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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맨틀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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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looking for a job again! - 다시 구직자의 삶으로(1)- 호주, 워홀이야기- 2009. 11. 28. 07:18
농장에서의 즐거웠던 나날들은 끝이 났다. 그리고 나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은 더이상 쓸모없어진 사냥개처럼 내동댕이 쳐 졌다. 나는 어느정도 다 예상하고 있던 결과였기에 최대한 빨리 다른 잡(job)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이제 여름이 시작되고 있어서 슬슬 일자리가 많아 진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그건 사실이었기 때문이었다. 퍼스시티(Perth city)의 백팩(Backpackers)도 이미 일자리를 찾아서 몰려든 사람들로 붐볐다. 불과 두달전만해도 한산하던 백팩에 도미토리방이 없을 정도라니! 세명이서 같이 다니기로 해서, 같은 숙소에 같은 방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물론 비싼방은 있었지만) 여차저차해서 방을 잡았다. 내가 호주에 왔을 때 두번째로 갔던 백팩이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