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변을 둘러보면 백색가전 그 중에서도 '청소기'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 같습니다. 무선 청소기가 청소기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로봇 청소기'에 대한 관심도 많은데요, 무선청소기가 가볍고 활동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라면 로봇청소기는 '청소를 대신 해준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봇 청소기의 대표적인 제품을 꼽으라면 샤오미 로봇청소기가 있고, 물걸레 청소기로는 아이로봇 '브라바 380T'가 있습니다. 물걸레 청소기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브라바380T'는 너무 유명해서 집안 청소좀 해 봤다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죠. 그래서 저도 사 봤습니다. '샤오미 로봇청소기'를 쓰고있었기에 '물걸레질'까지 로봇한테 맡기려고 말이죠.


△ 샤오미 로봇청소기에 이어 아이로봇 브라바380t를 구매했다.

브라바380t는 '물걸레 청소기'로 불리는 제품으로 꽤나 유명하다.

크기는 가로 24cm x 세로 21cm. 그리 큰 크기는 아니지만 물걸레 청소기라서 그런지 들어보면 묵직하다.


- 아이로봇 '브라바380T' 구입/사용 후기 : 장단점 주관적 평가.


  청소, 안 할 수도 없고 막상 하려면 좀 귀찮기도 합니다. 그래서 청소를 대신해줄 로봇 청소기를 구입했는데요, 첫 번째로 구입한 로봇 청소기가 샤오미 로봇청소기였습니다(관련글 ☞ 샤오미 로봇청소기 '실용적' 리뷰. 2달 사용 후기)

  첫 번째 로봇 청소기를 상당히 만족스럽게 쓰고 있기에, '물걸레 청소기'의 리더인 '브라바 380T'를 구입했습니다. 워낙 유명한 제품이다 보니 그냥 가격이 제일 저렴한 곳에서 믿고 구매했습니다. 


△ 평소에 자주 이용하는 직구 쇼핑몰인 큐텐에서 '브라바380t'를 구매했다.

배송비 + 관세 등 모든 비용을 합쳐서 29만 8500원.

(자세한 내용은 큐텐(Qoo10.com) 참고)


  브라바380T는 국내 공식 판매를 하지 않기 때문에 '직구'를 해야하는데요, 그래서 저는 평소에 자주이용하는 직구 쇼핑몰인 큐텐(www.Qoo10.com)을 이용했습니다. 관세+배송비 모두 포함해서 29만 8500원에 구매를 했어요. 직구 제품이다보니 판매하는 곳 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른데요, 여기가 제일 싼 것 같아서 구매를 진행했죠. 주문하고 나서 집에 도착하는 데까지 10일 걸렸습니다. 해외 직구 제품은 빠르면 일주일 늦으면 2주 정도 걸리는 것 같더라고요(중국 알리익스프레스는 1달 정도 걸리는 경우도 많음). 직구는 느긋하게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한 듯 합니다.


△ 제품 구성.

본체와 걸레(기본 포함 2장), 청소 패드2개(물청소, 마른걸레), 충전기, 네비게이션큐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물걸레 청소'를 하기 위해 구매했기 때문에, 마른걸레 청소 패드는 서랍에 넣어 두었다.


  로봇 청소기들이 의외로 제품 구성은 단순합니다. 본체, 충전 거치대, 네이베이션 큐브, 기본 포함 걸레 2장(물걸레/마른걸래), 청소 패드 2개(물걸레청소/마른걸레청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청소를 할 때, 마른 걸레로 슥- 닦으려면 '파란색 고무 패킹'에 극세사 걸레를 끼워서 사용하면 되고요, 물걸레 청소를 하려면 사진 아래쪽의 '물청소 패드'에 물을 채워넣고, 물걸레를 꽂아서 사용하면 됩니다. 물이 조금씩 흘러 나와서 걸레를 적시는 구조입니다. 저는 애초에 '물걸레질'을 위해 구입한 것이기 때문에 마른걸레 청소 패드는 서랍에 넣어 두고, 물걸레 패드만 꽂아 두었어요.


  아래 사진을 보면 물걸레 청소 패드에 물을 채워 넣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청소 패드에 물을 넣고 청소를 하는데, 한 번 채우면 2시간 이상은 하는 것 같더라고요. 청소 패드를 끼우고 빼는 것도 매우 단순하고 쉽습니다. 그냥 앞쪽을 슬쩍 밑으로 누르면 청소 패드가 분리되어 떨어져 나오는 구조에요. 사용하는 것은 매우 단순해서 설명서를 굳이 읽지 않아도 충분히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설명서는 영어/스페인어로만 되어 있음). 

△ 청소기 본체 앞쪽을 손으로 살짝 누르면, 청소 패드가 분리된다.

사용법이 매우 단순하다. 이 점은 마음에 든다.

△ 물걸레 청소 패드에 고무 패킹이 있는데, 이 부분을 통해서 물을 채우면 된다.

△ 이렇게..물을 넣어주면

△ 청소패드 아래쪽(걸레로 덮은 쪽) 구멍으로 물이 조금씩 흘러나오는 구조이다.

사진의 걸레는..물걸레 청소를 몇 번 했더니 걸레가 더러워진 모습.

걸레는 세탁해서 쓰거나 리필용으로 구입해서 사용하면 될 듯.


  물걸레 청소라는 것이 '진공 청소기'로 한 번 청소를 해 준다음에 진행해야 하는 것이기에 샤오미 로봇청소기로 한 번 청소를 해 준 다음에 브라바380T를 작동시킵니다. 샤오미 로봇청소기는 흡입력이 매우 강한편이라서 매우 작은 먼지도 다 빨아들인다는 장점이 있죠(샤오미 로봇청소기를 집에 들여온 이후로 집이 이전보다 깨끗해졌어요!). 바닥에 부스러기, 머리카락, 먼지 등이 완전히 제거된 상태에서 브라바380T를 작동시키면 물청소를 시작합니다.


△ 본체에 버튼은 3개이다. 전원버튼, 마른걸레 청소, 물걸레 청소.

물걸레 청소 버튼을 누르면 앞뒤로 움직이며 청소를 시작한다.


  브라바380T 본체에는 버튼이 3개 있습니다. 가운데 버튼이 전원 버튼, 그리고 그 왼쪽에 '청소' 버튼이 있고 오른쪽에는 물방울 모양의 '물청소' 버튼이 있어요. '청소'버튼은 걸리를 그냥 슥- 밀거 앞으로 나가는 청소입니다. 저는 '물걸레 청소' 버튼을 눌러서 청소를 시키는데, 그러면 청소기가 앞/뒤로 왔다갔다하면서 청소를 하기 시작합니다.

 

△ 물걸레질을 하는 청소기.

바닥에 물칠을 하면서 슥- 앞으로 갔다가, 다시 뒤로 오면서 한 번 더 닦아 준다.

△ 샤오미 로봇청소기와 교대.


  청소는 야무지게 잘 합니다. 앞뒤로 슥슥 왔다갔다하면서 방이고 거실이고 물걸레질을 열심히 잘 하더라고요. 그 덕분에 제가 '물걸레질'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편해졌어요. 샤오미 로봇청소기가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쭉- 빨아들이고 도크(충전기)로 돌아가면 브라바380T가 임무 교대를 하는 식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여기서 약간 불편한 점은 브라바380T 같은 경우는 충전을 할 때 직접 도킹을 시켜줘야 한다는 점입니다. 힘든 일은 아닌데 좀 귀찮다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샤오미 로봇청소기 같은 경우에는 청소가 끝나면 자동으로 충전기(도크)로 돌아가서 충전을 합니다. 그렇지만 '브라바380T'같은 경우는 세워서 충전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직접 청소기에서 분리를 해 줘야해요.


△ 충전기에 도킹해서 충전하는 모습.

세워서 청소를 하는 방식이다. 청소를 시작하거나 청소가 끝났을 때 손으로 옮겨 주어야 한다.

스마트폰 앱으로 컨트롤 하는 것이 아니다보니, 이래저래 손이 가는 녀석이다.

△ 샤오미 로봇청소기, 충전중인 모습.

샤오미의 경우 청소를 시작하고 끝냈을 때, 그리고 청소가 끝나고 충전기로 돌아가는 것 까지 모두 스스로 한다.

(스마트폰 앱으로 컨트롤 가능)


  브라바380T를 일주일 동안 매일 사용하다보니 편리한점과 약간 아쉬운점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듯 합니다. 샤오미 로봇청소기의 경우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90점 정도라면, 브라바 380T의 경우 만족도가 70점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로봇 진공 청소기와 물걸레청소기가 둘 다 없는 분이라면 '샤오미로봇청소기2(진공+물걸레 일체형)'을 사는게 좀 더 실용적일 듯 합니다. 제가 두 제품 구매하는데 60만원 가량 썼는데, 샤오미 로봇청소기2가 50만원(큐텐에서 할인쿠폰 사용)정도에 구매할 수 있으니 실용적인 면에서나 가격적인 면에서나 메리트가 있어 보입니다.

  로봇진공청소기가 있는 분들의 경우에는 '브라바380t'를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로봇청소기가 편리한 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예산을 잘 생각해서 합리적인 구매를 하는 방향이 좋아 보이네요. 


  결론적으로 브라바380T의 장점을 먼저 이야기 하자면, 

  - 소음이 없다. 정말 조용합니다. 청소를 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조용히, 묵묵히, 꿋꿋히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어디에서 청소를 하고 있는지 몰라서 찾으러 다녀야 할 때가 있어요.  

- 조작이 단순하고 내 몸이 편하다. 물걸레질을 해 준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만족할 만 합니다. 작동 방식이 단순해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어요.

  - 걸레질을 잘 한다. 성능이 아주 좋아서 바닥에 묻은 얼룩을 다 지워주는 건 아니지만 왠만한 얼룩은 지워지고, 먼지를 슥- 닦아주다보니 집안 바닥이 한결 깨끗하다는 걸 느낍니다.

  그렇다면, 브라바 380T의 단점은?

  - 청소를 시작할 때, 그리고 끝냈을 때 직접 들어서 옮겨야 한다. '샤오미 로봇청소기'가 스스로 청소 시작도하고 청소가 끝나면 충전기로 돌아가는 것과 비교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브라바가 '완전' 자동 로봇 청소기가 아니라는 점이 아쉬운 것이죠.  

- 스마트폰 앱 컨트롤이 안된다. 요즘 가전 제품들은 '스마트폰 앱'으로 컨트롤 하는 것이 기본이죠. 심지어 집에 '전등'이나 '현관문'도 스마트폰으로 컨트롤하는 시대입니다. 앱으로 컨트롤이 안되다보니,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청소 했는지를 파악하기 어렵고 컨트롤 부분에 있어서 '손이 많이 가는' 녀석입니다.


  아이로봇 브라바380T(braava 380t)의 구매와 사용 후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봤습니다. 이녀석이 워낙 유명해서 기대감이 컸기에 다소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확실한 것은 집에 하나 놔 두면 편리하다는 겁니다. 집안이 확실히 깨끗해 지는 걸 느낄 수도 있고요. 

  직장 생활을 하든 안하든 매일 진공청소+물걸레질을 하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특히, 육아를 하시는 분들은 집안 청소를 덜어준다는 점에서 추천할 만 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업그레이드 된 제품이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집안일'에서 조금이나마 해방되고 싶은 분들에게는 좋을 듯 합니다. 시간적으로 좀 더 여유있게 휴식을 취할 수 있으니까요^^ 

▶ 관련 제품 링크  

 - 브라바 380T(물걸레) ▶ https://www.qoo10.com/su/401763358/

 - 샤오미 로봇청소기(진공) ▶ https://www.qoo10.com/su/401763379/

 - 샤오미 로봇청소기2(진공+물걸레) ▶ https://www.qoo10.com/su/401763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