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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Apple Watch), 애플의 철학담고 가치를 빛냈다.-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4. 9. 11. 09:00반응형
아이폰과 달리 철저하게 베일에 싸여있던 애플의 스마트워치 '아이워치(iWatch)'가 2014년 애플의 가을 이벤트 행사장에서 '애플워치(AppleWatch)'라는 이름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애플워치의 공개일이 10월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최근 9월 가을 이벤트에서 '아이폰6'와 함께 공개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팀쿡 애플 CEO는 "One more Thing..."이라는 말을 시작으로 "애플워치"라는 이름의 애플의 스마트워치를 공개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추측들 속에서 애플워치의 콘셉트이미지(Concept image)가 나왔지만, 아이폰과 달리 '새로운'모습의 애플워치가 등장하면서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영상과 제품 시연을 통해서 보여준 '애플워치'의 모습은 애플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 애플의 가치를 더욱 빛낼 제품처럼 보였습니다.
△ 2014년 9월 9일,
'애플 가을 이벤트 행사장'에서 '애플워치'가 공개되었다.
가격은 349달러.(애플워치 기본제품)
- 애플워치, 직관적이고 단순함의 미학. 그리고 새로운 인터페이스.
△ 애플워치 핵심은 '직관적'이고 '단순함'에서 우러나오는 가치라고 할 수 있다.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가 공개되기 전, 삼성의 '기어S', ASUS의 '젠워치(ZenWatch)', 소니의 '스마트워치3', LG의 'G워치r', 그리고 모토로라의 '모토360'이 공개되었습니다. 그리고 2014년 가장 기대를 받던 제품 중 하나인 '애플워치'가 공개되었는데 애플워치의 모습은 앞서 소개된 '안드로이드 웨어 OS'기반의 스마트워치에 비하면 '밋밋한'느낌이 든다고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들은 여러가지 기교를 부려 자신을 드러내기를 원했다면, 애플은 '직관적'이고 '단순함'에서 오는 아름다움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미니멀리즘'을 '애플워치'속에 담아냈습니다.
사각의 매끄러운 표면을 가진 애플워치는 '애플워치(Apple Watch)', '애플워치 스포츠(Apple Watch Sports)', '애플워치 에디션(Apple Watch Edition)'의 세가지 모델로 출시가 되며, 서로 다른 스트랩과 케이스를 가지게 되며 같은 모델이라도 다양한 타입의 스트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이 구성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애플워치'는 일반적인 스마트워치, '스포츠'는 알루미늄 케이스를 가지고 좀 더 강한 내구성을 지녀 '피트니스'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에디션'은 18K 금도금이 되어 고급형으로 출시가 됩니다.
△ 애플워치는 '애플워치', '애플워치 스포츠', '애플워치 에디션'의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각각의 모델은 기본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프레임의 재질 및 구성에서 약간 차이가 난다.
애플워치의 디자인을 살펴볼 때 가장 눈에 띄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오른쪽'에 설치되어 있는 '디지털 크라운(용두)'입니다. '아이폰'에 비유하자면 '홈버튼'과 같은 기능을 하는 '용두'는 일반적인 시계에서는 시간을 맞출 때 사용하는 것이지만 '애플워치'에서는 '홈버튼'의 기능은 물론이고 수치조절, 화면 확대 및 축소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만능키'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으로, 그리고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애플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장치가 바로 오른쪽 옆의 톱니바퀴가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애플워치'의 오른쪽 슬립버튼 위에 위치한 '디지털크라운/용두' '홈버튼'기능은 물론이고
'확대/축소', '수치 설정', '스크롤'등 다양한 기능에 활용된다.
- 알려진대로, 그리고 더 나아가는 '애플워치'.
그동안 애플의 '아이워치'가 'iOS 8'의 '헬스키트(Health Kit)'를 비롯하여 다양한 건강관리 기능들과 함께 연동되어 개인 건강관리 시스템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는 끊임없이 있어왔습니다. 애플은 이번 공개 행사를 통해서 '액티비티앱(Activity App)'을 통해서 사용자의 모든 움직임을 체크함과 동시에 건강과 관련되는 데이터를 저장, (아이폰으로)전송하는 기능을 가진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애플은 '워치킷앱(WatchKit Apps)'을 통해서 '애플워치'만의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놓았습니다.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끄고를 반복할 필요가 없이 하나로 '통합'하여 최대한 단순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입니다. 이런 것들이 바로 애플이 지닌 가치를 더욱 부각시키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애플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강력한 '기본앱'이라고 할 수 있다.
애플워치는 '워치키트 앱(Watchkit Apps)'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애플이 '애플워치'를 선보이기 전 삼성과 LG를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사각 프레임'의 스마트워치를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한편으론 많은 사람들이 '원형'스마트워치를 기다려왔고, LG와 모토로라가 안드로이드 웨어 OS를 탑재한 원형 스마트워치를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애플은 자신들의 철학이 담긴 심플한 디자인의 '사각 프레임' 스마트워치를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단순함과 간편함. 그리고 간단한 조작과 최소의 움직임으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를 배려한 인터페이스. '애플워치'가 공식 출시된다는 2015년 1월, 애플워치가 가진 장점들이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2015년 이후, 본격적인 스마트워치 경쟁이 시작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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