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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 과연 실망을 안겨줄 제품일까?-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6. 8. 12. 12:21반응형
오는 9월 9일,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7(iPhone 7)'의 공개/출시 이벤트를 앞두고 차세대 아이폰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는 비록 애플이 삼성에 이은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단일 제품인 '아이폰'의 판매량은 삼성의 '갤럭시S' 시리즈를 충분히 압도할 만한 수준에 이르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스마트폰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으로 여겨지고 있고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폰이 과연 어떤 제품일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매우 높습니다. 이같은 관심 속에서 많은 루머들이 여러 매체를 통해 등장한 것은 물론이고, 출시가 가까워지면서 실제 제품 사진을 비롯한 여러가지 사진들이 등장하면서 사람들의 호기심을 채워지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아직 '아이폰7'이 출시되지도 않았지만 새로운 제품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기도 합니다.
- '아이폰7'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 과연 실망을 안겨줄 것인가?
△ 차세대 아이폰의 스포트라이트는 '아이폰 7프로'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아이폰 7플러스'와 '아이폰 7프로' 두 제품이 함께 5.5인치 크기로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 가운데, 듀얼 카메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차세대 아이폰은 지금까지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7인치 크기의 '아이폰7'과 5.5인치 크기의 '아이폰7 플러스'와 '아이폰7 프로' 등 총 3가지 제품입니다. 5.5인치 제품이 '플러스' 제품과 '프로' 제품으로 나뉘어지는 것은 '카메라'의 차이 때문인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일각에서는 '프로'에서는 단순히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다는 것 외에도 카메라 기능 면에서 싱글렌즈를 탑재한 제품과는 차별성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아이폰7 프로'가 새롭게 등장한다는 것 외에는 작년 9월에 출시된 '아이폰6s & 6s플러스'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다만, 디자인 면에서 뒤쪽 상/하단에 있는 안테나밴드(가로선)이 없다는 것과 카메라 렌즈가 좀 더 커졌다는 점이 다르지만 전반적인 모습은 동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4.7인치 '아이폰7'과 5.5인치 듀얼 카메라 렌즈를 탑재한 '아이폰 7프로'
가장 큰 변화로 여겨지는 것 중 하나는 오랫동안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던 '3.5파이 이어폰잭'이 사라진 것입니다. 오래전부터 루머를 통해서 '3.5미리 크기의 이어폰/헤드폰 잭'이 사라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어왔는데, 이번 '아이폰7'에서 사라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3.5파이 잭의 기능은 '라이트닝 커넥터'가 대신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 기존의 이어폰 혹은 헤드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3.5파이 to 라이트닝' 잭을 이용해야할 것으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여러 음향기기 업체들은 라이트닝 단자를 가진 이어폰과 헤드폰 제작을 위한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본사를 둔 '러스 로직(Currus Logic)'이라는 회사는 MFi(Made for iPhone/iPod/iPad) 인증 이어폰/헤드폰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개발자 키트를 공개하면서 '라이트닝 단자'가 달린 이어폰이 대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3.5파이 이어폰잭'이 사라진 자리에는 '스피커'가 생겨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이로써 아이폰은 양방향 스피커(스테레오)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어폰 잭'과 맞바꾼 '스피커'를 많은 이들이 달가워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 '아이폰 6S(아래)'와 '아이폰7'의 비교.
이어폰잭이 사라진 자리에는 스피커가 자리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에 관한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인 폰아레나(phonearena.com)는 아이폰의 내부 패널(LCD패널과 터치ID, 카메라 등이 함께 부착된 패널)의 유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으며, '아이폰7'의 메인 프로세서인 'A10'칩 또한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벤치마크 테스트를 통해 알려진 차세대 아이폰의 메인 프로세서 'A10'칩은 듀얼코어 2.37GHz에 3GB 램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아이폰6s'의 A9은 1.84GHz에 2GB램. 한편, 벤치마크 테스트가 조작되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LCD패널과 관련한 변화로 주목할 만한 것은 두 손가락을 이용한 '멀티 포스 터치'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것이고, 터치ID 또한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기본 OS는 'iOS 10' 인데, 이미 'iOS 10'은 지난 6월 'WWDC 2016' 행사에서 공개됨과 동시에 개발자를 위한 베타 버전이 배포되었고, 일부 사람들이 'iOS 10'을 사용하게되면서 'iOS 9'과의 차이점이 일반에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 'A10'칩(위)와 차세대 아이폰의 'LCD패널(아래).
이처럼 차세대 아이폰에 관한 많은 사실들이 알려지면서 블룸버그통신, CNBC 등 미국의 주요 매체들은 차세대 아이폰의 성능과 디자인 등을 논하면서 과연 차세대 아이폰이 애플에게 많은 이익을 줄 수 있을 것인가를 이야기하고 있으며, 시장 분석가들은 차세대 아이폰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애플의 신제품에 관한 예측에 있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KGI의 애널리스트 Ming-Chi Kuo는 이미 여러차례 '아이폰7'은 별볼일 없는 제품이 될 것이며, 애플의 실적은 하향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월가(Wall st.)의 분석가들 또한 많은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습니다.
애플의 신제품은 매년 출시가 되기 전부터 많은 루머를 만들어 왔고, '가을 이벤트'는 기존에 알려진 사실들을 '확인'하는 자리라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매년 많은 이들이 출시전에는 '별다를 것이 없다'라며 많은 우려를 해 왔지만 애플은 해마다 승승장구하며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애플은 항상 '루머'를 뛰어넘는 것을 보여주었는데 그것은 단순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iOS)'가 보여주는 것 그 너머에 있었음을 간과하지 말아야할 것입니다. 차세대 아이폰의 '물리적인 것'이 모두 공개되었다고는하지만 과연 애플이 이를 통해 어떤 서비스를 보여줄 것이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결합을 통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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