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차량에 블랙박스 필수적으로 설치를 하는 추세입니다. 심지어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자전거용 블랙박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요, '블랙박스'라는 것이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나 불미스러운 일을 당했을 때 중요한 증거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부각 되면서 블랙박스가 필수품처럼 여겨지고 있기도 합니다. 블랙박스를 구매하게 되면, '본체' 뿐만 아니라 '메모리카드'를 구입해야 하는데요, 블랙박스 판매처(대리점)에서 '메모리 카드'를 구입하기 위해 가격을 살펴보면 온라인 쇼핑몰에서 흔히 구입할 수 있는 '메모리카드'보다 훨씬 비싸다는 사실에 깜짝 놀랄 수도 있습니다. 블랙박스 판매처(회사)측에서는 회사에서 직접 판매하는 소위 '정품 메모리카드'를 구매 하라고 권장하는데요, 과연 꼭 그래야만 하는 걸까요? 메모리카드 회사에서 '블랙박스 회사'들을 위해 특별한 기능을 넣은 메모리카드를 판매하는 걸까요? 그런 것만은 아닐 겁니다.


△ 차량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블랙박스'

블랙박스 판매 업체들이 절대 알려주지 않는 '메모리카드' 구매하는 방법.

블랙박스 업체 고객센터/대리점에서는 적게는 2배, 많게는 3배 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데, 그걸 사야하나? 


- 블랙박스 회사는 절대 알려주지 않는 '메모리카드' 구매 요령.


  블랙박스를 사용하다보면 '메모리카드' 문제 때문에 블랙박스 고객센터나 대리점을 방문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메모리카드'가 고장이 나거나 수명이 다해서 더 이상 '블랙박스'용도로는 못쓰는 경우가 발생했을 때, 그런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메모리 카드' 역시 소모품이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수 있지만, 평소에는 '메모리카드'가 고장나거나 수명이 다되는 경우를 잘 겪지 않기 때문에 유독 '블랙박스 대리점/고객센터'에서는 바가지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전문 용어로 '호갱'이라고 하죠?).

   블랙박스에 사용되는 '메모리카드'는 유독 수명이 짧은 이유는 '블랙박스'의 특성상 끊임없이 영상을 기록(쓰고)하고 용량이 다 차면 과거에 녹화했던 영상은 삭제하기 때문이죠. 우리가 흔히 스마트폰 메모리나 카메라 메모리로 쓰는 'microSD'카드는 자주 쓰고/지우지 않고 말 그대로 '저장'의 용도로 쓰지만, '블랙박스'는 끊임없이 쓰고/지우고를 반복하기 때문에 그만큼 수명이 짧아지는 것입니다. 소모품이기 때문에 많이 자주 쓸 수록 수명이 짧아지겠죠?


△ 국내 유명 네비/블랙박스 업체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중인 

'64GB용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가격은 12만원이다.

△ 국내 온라인 쇼핑몰(오픈마켓)에서 판매중인 

128GB 용량의 메모리카드(microSD) 가격은 5만 6900원(쿠폰 쓰면 더 쌈).

위의 제품과 비교해 보면 용량은 두 배 많지만 가격은 두 배 저렴하다.

그렇다면 두 제품이 성능 차이가 날까?

단언컨대, 두 제품은 전혀 성능차이가 나지 않는다. 왜일까?


  위 사진을 보면 국내 유명 블랙박스 업체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중인 64GB용량의 마이크로SD카드 입니다. 무려 12만원판매를 하고 있군요! 아래는 용량은 2배(128GB)이지만 가격은 절반 밖에 되지 않는 제품입니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흔히 구입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제가 구매를 한 제품이기도 하고요, 현재 블랙박스에 넣고 잘 쓰고 있기도 합니다. 그냥 단순히 계산해 봐도, '블랙박스 업체'에서 판매중인 '메모리카드'가 온라인 쇼핑몰(오픈마켓)에서 판매하는 것 보다 대략 4배? 정도 비싸게 판매를 하고 있군요. 알면 돈 아끼는 것이고, 모르면 호갱 되면서 눈탱이 맞는겁니다.  



△ 위 사진의 '노란색 동그라미' 안에 모든 비밀이 숨겨져 있다.

블랙박스 업체에서 판매중인 제품필자가 구입한 128GB용량 제품 모두 'U'안에 '1'이라는 숫자가 들어있다(U1).

결국, 두 제품의 성능 차이가 없다는 뜻이다.

아래 설명을 잘 읽어 보자.


  '블랙박스 업체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오픈마켓에서 용량은 두 배 가격은 절반도 안되는 제품과 무슨 차이일까요? 의문이 들지 않나요?

  노란색 동그라미 보이죠? 'U'자 안에 '1'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는데, 두 제품의 성능은 동일합니다. 즉, 두 제품의 서류상 스펙에는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조금 지루한 설명을 하기 전에 간단히 결론을 먼저 말하면, 위 사진처럼 'U'자 안에 '1' 이상의 숫자가 쓰여져 있는 것, 'C'자 안에 '10'이 쓰여 있는 것(C10)을 사면 됩니다. 오픈마켓 검색하다보면 '속도등급 Class 10, Class 4, Class 6'이런 숫자들이 있는데, 'Class 10'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로 사용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블랙박스로 4K 영상 찍을 게 아니라면 'Class 10'사면 FHD화질(1080p)로 충분히 잘 찍힙니다. 


△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뭘 사야될 지 모르겠다?

그냥 Class10을 사면 된다. 아무런 문제가 없이 잘~ 녹화된다.

굳이 블랙박스로 4K UHD 영상을 찍고 싶다면 아래 설명을 좀 더 읽어보자.  


  블랙박스 업체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U'안에 '1'이라는 숫자가 찍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오픈마켓에서 구매한 제품도 'U'안에 '1'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죠. 여기서 'U'의 의미는 초당 몇 십 MB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것인가를 나타냅니다. 'x0Mb/s'의 의미라고 보면 되는데요, 'U1'은 최소 10Mb/s의 성능을 가진 제품이라는 뜻입니다. 사진에 100MB/s라고 되어 있는데요, 이것은 'U1' 즉 Class10 제품의 '최대' 전송 속도가 '100MB/s'라는 뜻입니다.

  자 그렇다면 'C10'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C10'은 초당 10MB 이상의 전송 속도를 가지는 제품이라는 뜻입니다. '블랙박스 업체'에서 판매하는 제품에는 'C'라는 문자가 없는데요, 'C10'은 'U1'과 동일한 의미이기 때문에 '업체'에서 판매하는 제품에는 적혀있지 않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결국, U1 = C10 이라는 것이죠.


  '블랙박스'로 4K 영상을 촬영하고 싶다! 아주 선명한 화면을 간직하고 싶다면? U1, C10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U3' 이상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표를 보시죠.  

△ 초당 10MB의 전송 속도를 가진 C10 = U1 = V10

FHD/HD 화질에 적합하다. 하지만 4K UHD는 약간 모자라는 듯?

4K UHD 영상으로 녹화하기를 원한다면 U3 = V30 이상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source.www.sdcard.org

△ 영상 화질과 메모리카드 전송 속도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 4K UHD 영상을 원한다면?

U3라고 검색하면 여러 제품이 나온다. 그 중에서 고르자.


  위에 빨간 네모 박스, '제가 권장'하는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기준입니다. '블랙박스 업체 공식 쇼핑몰'에서도 판매하고 있는 제품 성능이기도 합니다.  C10, U1이면 최소 10MB/s의 읽기/쓰기를 자랑하기 때문에 1080p(FHD) 영상으로 촬영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다만, 4K(UHD)의 경우 C10, U1의 경우 약간 애매한 구석이 있기 때문에 'U3' 등급을 권장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U1'이 초당 최소 10MB의 전송 속도라면, 'U3'은 위 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최소 30MB/s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4K(UHD)' 영상처럼 고용량의 촬영을 실시간으로 하기 위해서는 'U3'정도가 권장되는 것이지요. 물론 그 이상도 있습니다.


  결국, '블랙박스 회사 공식 쇼핑몰/고객센터'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라고 특별히 다른점은 없습니다. 다른게 있다면 '회사 마크 스티커'가 붙어 있는 정도랄까요? 회사마크 스티커 받자고 가격을 2배, 3배 이상 지불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 주변에도 '몰라서' 돈을 2배, 3배씩이나 더 주고 '메모리카드'를 구입하는 경우를 종종 봐 왔습니다. '괜히 싼 것' 샀다가 '블랙박스 본체가 망가질까봐'라는 약간의 걱정이 있을 수도 있는데요, 너무 싼 것(Class 4, Class 6) 말고, Class 10/C10/U1 이상 제품 사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사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