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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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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눈 덮인 연못(蓮池)를 걷다 - 무안 백련지와 낙지.- 길을 걷다, 국내여행/맛집멋집 국내여행 2016. 2. 5. 14:53
눈 내린 어느날, '무안'을 찾다. 무안(務安). 어쩌면 다른 지방 사람들에게는 생소하게 들릴지도 모르는 이름이다. 내도 이번 겨울 이전에 그곳에 가 본 적이 없었고, 딱히 그곳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었다. 고창의 선운산. 광주광역시, 목포와 나주. 그리고 해남, 강진, 보성, 장흥, 담양, 순천, 여수, 영암 등 전라 남도 왠만한 곳은 한 번 씩 들른 적이 었었고, 다른 지역들은 한 번 씩 이름을 들어봤을 법한 곳이지만 '무안'은 그렇지 않았다. 어느날, 스쳐지나가듯 어디선가 연꽃이 펼쳐져 있는 연못(연지蓮池) 사진을 한 장 보았고, 그곳이 '무안'이라는 것을 알았다. 연꽃은 여름에 피어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무안의 '그 연꽃밭'을 보러 가고 싶었다. 겨울의 연꽃밭은 어떤 풍경일까. 운이 좋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