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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보안 특허' 공개. 편리함과 보안 강화 동시에 잡는 스마트홈 구축 가속화 되나?-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4. 7. 7. 08:30반응형
애플은 지난 6월 'WWDC2014'행사에서 '홈키트(Home Kit)'를 소개하면서, 스마트 홈 구축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며, 더 나아가 최근 애플 내부에 스마트홈을 위한 프로젝트 팀을 구성하는 등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IoT)'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구글도 애플과 마찬가지로 자회사인 '네스트(Nest Labs)'를 통해서 '스마트홈', '사물인터넷'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최근 '스마트홈 플랫폼'을 공개하고 '스마트홈 시스템 구축'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애플과 구글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스마트 홈(Smart home)'구축과 함께 자동차(애플의 카플레이Car play, 구글의 안드로이드카android car)를 비롯한 다양한 사물들을 통합하기 위한 움직임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 구글은 스마트홈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네스트(Nest Labs)'를 앞세워 '스마트홈 플랫폼'을 기업들과 개발자들에게 공개했다.
애플은 '홈키트(Home Kit)'를 바탕으로 애플 생태계를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홈인 iHome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최근 애플이 '보안'과 관련된 특허를 출원한 것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는 2012년 12월에 최초로 제출되었던 것으로, 애플이 '스마트 홈'을 구축하는 데 있어 '보안'에 관한 문제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보안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애플은 '스마트홈'과 관련한 특허인 '스마트락(Smart Lock)'특허 출원을 한 것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스마트폰을 가진 사용자가 집에 귀가했을 때에는 스마트폰의 잠금 해제가 자동으로 되도록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는, 집안의 다양한 기기들이 블루투스(bluetooth)나 BLE기반의 '비콘(beacon)을 이용하는 '아이비콘(iBeacon)'을 이용하여 서로 통신을 하면서 사용자가 집에 귀가했을 때 몇 개 이상의 기기들이 서로 반응하면 자동으로 잠금 장치가 해제되도록 사용자가 설정하는 것이다.
이 특허의 핵심은 '전자 기기간의 통신'이라고 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자신의 편의에 따라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모바일 기기의 보안과 관련하여 '아이폰5S'부터는 터치ID의 지문인식을 통해 휴대폰의 잠금 해제를 하는 방식을 채택해 왔습니다. 이것은 언제, 어디서든 '지문인식'을 통해서 휴대폰의 잠금을 해제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보안이 강화되면서도 편리한 기능으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휴대폰의 잠금 해제와 관련된 이번 특허는 '집에 귀가 하였을 때 - 휴대폰 분실 등의 위험으로 부터 안전한 장소에 있을 때', 자동으로 휴대폰 잠금이 해제되도록 하여 사용자의 편의를 좀 더 살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 기능의 핵심은 '기기간의 통신' 즉 '스마트홈'구축이 되어 있다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보안 해제와 관련하여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다.
현재에도, 화면이 꺼진 후 몇 분 안에는 '암호'를 요구하지 않게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이것을 넘어 서서, 집을 떠났을 때 특정 거리를 넘어서면 자동으로 휴대폰 잠금 장치가 실행되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 연결이 바뀌면 암호를 요구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카플레이(Car play)와 관련하여 '자동차와 스마트폰'이 연결되면, 보안 설정이 해제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이번에 공개된 애플의 특허를 통해서 잠금 설정을 해제의 범위에 대해서 사용자는 세세한 부분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능들이 iOS8에 적용되어 이용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만, 둘째, 셋째 그림에서 보는 것 처럼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서 잠금 설정의 적용 여부를 설정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특허는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기능이 될 것입니다.
△ 자동차가 '카플레이(Car play)'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손쉬운 잠금 해제를 경험할 수 있다.
자동차 대시보드와 휴대폰을 케이블을 통해서 연결해 놓은 상태라면
휴대폰은 스스로 현재 상태가 '안전'한 상태라는 것을 인식하고ㅜ잠금 상태를 해제해 놓는 것이다.
이는 운전을 하면서, '잠금을 해제하기 위한 행동'을 하지 않게 해 줌으로써 운전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도 있다.
포스트 PC시대, 모바일 시대가 성숙해 갈 수록 중요해 지는 것이 바로 '보안'에 관련된 것입니다. 보안은 강화되어야 한다는 데 이견을 제시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고, 우리가 좀 더 편리해 지는 것을 싫어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애플의 특허는 '보안은 강화되고', '편리함은 늘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특허의 핵심은 '안전한 장소'에서 불필요하게 잠금 해제를 위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스마트홈 구축을 통해 모든 기기들이 통합되고, 간편한 조작으로 모든 것이 조작될 수 있도록 될 것입니다.
애플이 자신들의 모바일 생태계, 'iOS 생태계'의 장점인 '보안'의 측면에서 자신들의 장점을 잘 살려 많은 사람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시대를 누릴 수 있도록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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