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현지 시간(PDT)으로 10월 4일 오전 9시, 구글이 자신들의 이름을 걸고 제작/판매하는 두 번째 스마트폰인 '픽셀2(Pixel 2)'와 '픽셀2XL(Pixel 2 XL)'를 선보였습니다. 작년 처음으로 선보였던 '픽셀/픽셀XL'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단숨에 스마트폰 시장에서 그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구글이 이번에 '픽셀'의 후속 버전을 내놓으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OS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으로 불리면서 애플의 'iOS'에 최적화된 아이폰과 견줄만 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픽셀'이었던 만큼 그동안 '픽셀2'가 어떤 기능을 선보일지, 그리고 하드웨어적으로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져 왔던 것입니다.


△ 구글은 10월 4일 오전 9시(미국 현지 시간)

픽셀2 & 2XL을 공개하고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구글이 직접 만들고 판매하는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던 제품인 만큼 

향후 스마트폰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구글, 픽셀2 & 2 XL 공개. 어떤 점이 변화했나?


  구글은 오랫동안 안드로이드 레퍼런스폰인 '넥서스(Nexus)' 시리즈를 만들어 왔지만, 2016년 10월 넥서스의 단종을 선언하면서 '픽셀'을 선보였습니다. 픽셀 스마트폰으로의 전환을 시도한 구글이지만 여전히 그간 협력을 해 온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공개/출시한 '픽셀2/2XL'의 경우에도 5인치 크기의 '픽셀2'는 HTC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되었으며 6인치 크기의 화면을 가진 '픽셀2XL'는 LG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구글의 스마트폰의 색체는 협업 제조사(HTC, LG)와 구글 자체 기술이 섞인 형태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 Pixel 2

5인치 크기의 픽셀2와 6인치 크기의 픽셀2XL은 성능 면에서 큰 차이는 없다.

전작인 '픽셀'에 비해서는 하드웨어적인 면에서 업그레이드 되었고,

카메라 기능(초상화 모드 추가 등)의 향상과 물리적인 변화가 엿보이기도 한다.

다만, 많은 이들이 기대했던 '베젤리스 디자인'이 아니라는 점이 한 가지 아쉬운 점으로 거론되고 있다.

image.www.cnet.com

△ Pixel 2XL

픽셀2의 가격은 649달러 우리돈 약 74만원이며,

픽셀2XL의 가격은 우리돈 약 97만원이다.


  구글 픽셀2/2XL의 스펙을 살펴보면 전작인 '픽셀'보다는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그 향상된 수치가 최근 출시된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기본적인 사양이라는 점에서 '기본기'는 탄탄히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모델명 

화면크기 

전체크기 

프로세서 

기본 저장 공간 

배터리 용량 

 픽셀(2016)

 5인치 1080x1920

 143.8 x 69.5 x 8.5(143g)

 스냅드래곤821/4GB

 32GB/128GB

 2770mAh

 픽셀2

 5인치 1080x1920

 145.7 x 69.7 x 7.8(143g)

 스냅드래곤835/4GB

 64GB/128GB

 2700mAh

 픽셀2XL

 6인치 2880x1440

 157.9 x 76.7 x 7.9(175g)

 스냅드래곤835/4GB

 64GB/128GB

 3520mAh

 

  이번에 구글이 새롭게 선보인 '픽셀2'와 작년에 출시된 '픽셀'을 비교 해 보면 메인 프로세서와 카메라(OIS 손떨림 방지기능 탑재, 1/2.6"센서 탑재 등), IP67수준의 방수/방진 기능의 추가 등 여러가지 면에서 하드웨어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것을 확인수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픽셀2'와 '픽셀2XL'는 크기의 차이가 나는 만큼 가격의 차이 또한 존재하고 있지만 이같은 관계가 애플의 '아이폰8/8플러스' 등에서 보여준 것과 같은 차이라기보다는 미묘한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8/8플러스'가 크기의 차이와 함께 카메라 기능을 비롯한 일부 기능에 차이를 둔 것과 달리 '픽셀2/픽셀2XL'의 경우 디스플레이 크기와 이에 따른 디스플레이 성능을 제외한 나머지 기능들이 대체로 동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상/하단부 베젤이 여전히 두꺼운 편이라는 것이 아쉬운 점.

전작인 '픽셀'보다 성능이 뛰어나고 카메라 관련 기능이 강화된 것은 긍정적.

△ 싱글 카메리이지만 '듀얼 카메라' 못지 않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 USB Type-C포트.

이어폰/헤드폰 잭이 완전히 사라졌다.


  '픽셀2'에서 구글은 이어폰/헤드폰잭을 완전히 제거했다는 점이 눈에 띄며, 증강현실(AR)기능을 기본 기능으로 탑재했고,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 인식 시스템인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접근성을 강화 했다는 것이 특징 중 하나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카메라 기능이 한층 더 강화되었다는 점 또한 눈에 띄는 부분인데, 그 중에서도 '초상화 모드(Portrait)'의 추가(후보정)를 눈여겨 볼 만 합니다. 초상화 모드의 경우 애플이 아이폰7플러스에서 '듀얼카메라'를 선보이면서 전면에 내세운 기능이며, 삼성 역시 '갤노트8'의 듀얼 카메라를 통해 초상화 모드(라이브 모드)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IP67수준의 방수/방진 기능이 추가된 점이 긍정적이라 할 만 하나, 안드로이드 진영의 다른 제품(갤S8,갤노트8, V30등)들이 IP68수준의 방수/방진 기능을 탑재했다는 점 때문에 크게 부각되지 않고 있습니다.


△ 증강현실의 구현.

화면을 통해 이미지 정보를 읽어와 이메일이나 상표(회사)의 홈페이지로 연결할 수 있다.

△ 증강현실을 이용한 가구배치.

실내 인테리어를 할 때, 가상으로 가구를 옮겨와 어떤 모습이 될 지를 예상할 수 있다.

△ 셀피 초상화 모드의 추가.


  하지만 일각에서는 구글 픽셀/픽셀2에 대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현재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에 나와있는 삼성의 갤노트8와 LG의 V30, 애플의 아이폰8/8플러스과 비교했을 때 기능이나 성능 면에서 특별히 내세울 만 한 점이 없다는 것이며, 베젤리스 디자인이 대세가 된 현재 시장에서 베젤리스 디자인을 통해 화면의 크기를 확대하지 않았다는 점도 아쉬운 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OS에 최적화되고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고는 하지만 다른 기능, 성능 면에서는 경쟁 제품들에 비해 한 수 아래라는 것입니다.

  구글 픽셀은 '안드로이드OS'를 만들고 배포하는 구글이 직접 판매를 한다는 점에서 유리한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픽셀2/2XL을 통해 어떤 그림을 그려 나갈 지, 스마트폰 시장에서 어떤 면모를 보여줄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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