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차세대 전략 패블릿폰인 '갤럭시노트9'의 공개/출시일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최근 '노트9'이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마지막 제품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갤노트 시리즈'의 경우 매년 8~9월 경 공개/출시되면서 하반기 삼성의 대표적인 하이엔드 스마트폰으로 자리해 왔고 성능면에 있어서도 세계 최고의 수준을 유지하면서 항상 '괴물 스펙'이라는 별칭을 얻어왔습니다. 특히, 9월에 공개/출시되는 애플의 아이폰을 견제하는 역할을 해 왔기에 '갤노트 시리즈' 단종설에 대한 관심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 Galaxy Note 9, concept image.

카메라 아래쪽에 위치한 지문 인식 센서가 눈에 띈다. 한편, S-Pen의 기능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갤노트9'이 마지막? '갤노트 시리즈' 단종설.

  삼성은 오래전부터 'S-Pen'을 주요 기능으로 큰 화면을 가진 제품,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출시해 왔습니다. 비록 지난 2016년, '갤노트7'의 배터리 폭발 사건으로 인해 큰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이듬해 출시된 '갤노트8'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성공적인 판매는 '노트 시리즈'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와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코드네임 '크라운(Crown)'으로 명명된 '갤노트9'를 통해 최고의 제품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다져왔고, 많은 이들이 갤노트9 공개 행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최근 '노트 단종설'이 나오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겔럭시 노트9, 렌더링 이미지.

△ 최근 유출된 '갤노트9'의 뒷모습.


  국내외 여러 매체들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작년부터 '갤럭시S 플러스' 제품과 '갤럭시 노트' 제품의 모델 통합(단일화)에 대해 논의하고 있고, '갤노트9'의 출시 이후 성과에 따라서, 향후 갤노트 시리즈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고 합니다. 삼성이 이처럼 '통합'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는 이유는 그간 지적되어온 '간섭 효과'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갤럭시S6 엣지+' 이후 '갤럭시S 시리즈'에서 화면의 크기를 키운 '플러스' 제품이 등장하게 되면서 '큰 화면'을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내세웠던 '노트 시리즈'에 대한 매력이 감소할 수 밖에 없었고,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판매량 역시 줄어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플러스' 제품의 등장을 '팀킬' 제품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지만, 삼성은 '노트 시리즈'에서 '큰 화면'대신 'S-Pen'의 기능과 높은 스펙을 강조했고, 오는 8월 9일 공개될 '노트9'에서도 주목할 만한 요소로 'S-Pen'이 거론되고 있는 것입니다.

△ 갤럭시 노트8(6.32인치) vs 갤럭시S9+(6.2인치)


  이처럼 '갤럭시S 시리즈'의 플러스 제품으로 인해 '노트 시리즈'의 정체성이 옅어지고, 판매량 감소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삼성 내부적으로는 자연스럽게 '노트 시리즈'에 대한 단종 논의가 나올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지만, 한편으로는 '노트 시리즈'의 단종만이 최선의 해결책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있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갤럭시S' 시리즈와는 별도로 S-Pen을 내세운 '갤럭시노트' 시리즈 자체가 갖는 '브랜드 가치'가 여전히 시장에서 유효하며 이는 '갤럭시S' 시리즈가 'S-Pen'을 탑재한다고 해도 대체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대략 6개월 간격으로 두 개의 전략 스마트폰을 출시함으로써 시장에서는 신제품 효과에 따른 인지도 향상과 더불어 다른 경쟁 기업들의 신제품을 견제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기에, 이처럼 보이지 않는 '가치'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기도 합니다.

△ 갤럭시S 시리즈의 '플러스' 제품 등장 이후, '노트 시리즈'의 경쟁력은 많이 약화되었다.

큰 화면이 아닌 'S-Pen'을 매력 포인트로 하는 '노트시리즈'가 단종된다면 

이 기능은 '갤S 시리즈'의 플러스 제품이 이어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9'을 끝으로 노트 시리즈가 단종된다면 큰 화면과 S-Pen 기능은 '갤럭시S10+'과 같은 'S시리즈'의 플러스 제품이 이어받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같은 전략이 삼성으로서는 가장 효율적이고 '프리미엄 제품'에 걸맞는 전략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과연 '갤노트9'이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두게 될 지, 그리고 그에 따라 삼성이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