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공식 공개를 앞둔 LG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G3'가 사실상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4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G3에 대한 루머가 퍼지면서 관심을 모아온 LG의 G3는 삼성 '갤럭시S5 프라임'과 '아이폰6'의 루머 사이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려왔습니다. 그동안 QHD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이라는 G3로 인해 QHD 디스플레이에 대한 가타부타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 LG 'G3'가 사실상 공개 됐다.


 LG전자가 국내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비밀리에 사전 'G3 설명회'를 개최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비밀 설명회에서 나온 자료들이 외국 IT전문 매체인 '폰아레나(PhoneArena.com)'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이 자료들을 바탕으로 보면, 그동안의 루머가 대부분 다 들어맞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사실상 이것은 LG가 그동안 루머의 자료를 많이 제공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G3 스펙은 기존의 루머와 별반 다르지 않다.



- LG G3 스펙.


 블랙, 화이트, 골드 세 가지 색상에 안드로이드 킷켓 4.4를 OS로 하고 있습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801을 장착하고 32GB, 3GB램을 장착하고 있는데 이는 '갤럭시S5 프라임'의 루머 스펙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특히, 디스플레이에서 QHD(쿼드Quad HD) 5.5인치를 장착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여러차례 이야기 되던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LG 디스플레이에서 풀HD와 QHD의 차이를 보여주는 자료를 공개하기도 했었기 때문입니다. 

 LG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카메라는 후면 1300만 화소에 손떨림보정기능(OIS+)가 들어가고, 전면은 210만화소의 카메라가 장착됩니다. 4월 11일에 출시한 갤럭시S5, 최근에 팬택에서 출시한 베가아이언2(Vega Iron2)보다 우수한 스펙을 가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 QHD와 풀HD 화면 비교 사진(왼쪽 위), LG의 장점 '카메라 기능'(오른쪽 위)

G3의 앞면과 뒷면 사진(아래)



- 예약판매 돌입, 국내 출고가 92만원?


 LG U+에서 G3에 대한 예약 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국내 출고가를 92만원으로 책정하고, 통신 지원금 등을 제하고 할부원금 65만원에 'G3'를 판매하겠다는 이야기를 마쳤다고 전해집니다.(씨넷/cnet.co.kr 보도)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제품 중 G3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삼성의 '갤럭시S5(86만 6천원)'보다 비싸고, 국내 시장 2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베가 아이언2(78만원)'보다도 비싸지만 LG가 그 이하로 낮출 수 없는 것은 '우수한 하드웨어 사양'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G3'가 디스플레이를 풀HD가 아닌 'QHD'를 사용했기 때문에 가격을 더 낮출 수 없는 하나의 요인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로 QHD 사용에 관한 논란 중 하나가 바로 'QHD 디스플레이'의 높은 가격 때문인데, 일부에서는 '불필요한 기능'때문에 스마트폰 가격이 올라갈 것이기 때문에 QHD디스플레이의 적용에 거부감이 있는 것입니다.


△ 2013년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한 대당 마진' 금액 비교. 

LG는 스마트폰 한 대를 팔아도 이익을 보지 못했다. 오히려 '-4'달러를 기록. 적자가 났다.


 LG에서 '출고가'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겠지만, 90만원 이하로 낮출 수 없었던 것은 아마도 '높은 하드웨어 사양'때문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단말기 한 대당 마진이 0원에도 못미치는 LG로서는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을 것입니다.


LG가 'G3'의 성공을 위해 4월 이후 전력투구를 하고 있는 모습 속에서 'G3'의 스펙과 가격까지 공개되었습니다. 앞으로 LG가 어떤 마케팅 전략을 사용할 지, 그리고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스마트워치인 'G워치(G Watch)'와 어떻게 G3를 연결시킬 지 지켜보는 것만 남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