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애플이 가을 이벤트를 통해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아이폰 3종에 대한 구체적인 소식들이 하나 둘 씩 전해지면서, 애플의 새로운 제품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애플은 OLED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5.8인치 '아이폰X 2세대'와 6.5인치 '아이폰X 플러스', 그리고 6.1인치 크기의 노치디자인 LCD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9'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이들 제품의 가격은 작년에 출시된 'iPhone X'보다 저렴해진 가격에 판매될 것이라고 하며, '아이폰9'의 경우에는 현재 판매되는 '아이폰8'의 699달러(국내 판매가 94만 6천원)과 비슷하거나 저렴한 가격(649달러)에 판매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최근 애플이 18W 고속충전기를 기본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두고 약간의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 애플이 준비중인 차세대 아이폰 3종

애플은 기본 제품 구성품으로 18W 고속 충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 차세대 아이폰, 18W 고속 충전 기능 제공.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 나오는 이유.

  최근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의 기본 구성품으로 18W 고속 충전기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했습니다. 이같은 애플의 행보는 다른 기업들이 무선 충전기와 고속 충전기 등을 기본 구성 품목으로 제공하는 것과 궤를 같이한다는 점에서 사용자들의 편익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애플의 이같은 행보가 다른 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폐쇄적'이라는 지적이 일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 애플의 18W 고속충전기 유출 사진

△ 애플이 출시할 것이라는 복합 무선 충전 패드인 '에어 파워(Air Power)'


  애플에 관한 주요 루머를 전하는 사이트인 Macotakara는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을 위해 18W 고속 충전기를 제공할 것이지만, 'C-AUTH' 인증을 받지 않은 충전기는 차세대 아이폰에 고속 충전 기능을 제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AUTH'는 'USB Type-C 인증'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애플이 '인증 받은 충전기'로만 충전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휴대폰이 망가지거나 문제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C-AUTH' 인증을 받지 못한 충전기들은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할 지라도 '차세대 아이폰'을 충전할 때 고속 충전이 되지 않으며, 'C-AUTH' 인증이 되지 않은 5W 일반 충전의 경우 실제로는 2.5W의 성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그 충전 속도가 절반에도 못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전문가들은 애플이 '충전기 제조사'들에게 'C-AUTH' 인증을 허가해 줄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 애플의 폐쇄적인 생태계와 관련이 있으며, 애플의 AS정책과도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있어서 '충전 기능'과 배터리 지속 시간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화면의 대형화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배터리의 중요성이 점차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애플의 이같은 행보는 긍정적이지만 한편으로는 볼멘소리를 들을 수도 있는 여지를 남기고 있습니다. 과연 애플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