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 2016) 행사에서 삼성이 선보였던 '갤럭시 S7 & S7 엣지(Galaxy S7 & S7 Edge)'가 3월 부터 시작된 판매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량을 보이면서 삼성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올랐습니다. 오랫동안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지만 애플의 아이폰이 큰 인기를 끌면서 최근 몇 년간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고 중국 시장에서는 화웨이, 샤오미의 중저가 스마트폰 공세에 밀려 세계 점유율 1위의 아성이 무너져 내릴 것이라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오갔지만 '갤럭시 S7 & S7 엣지'를 통해 삼성이 보여준 저력은 오히려 삼성의 차기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입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양대 산맥인 삼성과 애플이 각각 오는 8월과 9월에 신제품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 속에서 여러 해외 매체들은 이들 기업의 신제품에 대한 여러가지 구체적인 이야기들을 하나 둘 씩 전하고 있는데, 특히 괴물폰이라 불리는 삼성의 차세대 갤럭시인 '갤럭시 노트7 & 노트7 엣지'가 전작인 '갤럭시 노트5(2015년 8월 출시, 차세대 버전이 '노트6'가 아닌 이유는 삼성 측에서 '갤럭시 S7'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2016년 8월 출시 제품의 이름을 '갤럭시 노트7'으로 정했다고 한다)'와 어떤 면에서 차이를 보일지가 관심거리입니다.


△ 2015년 8월에 출시된 '갤럭시 노트5'

삼성은 작은 변화를 수반한 '갤럭시 노트7'을 무기로 시장에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예상된다.


- '노트5'에는 없는, '갤럭시 노트7'의 기대해 볼 만한 3가지 기능.

△ Galaxy Note 7 edge

concept image.

twitter/@OnLeaks


  '갤럭시 S6'가 2015년 3월 'MWC 2015'에서 공개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로부터 극찬을 받았지만 정작 시장에서는 흥행을 일으키지 못하면서 삼성 스마트폰의 침체기를 1년 더 연장시켰습니다. 디자인과 기능면에서 어느 하나 뒤쳐지지 않는 빼어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냉랭했습니다. 반면 2016년 2월 'MWC 2016' 행사에서 공개된 '갤럭시 S7 & S7 엣지'는 전작인 '갤럭시 S6'과 디자인 면에서 큰 차이가 없었고 큰 변화가 없는 '밋밋한 제품'이라는 이야기가 이었지만 오히려 큰 인기를 누리며 삼성 스마트폰의 부활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이같은 '갤S6'와 '갤S7'의 흥행 차이에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두 제품 사이에는 '작은 변화 - microSD카드의 부활, IP68 방수/방진 기능 탑재, 듀얼 픽셀 카메라 기술 적용, 얼웨이즈온(Always On) 기능 탑재('갤S7'에 추가된 기능들)'가 있었다는 점을 눈여겨 볼 만 합니다. 


  한편, 2015년 4월에 공식 출시된 '갤럭시 S6'의 흥행 실패와 마찬가지로 '갤럭시 노트5' 역시 시장에서 이렇다할 이슈를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5.7인치의 대화면에 4GB의 램, 1600만 화소의 카메라 등을 장착하면서 '괴물 스펙'을 자랑한 노트5 였지만 줄어든 배터리 용량(3000mAh, 노트4의 경우 3220mAh)과 microSD카드 슬롯이 사라지면서 하나의 매력이 감소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같은 전작(노트5)의 실패와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7 & S7 엣지'에 쏟아진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갤럭시 노트7 & 노트7 엣지' 또한 주목할 만한 작은 변화 몇 가지가 생겨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갤럭시 노트7'에서는 'micro sd카드 슬롯'이 부활할 것이라고 한다.

이는 작지만 강한 변화가 될 것이다.


  차세대 갤럭시 노트 시리즈(노트7/7엣지)의 기대할 만한 변화로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의 부활입니다. 전작인 '노트5'의 경우 기본 저장 공간이 32/64/128GB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되면서 'micro SD카드 슬롯'이 사라졌는데, 이번에 출시되는 '노트7'에서 'sd카드 슬롯'이 부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기본 저장 공간은 32/64GB 두 가지 모델로 나올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기에 더해 최대 200GB까지 지원하는 'micro SD카드 슬롯'이 추가된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변화는 '갤S7'에서도 나타났던 변화이며, 'micro SD카드'의 부활은 '안드로이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기능이기도 합니다.


△ 최고 수준의 방수/방진 기술인 'IP68'기술이

'갤노트7/7엣지'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한다.


  눈여겨 볼 만한 또 다른 변화로는 'IP68' 방수/방진 기능이 추가되는 것입니다. 이것 또한 '갤S7'에서 삼성이 선보였던 기능 중 하나로서 방수/방진 기능 중에서 최고 등급인 IP68 기능을 적용하요 완벽한 방수/방진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비가 올 때나, 물놀이, 일상 생활에서 물이나 먼지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함으로써 스마트폰을 좀 더 편안하게 쓸 수 있돋록 한다는 삼성의 전략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갤S7'에서 선보인 'IP68' 방수/방진 기능 또한 크게 돋보이는 기능은 아니지만 생활 속 작은 편리함을 위한 변화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변화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 삼성의 '홍채 인식 기술' 관련 특허 내용의 일부.

 '갤노트7'에는 '홍채 인식 기술'이 탑재되어 보안 측면에서도 한층 더 강화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한다.

source.www.slashgear.com


  무엇보다도 가장 눈여겨 볼 만한 변화 중 하나는 '홍채 인식 보안(Iris Scanner)' 기능의 추가입니다. 삼성이 인도에서 기업/공공기관용으로 출시한 '갤럭시 아이리스'에서 '홍채 인식'을 통한 보안 기능을 선보이면서 차세대 갤럭시 노트에 탑재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본격화되기 시작했고, 개발자들을 위해 배포한 SDK에서 '홍채 인식'을 통한 보안 해제 방법이 확인되면서 사실상 '홍채 인식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홍채 인식을 통한 스마트폰 보안은 오래전부터 거론되어 왔고, 지문 인식 보다 좀 더 철저한 보안의 한 방법으로 이야기 되어왔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기술적 문제와 실용성의 문제로 인해 스마트폰의 '홍채 인식 기술'의 탑재가 큰 호응을 얻지 못했는데, 이번에 '갤럭시 노트7'에서 홍체 인식 기능이 탑재되어 본격적으로 사용된다면 스마트폰 보안/해제의 방법에 또 하나의 패러다임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특히, 모바일 결제가 일상화 되어가고 있는 과정에 보안에 관한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홍채 인식'을 통한 스마트폰 보안이 향후 모바일 결제 시장에 어떤 화두를 던지게 될 지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인도에 출시된 '갤럭시 아이리스'

홍채 인식 기능을 위한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다.


  이외에도 '갤럭시 노트7'은 '괴물폰'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현재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한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램이 4GB 수준이지만, 갤노트7의 경우 6GB의 램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배터리 용량 또한 획기적으로 늘어난 4000mAh이 될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화면의 크기 또한 노트5의 5.7인치보다 0.1인치 증가한 5.8인치가 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러가지 기능들이 새롭게 추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과연 삼성이 어떤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지, 그리고 삼성이 시도하는 여러 변화들이 스마트폰 시장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갈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