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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스부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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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looking for job! - 05, 외국인 노동자가 되다.- 호주, 워홀이야기- 2009. 10. 28. 15:52
호주에서 맞이하는 세번 째 토요일. 백팩커스의 체크아웃을 끝내고, 에이전시에서 소개해 준 컨츄렉터와의 약속장소로 떠났다. 약속시간은 12시, 퍼스 시티(Perth city)에서 북쪽으로 약 50km 떨어진 곳. Bullsbrook. 조그마한 마을 이었다. 마을의 중심가에 있는 체커스호텔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12시, 주차장에서 Drummont(두루먼, 컨츄렉터)이라는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차들이 왔다갔다 할 때 마다 유심히 쳐다보았다. 12시가 다 되었지만,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초조했다. "또 이렇게 펑크가 나는걸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전화를 해 보았지만, 자동응답으로 넘어갈 뿐이었다. 사무실 전화번호가 있어서, 사무실로 전화를 하니, 비서같은 사람이 받는 듯 했다. - 에이전시에서 연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