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엽서. 

  
여행을 하면서 수십통의 엽서를 보내왔다.

나는 아직, 해외에서 오는 엽서를 받아본 적이 없지만,
나의 엽서를 받은 그 누군가는
분명히 기뻐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훗날 바쁜 일상에 치여
나와 그 사람의 기억속에서 서로가 잊혀졌을 때,

어느날 우연히 발견한 내가 보낸 그 엽서가
그 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기억나게 한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그래서 나는,
엽서를 보낸다.

 

16/09/2009, Wed.
Pemberton,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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