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새로운 아이폰 3종이 지난 9월 13 새벽2시(한국 시간)에 공개되었습니다. '아이폰8/8플러스(iPhone 8 & 8Plus)'와 'iPhone X(아이폰텐)'이라 불리는 제품까지 총 3가지의 아이폰이 공개되었는데요, 'iPhone X'의 경우 많은 이들이 기대했던 만큼 '페이스ID'의 뛰어난 기능과 함께 여러가지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예상대로 높은 가격(64GB, 999달러)이 책정되면서 다소 부담스럽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아이폰8/8플러스' 역시 '아이폰7/7플러스'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A11 바이오닉(A11 Bionic)칩을 바탕으로 '증강현실(AR)'기능이 탑재되었다는 점과 앞뒷면에 글래스 코팅이 이루어졌다는 점과 무선 충전 기능이 탑재되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다만,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1차 출시국(9월 15일부터 예약판매, 9월 22일 출시)과 2차 출시국(9월 29일 출시)에 모두 포함되지 않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해외 직구'로 눈을 돌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 iPhone 8Plus, iPhone 8

9월 15일부터 1차 출시국에서의 '아이폰8/8플러스'의 예약 판매가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1, 2차 출시국에서 제외 됐지만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은 1차 출시국에 포함되어 판매가 진행중이다.

여러 직구 사이트들은 1차 출시국에서의 예약 판매가 진행됨에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 아이폰8, 직구로 살 만 하나? 빠르고 확실하고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은?

  우리나라의 주변국, 예컨대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은 이번 아이폰8/8플러스 1차 출시국에 포함되면서 15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했고, 9월 22일부터는 오프라인 매장(Retail Apple Store)에서 구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직구' 사이트들도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디서 직구를 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저렴하고, 안전할까라는 것이 화두가 될 수 있기에 제가 간단히 몇 군데를 둘러봤습니다.

  직구 사이트를 통해 구매하기 전에 생각해 볼 문제는, 과연 국내 공식 판매가 이루어질 때 보다 직구가 싼가? 하는 것인데요 과거의 사례를 볼 때, 국내 정식 판매 가격과 직구 제품(관세 포함)의 가격 차이는 거의 없었고, 심지어는 관세와 수수료를 제하더라도 국내 공식 판매가(언락 제품 기준)보다 저렴한 경우가 있기도 했죠. 그렇기 때문에 과거 '아이폰 직구'는 가격적인 면에서 크게 손해보는 일은 아니었습니다. 신제품을 빨리 사용해보는 것에서 오는 만족감이 오히려 더 컸던 것이죠. 이번에도 그리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요.


△ 체리폰, 아이폰8 직구 프로모션. 

그런데 가격이 나와 있지 않다는 것이 함정..

△ 직구 아이폰8 예약 판매는 진행하지만, 가격은 알려주지 않겠다?

뭔가 앞뒤가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해외직구쇼핑몰 큐텐(Qoo10.com)에서 판매중인 '아이폰8/8플러스' 홍콩 직배송.

가격은 861.94 달러라고 나와 있는데, 모바일로 접속해서 장바구니에 담아보니 최종 가격이 101만원 이었다.

☞ https://www.qoo10.com/


 제가 살펴본 직구 사이트는 체리폰, 큐텐, 엠엔프라이스 인데요, 

  체리폰(www.cherryfone.com)의 경우 '직구'라는 말을 직접적으로 하면서도 '가격'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다소 의아했는데요, 아마도 이는 내부적으로 수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결국, '가격'도 모른채 미리 예약을 해야하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엠엔프라이스의 경우 대대적인 홍보로 '아이폰8/X'의 사전 예약을 받고 있지만 이것이 '직구'같지는 않습니다. 말 그대로 '사전 예약'일 뿐이고, 물건은 공식 출시가 이루어진 후에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직구인 듯 아닌 듯 한 '광고'에 현혹되어서는 안 될 것 같네요.

   결국은 공식적으로 가격을 공개하고 직구를 진행하고 있는 곳은 해외직구 전문 쇼핑몰 큐텐(Qoo10.com)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큐텐에서는 홍콩 버전(홍콩 직발송)을 판매중인 것으로 확인되었고요, 관세(10%)와배송비(14,700원)까지 포함한 최종 가격이 100만 9700원이었습니다.(쿠폰 적용 가격. 사람마다 조금 차이 날 수도 있음).

△ 큐텐 홍콩 직구 - 카메라 무음/ 아이폰8,8플러스

아이폰8를 98만 1200원에 판매중이다(관세 10% 포함)

그렇지만 옵션을 선택하니 좀 더 가격이 올라갔다.

△ 아이폰8/8플러스 옵션 선택에 따라서 가격이 좀 달라진다.

64GB선택하면 72달러가 추가되고, 배송비 14,700원이 추가되면 107만 7900원이다.

그럼 이제 쿠폰을 적용하면 최종 가격이 나온다.

△ 60달러 쿠폰(68200원) 적용 해서 할인 받으니.

100만 9700원.

△ 큐텐에서 '아이폰8 64GB'를 구매하는 최종 금액은

100만 9700원이었다.(쿠폰 60달러 할인 적용)

사람마다 좀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하자. 나는 큐텐에서 다른 물건 사느라 쿠폰 몇 개를 썼기 때문에 좀 다를 수 있다.


☞ 큐텐 아이폰8 판매 주소 :  https://www.qoo10.com/su/401122523/


  '직구 판매 가격'이 알려진 유일한 사이트인 '큐텐'에서 판매하는 가격이 약 101만원이라고 할 때, 과연 이것이 '비싼가?'라는 것에 대해서 가치 판단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폰7'의 사례를 잠시 생각해 보도록 합시다

  '아이폰7' 32GB를 기준으로 볼 때, 미국에서의 판매 가격이 649달러 였고, 국내 판매 가격은 92만원(32GB/언락폰)이었습니다. '아이폰8'의 미국 판매 가격은 799달러(64GB)이며, 국내 가격은 미정입니다. 다만, 홍콩 직구 제품의 가격은 101만원 입니다. '아이폰8' 자체가 50달러, 우리돈 약 5만 6천원 가량 더 비싼 제품이라는 사실을 감안해보면 '아이폰8(64GB)'의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이 90만원 후반대가 될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직구'가 손해보는 일은 결코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겠네요. '먼저 쓴다는 만족감'이 주는 가치는 '국내 공식 판매가'와 '직구' 사이의 가격 차를 상쇄할 만 한 충분한 요소가 된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직구' 사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 봤는데요, 혹시라도 직구를 알아보시다가 수정/추가해야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시면 댓글 남겨 주시면 내용 수정/반영하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