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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360, 디자인 공모 - 출시 앞두고 남은 것은 인터페이스?-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2014. 5. 25. 17:29반응형
지난 3월, 구글이 웨어러블기기를 위한 OS인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를 공식적으로 런칭하면서 안드로이드 웨어와 관련된 동영상을 선보이면서, 개발자키트(SDK)를 배포했습니다. 안드로이드 웨어의 공개와 함께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워치(Android Flagship SmartWatch)'가 모토로라와 LG전자에서 각각 제작될 것이라고 알려졌습니다.
현재 LG에서는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G워치(G Watch)'를 이미 공개했고, 6월 중에 발표할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토로라는 LG보다 조금 늦은 7월 경에 '모토360(Moto 360)'이라는 안드로이드 웨어 플래그십 스마트워치를 발표할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LG와 모토로라, 두 회사의 스마트워치는 '안드로이드 웨어 OS'를 탑재했다는 데 상당한 매력이 있기 때문에 많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모토로라는 모토360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2014년 여름에 '모토 360'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현재 스마트워치의 '인터페이스 디자인'에 관해서 '공모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에, 많은 디자이너들이 모토로라에서 제공한 가이드라인에 맞춰 '모토360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제작하여 공개하고 있습니다. 모토로라는 디자이너들에게서 제공받은 디자인들에 인기 투표를 비록한 자체 평가를 통해서 모토360의 제작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LG의 'G워치'와 함께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스마트워치로 제작되고 있는 'Moto 360'은 여러모로 G워치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형적으로 보았을 때도, G워치가 '사각 프레임'인데 비해, 모토360은 원형 프레임을 가지고 있다는 차이점을 보입니다.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시계의 대부분의 모양이 둥글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모토360이 디자인이나 심미안적인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인터페이스 디자인'공모전을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시계'의 본연적 기능은 '패션'과 관련되어 스마트워치가 표현할 수 있는 '미적'인 효과를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행동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G워치 처럼 사각 프레임이라고 해서 미적 효과과 없는 것은 아니지만, G워치가 미적인 부분을 살리기 위해서 골드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것과 달리 '모토360'은 한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어 '디스플레이'의 변화를 통해서 제품의 미적인 부분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 두 제품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스마트워치 시장에서는 삼성의 기어2(Gear 2)와 기어핏(Gear fit)이 가장 주목받는 제품임과 동시에 경쟁 제품이라 할 만한 제품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6월에 G워치, 7월에 모토360, 그리고 가을에 애플의 아이워치(iWatch)가 출시되어 경쟁을 펼치게 되면 본격적인 스마트워치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스마트워치가 '패션'의 일부분을 커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공통적 과제'로 여겨지고 있는 가운데, 6월 이후에 출시되는 스마트워치가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지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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