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오전 10시, 한국 시간으로 13일 새벽 2시. 애플의 신사옥(new office building) 내에 위치한 스티브잡스 시어터(Steve Jobs Theater)로 전 세계 수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쏠렸습니다. 애플 CEO 팀 쿡은 스티브 잡스(Steve Jobs, 1955~2011)에 대해 언급했고, 아이폰의 위대함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아이폰 탄생 10주년 기념의 의미를 담은 제품 '아이폰 텐(iPhone X)'가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디자인과 기본적인 기능, 가격 등 애플이 말한 대부분의 사실들이 이미 루머를 통해 알려졌져 있던 것과 일치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의 '아이폰X'는 충분히 이벤트 시간을 기다릴 만 한 가치를 가진 제품이었습니다.


△ IPhone X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제품, '아이폰텐'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증강현실 기능, 페이스ID와 이를 이용한 잠금 해제와 애니모지 기능.

에어 파워(Air Power)라 불리는 통합 무선 충전 기능 등 여러가지 면에서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64GB 용량 제품의 가격은 999달러(단순 환율 계산 시 우리돈 약 113만 원), 256GB용량은 1149달러(우리돈 약 130만 원)이다.

색상은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 두 종류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식 출시일은 11월 3일이다.


- '아이폰8'를 무색케 만든 야심작, '아이폰 텐(iPhone X)'의 등장.


  애플(Apple, inc.)은 '아이폰7/7플러스'의 후속 제품 격인 '아이폰8/8플러스(iPhone 8 & 8 plus)'라고 불렀고, 아이폰 탄생 10주년 기념의 의미를 지닌 OLED디스플레이 탑재 제품을 두고 '아이폰 텐(iPhone X)'이라 불렀습니다. 애플은 'iPhone X'의 'X'라는 글자를 영문 알파벳 'X(엑스)'가 아닌 로마자 숫자 표기법에 따른 '텐(10)'이라고 명명하면서 '10주년 기념 아이폰'이라는 의미를 좀 더 부각 시켰습니다. 한편, 맥 OS인 'OS X'를 '오 에스 텐'으로 읽는다는 점에서 단순히 'iPhone X'의 'X'가 단순히 10주년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아이폰' 시리즈의 새로운 이름으로 자리할 가능성을 남겨 두었다는 점에서 '이름'을 주목할 필요도 있습니다(예컨대 'iPhone X series2(아이폰 텐 시리즈2)와 같은 이름).


△ OLED아이폰의 이름은 'iPhone X'로 적으며, '아이폰텐' 으로 읽는다.

'X'는 영문 알파벳 '엑스'가 아니라 로마자 숫자 표기로서 'X(텐)'을 의미한다.

△ 실제 제품

△ 뒷모습.

(화이트에 가까운) 실버 색상.


  애플이 2016년 가을에 출시한 '아이폰7/7플러스'와 비교했을 때, 후속 제품으로서 이번에 선보인 '아이폰8/8플러스'는 기능적인 면에서 여러가지 향상된 면모를 보이면서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곧이어 등장한 '아이폰텐'은 '아이폰8'의 모든 기능을 아우르는 동시에 지금껏 보지 못했던 기능(페이스ID, 에어파워, 애니모지(Animoji) 등)을 갖췄다는 점에서 '아이폰8'의 등장을 무색케 할 만했습니다. 아마도 많은 이들이 '아이폰텐'을 보면서 감탄을 연발하는 사이 '아이폰8'의 존재를 잠시 잊었을 것입니다.


△ 하단부의 기능 영역

△ 측면 매너모드 레버와 음량 조절 버튼

△  베젤리스 디자인과 노치

△ 아이폰텐의 화면.


  기존의 아이폰, 그리고 '아이폰8/8플러스'와 가장 차별화 된 '아이폰 텐'의 기능은 역시나 '페이스 ID(Face ID)'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수 많은 루머를 통해서 'OLED아이폰'의 핵심 기능이 '페이스ID'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던 만큼 많은 이들이 '페이스ID'가 과연 어떻게 작동할 것인가에 관심을 기울여 왔습니다. 더욱이 사라진 '터치ID(Touch ID)'를 대신하여 얼마나 정교하고 빠르게, 그리고 실용적으로 작동할 것인지가 관건이었다고 할 수 있는데 이 모든 점에서 '페이스ID'는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애플은 키노트를 통해 '페이스ID'가 터치ID에 비해 두 배는 더 효율적이고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소개했으며 생체인식 기술의 발전에 한 획을 그었음을 자찬했습니다. 또한 얼굴의 물리적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으며 밤이든 낮이든 언제든지 빠르고 정확하게 작동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눈여겨 볼 만 한 점은 '페이스ID'와 관련된 몇 가지 기능들이었는데 페이스ID를 통핸 애플페이 이용은 물론이고, '애니모지(Animoji)'라는 얼굴 인식 이모티콘 기능은 '페이스ID'가 얼마나 정확하고 빠르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예상했던 대로 'iPhone X'의 핵심 기능은 '페이스ID'였다.

△ 페이스 ID를 위한 카메라 모듈 구성.

△ 페이스ID는 물리적 환경의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한다.

△ 애플이 새롭게 선보인 '애니모지'

애니모지는 움직이는 캐릭터를 이용해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이다.

페이스ID가 얼마나 정확하게 빠르게 얼굴의 움직임과 표정을 읽어내는 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기능이다.

△ 페이스ID의 가능성


  한편,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단연 '홈버튼'이 사라진 넓은 화면을 사용하는 방법, 즉 인터페이스(UI, User Interface)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애플은 얼굴 인식을 통해 순식간에 이루어지는 잠금 해제는 더 이상 홈버튼을 누르고 손가락을 갖다댈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한 번의 쓸어올림으로 앱을 종료하고 홈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으며, 홈버튼을 두 번 연속 눌러 멀티 태스킹 화면으로 이동하던 것도 '한 번'의 쓸어올림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넓어진 화면(5.8인치)는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할 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준다는 점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 한 번의 쓸어올림으로 모든 것이 가능해졌다.

이제는 '홈버튼'이 번거로워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끔 한다.

△ 듀얼 카메라. 

12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는 '아이폰7플러스'의 것과 동일하지만

증강현실(AR)기능이 탑재되었다는 점에서 향상되었다고 할 수 있다.

△ AR기능의 일상화. 스마트폰이 한층 더 진화했다.

△ 메인 프로세서는 A11바이오닉.


  이번에 공개된 3종류의 아이폰이 모두 무선 충전 국제 표준인 '치(Qi)' 방식을 채택하여 무선 충진 기능을 제공하게 된 점 자체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는데, 애플은 '아이폰텐'의 무선 충전과 관련하여 '에어 파워(Air Power)'라는 기능을 선보이면서 애플 기기간 통합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폰텐'을 통해 소개된 '에어파워'는 하나의 무선 충전 패드 위에서 동시에 '아이폰텐'과 '애플워치' 그리고 '에어팟(AirPods)', 에어팟 케이스(AirPods case) 등을 충전할 수 있는 것으로서 애플 제품을 여럿 가진 경우 충전 효율을 대폭 증가시킨 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인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애플은 무선 충전 기능인 '에어파워(Air Power)를 선보였다.

하나의 무선 충전 패드에서 동시에 충전이 가능하다.

△ iPhone X spec.

△ 64GB / 256GB  두 가지 용량

△ 아이폰8의 가격은 699달러부터, 아이폰텐은 999달러 부터.

△ 두 가지 색상.


  'iPhone X'는 두 가지 색상(실버, 스페이스 그레이)으로 판매되며 64GB용량과 256GB용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64GB용량의 가격은 999달러, 약 113만 원이며 256GB용량의 가격은 1149달러, 우리돈 약 130만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의 출고가고 미국보다 좀 높은 수준이었다는 것을 감안해 보면 64GB 용량의 제품은 120만원 가량에 판매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미국에서의 예약 판매는 10월 27일부터 이루어지며, 공식 출시는 11월 3일이며, 국내 출시일은 미정입니다. 과연 '아이폰텐'이 스마트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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