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올렸던 MWC 2018(Mobile World Congress 2018)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삼성의 '갤럭시S9/S9+'와 소니의 '엑스페리아XZ2' 등 뛰어난 성능을 가진 제품들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그동안 중국의 비보(Vivo)가 선보인 '아펙스(Apex)' 역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습니다. 지난 1월 비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8' 행사장에서 지문 인식 센서가 화면속에 탑재(embeded in dispaly)된 스마트폰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면서 주목 받은 바 있는데, 이번에는 한 발 더 나아가 화면 비율이 98%에 이르는 제품을 선보인 것입니다.


△ Vivo Apex

바디 대비 화면 비율 98%. 화면 내장 지문 인식 센서. 스크린 사운드.


- 비보의 'Apex', 스마트폰의 가까운 미래,


  지난 1월, 지문 인식 센서가 화면 속에 들어있는 스마트폰을 선보이면서 크게 주목 받은 이후, 2월 1일에는 'X20 Plus UD'라는 이름의 지문 인식 센서가 화면에 내장된 스마트폰을 출시하기도 했던 비보가 이번에는 화면 내장 지문 인식 센서와 더불어 전체 바디 대비 화면 비율(screen to body raito)이 98%에 달하는 완전 베젤리스(bezel-less) 스마트폰을 선보인 것입니다.


△ 뒷모습

△ 84.9% 에센셜폰


  지금까지 출시된 스마트폰 중에서 '화면 비율'이 가장 높은 제품으로 앤디루빈의 '에센셜폰(essential phone)'이 거론되어 왔는데, 에센셜폰의 화면 비율이 84.9%였다(하단 베젤이 두꺼운 편)는 점에서 화면 비율이 98%에 달한다는 것은 놀라운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화면 속에는 '지문 인식 센서'가 내장(fingerprint sensor in display)되어있다는 사실 또한 주목할 만 합니다. Apex의 경우 화면의 비율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카메라'를 슬롯 형태로 장착한 것이 특이한 점이라 할 수 있는데, 이같은 형태의 카메라는 기존의 방식을 깨는 '획기적'인 방식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 화면에 내장된 지문 인식 센서

△ 슬롯 형태의 앞면 카메라


  Apex의 상단과 측면 베젤 두께는 1.8mm에 불과하며, 하단 베젤은 4.3mm입니다. 이로 인해 바디 대비 화면 비율이 98%에 이를 수 있는 것입니다. 앞면에는 화면만이 존재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에 지문 인식 센서가 숨어있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 Apex가 주목 받는 이유는 스크린 사운드캐스팅 기술(Screen SoundCasting Technology)가 적용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기술은 화면을 진동시켜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동영상 시청이나 전화 통화시 깨끗한 소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장점이라고 합니다. 비보 측은 스크린 사운드캐스팅 기술을 위해 DAC와 3개의 작동 앱프를 통합한 시스템 인 패키지(SIP)기술을 적용하여 내부 공간 또한 획기적으로 줄여 배터리 탑재 공간과 냉각 공간을 더 넓게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 홈 화면과 제어센터. 아이폰(iOS)와 유사하다.



  중국을 기반으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아왔던 비보가 스마트폰 시장의 '혁신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면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2018년에는 삼성을 비롯한 여러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화면 내장 지문 인식 센서' 기술을 탑재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있어 왔는데, 비보가 그 시기를 좀 더 앞당기고 있는 듯 합니다. 과연 비보가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 지, 그리고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어떻게 움직일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