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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임박 '아이폰8', 애플이 남겨 놓은 마지막 수수께끼.-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7. 9. 7. 10:00반응형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 3종이 오는 9월 12일 오전 10시(미국 현지 시간, 한국 시간 13일 새벽 2시)에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OLED아이폰, 소위 '아이폰8(iPhone 8)'에 관한 많은 부분들이 알려진 상태입니다. 디자인은 물론이고 3D얼굴 인식 기능(페이스ID)와 AR촬영 기능과 5.8인치 크기의 화면 하단부에는 홈바(home bar)가 자리하면서 여러가지 컨트롤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등 기능과 인터페이스 등 여러가지 하드웨어적인 변화에 관해서는 거의 모든 것이 드러났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가격'에 관한 것은 대략적인 짐작을 할 뿐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 전문가들은 '고가(high price)' 제품이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할 뿐, '고가'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가격을 비교할 만 한 마땅한 제품이 없다는 점에서 예측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 iPhone 8, Mockup.
올해 가장 주목받는 스마트폰으로 거론되는 '아이폰8'의 가격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999달러(64GB제품)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지만,
이보다 낮은 가격일 것이라는 주장과 더 높은 가격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기도 하다.
- 애플이 남겨둔 마지막 수수께끼. '아이폰8'의 가격은 얼마가 될까?
삼성의 최신 전략 패블릿폰인 '갤럭시 노트8(Galaxy Note 8)' 국내 출고 가격이 공개되면서 9월 7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기본 64GB제품이 109만 4천 5백원으로 100만원을 훌쩍 넘긴 가격이지만, '갤럭시 S8플러스' 6GB/128GB 제품의 가격이 115만 5천원 이었다는 점을 감안해 보면 기능(6GB램, 듀얼 카메라, S펜 탑재 등)에 비교적 '낮은' 가격이라 할 수 있으며, 미국에서의 판매 가격이 949.99달러, 우리돈 약 108만 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적정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고가 제품이라는 '갤노트8'의 국내외 가격이 모두 공개된 가운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아이폰8'로 쏠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면모를 보일 것이라는 '아이폰8'는 프리미엄 제품으로서 높은 가격이 형성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이어져 왔고, 여전히 '가격 논란'은 진행중입니다.
△ Black iPhone.
64GB용량의 제품을 기준으로 할 때,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아이폰8'의 가격은 999달러 입니다.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약 114만원 수준인데,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의 판매가가 미국 보다 높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국내 판매가는 120만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999달러를 논하는 이유는 애플이 '1000달러'라는 상징적인 숫자를 넘기는 부담을 감수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256GB용량의 제품이 1099달러(약 125만원), 512GB용량의 제품은 1199달러(우리돈 약 136만원) 가량에 판매될 것이라는 것이 가장 설득력있는 주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 아이폰8는 세 가지 컬러로 출시될 것이라 한다.
실버, 블랙, 그리고 블러쉬 골드 3가지 색상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무리 '프리미엄 제품'이라 하더라도 '아이폰8'의 가격이 너무 높을 수는 없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기도 합니다. 999달러를 기준으로 놓고 볼 때, 4.7인치 '아이폰7s'의 예상 가격이 649달러에 비해서 약 54%나 높은 가격이며, 5,5인치 '아이폰7s플러스'의 예상 가격 769달러 보다 약 30%높은 가격이기 때문에 함께 출시되는 가격들과의 상호 연관성을 고려할 때 999달러는 '비현실적'이라는 주장이 있는 것입니다. 특히, '아이폰8'가 5.5인치 아이폰7s플러스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제품이라면 '아이폰7s(649달러) - 7s플러스(769달러)'의 관계에서 보듯 '아이폰8'의 가격은 120달러 더 비싼 '889달러(약 101 만원)'이 적절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세계적인 투자회사 UBS는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8'가 아무리 프리미엄 제품이더라도 '합리적인 가격 책정'과 이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가 없으면 '아이폰8'로 인해 애플의 이미지가 실추될 것이며 이로 인한 충격은 '가격을 안 올린 것만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현재 미국에서 '아이폰7/7플러스'는 각각 649/76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32GB 제품)
'아이폰7s/7s플러스'는 이들의 후속 제품으로서 동일한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아이폰8'는 이 두 제품보다 한 단계 높은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649달러(아이폰7s) - 769달러(7s플러스) - 889달러(아이폰8, 약 101만 원)은 상당히 합리적으로 보이지만 이같은 주장에 대한 반론이 제기되고 있기도 합니다. '아이폰8'의 경우 그 실제 이름이 '아이폰X'로 출시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최근에 나왔고 '아이폰 에디션(iPhone Edition)'이나 '아이폰 프로(iPhone Pro)' 등으로 명명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독립적인 제품'의 성격이 강한 '아이폰8'를 두고 '일반 제품'으로 분류되는 '아이폰7s, 7s플러스' 등과 묶어 가격을 논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경쟁 제품으로 분류되는 '갤럭시 노트8'의 가격이 949달러로 판매가 됨에 따라 '아이폰8' 역시 가격을 높일 만 한 충분한 여건이 조성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가격 또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64GB기본 제품이 1100달러 선에 이를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 2018년 출시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 '아이폰8s, 8s플러스'
8s플러스는 6.49인치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가격은 스마트폰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있어 매우 민감한 부분이면서 관심을 가질 만 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삼성의 '갤럭시 노트8'이 뛰어난 스펙과 성능을 자랑하면서 '고가' 스마트폰 시대의 길을 어느정도 터 놓은 상황이기에 과연 애플이 '아이폰8'의 포지션을 어디에 둘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갤노트8'보다 한 발 더 나아간 위치에 '아이폰8'가 자리하면서 본격적인 '고가 스마트폰' 시대를 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지만 이는 좀 더 두고볼 일입니다. 과연 애플이 '아이폰8'의 가격을 얼마로 책정할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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