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생태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구글(Google, Inc.)이 차세대 안드로이드(Android) 버전인 'Android N'의 베타 버전(개발자 프리뷰/Developer preview)의 배포를 시작했습니다. 당초 '안드로이드 N'이 이전의 버전들과 같이 오는 5월 18-20일에 열릴 예정인 구글의 연례 개발자 회의인 'Google I/O 2016'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어 왔습니다만, 이례적으로 구글이 차기 안드로이드 버전에 대한 빠른 공개를 진행하면서 비교적 오랜 기간 동안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좀 더 안정적인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공식 배포 버전(public version)은 7월 즈음 배포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새로운 버전의 빠른 적용도 기대해 볼 만 합니다. 특히, '안드로이드 M(마시멜로)'의 경우 제조사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긴 했지만 대체로 작년말부터 2월 중순까지 진행('갤럭시 S6'에 대한 첫 공식 배포는 1월 30일이었다)되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고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구글이 차세대 안드로이드 버전인 '안드로이드 N'의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M(마시멜로)에서 추가되고 바뀐 점 몇 가지가 눈에 띈다.


- Google, Android 'N'.어떤 변화가 눈에 띄나?

△ 안드로이드N 개발자 프리뷰의 설치는 '넥서스6/5X/6P/픽셀C/넥서스9/넥서스플레이어'에서 가능하다.


  모바일 OS 업데이트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사용자의 관점에서의 변화, 즉 새로운 기능의 추가와 기존 기능의 변화가 어떻게 사용자 편의성(사용자 경험의 편의)을 증가시키느냐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안드로이드 N' 베타 버전이 공개되면서 여러가지 새로운 기능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들은 '편의성'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개발자 프리뷰 버전의 업데이트는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폰인 넥서스 6(Nexus 6), 넥서스 5X(Nexus 5X), 넥서스 6P(Nexus 6P)와 넥서스 플레이어(Nexus Player), 넥서스9(Nexus 9), 픽셀 C(Pixel C)에서 가능하며, 구글이 운영하는 안드로이드 개발자 공식 웹사이트(developer.google.com/preview) 에서 새로운 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이 확인 가능하며, 다운로드 및 적용(앞서 이야기 제품만 적용 가능)을 할 수 있습니다.


△ '안드로이드 N'에서는 화면 분할 기능이 공식 지원될 예정이다.


  차세대 '안드로이드' 버전인 'Android N'의 변화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화면 분할 멀티태스킹 기능(split-screen multitasking)'입니다. 애플의 'iOS 9'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패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 '화면 분할' 기능이 안드로이드의 기본 기능으로 등장했는데, '스마트폰'과 '태블릿' 모두에서 적용된다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side-by-side, one-above-the-other, pucture-in-picture mode 등 화면 분할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관련 글 링크 #)

 또한 새롭게 디자인된 '알림 센터(Notification center)' 또한 눈에 띕니다. 새로운 알림 센터에는 Wi-Fi 설정, 배터리 설정, 방해 금지 모드 설정, 플래시 기능, 화면 돌리기 설정, 블루투스, 에어플랜모드, 현재위치 확인 등을 할 수 있으며, 알림센터를 통해서 '메시지'에 대한 답장이 가능해졌다는 점도 편리해진 기능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배터리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Doze(절전기능)'을 강화했다는 점과 야간 모드(Night mode)가 다시 생겨났다는 점도 눈에 띄는 점입니다. 화면이 꺼졌을 때(슬립 모드) 특정 앱들의 CPU사용과 네트워크 사용을 제한함으로써 배터리를 좀 더 절약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안드로이드M'에서 사라졌던 야간 모드가 다시 생겨나면서 화면의 밝기와 색상톤 등을 상황에 적합하게 조절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배터리의 효율적 관리는 물론이고 눈의 피로도를 줄이는 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메시지 알림을 통해 답장을 할 수 있는 '다이렉트 메시지' 기능이 생겨났다.

△ 알림센터의 변화가 눈에 띈다.

△ 다시 생겨난 '야간 모드(Night mode)'


  앱(응용프로그램/Application program)에 관한 변화도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능이 개선되었습니다. 앱을 실행하게 되면 알람을 허용할 것인가에 대한 것 말고도 두 가지 제안(Suggestions)가 나오는데, 잠금을 걸어두어 삭제되지 않게 할 것인가, 화면 설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할 것인가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 세이버(Data Saver)'를 통해 셀룰러 데이터를 절약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설정을 통해 각각의 앱에 대한 데이터 사용을 통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셀룰러 데이터의 사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 응용프로그램(앱/어플)에 대한 설정을 할 수 있는 여러 기능들이 생겨났다.

△ 셀룰러 데이터 사용 설정 기능도 생겨났다.


  새로운 안드로이드 버전의 변화는 큰 틀에서의 변화 보다는 세부적인 기능들의 추가가 주를 이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 모바일OS 점유율 면에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애플의 'iOS'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기능적인 면에서는 두 OS가 주거니 받거니를 반복하며 서로 긍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구글이 '사용자 지향'의 변화 외에도 보안의 측면에서 어떤 기능을 지원할 지, 그리고 여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안드로이드 N'을 어떻게 커스터마이징하여 새로운 옷을 입히게 될 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