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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배 더 비싼 삼성의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X', 경쟁력 있을까?- IT 패러다임 읽기/삼성 읽기 2018. 8. 3. 11:35반응형
작년 부터 스마트폰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아온 제품 중 하나는 삼성의 접는 스마트폰(foldable smartphone)으로 불리는 '갤럭시X(Galaxy X, 가칭)'라 할 수 있습니다. 삼성은 오래전부터 '접는 스마트폰'의 개발을 진행해 왔고, 삼성의 특허 출원 내용이 속속 공개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더욱 커졌습니다. 더욱이 레노버(Lenovo)와 ZTE 등이 접는 스마트폰을 이미 선보이면서 불을 지피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삼성이 '접는 스마트폰'을 선보인다는 것의 의미는 남다릅니다.
△ 삼성의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X(가칭)', concept image.
- 2배 더 비싸다는 갤럭시X, 경쟁력 있을까?
최근 샤오미(Xiaomi)와 오포(Oppo), 화웨이(Huawei)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접는 스마트폰(foldable smartphone)'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의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X'의 가격 책정이 중국 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너무 비싸게 출시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향후 '접는 스마트폰'을 둘러싼 시장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삼성의 접는 스마트폰 관련 특허.
최근 알려진 바에 의하면 삼성은 세로 형태로 접는 제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펼쳤을 때 화면의 크기는 약 7인치이며, 접었을 때 외부에도 화면이 있다.
지난 6월 알려진 바에 의하면, 삼성의 접는 스마트폰의 가격은 1500~1800달러, 우리 돈 약 180~200만원 가량에 판매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높은 가격이 책정되는 이유는 펼쳤을 때 7인치에 달하는 크기, 접었을 때도 별도의 화면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첨단 '디스플레이 패널'이 많이 사용 되는 만큼 가격이 높을 수 밖에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그밖에도 비교적 적은 수량을 생산(50~200만대 수준)하는 데 따른 부품 비용 증가와 오랜 기간 동안 제품 개발을 진행하는 데 따른 개발 비용의 증가 등으로 약 200만원에 달하는 가격에 판매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입니다. 삼성측에서는 소량 생산/판매에 따른 프리미엄과 제품 신기성 효과에 따른 수요로 인해 '완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최근 중국 기업들이 '반값 전략'을 내세워 접는 스마트폰 시장에 대거 뛰어들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 Oppo가 준비 중인 접는 스마트폰의 특허 일부.
△ LG 전자 역시 접는 스마트폰을 개발중이다.
샤오미와 오포, 화웨이 등은 최근 접는 스마트폰 생산을 위해 한국과 중국 등의 스마트폰 부품 회사들과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화웨이는 삼성보다 앞선 출시로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중국 기업들은 '가격'마저 삼성보다 저렴한 800~1000달러 수준으로 제작/판매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삼성'의 200만원짜리 '접는 스마트폰'이 과연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인지에 의문이 생기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과연 삼성과 경쟁하는 중국 기업들이 '세계 최초'의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접는 스마트폰'을 출시했을 때, 삼성의 '갤럭시X'가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게될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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