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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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에 도착-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12. 18. 17:24
호주 시드니에서 13시간 뱅기타고~ LA로.. 오후 9시에 뱅기타고 13시간 날아갔는데,,,,,,도착하니 같은날 오후3시;; 같은날 12시 뱅기타고, 멕시코시티로 ㄱㄱㄱㄱ Mexicana Airline 딜레이 장난아님,,진짜 똥줄타게,, 멕시코시티에서 1시간 반 뒤에 연결되는걸로 콜롬비아 보고타로 날아가야하는데,,,30분 연착......... 멕시코에서는 뱅기갈아타는데도 입국수속 밟아야된대서 갔는데,,,,,,,,줄이완전 ㅠㅠ 40분 만에 겨우 입국수속!!! 열나게 달려서,, 뱅기 갈아타는데까지겨우 도착,,,,,,,출발 10분전,,,,,,,좌석배정받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탑승햇는데,,,, 역시 멕시카나에어라인,,30분 딜레이 ㅠ 나 왜뛰었음?? 땀까지흘리면서 아 근데 진짜, 뱅기탈때부터 스페인어만 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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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분들께 묻습니다. 외국인에게 추천할만한 한국의 여행지?- 소소한 즐거움 찾기/잡동사니 2009. 12. 16. 11:55
만약, 외국인이 한국에 온다고 하면, 어디를 추천하고 싶나요? 여행을 하다보면, 외국인들을 많이 만납니다. 한국에 가 봤다는 외국인, 한국에 갈 것이라는 외국인, 한국에 가 봤다는 외국인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어디가 좋더라"보다는 불고기, 김치, 비빔밥 등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입니다. 그나마, 제주도/경주 정도를 기억해내더군요. 제가 여행을 다니면서 한국에 간다는 애들을 만나고, 가볼만한 곳을 추천해달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근데, 막상 추천하려면 막막하더군요. 한국적인 감동이 있으면서(다른나라와 구분되는), 접근하기가 용이하고, 갔다왔을 때 "가볼만했다","다시 한번 더 가보고싶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그런곳? 어디일까요? 어제도 시드니 공항으로 가는 셔틀버스에서 한 외국인이 묻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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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공장에서 일하다 (2)- 호주, 워홀이야기- 2009. 12. 11. 23:28
일을 하다보면 돈욕심이 생길것이라는 말을 들었었다. "돈욕심?" 일을 시작하고 일주일, 일주일 일 한것에 대한 페이를 받았다. 그 주는 운이 좋겠도(?) 주말까지 일했다. 텍스를 제외하고, 1200달러가 조금 넘는 금액,,,한국돈으로 120만원이 넘는 돈을 일주일만에 벌었다. 계산해보았다. 어느 정도 일하면, 여행을 하는데 필요한 돈이 모일까? 비행기 표값을 포함해서, 6-7000달러를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공장에서 받는 돈이란 엄청 큰 금액이었다. 돈욕심? 생길만도 했다. 일주일만 일하면, 내 통장으로 백만원이 들어오는데,,,, 그래도 나는 여행을 해야 했다. 더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다. 여기서 일 좀 더 하고, 내년 6-7월까지 천천히, 쭉- 여행하고 싶었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었다. 해야할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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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공장에 취직하다! - 02,- 호주, 워홀이야기- 2009. 12. 5. 19:18
농장에서 일하기 위해 찾아간 카날본. 하지만, 프리맨틀의 공장에서 걸려온 전화. 우여곡절 끝에 미루게 된 인터뷰. 나에게 어떤 운명이 펼쳐질지 알 수 없었다. 전화영어(?)에 유독 약하던 내가, 어떻게 그렇게 통화를 자연스럽게 끝마쳤는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아무튼, 난, 배신자, 양아치라는 칭호(?)를 얻었고, 요즘 호주 경기가 안좋아서 공장에서도 일하는 시간을 많이 안준다는 주변의 위협성(?)발언과 페이가 농장보다 적을 것이라는 말에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결정한 퍼스행. 퍼스로가는 버스표는 끊었고! 주사위는 던져졌다. 결과는 아직 미지수였지만.. 그래도, 한가지 희망은 있었다. "최소한 주에 40시간은 일 할 수 있다" 는, 프리맨틀에사는 형님의 말,, 토요일, 추석. 카날본의 농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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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공장에 취직하다! - 01,- 호주, 워홀이야기- 2009. 12. 5. 18:12
2009년 9월의 마지막 주, 사실상 호주 농장에서의 마지막 일이 끝났다. 도넬리리버 와인팜. 농장에서 같이 일하던 사람들과 추석때 부침개도 해먹고 추석분위기를 내자고 이야기하던 때가 있었지만, 그 이야기는 없었던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우리들은 해고를 당했으니까.. 어느덧, 10월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호주 농장에서의 약 7주간의 노동. 나에게는 더 이상의 선택은 없었다. 무조건 호주에서 일을 해야 했다. 그리고 생각했다.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돈이 있든 없든 여행을 떠나야 한다고. 떠나야만 한다고. 나에게 더 이상 시간이 많지 않았다. 소식. 10월이 되면 슬슬 퍼스 주변의 공장들이 고용을 늘리고 크리스마스 준비에 들어간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리고, 퍼스에서 만난 형이 나에게 말해주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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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태워준다고?- 소소한 즐거움 찾기/잡동사니 2009. 12. 2. 15:48
여행은 가고 싶고, 돈은 없고. 러시아, 광활한 대지위를 달리는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한 번쯤은 상상해봤을 것이다. 영화속에서, 그리고 각종 매체에서 보아왔던 열차. 설원을 가로질러 끊임없이 달리는 열차를 말이다. 이번 겨울!!(역시 러시아는 겨울이 제맛이 아닐까 싶다)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 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는 사건이 있다. KT QOOK에서 여행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는것! 시베리아 횡단열차 말고도 다른 여러가지 이벤트아이템이 있기도 하지만, 아무튼! 겨울의 시베리아횡단열차는, 상상만해도 그 낭만은 충만하다. 관심이 있다면 여기로 가 보자. 이벤트 페이지 홈 페이지 http://www.qook.co.kr - 시베리아횡단열차, - 시베리아의 파리, 이르쿠츠크의 역 - 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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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신자인가?- 호주, 워홀이야기- 2009. 11. 29. 23:22
10월 2일 목요일. PM 4:00. 퍼스(perth)에서 일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카날본으로 떠나기로 결정한 세 남자. 오후 다섯시. 그렇게 퍼스를 떠났다. 10월 3일 금요일, 1000Km 북쪽으로 차를 달려 도착한 작은 해변도시. 카날본Carnarvon. 열대기후에 가까운 곳. 일년 내내 바나나 농사를 하고 있는 곳. 일년 내내 농장일이 있는 곳이라는 말을 듣고 온 이곳. 일을 찾기위해 농장을 돌아다니던 중 어디선가 걸려온 한통의 전화... 프리맨틀의 어느 공장 에서 걸려온 전화. 그리고 그 날 오후 1시까지 공장 오피스로 면접을 보러 오라는 통보. 하지만, 절대 갈 수 없다. 3시간 만에 1000km가 넘는 거리를 무슨수로 간단말인가? 비행기도 없는 곳에서.. 우여곡절끝에 인터뷰는 월요일로 미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