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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Nearby Friends'기능,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 비껴갈까?-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2014. 4. 21. 08:23반응형
요즘 사람들에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어플)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페이스북'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SNS기업이라고 불리는 페이스북(Facebook)은 구글, 애플 그리고 삼성 등의 기업과는 다른 성격을 가진 기업이지만, 전 세계계 적으로 10억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이기에 사람들은 페이스북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관심을 가지고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과 소통을 하는 도구로 페이스북을 이용합니다. 그러나 페이스북 생태계 속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뒤섞여 있다보니, 페이스북에 대해서 종종 '프라이버시 논란'이 불거지기도 합니다. SNS라고 하는 것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맺는 데에는 유용한 도구가 되지만, 한편으로는 나의 사생활이 침해당할 수도 있는 도구가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페이스북은 그동안 몇 차례의 사생활 침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으며, 논란에 대해서 발빠른 대처를 하면서 지금까지 서비스를 지속하며 세계 최대, 세계 최고의 SNS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그런 페이스북이 조만간 'Nearby Friends(니어바이 프렌즈)'라는 서비스를 추가할 것이라고 발표를 하였는데, 일각에서는 'Nearby Friends'가 사생활 침해를 불러일으키는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고 있으며, 페이스북 측은 새롭게 서비스 될 'Nearby Friends'의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하면서 사생활 침해가 없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 페이스북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Nearby Friends'라는 기능이 서비스 될 것임을 알렸다.
Facebook 홈페이지에서 내용 보기 ☞ 바로가기(newroom.fb.com)
- 페이스북 'Nearby Friends(니어바이 프렌즈)'는 어떤 서비스일까?
페이스북이 이번에 곧 서비스하겠다고 말한 'Nearby Friends'의 핵심은 자신이 설정(지정)해 놓은 친구가 자신의 근처에 있을 때 알림 기능을 통해서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동안 페이스북은 '체크인(Check-in)'등의 기능을 통해서 어떤 장소에 사용자가 체크인을 하고 글을 남길 수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었지만, 이와는 별도로 '사용자가 지정해 놓은 친구'가 자신의 위치로부터 일정 범위 안에 위치하게 되면 알림을 통해서 알려주는 것입니다.
△ 내 근처에 친구가 있다면, 알림 기능을 통해 알려준다.
- 페이스북은 어떤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나?
페이스북은 자사 홈페이지의 새로운 서비스 페이지를 통해서 'Nearby Friends'의 긍정적인 효과를 알리고 있습니다. 어떤 특정한 장소에서 모임을 가질 때 서로의 위치를 파악하여 만남이 더 쉬워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연히 같은 장소에 머물게 되었을 때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서로 다른 일정으로 공항이나 기차역을 방문했을ㄷ 때 친구가 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면 함께 동행을 할 수도 있고, 같은 리조트에 머물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면 함께 스키를 탈 수도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으므로 서로의 관계가 더 긍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 Facebook은 'Nearby Friends'기능을 통해 특별한 만남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Nearby Friends,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 생길 수 있는 이유는?
페이스북의 'Nearby Friends'라는 서비스에 어떤 기능이 부여될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Nearby Friends'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동의한 사용자들의 위치 정보가 페이스북의 서버로 전송되며, 페이스북은 사용자들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알고리즘을 통해서 사용자에 대한 정보를 더욱 면밀히 수집을 하게 된다는 데 약간의 논란이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Nearby Firends를 이용하기로 동의를 했지만, 서로간에 친밀도가 낮은 사람들에게도 자신의 위치 정보가 흘러들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 설정을 통해 서비스 사용 유무를 정할 수 있지만,
과도한 정보 수집 논란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페이스북이 예전에 개인정보의 과도한 수집을 통하여 개인 정보를 사용자 타겟 광고에 이용하여 광고 수익을 극대화 했다는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에는 'Nearby Friends'서비스를 통해서 위치 정보를 수집하고, 그에 맞는 광고를 제공하여 광고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면서 자신들의 수익 또한 극대화 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급격한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페이스북의 가장 큰 수익원이 바로 '광고'라는 것을 감안할 때 페이스북은 '광고 수익의 극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가입자의 고급 정보를 더 많이 필요로 한다는 것은 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 빅데이터는 인터넷 기업을 막론하고 모든 기업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자산이 되었다.
페이스북은 가장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생성하고 수집하는, 빅데이터 보유 기업이다.
빅 데이터의 가치가 높이 평가받는 시대가 바로 인터넷 시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해킹, 서버로부터의 정보 유출에 민감하고 많은 기업들이 자신들이 가진 정보가 외부로 새어 나가지 않게 함과 동시에 자신들은 많은 정보를 끌어모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몇 주간의 테스트를 거쳐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하는 'Nearby Friends'가 페이스북에서 말하는 것 처럼 긍정적인 기능이 빛을 발휘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앞서 언급한 대로 사용자들의 정보가 무분별하게 이용되어서는 안 될 것이고, 서버로 전송된 정보들이 철저히 암호화 되어 잘 보관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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