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미국 주식시장에서 버블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기업이 바로 전기차를 개발/생산하는 '테슬라(Tesla Motors)'였습니다. 아직 전기차가 우리의 삶에 들어오기에는 그 산업 기반이나 영향력이 미미한 수준이라는 견해와 가까운 미래에 전기차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테슬라의 주가는 치솟았습니다. 테슬라의 주가가 버블 논란에 휩쌓인 이유는 테슬라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과 테슬라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엘론 머스크(Elon Musk)'능력을 믿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테슬라 모터스(Tesla Motors)'는 2003년 페이팔 CEO였던 엘론 머스크(Elon Musk)가 창업했다.



- 테슬라 CEO, '전기차 관련 특허'모두 공개 선언


△ 테슬라는 자신들이 보유한 '전기차 기술 특허'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 업계의 스티브 잡스, 제2의 스티브잡스라고 불리기도 했던 테슬라 모터스의 CEO 엘론 머스크는 자신들이 보유한 '전기차 특허'를 시장에 공개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세계 유수의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지금 시점에, 전기차 관련 가장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테슬라의 선언은 전기차를 개발중인 회사들에게는 더 없이 반가운 소식처럼 들립니다. 엘론 머스크는 '특허 공개'와 관련한 언급에서 "특허의 독점과 폐쇄적인 경영보다는 공개하고 공유하는 것이 우리를 더욱 발전 시킬 것"이라고 말하면서, 특허 공개 후 자신들이 더욱 발전하는 회사가 될 것임을 자신했습니다. 특히, "'특허 독점'상태는 사회의 빠른 변화를 불러올 수 없으며 특정 '대기업'만 배를 불리는 것"이라는 말을 덧붙이면서 앞으로 빠른 속도로 자동차 시장이 변화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 '특허 공개'는 테슬라의 전략?


△ 테슬라가 생산/판매중인 '모델S(Model S)'의 내부 대시보드(Dashboard)


 세계 자동차 시장 점유율 언급은 고사하고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주도하고 있는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가 채 되지 않습니다. 자동차 시장의 다양한 산업 인프라와 다른 거대 기업들의 구조가 아직은 '전기차 시장'이 성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테슬라가 성장 하는 데는 많은 한계가 따르고 있습니다.

 또한, 테슬라가 가진 또 다른 문제 중 하나는 전기차의 '대량 생산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자동차를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공장을 비롯한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 져 있어야 하는데, 테슬라는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 후발 주자로서 전통적인 자동차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대량 생산 시설'을 갖추지 못한 것이 하나의 문제점으로 꼽힙니다.


 테슬라가 '전기차 특허'를 공개한 이유는 세계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고있는 기업들이 테슬라의 특허를 바탕으로 하여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도록 하는 데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가 미래 자동차 시장을 이끌어 갈 성장 동력이라는 사실은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생각이기 때문에, 결국 테슬라가 보유한 기술도 가까운 미래에는 다른 기업들도 가지게 될 것이기 때문에 그 시간을 줄여준 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전기차 시장의 확장, 확대를 통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불러 일으키고, '테슬라'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넓힌다는 전략이 있는 것입니다.


 결국, 현재 1%도 채 안되는 전기차 시장을 최대한 빨리 확대 시키기 위해서 테슬라는 전기차 기술 특허를 공개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테슬라, BMW와 협력 체계 구축.


△ 테슬라와 BMW는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한다.

이미 두 회사의 경영진들이 만나 자동차 시장의 미래를 논의했다.


 테슬라는 특허를 공개하여도 자신들에게 큰 불이익이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 하면서, 다른 회사들과의 함께 자동차 시장을 키워나가는 방향을 선택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테슬라의 가장 큰 문제는 '대량 생산 시설'의 부재와 함께 자동차 시장에서의 인프라 부족을 꼽을 수 있습니다. 


 테슬라는 이런 자신들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인 BMW와 협력을 통하여 전기차 기술의 공유를 비롯한 생산과 함께 인프라 구축에 힘써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테슬라와 BMW의 임원진들은 비공개 만남을 통해 양측의 협력을 이야기 했으며, 그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기차 시장'의 선도를 위해 두 회사가 협력할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입니다.

 

 결국, 테슬라는 자신들이 자체적으로 자동차 시장을 변화시키기에는 너무나 많은 돈과 시간이 필요하므로, 그 가능성이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커다란 자동차 시장을 전기차 주도로 바꾸기 위해서 '세계적인 기업'을 자신의 파트너로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시장을 변화시키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오래전부터 전기차에 관한 연구/개발을 해오고 있는 실정이지만, 현재 테슬라에서 생산/판매하는 전기차 만큼의 효율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가까운 미래에는 '전기차'가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것이기 때문에 자동차 회사들은 '전기차'개발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테슬라고 전기차 관련 특허를 공개하고, BMW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것만으로도 '전기차'가 거리를 가득 메우게 될 날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