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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웹 트래픽, 'iOS' 1위, '안드로이드'2위. 이유가 뭘까?-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4. 7. 9. 10:08반응형
애플이 스마트폰 '아이폰'과 모바일 운영체제 'iOS'를 선보인 뒤, 구글은 모바일 OS로 '안드로이드'를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애플의 폐쇄형 생태계와 구글의 개방형 생태계의 대결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가운데, 구글은 전 세계의 수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지원에 힘입어 전 세계 모바일 OS 점유율 약 80%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블랙베리, MS모바일 등의 시장 점유율을 감안한다면 애플 iOS의 세계 모바일 OS 시장 점유율은 20%에도 못미치는 수치상으로는 약 17%정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애플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을 제외한 각종 지표에서는 안드로이드와 대등하한 성적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그만큼 애플의 생태계가 건강하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모바일 웹 트래픽, 1위는 'iOS'.
△ 2014년 현재, 전 세계 모바일 웹 트래픽 1위는 iOS, 2위는 안드로이드이다.
최근 1년 간 안드로이드가 iOS를 많이 따라잡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iOS가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안드로이드가 많이 따라잡을 수 있었던 것은
'삼성 태블릿'의 선전과 '스마트폰'점유율 상승과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모바일 OS는 앞서 말했듯이 '안드로이드'입니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은 '삼성'이고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마트폰도 역시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놓고 볼 때, 모바일 시대의 '구글', '안드로이드'의 영향력은 실로 엄청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보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모바일 OS'가 안드로이드라는 사실은 '모바일 웹 트래픽'에 있어서도 '안드로이드'가 가장 높은 트래픽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 모바일 웹 트래픽'의 1위는 'iOS'이고, '미국 모바일 웹 트래픽'에서 'iOS'는 큰 폭으로 '안드로이드'를 앞서고 있습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 미국의 모바일 웹 트래픽의 경우 '애플 iOS'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 스마트폰 사용자의 '사용 습관'차이.
많은 전문가들은 '모바일 웹 트래픽'에 있어서 OS 점유율 차이에도 불구하고 iOS가 높게 나오는 이유에 대해서 연구를 했습니다. 그 결과,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보다 스마트폰에 몰입하는 경향이 더 강하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다시말해,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의 숫자는 더 적지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보다 스마트폰을 더 자주 이용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더 많은 인터넷 접속을 통해 웹서핑을 즐긴다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는 '아이폰'사용자들이 '배터리 용량' 문제의 해결이 아이폰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한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 '아이폰6'에서 가장 개선되어야 할 기능에 대한 설문에서, 1/3 가량이 '배터리 수명'문제를 꼽았다.
이는 스크린 사이즈가 커져야 한다는 것(2위, 22.6%) 보다 더 높은 수치이다.
- 태블릿 시장 점유율에서의 '애플' 우위.
△ 애플은 2013년 1분기 대비 태블릿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32.5%를 차지하면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이 점유율 상승을 보이며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이 비록 안드로이드의 맏형 '삼성'에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자리를 내주었고, 태블릿 시장에서 삼성의 맹추격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은 '태블릿'시장에서 애플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태블릿의 사용은 '모바일 웹 트래픽'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는데,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 보다, '태블릿'을 통해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이는 태블릿과 스마트폰, 두 가지 모두를 가진 사람은 '태블릿'을 이용해서 웹서핑을 한다는 것이고, 집에 PC가 있는 경우에도 '태블릿'을 통해서 웹서핑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태블릿'은 인터넷을 이용하는 강력한 도구로 이용되기 때문에 '모바일 웹 트래픽'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게 됩니다.
애플의 아이패드가 '태블릿 시장' 점유율 1위라는 사실은, iOS가 웹 트래픽 1위 자리를 지키는 데 큰 공헌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 시장 점유율에 있어서는 '안드로이드'가 월등히 우세하지만,
다른 통계 수치에서는 우열을 가리기가 힘든 상황이다.
더욱이, 애플이 '큰' 스마트폰인 '아이폰6'를 시장에 내놓았을 때 상황이 어떻게 달라질 지 아무도 알 수 없다.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안드로이드 OS는 iOS보다 시장 점유율이 약 4배 이상 높지만, 앱 스토어 수익, 광고 수익, 트래픽 등에 있어서 대등한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앞서 말했듯이 '애플'에는 흔히 '마니아(mania)'라고 불리는 사용자들이 많은 탓도 있겠고, 견고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결과는 표면적인 것, 단순히 양적인 것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면적인 것', '질적인 것'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애플과 안드로이드가 어떤 변화를 추구할 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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