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워치, 스마트워치 시장에 기름을 부었나? - 애플워치 때문에 들썩이는 모바일 시장..-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5. 4. 14. 09:00반응형
지난 4월 10일, 세계 모바일 시장에는 큰 이벤트 두 개가 있었습니다.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6(Galaxy S6)'와 '갤럭시 S6 엣지(Galaxy S6 Edge)'가 많은 기대 속에서 4월 10일 공식 출시되면서 판매를 시작했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던 터라 첫날부터 물량 부족 사태를 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의 핫이슈가 삼성의 '갤럭시 S6 & S6 엣지'였다면, 스마트워치 시장의 핫 이슈는 단연 애플의 '애플워치(Apple Watch)'였습니다. 지난 3월 봄 이벤트에서 예약 판매 및 출시 날짜가 정해진 이후, 큰 관심을 받아왔던 애플워치의 1차 출시국 예약 주문이 4월 10일 시작되었습니다. 1차 출시국 9개 국가에서 초도 물량이 매진된 것은 물론이고, 미국에서만 하루만에 1백만 대 이상이 주문되면서 다시 한 번 애플의 저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같은 애플워치의 놀라운 인기는 4월 10일 글로벌 런칭 이벤트를 진행한 삼성의 '갤럭시 S6 & S6 엣지'의 인기를 무색케 할 정도였습니다. 세계 모바일 기기 시장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 일본, 중국, 영국, 독일 등지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애플워치'의 관한 여러가지 이유가기 큰 이슈로 떠오르면서 본격적인 '스마트워치'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4월 10일, 애플워치의 예약 판매가 시작되었다.
1차 출시국에서의 공식 출시는 4월 24일이다.
애플워치는 예약 주문 6시간 만에 '품절'되었고, 미국에서만 하루만에 1백만 대가 팔렸다.
- 미국에서만 하루 1백만 대 팔린 '애플워치'. 본격저인 스마트워치 시대 여나?
작년 9월, 애플의 가을이벤트에서 처음 공개됐던 '애플워치(Apple Watch)'는 약 7개월 간의 후반 작업을 거쳐 드디어 사람들의 손에 바짝 다가왔습니다. 수 년간 많은 루머들을 만들어 낸 만큼 사람들의 기대가 높았는데, 일단 시작은 사람들의 기대치를 어느정도 충족 시킨 것 처럼 보입니다. 예약 판매가 시작된 30여분 만에 애플워치의 일부 제품이 매진(관련기사)되었고, 6시간이 지나면서 애플워치는 완전 매전되었습니다. '예약 판매'에서부터 이슈를 만들어 낸 애플워치는 미국에서만 하루만에 1백만 대 판매라는 기염을 토해냈고, 전문가들은 애플이 2분기(4-6월)에만 약 230만 대 정도의 애플워치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바야흐로 '스마트워치 시대'를 열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애플워치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애플'이 만든 'iOS'기반의 스마트워치라는 점 때문일 것입니다. 그 외에 애플은 다른 스마트워치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여러가지 기능들을 넣었고, '스마트워치 시장' 뿐만 아니라 '패션 시계' 시장에서도 성공하기 위해 '디자인'과 '기능'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고객층의 확보를 위해 보급형 '애플워치 스포츠(Apple Watch Sports)', 스태인리스 스틸 바디를 가진 '애플워치(Apple Watch)', 그리고 18K 순금으로 만들어진 '애플워치 에디션(Apple Watch Edition)'이라는 세 가지 라인업을 선보였으며, 42mm와 38mm 두 가지 크기, 다양한 밴드 등을 통해 '54가지'의 조합(스포츠 10가지, 애플워치 32가지, 에디션 12가지/밴드 별도 구매 가능)이 나올 수 있도록 한 것이 애플워치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알루미늄 바디를 가진 '애플워치 스포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주문한 제품으로, 10가지 종류가 있다.
△ 스태인리스 스틸 바디를 가진 '애플 워치'
애플워치의 '기본 모델'로서 바디 크기와 밴드 종류에 따라 32가지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다.
△ 18K 금으로 제작된 '애플워치 에디션'.
애플워치 에디션은 '초고가'제품으로, 최소 가격 10000달러(약 1100만원)부터 17000달러(1850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애플워치 에디션도 '매진'되었다.
다른 스마트워치에 비해 비교적 '높은 가격' 때문에 스마트워치 시장에서의 '애플워치'의 성공을 다소 부정적으로 보았던 전문가들이 이제는 애플이 '스마트워치 시장'을 주도하면서 크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많은 전문가들이 '패션 시계 시장'도 애플워치의 영향력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과 LG 등 스마트워치 시장에 먼저 진출한 기업들의 제품에도 자연스럽게 눈길이 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LG전자는 'LG 워치 어베인'을 선보인 바 있고, 현재 삼성은 '원형 스마트워치'의 특허를 바탕으로, 오는 9월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공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모토로라도 코드명 '빙어'라는 '모토 360'의 후속 작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처럼 애플워치가 만든 파장이 직/간접적으로 다른 제조사들의 스마트워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들 기업들이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출시되고 나서 그랬던 것 처럼 애플의 뒤를 이어 '스마트워치 시장'을 크게 성장시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제'애플워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스마트워치가 시작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스마트워치'가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 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 함께 볼 만한 글, 이건 어때요?
- '애플워치', 예약 판매. 동 트기전에 매진. '애플워치'에 대한 놀라운 호응.
- '애플워치'는 '롤렉스(Rolex)'가 될 수 있을까? - 애플워치, 그 가능성과 한계.
- '애플워치'만이 가진 5가지 요소 -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가 부러워 할 만한 것.
반응형'- IT 패러다임 읽기 > 애플 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플, 카메라 기업 '링스(Linx)'인수. 카메라 혁명의 도화선 되나? (1) 2015.04.16 애플, iOS 8.4 베타 배포 - 미리보는 'iOS 8.4' 뭐가 달라졌나? (0) 2015.04.15 '애플워치', 예약 판매. 동 트기전에 매진. '애플워치'에 대한 놀라운 호응. (0) 2015.04.11 애플, iOS 8.3 공식 배포 - 버그 수정보다 주목받는 것은 '이모티콘(emoji)'. (0) 201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