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최신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8/S8플러스'가 한국 시간으로 30일 새벽 00시(밤12시)에 공개되었습니다. 지난해까지 2월에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s) 행사에서 공개를 해 왔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3월 말 공개를 선택하면서 한 달 내내 큰 관심을 받으며 많은 루머들을 등장케 했습니다. 그만큼 삼성의 신제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할 수 있는데, 공개 행사가 끝난 뒤 새로운 제품에 관해 많은 이야기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바꿀 때가 된 사람들은 오는 4월 21일 출시 예정인 '갤럭시S8/S8+'를 두고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갤럭시S7/S7엣지' '갤럭시S8/S8플러스'(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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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S8' vs '갤럭시S7', 어떻게 바뀌었을까. 신제품을 살 만 한가?


   단순히 생각해 볼 때, '갤S8'가 '갤S7'보다 더 좋을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삼성이 이번 행사에서 소개한 제품은 5.2인치 크기의 화면을 가진 '갤럭시S8'와 6.2인치 크기의 화면을 가진 '갤럭시 S8+' 두 가지 입니다. 전자인 '갤럭시S8'는 작년에 출시된 '갤럭시S7'의 후속이라 할 수 있으며, '갤S8+'는 '갤럭시S7엣지'의 후속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들은 기본적으로 '엣지 스크린'을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엣지 스크린'의 여부는 더 이상 이야깃거리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 Galaxy S8 + / Galaxy S7 edge  


   크기/무게 & 디스플레이

갤럭시 S7 : 크기 142.4 x 69.6 x 7.9mm / 무게 152g / 디스플레이 5.1인치 쿼드HD(2560x1440) 16:9 비율

갤럭시 S8 : 크기 148.9 x 68.1 x 8.0mm / 무게 155g / 디스플레이 5.8인치 인피니티 슈퍼 아몰레드 쿼드HD(2960x1440) 18.5:9 비율

갤럭시 S7 엣지 : 150.9 x 72.6 x 7.7mm / 무게 157g / 디스플레이 엣지 5.5인치 쿼드HD 16:9 비율

갤럭시 S8 + : 159.5 x 73.4 x 8.1mm / 무게 173g / 디스플레이  6.2인치 쿼드HD 18.5:9 비율


크기를 볼 때, '갤S8+' 제품이 다소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갤S8+'제품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 버금가는 크기를 가지고 있고, 화면 또한 6인치가 넘는 대화면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기에, 큰 화면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S8'제품의 경우 크기 면에서 '갤S7'과 큰 차이가 없지만,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인해서 화면의 크기가 더욱 커졌다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Galaxy S7 / Galaxy S8


   배터리, 카메라, 프로세서, 메모리

  배터리의 경우 '갤럭시 S7'과 '갤럭시 S8' 모두 3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하였습니다. '갤S7엣지'의 경우 3600mAh 용량이었는데, '갤S8 +'는 3500mA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하면서 작아진 모습입니다. 다만 AP의 성능이 '갤S8/S8+'에서 좋아졌기 때문에 배터리 효율 면에서는 '갤S8/S8+'가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의 경우 큰 변화가 없는데, 4개의 제품 모두 후면 카메라는 듀얼 픽셀 1200만 화소(조리개 값 f/1.7) 카메라를 장착하였으며, OIS손떨림 방지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다만, '갤S8/S8+'에서 전면 카메라가 800만 화소(f/1.7)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갤S7/엣지'에는 500만 화소(f/1.7)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었습니다.

  프로세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갤럭시S7/엣지'의 경우 퀄컴 스냅드래곤820이 탑재된 제품과 14나노 공정을 거친 삼성의 엑시노스 8890이 탑재된 제품이 지역별로 상이하게 출시되었는데, '갤럭시S8/S8+'의 경우 스냅드래곤 835 탑재 제품과 10나노 공정을 거친 엑시노스 8895가 탑재된 제품이 판매됩니다. 메모리의 경우 4GB램이 탑재된 것이 같으며, 기본 저장 공간 또한 64GB, 최대 256GB까지 지원하는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이 있다는 것도 동일합니다.


△ 넓어진 화면, 베젤리스 디자인.

디자인의 변화가 눈에 띈다.



   방수/방진 외 그 밖의 기능 변화는?

  '갤럭시S7/S7엣지'에서는 최고 수준의 방수/방진 기능인 IP68 기술이 탑재되었는데 이는 '갤럭시S8/S8플러스'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었습니다. 그밖에 새롭게 추가된 내용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는데, 지문 인식 기능 외에 홍채 인식 기능, 얼굴 인식 기능이 탑재되었다는 것을 눈여겨 볼 만 합니다. 보안 해제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활용할 수 있고 모바일 결제에 있어서도 한 층 진일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 페이에 사용되는 NFC/MST 기능은 '갤S7'과 '갤S8' 모두 동일하게 탑재되어 있으며, 통신 네트워키 기능은 LTE Cat.9에서 LTE Cat.16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 인식 시스템인 '빅스비(Bixby)'가 새롭게 등장했다는 것입니다. 빅스비는 단순히 음성 인식을 통한 명령의 이행을 넘어서서 '상황 맥락'을 이해해서 명령을 이행할 뿐만 아니라, 앱을 실행하는 중에도 '빅스비'를 호출하여 실행할 수 있으며, '학습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봐야 할 것입니다. 이는 인공 지능 업계 최초로 '튜링 테스트'를 통과한 기술을 기반으로 빅스비가 만들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 IP68 수준의 방수/방진 기능은 동일하다

△ 인공지능 기반의 '빅스비'는 '갤S8/S8+'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이다.


 이처럼 '갤럭시S8/S8플러스'는 디자인의 변화를 비롯하여 기능적인 면에서도 한 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작인 '갤럭시S7/S7엣지'가 2015년에 출시된 '갤S6/S6엣지'와 비교했을 때, 큰 변화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과는 다릅니다. 삼성은 새로운 기술들을 대거 투입하였고, 특히 인공지능 빅스비는 스마트폰을 넘어 삼성 가전제품 전체를 망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장의 무기라 칭할 만 합니다.

  '갤럭시S8/S8플러스'가 구매할 만한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지만 문제는 역시 가격입니다. 구체적인 가격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작인 '갤럭시S7/S8엣지'보다 100달러, 우리돈 약 10만원 이상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100만원이 넘는 가격('갤S8'기준 106만원~108만원으로 예상/ 미국은 750달러 예상)에 판매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과연 삼성의 새로운 스마트폰이 시장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게 될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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