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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인치 아이패드 프로, 6월 등판설. 기대해 볼 만 하나?-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7. 5. 17. 10:34반응형
최근 태블릿 시장에 심상치않은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아마존이 자신들의 음성인식 기술인 알렉사(Alexa)를 전면에 내세운 에코쇼(Echo show)를 선보이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져 있고, 삼성 또한 전략 태블릿PC인 '갤럭시 탭 S3(Galaxy Tab S3)'의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면서 태블릿 시장이 재편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애플은 지난 3월, 아이패드 제품군을 리뉴얼하면서 오랫동안 아이패드 인기모델로 자리해 왔던 '아이패드 에어2(iPad Air2)'를 단종시키는 동시에 보급형의 성격을 가진 '아이패드(iPad, 2017)'라는 이름의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12.9인치/9.7인치 아이패드 프로(iPad Pro)를 전면에 내세우기도 했으며, 7.9인치 소형 모델로는 '미니4(iPad Mini 4)'를 유지했습니다. 이같은 변화들 속에서 최근 10.5인치 아이패드가 6월에 등장/출시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올해 초부터 출시설이 나돌았던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가
6월 5일 개최되는 WWDC2017에 등장한 이후, 6월 말경에 출시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가 등장한다면,
12.9 - 10.5 - 9.7로 이어지는 '아이패드 프로' 제품라인에 대한 구매력이 한층 더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6월 등판설 거론되는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 기대해 볼 만 하나?
△ 현재 판매중인 12.9인치 / 9.7인치 iPad Pro.
10.5인치는 중간 사이즈로서 휴대성과 실용적인 면에서 긍저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3월 21일 아이패드 제품군이 리뉴얼 되기 전, 전문가들과 여러 IT매체들은 애플이 10.5인치 크기의 아이패드 프로(iPad Pro 10.5)를 선보일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 왔지만 애플은 끝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등장으로 말미암아 12.9인치, 10.5인치 그리고 9.7인치 크기로 이어지는 '아이패드 프로' 제품 라인이 완성됨과 동시에 이에 따라 사용자 층 확대가 이루어 질 것으로 내다봤지만, 3월 리뉴얼에서 10.5인치 제품의 등장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애플 전문가로 불리는 KGI의 애널리스트 Ming-Chi Kuo가 오는 6월 5일부터 5일간 열리는 애플의 연례 개발자 회의 WWDC2017(World Wide Developer Conference 2017)에서 10.5인치 아이패드에 대한 언급이 있을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하면서 새로운 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애플 리셀러(reseller) 내부로부터 나온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 케이스 판매 정보.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은 10.5인치 아이패드가 6월 말경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과거 WWDC 행사 사례로 볼 때, 항상 '새로운 제품(하드웨어)'에 대한 기대감은 있었지만 실제로 제품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된 사례는 없었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WWDC2017 현장에서 '10.5인치 아이패드'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긴하지만, Ming-Chi Kuo와 여러 IT매체들은 최근 유출된 애플 리셀러(reseller shop)의 '10.5인치 아이패드 케이스'에 관한 정보로 미루어 볼 때 WWDC 행사장에서 10.5인치 제품이 공개된 이후, 6월 말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10.5인치 제품의 경우 앞서 언급했듯이 12.9인치 - 10.5인치 - 9.7인치로 이어지는 '아이패드 프로' 제품 라인의 완성을 이루어낼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스펙과 기능은 단연 프리미엄급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판매되고 있는 9.7인치 프로 제품보다 베젤이 더욱 얇아지면서 크기면에서는 9.7인치 제품과 별다른 차이가 없을 것으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Ming-Chi Kuo는 10.5인치 제품의 스펙과 관련하여 '시리(Siri)' 기능이 한층 더 강화될 것(there is a greater than 50 percent chance)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애플이 WWDC2017 현장에서 "Siri smart speaker"라 불리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시리'를 선보일 것이로 예측되고 있는데 이같은 기능이 적용된 제품이 10.5인치 아이패드가 될 것이라는 겁니다.
△ 업체별 태블릿시장 점유율(위)와 2016년 4분기 태블릿 판매량 및 점유율(아래)
여러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은 변동폭이 거의 없지만,
판매량을 살펴보면 2016년 4분기 판매량은 2015년 4분기에 비해 20%나 판매량이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지속적으로 시장의 파이가 작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애플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태블릿 시장의 외형은 매년 축소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태블릿 시장 점유율 1위인 애플의 아이패드 판매량이 사실상 태블릿 시장의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기에 '아이패드'의 성공 여부는 태블릿시장 전체로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과연 애플이 6월에 10.5인치 아이패드를 선보일 것인지, 만약 출시가 된다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내게 될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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