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초부터 시장 공략에 나서며 적극적인 판매 공세를 펼쳐왔던 LG의 전략 스마트폰인 'G6'가 삼성의 '갤럭시S8/S8플러스(Galaxy S8/S8+)'의 등장으로 판매량 급감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출시 초기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하루 평균 1만 대 가량의 제품이 판매되었으나 한 달여가 지난 지금은 하루에 3000여 대 미만 수준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예측입니다. 더욱이 '갤럭시8/8+'의 등장으로 인해 앞으로 'G6'는 시장에서 더욱 고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5.7인치 크기의 화면을 가진 LG의 'G6'가 전작인 'G5'에 비해 배터리 용량이 늘었지만 지속 시간과 충전 시간 등이 다소 기대에 못미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G6'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 LG G6

지난 3월 10일 국내 출시 이후, 한 달이 지난 지금 판매량이 급감하였다.

앞으로도 판매량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 LG G6, 배터리 용량 늘었지만 효율은 크게 늘지 않았나?


  지난 2014년 'G3' 이후 시장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고 작년에 출시한 'G5'는 모듈 방식이라는 참신함이 돋보였지만 여러가지 문제점이 야기되면서 '완전히 실패'한 제품으로 낙인찍히면서 LG전자에게 막대한 손실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단일 시장으로는 세계 최대인 중국 시장에서의 퇴출. 강력한 경쟁 제품인 삼성 '갤럭시S8/S8플러스'의 등장과 애플 '아이폰7 레드 스페셜 에디션(iPhone 7 Red Special Edition)'의 등장 등 여러가지 면에서 LG G6는 이번에도 어려움 싸움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 G6를 분해한 모습.

image.www.engadget.com


  G6는 지난 MWC2017 행사장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비록 삼성의 '갤S8/S8+'가 없었다고는하지만 베젤리스 디자인을 기본으로 하여 18:9비율(2:1)의 5.7인치 화면을 갖춘 점,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고 하이파이 쿼드DAC를 탑재하는 등 카메라와 음향 기능에 신경을 쓴 것 또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전작인 'G5'에 비해 500mAh 늘어난 3300mAh의 배터리를 탑재한 것 또한 긍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메인 프로세서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835가 아닌 점(갤S8/S8+는 835)은 다소 아쉬운 점으로 거론되었는데, 최근에는 '배터리 지속 시간'과 '충전 시간(완충)'이 G5를 비롯한 다른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그리 뛰어나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G6'에 대한 실망스런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 배터리 지속 시간 테스트 결과.

G6는 'G5'보다는 향상된  6시간 20분을 기록하면서 평균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하지만 경쟁 제품인 아이폰7/7플러스, 갤S7/S7엣지 등과 비교했을 때는 다소 뒤쳐진다.

source.www.phonearena.com

△ 충전 시간 테스트.(낮을 수록 빠름)

G6의 완충 시간은 102분으로 G5의 76분 보다 느리다.

이는 'G6'의 충전 기능이 향상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최근 모바일에 관한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인 폰아레나가 LG 'G6'를 비롯한 주요 스마트폰들과의 배터리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배터리 지속 시간(Battery Life)과 충전 시간(Recharge) 테스트에서 G6는 대체로 평균치에 근접한 결과를 보여주었지만 기존에 출시된 주요 경쟁 제품들과의 비교에서 다소 뒤쳐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전작에 비해 배터리 성능이 크게 향상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폰아레나는 이같은 결과를 두고 'G6'의 배터리 용량이 3300mAh로 늘어났지만 화면의 크기 또한 G5의 5.3인치보다 커진 5.7인치라는 점 때문에 배터리 지속 시간이 획기적으로 늘어나지는 않은 것으로 봤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충전과 관련해서도 늘어난 배터리 용량 때문에 충전 시간이 더욱 오래 걸리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런 결과는 G6의 배터리 관련 기능들의 효율이 전작인 G5에 비해 좋아지지 않았다는 것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 G6의 배터리.

LG는 'G6'의 배터리가 못으로 관통해도 폭발하지 않는 '안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사실들은 힘겨운 싸움을 이어나가고 있는 LG에게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LG는 G6의 호주 버전에 쿼드DAC를 장착한 제품을 판매한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이같은 결정은 글로벌 시장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그동안 쿼드DAC 장착 제품은 국내에서만 판매되었기 때문에 해외 사용자들로서는 아쉬운 부분이었음이 틀림없습니다. 이처럼 판매량 증대를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LG가 과연 향후 스마트폰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내게 될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