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구글이 선보인 스마트폰 '픽셀 & 픽셀 XL(Pixel & Pixel XL)'이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구글은 모바일 OS인 '안드로이드(Android)'를 여러 스마트폰 제조 업체에 제공하는 한편 매년 안드로이드OS에 최적화된 레퍼런스폰 '넥서스(Nexus)' 시리즈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넥서스' 시리즈의 '구글 넥서스(Google Nexus)'라는 이름을 가지긴 했지만 삼성, LG, 화웨이, HTC 등 여러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위탁 제조/생산을 하여 출시할 때는 제조사의 로고가 찍히면서 사실상 해당 제조사 색깔이 강하게 배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구글이 공개한 '픽셀'의 경우, 구글이 자신들의 이름을 내걸고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하면서 공식적으로 스마트폰 시장에 첫 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오래전부터 구글이 스마트폰 시장에 직접적으로 진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어왔기에 이벤 '픽셀'의 등장은 그 어느때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구글이 자신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만든 스마트폰 '픽셀'을 공개했다.

5인치 '픽셀' 32GB 제품의 가격은 649달러(우리돈 약 72만원), 5.5인치 '픽셀XL'의 가격은 769달러(우리돈 약 84만원)이다.


- 구글의 스마트폰 '픽셀'의 등장. 구글은 스마트폰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까?

△ 알루미늄 바디를 가진 픽셀은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다.


  그동안 '넥서스' 시리즈를 통해 안드로이드 레퍼런스폰을 선보여왔던 구글이 자신들이 디자인하고 만든 스마트폰(Designed and built by Google)인 '픽셀(Pixel)'과 '픽셀 XL(Pixel XL)'을 선보이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루머를 통해 'HTC'가 차세대 넥서스를 만들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어 왔고, 공식적으로 구글이 '픽셀'을 공개하기 전까지도 여러 루머에서는 'HTC'가 '픽셀'을 만들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어 왔습니다. 하지만 구글이 '픽셀'의 공개 현장에서 '스스로 만든 제품'임을 강조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 유수의 글로벌 그업들과 본격적으로 경쟁할 것임을 밝혔습니다.(한편, 스마트폰 전문 매체인 폰아레나는 HTC의 글로벌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부문 부사장인 제프 고든(Jeff Gordon)에게 확인한 결과 고든이 "HTC는 구글의 '픽셀' 제작의 파트너"라고 밝히면서 HTC와 '픽셀'이 무관하지 않음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 USB 타입C포트를 가진 '픽셀'

△ 알루미늄 바디와 후면 지문인식 센서.



 구글은 픽셀을 소개하면서 '알루미늄 바디'를 가졌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넥서스'가 플라스틱 바디가 중심이었던 것과 비교하면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픽셀'과 '픽셀XL'의 차이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본적으로 크기에서 차이가 나는데, '픽셀'의 경우 5인치 디스플레이를 가진 제품이고, '픽셀XL'의 경우 5.5인치 디스플레이를 가진 제품입니다. 

  픽셀의 기본 스펙을 살펴보면 5인치 화면(1920x1080, 441ppi)를 기본으로 123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8백만 화소의 전면카메라를 장착했으며, 메인 프로세서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21을 장착했고 4GB의 램을 가졌습니다. 픽셀의 배터리 용량은 2770mAh로 '갤S7'의 3000mAh보다는 조금 적은 편입니다. 기본 저장 공간은 32GB와 128GB 두 가지 제품으로 판매되며, microSD카드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픽셀은 대다수의 안드로이드 진영의 스마트폰과 같이 USB Type-C 포트를 기본 포트로 갖췄으며, 지문인식 센서, 3.5파이 이어폰잭과 급속 충전(Quick Charging) 기능을 가진 제품으로 다른 제조사들의 하이엔드 스마트폰과 비슷한 수준의 스펙을 가졌습니다. 픽셀XL의 경우 5.5인치(2560x1440, 534ppi)크기의 화면을 가진 것과 배터리 용량이 3450mAh라는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기본적인 스펙은 5인치 크기의 '픽셀'과 동일합니다. 

△ 픽셀은 '카메라 기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위 사진은 픽셀(왼쪽)과 '갤럭시 S7' 사진 비교.

△ 픽셀로 찍은 사진.


  이같은 픽셀의 스펙을 두고 다른 제품들과 비교했을 대 큰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만 '안드로이드'에 최적화되었다는 점과 카메라 기능이 비교적 뛰어나다는 것과 카메라/사진 관련 여러가지 기능이 제공된다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픽셀'이 구글에서 직접 시장에 내놓은 제품이라는 장점은 구글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다른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구글 '어시스턴트(Assistant)'와 같은 '픽셀'에서만 제공되는 특별한 기능이라는 점에서 구글이 '픽셀'의 흥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 개인 비서/도움이 역할을 하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픽셀의 기본 기능으로 제공된다.

픽셀은 '안드로이드OS'에 최적화 되어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구글의 여러 서비스 또한 기본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오래전부터 구글의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직접 진출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특히 구글의 조립식 스마트폰 '프로젝트 아라(Project Ara)'가 완성 단계에 이르면서 구글이 직접 스마트폰 판매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아라 프로젝트'의 조립식 스마트폰에 앞서 구글이 '픽셀'을 내세워 스마트폰에 직접 진출하면서, '완제품' 스마트폰으로 시장에서 기반을 다질 것으로 예상되며 또 한편으로는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직접 제작/판매하면서 애플의 'iOS' 생태계와 직접적으로 경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연 구글의 '픽셀'이 스마트폰 시장의 흐름을 어떻게 바꾸게 될 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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