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은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 사상 유례 없던 한판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를 만드는 글로벌 IT기업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독일 베를린에서 9월 5일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쇼, 'IFA 2014'에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티저영상과 제품에 대한 정보를 흘리면서 벌써부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9월 9일에는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워치'가 공개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바야흐로 9월을 기점으로 모바일 시장은 불꽃튀는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9월, IFA2014 행사의 공식 개막에 앞서 여러 기업들이 '스마트워치'의 공개를 준비하고 있지만, 서서히 주목 받는 제품은 모토로라의 '모토360', LG의 'G워치 r', 삼성의 '기어S'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삼성 '기어S'(왼쪽) / LG 'G워치 R'(가운데) / 모토로라 '모토360'(오른쪽)



- 삼성 '기어 S(Gear S)', 사각프레임. 원형은 언제나오나?

△ 이번 IFA2014 행사를 통해서 공개될 것이라는 삼성의 '기어S'.

삼성이 '원형'스마트워치를 공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번 행사에서 삼성은 '사각'스마트워치를 공개한다고 한다.

삼성은 지난 7월 말, '원형 스마트워치'에 관한 특허를 출원하였다.


 '기어S'는 스마트폰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삼성'이 만든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긴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 있어서 모토360과 G워치r에 비해 다소 뒤쳐진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원형'스마트워치인 '모토360'을 기다려왔다는 점과 삼성이 '원형'스마트워치를 출시할 것이라는 예측과 기대가 있었던 것에 비하면 다소 실망스러운 감이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특히, '기어S'의 기능은 차치하고서라도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 '기어핏(Gear fit)'과 '기어라이브(Gear live)'를 합치면서 약간 고급스러움을 가미하려는 노력을 한 정도에 불과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 '모토360', 과연 기대에 부응할 만 하다?

 

△ 모토로라의 '모토360' 이미지.

디자인 공모전 우승작품. 모토로라는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디자인'에 관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힘썼다.(왼쪽)

많은 사람들은 '모토360'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 '인스타그램(instagram)'을 실행한 모토360 목업.(오른쪽)

source : www.9to5google.com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스마트워치로서 애초에 '원형'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이야기 때문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던 제품이 바로 모토로라의 '모토360'입니다. 그동안 루머로 떠돌던 시기보다 출시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원형'이라는 점과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제품이라는 점은 '디자인'과 '패션', '호환성'과 '기능'이라는 다양한 측면의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특히, '시계'라는 것이 '패션'과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디자인'의 측면이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모토로라는 그 부분을 커버하기 위해 실제로 전 세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디자인 공모전'을 열고, 우수 작품을 디자인에 반영하기도 했습니다.



- LG 'G워치 R', 원형 스마트워치로 모토360 제압할까?

△ LG의 'G워치R' 이미지(왼쪽)와 티저영상(teaser video)를 통해 나타난 'G워치r'(오른쪽)


 LG는 모토로라와 함께 '안드로이드 웨어 플래그십 스마트워치'를 만들기로 하고 지난 6월 말 'Google I/O 2014'에서 스마트워치 'G워치'를 선보였습니다. 이를 통해 '스마트워치'시장에서 입지를 다져놓은 LG는 이번에 원형 스마트워치 '모토360'을 견제하기 위해 원형 스마트워치 'G워치 r'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LG역시 '스마트워치'를 제조/판매하면서 고심한 부분은 '디자인'과 '패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G워치'의 경우 패션을 위해 다양한 '스트랩(시계줄)'로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전통적인 시계의 '패션'감각을 살리기 위해 원형의 'G워치r'을 출시하면서 '중후함'을 더하는 쪽으로 디자인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과연 실제로 착용하였을 때 콘셉트 이미지(Concept image)처럼 디자인이 연출된다면 '모토360'을 따돌릴 수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G워치는 '다양한 스트랩'교체를 하나의 전략으로 삼기도 했다.


 9월 9일, 아이폰6 공개 행사장에서 애플은 '아이워치'의 공개도 함께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이워치는 세 종류의 디자인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루머가 있지만 대부분의 콘셉트 이미지는 '원형'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원형'스마트워치를 원하고 있는 것은 아마도 전통적인 시계에서 주는 느낌을 잘 살리면서, 스마트기기의 편리함을 잘 담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IFA2014 행사가 끝나고 나면, 우리들에게는 실제 제품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그 제품들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존재하게 될 것입니다. 그 때,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