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지난 5월 2일(뉴욕 현지 시간)에 공개한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인 'G7 ThinQ'를 선보이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국내 출고가가 89만 8700원으로 확정되면서 이같은 LG의 가격 정책이 스마트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지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작년에 출시됐던 'G6'의 출고가가 89만 9800원, 지난 2월에 LG가 선보였던 'V30S 씽큐'의 출고가가 104만 8300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해 본다면 매우 파격적인 가격이라 할 수 있기에 더욱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 LG G7 Thinq

출고가는 89만 8,700원.

G6의 출고가 89만 9,800원 보다 저렴해졌다.


- 89만원 대 출고가, G7씽큐. 스마트폰 가격인하 트리거 되나?

  당초 '갤럭시S9'의 출고가 95만 7천원과 비슷한 수준인 90만원 초/중반의 가격이 예상됐던 'G7씽큐'의 가격이 G6보다도 저렴한 89만 8700원으로 책정되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LG가 가격 경쟁력을 내세울 것이라는 전망은 있었지만 'V30S 씽큐'의 가격이 100만원을 훌쩍 넘었다는 점, 그리고 삼성과 애플 등 하이엔드 스마트폰 제품들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전문가들은 가격 인하가 아닌 '가격 상승'에 무게를 뒀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LG는 예상을 깨고 성능은 좋아지고 가격은 낮아진 제품을 선보이면서 '가격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면서 '가성비'가 좋은 제품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 노치 디자인(기본)과 노치를 없앤 모습

△ 1600만 화소 듀얼 카메라와 지문 인식 센서.


  LG가 올해 선보인 하이엔드 스마트폰 'V30S 씽큐'와'G6', 'G7씽큐'를 단순히 비교해 봐도 LG의 가격 경쟁력 강화를 통한 판매량 확대라는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G7씽큐'의 경우 메인 프로세서가 스냅드래곤845로 업그레이드 됐으며, 화면의 크기는 6.1인치로 커졌습니다. 램 용량의 경우 'V30S씽큐'가 6GB를 탑재한 것이 비해 'G7씽큐'는 4GB를 탑재했지만 이는 '갤럭시S9'과 동일한 수준입니다. 전면 카메라가 500만 화소에서 8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또한 쿼드 DAC와 DTS:X 음향 기술이 탑재됐다는 점도 'G7씽큐'를 돋보이게 하는 점으로 거론되었습니다. 물론, 일부 요소들은 비교적 낮은 수준의 기술을 채택하고 있긴하지만 전작에 비해 '업그레이드' 된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G7씽큐

V30S 씽큐 

G6 

갤럭시S9

 출고가(64GB)

89만 8700원 

 104만 8300원

89만 9800원 

 95만 7천원

 메인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45 

스냅드래곤835 

스냅드래곤821 

스냅드래곤845 

램용량(RAM)

4GB 

6GB 

4GB 

 4GB 

메인 카메라

1600만 듀얼 

1600만 듀얼 

1300만 듀얼

1200만 싱글/가변조리개

전면 카메라

800만

500만 

500만 

800만 

배터리

3000mAh 

3300mAh 

3300mAh 

3000mAh 

6.1인치 M+LCD 

6인치 OLED

5.7인치 LCD

5.8인치 AM-OLED 

△ notch design & Google Assistant

△ G7씽큐 vs 갤럭시S9

△ G7 ThinQ vs G6


  G7씽큐는 LG가 비교적 오랜 시간 동안 공들여 만든 제품인 만큼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삼성의 '갤럭시S9/S9+'에 뒤쳐지지 않으며, 'V30S씽큐'에 이어 나온 제품인 만큼 'V30S씽큐'가 보여준 기능들을 모두 품고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같은 제품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시장에 등장하게 되면서 '가격 상승'이 계속되며 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에 '가격 인하'에 대한 논의가 서서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G7씽큐'의 출고가 공개 이후 이례적으로 삼성이 '갤럭시S9+'의 가격을 7만 7천원 인하한 115만 5000원에 판매한다고 발표하면서 '가격 거품'이 빠지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X(64GB)의 가격은 136만 700원(통신사 약정)입니다.


  LG는 카메라와 콘텐츠 소비 최적화와 함께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삼성과 애플 2강 체제 속에서 화웨이마저 가성비를 내세우고 있기에 LG로서는 가격과 성능, 인지도를 총동원하여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재기를 노릴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과연 이같은 LG전자의 노력이 어떤 성과를 거두게 될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