룹 총장 추천제"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서 "삼성그룹 총장 추천제에서 어떤 대학이 몇 명을 할당 받았더라"라는 이야기가 떠돌고, 그 자료가 인터넷을 떠돌아 다닌다는 것은 무엇을 보여주는 걸까요? 대학과 사람들이 그런 자료에 관심을 보인다는 것 자체가, 우리 사회는 이미 대학 서열화, 줄세우기에 길들여 져 있다고 봐야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이미 대학의 서열화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좋은 대학, 서열이 높은 대학에 자녀들을 보내고 싶어하고, 학생들은 서열에서 위에 있는 대학에 가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것 아닐까요?




 두 번 생각해보기 - 학연/지연

 

 지금은 그래도 많이 나아졌다고들 말하지만, '학연/지연'이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모르겠습니다. 없다고는 말 못하겠네요. 저만 그런가요? "똑같은 조건이면, 그래도..."라는 말을 한다는 것. 그것이 무조건 나쁘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사회에서 계속 유지되어야 할 좋은 "관습"인가요? 아니면 그런 것들이 이제는 서서히 없어져야할 "인습"인가요? 누군가에게 묻고 싶습니다. 사람에게 똑같은 조건이라는 게 있는 걸까요? 모든 사람은 개성이 있습니다. 학력, 나이, 가진 재산, 스펙이 비슷하다고 해서 모든 것이 똑같은 것은 아니겠죠. 그런데,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 '학연/지연'이라는 게 어디에서 좀 더 '큰' 힘을 발휘하나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요? 서울에 있는 대학. 지방은 지방 거점 국립대. 오래된(역사가 있는) 대학. 들을 중심으로 강한편, 아닌가요? 결국, 암묵적으로 소위 말하는 "좋은"대학을 가기위한 노력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는 것 아닌가요?



 세 번 생각해보기 - EBS는 공교육의 약(藥)인가 독(毒)인가?

 

 EBS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해야하는 곳입니다. 그렇지만 몇몇 분들은 EBS가 공교육을 해치고 있다는 말을 합니다. 그럼 그 분들이 왜 그런 말을 할까요? 대한민국의 인문계 고등학교, 고3 교실에서 3월에 EBS 수능 연계교재 "수능특강"을 가지고 수업을 하지 않는 학교가 많을까요, 교육과정상에 나와있는 대로 교과서를 가지고 수업을 하는 학교가 많을까요? 혹시, 이 글을 보는 "EBS수능연계교재"을 풀면서 고3을 보낸 분들은 교과서에 어떤 내용이 나오는 지 보셨나요? EBS는 공교육의 정상화,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오히려 그게 독이 된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EBS수능 연계교재에 나오는 내용들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올바르게 끝마친 사람들"이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수능연계교재 = 수능에서 응용되어 나오는 내용 수록 =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올바로 이수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 이라고 생각한다면, 고등학교 3학년 3월에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마친 상태여야 합니다.

 결국, 특정 과목을 예로 들자면 "수학"의 경우 고등학교 2학년 겨울에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모두 끝내놓지 않으면 "수능연계교재"를 제대로 이해하면서 문제를 풀기 힘들어 진다는 결론이 나오죠. 그러면, EBS는 공교육을 해치고, 사교육 시장을 활성화 시키는 주범이 되는 것입니다. 




 네 번 생각해보기 - 학교에서 선행학습?

 

 학교를 둘러보죠. 학교에서 얼마나 많은 선행학습이 이루어 집니까? 사실, 대부분 교과서로 수업하고 교과서와 프린트물을 바탕으로 중간, 기말고사 문제가 출제됩니다. 학교에서 '선행'. '예습'을 하나요? 학교 선생님들은 '예습'보다 '복습'을 더 많이 하라고 말합니다. 선행, 예습은 어디서 많이 하나요? 우리는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우리는 아직은, 상식이 통하는 사회에 살고 있으니까요.


(자료 출처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다섯 번 생각해보기 - 적자생존. OO사회.

 

 우리는 어떤 사회에 살고 있나요? "OO사회"안에 들어갈 두 글자의 단어는 무엇일까요? 얼마전 TV에 아마존강에 살던 한 부족을 한국에 데려와서 함께 생활하는 내용을 보여주더군요. 그러고는 태권도장에서도 '경쟁'하는 법을 보여주더군요. 그리고 '경쟁을 통한 승리는 좋다'는 식으로 프로그램은 편집되어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에 나왔던)사람들은 아이들에게 경쟁심을 유발시키고, 승리하는 것만이 좋다는 것을 가르치고, TV는 그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우리 사회는 지금 아이들에게 '경쟁'을 하도록 만들고 있진 않나요? 화합, 공존, 상생을 부르짖지만, 결국은 '경쟁'을 통해서 살아남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적자생존' 말이 생각나는 군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한편으론 부끄러운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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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비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고 계시고 있지는 않은가요?

- 생각 저장소 · 2010. 5. 1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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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달 간, 교육실습갔다온 후,
약간의 후유증과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과제에 파묻혀 정신없이 중앙도서관으로 걸어가고 있는 중,
한 후배를 만났다.

그녀도 역시나, 교육실습을 다녀왔을 터인데, 다리에 깁스를 하고 있었다. 왠걸?
이유인 즉슨,
학교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화장실 문의(아마 변기가 들어있는 곳의 문을 뜻하는 것 같았다) 모서리에 아킬레스건쪽이 찔려서, 아킬레스건이 살포시 찢어져서 피가 철철 흘러넘치고, 걷지도 못할 정도의 찰과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 된뒤 봉합수슬을 받고, 깁스를 하고 교정을 힘들게 거닐고 있다는 것.

벤치에 앉아 있던 그녀와의 대화중, 치료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치료하는 데만 20만원이 넘게 들고, 기타 등등 엄청 돈이 많이 들었다는 것.........(그나마 한국은 치료비가 싼편(?)이니까,,호주였다면...ㄷㄷㄷ 아무튼,)
 
치료비가 무서워서 병원도 지금 제대로 못다닌 다고 덧붙이는 그녀,
그래서 내가 말해 주었다.

"혹시, 학교에서 다쳐서 병원가서 치료 받으면 그걸 다(엄밀히 따지면 다는 아니지만) 보험처리 받을 수 있는거 알아?"
당연히 그녀는 몰랐다.
"학교나 학원, 큰 건물 같은 곳은 시설물관리보험(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런거)에 들어있어서, 학교를 비롯해서 공공성을 띤 건물(두타나, APM같은 쇼핑몰도 포함)안에서 상해를 입으면 보험처리해서 치료비 받을 수 있어."라고 말해주었다.

"진단서랑, 치료비 영수증이랑 기타 등등 서류 챙겨서 관련부서 찾아가 보라고,"
그리고 덧 붙여서 시설관리팀 이나 학생서비스팀으로 찾아가보라고..나도 어디서 담당하는지는 모르니까.

그리고, 두 시간 정도 뒤, 다시 만났을 때,,나한테 말했다.
"오빠 덕분에, 돈 받을 수 있게 됐어요. 병원도 열심히 다녀야 겠네요." 라고.


학교, 학원을 비롯해서 큰 건물이나 유동성이 많은 건물에서 상해를 당했을 때는, 보험처리를 통해서 치료비를 보상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이것도 우리의 권리의 하나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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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이 힘??

- 생각 저장소 · 2008. 2. 4.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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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것이 힘이다?
때론 학습이 가장 큰 착각의 요소이다."    - 지식채널ⓔ

 

오로지 하나의 답만을 고르도록 강요하는 시험, 학교 그것은 바로 현실.
하지만, 정답은 없다. 진실도 없다. 진리도 없다.
하나의 잣대로 무언가를 판단하려 하지마라.

나와 '틀리다' 내가 아는 것과 '틀리다'는 말은 잘못됐을음 인식해라.
단지, 나와 '다르다' 내가 아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라고 생각해라. 그리고 하나가 아닌, 두가지, 세가지, 열가지, 백가지의 가능성이 있음을 인식해라.

학습을 통해서 우리는 속박을 당하고 있다. 더 궁극적으로는 '인식'을 속박 당하고 있다.

모든 학습을 부정해 보고, 내가 지금 보고있는 내가 지금 듣고있는, 내가 지금 알고있는 모든 것에 대해서 그것이 과연 진리인가를 생각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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