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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디자인 이미지 등장. 애플의 결정은 현명한 것일까?-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6. 5. 10. 09:03반응형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여러 기업들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작년에 선보인 '아이폰 6s & 6s 플러스'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애플의 시대가 내리막길을 걷는 것이 아닌가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지난 3월 애플은 새로운 4인치 아이폰인 '아이폰 SE(iPhone SE)'를 내놓으며 중국, 인도 등의 중저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편,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 7(iPhone 7)'에 대한 이야기들이 속속 나오면서 이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감도 커져가고 있습니다.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KGI의 애널리스트 Ming-Chi Kuo는 '아이폰7'이 디자인과 기능적인 면에서 '아이폰 6s'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매력 없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인 가운데, 최근들어서 '아이폰 7'의 디자인 도면을 비롯한 여러 이미지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차세대 아이폰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 스마트폰 관련 루머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트위테리안 @OnLeaks가 '아이폰7'의 디자인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실상 '아이폰 6s'와 동일한 크기와 디자인을 가진 '아이폰7'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아이폰7'의 디자인 이미지 등장. 애플은 현명한 결정을 한 것일까?
'아이폰3G/3GS', '아이폰4/4S', '아이폰5/5S' 등 2년 마다 아이폰의 기본 디자인이 바뀌어왔던 전례에 따라 당초 2016년 가을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 7'의 디자인 또한 큰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어왔지만, 최근 차세대 아이폰에 관한 이야기들은 하나같이 '아이폰6/6s'와 큰 차이가 없는 '아이폰7'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Ming-Chi Kuo가 '아이폰7'이 디자인 면에서 '아이폰6s'와 큰 차이가 없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맞물려 최근 등장한 '아이폰 7' 관련 여러 유출 사진들이 '아이폰 6S'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루머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트위테리안인 @OnLeaks는 최근 '아이폰 7'과 관련한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아이폰7'의 이미지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이 이미지가 현재 판매되는 '아이폰 6s'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차세대 아이폰의 디자인과 일부 기능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OnLeaks가 공개한 이미지에 따르면 '아이폰7'의 가로/세로 크기가 각각 67.12mm/138.3mm로 확인되었는데, 이는 '아이폰6s'의 67.1mm/138.3mm와 비교해 볼 때 사실상 차이가 없는 것이며 심지어 '아이폰7'의 두께 조차도 7.1mm로 '아이폰6s'와 똑같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이 '동일한 크기'의 외관을 두고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에서 큰 변화를 주기보다는 약간의 기능 변화만을 보여주고 2017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OLED 아이폰에서 큰 변화를 줄 것으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 '아이폰7'과 '아이폰 7프로'로 불리는 제품의 목업제품 사진.
차세대 아이폰에 '스마트 커넥터'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목업 제품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차세대 아이폰이 '디자인' 면에서의 변화가 없을 것으로 여겨지면서 한편으로는 '아이폰 7프로'와 아이패드 프로에서 선보인 기능인 '스마트 커넥터(Smart Connector)'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ing-Chi Kuo는 일전에 '아이폰7'에서는 새로운 제품이 등장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5.5인치 크기의 듀얼카메라 제품인 '아이폰 7프로'를 거론했는데, 지난달 말 일본의 매체인 'MacFan'에서 '아이폰 7프로'로 추정되는 5.5인치 듀얼카메라 탑재 제품의 디자인 도면을 공개하면서 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번 '아이폰7'에서 디자인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한 실망감이 '아이폰 7프로'와 '듀얼 카메라'에 대한 관심으로 환기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폰아레나 등의 스마트폰 전문 매체에서는 '아이폰 7'의 실물 사진을 공개하면서 '스마트 커넥터' 기능이 아이폰7에 탑재되어 기능적인 면에서 '아이폰 6s'와 다소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어떤 기능들이 더 추가도리 것인지가 관심거리로 부각되고 있기도 합니다.
애플의 이같은 움직임은 Ming-Chi Kuo의 이야기대로 애플의 실적에는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uo는 보고서를 통해 '차세대 아이폰'이 출시되더라도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며, 2017년 새로운 제품(OLED 아이폰)이 등장할 때 쯤 스마트폰 시장의 상황이 변화할 것이라고 이야기 하기도 했습니다. 애플이 '아이폰7'의 디자인을 '아이폰6s'와 동일하게 유지하는 것을 두고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OLED 아이폰'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보여주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디자인 변화는 많은 비용 소모가 필요하고 시장에서 상당한 리스크를 감수해야하기 때문에, '아이폰7'에서 큰 변화를 보여주기보다는 OLED 아이폰에서 큰 변화를 보여주며 시장을 뒤흔들 것이라는 겁니다. 다시 말해 애플이 2016년 스마트폰 시장이 아닌 2017년 가을 이후를 내다보며 아이폰을 설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애플의 아이폰은 매년 가을 사람들에게 기대와 실망을 조금씩 안겨주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스마트폰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과연, 애플이 올해 가을에 출시될 '아이폰7'과 2017년 가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OLED 아이폰'에서 어떤 면모를 보여줄 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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