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품 중 하나를 꼽으라면 삼성의 접이식 스마트폰으로 불리는 '갤럭시X'라 할 수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접는 스마트폰'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왔지만 지난 7월, '갤럭시X'의 제품 넘버로 알려진 'SM-G888N0'이 블루투스 전파 인증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서서히 높아져 왔습니다. 하지만 전파/통신 인증에 관한 사항 외에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이 삼성이 '출시를 준비 중'이라는 언급과 블룸버그통신(Bloomberg.com) 등이 오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18 행사장에서 '갤럭시X'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는 말만 전하면서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새롭게 공개된 삼성의 '접는 스마트폰'과 관련된 특허.

최근 삼성이 '폴더형'의 접는 스마트폰이 아닌 

디스플레이가 180도로 접혀 있는 상태인 스마트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source.nl.letsgodigital.org


- 디자인과 기능, 갤럭시X는 상상 이상의 제품이 될 지도?


  삼성이 직접적으로 '접는 스마트폰'에 대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적절한 시기가 되면 공개하겠다고 언급하면서 관심을 모은 가운데, 오는 1월 19일로 알려진 디데이(D-Day)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X'가 철저히 '비밀'에 부쳐진 프로젝트이기에 지금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는데, 최근 네덜란드 매체 레츠고디지털(nl.letsgodigital.org)이 접는 스마트폰의 디자인이 기존의 상식을 뛰어넘는 제품으로 탄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접이식 스마트폰'의 화면이 애초에 '접혀있는 제품'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디스플레이가 앞쪽에서 옆면을 거쳐 뒷면까지 연결되는 제품.

기존의 엣지 디스플레이보다 더욱 확장된 개념의 제품이라 할 수 있다.

△ 삼성이 선보인 바 있는 '휘는 디스플레이'

image.www.venturebeat.com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에는 삼성의 '접이식 스마트폰'과 관련한 하나의 특허가 추가로 공개되었는데, 이를 살펴보면 이 특허의 내용에 기술된 스마트폰의 디자인이 매우 흥미롭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내용에 따르면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가 기존의 '엣지 스크린'을 넘어서서 뒷면까지 연장된 형태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면은 현재와 같이 한쪽면 모두가 디스플레이로 채워져 있고, 그 디스플레이가 연장되어 한쪽 측면과 뒤쪽 절반까지 채워져 있는 것입니다. 즉, 디스플레이가 180도로 접혀 앞뒷면을 모두 채우고 있다는 것이 주목할 만 한 점입니다.


△ 기존에 알려진 '접는 스마트폰'에 관한 특허.

수첩 형태로 접이식 스마트폰의 등장이 점쳐지고 있었지만 최근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 레노버에서 선보인 '접이식 스마트폰'의 프로토타입 제품.



  전문가들은 '접는 스마트폰'과 깊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특허를 두고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삼성이 10만대 한정 판매로 다소 모험적이고 획기적인 제품을 기획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불량/고장의 위험성이 다소 높은 '접이식'의 형태 보다는 '휘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를 활용하여 180도로 접힌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제품의 출시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 앞/뒷면의 디스플레이의 역할은 분리되어 독립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과연 삼성이 CES2018 행사장에서 어떤 제품을 선보이게 될 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