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 플레스 패스,  (BALKAN FLEXI PASS, 104 EUR, 5days select) 

한국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것 같다.
내가 여행하면서 만난 사람들 중, 발칸 플렉스패스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심지어, 발칸유럽을 여행하는 사람조차도 말이다.


Balkan Flexi Pass 표지에 명시되어있는 사용가능 국가는-

터키Turkey, 그리스Greece, 마케도니아Macedonia(F.Y.R.O.M), 세르비아Serbia, 알바니아Albania, 몬테네그로Montenegro, 불가리아Bulgaria, 루마니아Romania

이렇게 발칸반도에 속한 국가들, 헝가리 이남의 국가들이다.

하지만!!!
발칸 플렉스패스의 위력은 실로 엄청나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따로 있다.
패스표지에는 명시되어 있지않고, 책자에도 나와있지는 않지만,
크로아티아Croatia, 슬로베니아Slovenia 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또,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로가는 야간열차를 이용 할 때도, 패스만 가지고 기차를 탑승하면 추가 요금을 내지 않는다)
위의 국가들도 발칸반도에 속하기 때문에 사용 가능 한 듯 하다.
(발칸반도의 대부분국가들이 셀렉트패스Select pass 또는 지역패스Regional pass만 사용 가능하기 때문인 듯도 하다. )

발칸플렉시패스는 엄연히 따지면 지역패스Regional pass에 속하기 때문이아닐까? 


발칸 플렉시패스는 일반적인 유레일패스Eurail pass(보통 유럽여행 할 때 쓰는 패스)보다 한 단계 격이 떨어지지만. 가격은 훨씬 싸다. (5일 셀렉트 104유로, 유스)

일반적인 유레일패스와 큰 차이점은 일반열차만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발칸의 대부분의 국가 열차들은 일반열차다.)
즉, 이것은 잘 알아두어야 할 점인데 - IC(Inter City)라고 표시된 열차는 별도의 요금을 더 내고 타야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야간열차 및 국가간 이동을 하는 열차는 일반열차이기 때문에 국가간 이동을 하는 데 있어서는 별도의 요금을 내지 않을 뿐더러 패스 및 기차의 이용에 문제는 없다.

또한, 발칸플렉시패스는 유레일패스와는 다르게 무조건 1등석(1st Class)로 발권이 되기 때문에 비교적 안락하게 기차를 타고 다닐 수 있다.



본인의 이야기를 하자면,
두 번의 발칸 여행을 한 적이 있는데,
처음에는 발칸반도에 있는 모든 국가(헝가리이하 발칸반도)의 기차를 너무나 잘 이용 했다. 그 당시에는 USD로 결제하여 약 10만원에 패스를 샀었다. - 5일 셀렉트(5days Select pass)

이번, 2009년에 또 다시 터키를 지나 발칸반도를 거쳐서 북유럽으로 올라오는 동안,
터키, 그리스 부터 헝가리까지 패스를 이용 하였다.
터키 같은경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버스를 타고 다니고, 패스를 사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터키에 해당되는 패스가 있는지조차 모르는 살마도 많고, 역의 창구 직원조차도 잘 모르는 패스다.
따라서, 운 좋게 터키에서는 스탬프조차 찍지않고(개시하지도 않고) 기차를 이용 했다.
그 덕분에 약 10만원 가량되는 돈을 아낄 수 있었다. - 패스 덕분에 이스탄불에서 시리아까지 기차를 무료로 이용하고, 다시 이스탄불로 돌아올 때도 무료로 탔다. 패스를 보여주고 0리라(YTL)짜리 좌석티켓을 받았다 -

또한, 슬로베니아 류블랴나Ljubljana에서 블레드Bled에 갈 때 국내선 열차를 무료로 이용 했으며, 05년도에 크로아티아 자그레브Zagreb 에서 스플리트Split로 갈 때 야간열차를 무료로 이용 했다. 이번에도 크로아티아를 지날 때 패스를 보여주고 무사통과 되었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Beograd 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Budapest로 갈 때, 헝가리에서도 패스를 보여주자 그냥 통과 되었다. 보통의 유레일 패스는 해당국가의 국경까지만 갈 수 있고, 국경부터 목적지까지 돈을 따로 지불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예전에 체코가 유레일 국가에 해당되지 않을 때, 독일 등 주변국가의 국경부터 체코의 목적지 도시까지 요금을 더 지불 해야 했다.

또한!!!
이번 여행에서 대박이었던 것은, 의도하지 않게 우연이었지만,
폴란드에서도 발칸플렉시패스를 이용하여 기차를 무료로 이용 하였다.
폴란드 역시 유레일이 해당되지 않는 국가지만, 예외적으로 국가패스(National pass), 지역패스(regional pass)가 해당되는 지역이라서 그런지, 역 창구 직원이 그냥 기차를 타도 No problem이라고 하길래 탓는데 역시 문제 없었다.
- 사실 난, Youth할인을 받기 위해 유스라는걸 증명하려고 패스를 보여 주었는데, 얼떨결에 공짜로 타게 됐다.

또한, 폴란드에서 리투아니아로 넘어오면서,
리투아니아돈 환전한 것도 없고, 기차편이나 버스편도 모르는 상태여서 그냥 빌뉴스Vilnius로 가는 기차가 있길래 그냥 올라타고 발칸플렉스패스를 내밀었더니, 그냥 기차를 타고 갈 수 있었다.

Balkan 의 의미를 발틱(리투아니아,라트비아,에스토니아)와 발칸반도로 해석한 걸로 생각된다.. 내 패스를 몇 번이나 보여달라고 하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어서 좀 조마조마하긴 했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발칸 플렉시패스를 이용하여,
터키국내선 기차는 물론이고, 그리스 아테네부터 리투아니아 빌뉴스까지 단 한구간의 열차티켓(부다페스트-크라코프 43EUR)만을 돈주고 끊고, 나머지의 열차구간은 모두 발칸플렉시패스로 해결 했다. 그 이후로는 버스를 타고 러시아까지,,


발칸플렉스패스.
만약, 발칸유럽을 여행하게되면 필수다. 특히 기차가격이 많이 올라서, 패스를 이용한다면 아마 많은 돈을 절약 할 수 있을 듯.




- 발칸플렉시패스 겉 표지


- 아직도 5일째 칸이 한 칸 남았다.
폴란드부터는 아예 날짜도 적지 않고 패스만 보여주고 그냥 기차를 탔다.
운 좋게도 터키에서도 개시를 하지 않아, 처음 개시일이 그리스 부터여서, 날짜기 뒤로 많이 밀렸는데
아직 패스 유효날짜가 남아있어서 폴란드에서부터는 패스 유효날짜만 보고 기차를 탑승시켜 주었다.(한달짜리 유레일 패스로 착각 한 듯)
또한, 처음 개시할 때 오른쪽에 스탬프를 찍도록 되어있지만 터키에서는 노프러블럼, 그리스에서는 왜 첨에 안찍었냐면서 걍 타고다니라고 했다. 별 문제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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